최근 의학계에서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인간의 영성이 중요함을 알고, WHO에서 건강의 정의에서도 "몸과 마음과 사회적 관계적 건강에다 영성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영성의 중요성은 잘 알아도 막상 영성이 무엇인지 규명하기가 어려운 것이고, 심리학계에서 조차 아직 마음의 문제에서 영성이 무엇인지 정확히 선을 긋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본 연구는 영성의 고전적 이론에서부터 최근의 이론을 생물학적 입장과 심리학적 입장의 문헌을 고찰하면서 영성의 특성을 밝혔다. 특히 영성은 오랜 세월동안 각 종교에서 특징적으로 발전되어 왔는데, 최근 의학계에서 실제적으로 불교의 영성으로 'MBSR'과 기독교의 영성으로 'Breakout Principle'을 의료에 접목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영성이 어떻게 심리치료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지 문헌고찰중심으로 밝혀보았다.
연구 목적 : 최근 종교단체들은 다양한 영성 형성과 지도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실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조나단 에드워드의 신학, 특히 그의 영적감각에 대한 신학과의 대화를 통하여 기독교 영성 형성의 궁극적 목적과 과정을 통전적 관점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논문은 교차학제적 대화를 통하여 기독교 영성 형성을 예수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 형상의 온전성을 향해 성장하고 진보하고 충만해져가는 일생에 걸친 순례의 여정이라 정의한다. 영성 형성은 몇 가지의 기술이나 방법,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되는 정적인 어떤 상태가 아니다. 영성 형성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의 자아가 하나님께 조율되고 비워져서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이다. 기독교 영성 형성은 전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더욱 더 깊이 이해하며, 깊어진 이해에 따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더욱 신실하게 매일의 삶으로 응답해가는 역동적인 과정이다. 결론 및 제언 : 기독교 영성의 주요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다. 첫째, 영성 형성은 과정이다: 둘째, 건강한 영성 형성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인간의 책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통전적인 영성 형성은 하나님 자체를 구하는 과정이다. 기독교 영성 형성에 대한 통전적 이해는 파편화되고 고뇌에 찬 세상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 인생의 목적과 정체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과 온전성을 회복하도록 인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영적간호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중심에 있다.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직면한 환자는 신앙, 희망 및 실존적 관심과 관련하여 중요한 요구를 가지고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영성, 영적 평가 및 영적간호 중재의 정의를 포함하여 이러한 간호의 핵심 측면들을 검토하는 것이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서 영적간호와 관련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의 문헌 자료들을 조사했다. 점점 더 많은 증거들이 양질의 완화의료의 핵심 영역으로서 영적간호의 중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문헌은 포괄적인 환자 및 가족 평가의 핵심 측면으로서 영적 평가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영성은 다른 실존적 문제들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관심도 포함한다. 향후 연구 및 임상시험은 영적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지원 모델을 검증해야 한다.
본 연구는 노인요양병원 간호사 306명을 대상으로 영성과 임종간호태도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노인요양병원에서 임종간호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3년 9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였으며,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ent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영성의 차이는 종교, 종교중요성 인식, 임종간호교육경험, 직무만족, 삶의 만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임종간호태도 차이는 학력, 중교중요성 인식, 임종환자간호경험, 임종간호교육경험, 직무만족, 삶의 만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영성과 임종간호태도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영성정도가 높을수록 임종간호태도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임종간호태도를 긍정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영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회복기 마약중독자의 영성 체험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이해하여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5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자료 분석결과, 이들의 영성 체험은 '신적 존재와의 관계 체험', '내재적 초월 경험'이란 2가지 본질 주제로 나타났다. 그리고 '신적 존재와의 관계 체험'이란 본질 주제는 '두렵고 무서운 존재', '매달리는 대상', '품어주는 존재'란 3가지 하위 주제로 도출되었으며, '내재적 초월 경험'은 '실존의 직면', '심리적 재구성', '정신적 성숙', '혼자서가야 하는 길' 이란 4가지 하위 주제로 개념화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이 연구는 회복기 마약중독자들의 영성 체험은 종교 그 자체가 이들의 영성체험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 이들의 영성체험은 인간성 회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신적 존재와의 관계 체험'과 '내재적 초월 경험'이란 영성 체험의 2가지 본질적 주제가 상호 순환적 관계 속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 받을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계가 숙고해 볼 수 있는 회복기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개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영성이 영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2개 대학의 간호대학생 1학년 148명을 대상으로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로 자료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SPSS 18 프로그램을 통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다중회귀 분석하였다. 영성과 영적 안녕의 하위 영역 간의 상관관계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 종교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수들에는 종교유무, 매일 기도하기와 영성의 내적자원으로 65.1%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실존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에는 삶의 의미, 내적 자원으로 59.3%의 설명력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간호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영적 안녕 향상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한다.
목적: 본 연구는 국내 의료사회복지사의 영성과 상태 희망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영성 및 상태희망을 증진시키는 개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법: 2011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내 의료사회복지사 102명을 대상으로, 상태희망척도(State Hope Scale)와 한국형 영성척도(Spirituality Scale)를 사용하여 수행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WIN ver. 1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effee's 사후검정, Pearson's correlation, Simple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영성수준은 종교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상태희망의 평균점수는 6.36/8.00, 영성수준은 3.80/5.00이었다. 영성은 상태희망과 유의미한 순상관관계를 보였다(P<0.001). 상태희망의 하위영역(경로사고, 주도사고)과 영성의 하위영역(삶의 의미와 목적, 자비심, 내적자원, 자각, 연결성, 초월성)간의 상관관계는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P<0.01)를 보였다. 결론: 의료사회복지사의 영성과 상태희망 간에는 유의미한 순상관관계가 있으며, 영성이 상태희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영적 감수성 지향의 사회사업 접근을 위한 더 많은 후속연구가 요구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영적 주제를 다루는 영화가 크게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하여 이런 주제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맥락을 밝히고, 이러한 새로운 흐름이 함의하는 바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종교와 문화, 그리고 예술의 관계를 탐구한 신학자 틸리히와 종교현상학자 반 데르 레우후의 연구를 이론적 틀로 차용하였으며 이들의 관점을 근거로 영화매체에 나타나는 영적 주제의 의미를 풀어내고자 한다. 2010년대 이후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 다각도로 영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추려보면 이들을 아우르는 몇 가지 공유점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관객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내러티브를 통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실존인물 혹은 실화 같은 리얼리티를 영화 속에 재현함으로써 '역사적 진실성과 신빙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주인공들은 할리우드 수퍼 히어로의 전형성에서 탈피한 '승리한 패자'로 그려지며, 끊임없이 절대자에게 '질문하는' 인간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보여진다. 이런 특징을 분석해보면 할리우드에서 영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최근 작품들이 선교나 신앙을 넘어선 보편적인 신념과 가치의 문제를 형상화하면서 기존 종교 영화와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으며 관객과의 공감대를 확장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고는 이런 분석을 통해 현대 과학과 지식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여전히 영적회복과 인간구원에 대한 갈망이 있으며 영화매체는 관객의 이런 욕구를 표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원천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정신보건사회복지사들의 영성과 스트레스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여,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정신보건영역 등 휴먼서비스 전문가의 영성증진과 효율적인 스트레스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방법: 2011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정신보건분야에 근무하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54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영성척도(Spirituality Scale)와 심리사회적스트레스 척도(Psychosocial Well-being Index Short Form, PWI-SF)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1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처리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영성수준은 평균 3.63점,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수준은 18.78점이었고, 영성수준은 연령, 교육, 종교유무, 결혼상태에 따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는 결혼상태에 따라 각 집단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영성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는 부적 상관관계(r=-0.548, P<0.001)가 있었고, 영성의 하위영역인 삶의 의미와 목적, 자비심, 내적 자원, 자각, 연결성, 초월성 모두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와 각각 부적 상관관계(P<0.01)를 보였다.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수준은 정상군에서 영성수준이 가장 높았고, 고위험군에서 가장 낮았으며, 영성은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의 30.0%를 설명해 주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영성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영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낮음을 시사해 주었다.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영성의 수준을 증진시킬 수 있는 영적 감수성 지향의 개입전략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태도, 영적안녕이 안락사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는 대학생 26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 하였고, SPSS WIN Version 23.0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학생의 죽음에 대한 태도, 영적안녕 및 안락사에 대한 태도의 정도는 각각 평균 2.75점, 3.69점 및 3.15점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안락사에 대한 태도는 죽음에 대한 태도와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영적안녕과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안락사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영적안녕의 하위영역인 종교적 안녕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인의 설명력은 12.7% 이었다. 이는 종교적 안녕이 높을수록 안락사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임을 의미하며 대학생의 안락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는 종교적 안녕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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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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