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조건부 가치 측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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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발표에 따른 소비자 후생손실 측정 (Measuring Consumers' Welfare Losses due to Announcement of Resuming US-Beef Imports)

  • 엄영숙
    • 자원ㆍ환경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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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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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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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고는 식품위험이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건강위해에 대한 심리적 불안과 우려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소비감소와 후생손실을 2008년 4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발표에 따른 BSE 위험을 사례로 분석하였다. 조건부가치측정법이나 실험시장접근법을 사용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단위당 지불의사나 가격프리미엄을 도출했던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소비자들이 기록한 쇠고기 구입량, BSE 위험에 대한 주관적 심각성, 표본내 개인들이 직면한 가격지수 등을 산정하여 개인별 쇠고기 수요함수를 추정하고 소비자들이 주관적으로 체험하는 정확한 후생효과인 동등변화(EV)와 소비자잉여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식품안전성에 부여하는 가치를 측정하였다. 2008년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쇠고기를 소비하는 360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쇠고기 수요함수를 추정한 결과, 수입재개 발표 전 후의 경우 모두 자체 가격, 대체재의 가격, 그리고 소득변수 등의 부호가 경제이론에 부합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발표 전 후 두 기간 동안에 큰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에 수업재개 발표 이후 형성된 BSE 위험에 대한 심각성을 나타내는 변수는 발표 이후의 수요함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의 부호를 가진 반면에, 발표 이전의 수요함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수입재개 발표 후의 BSE 위험에 대한 우려증가로 인한 품질저하 인식에 따른 소비자들의 후생손실을 측정한 결과 가구당 30,000원 정도로 계산되었다. 또한 이 정도의 후생손실을 가져올 BSE 위험에 대한 우려수준은 수입재개 전에 비하여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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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가치측정법을 이용한 고속도로 졸음운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편익 추정 (Estimation of the Benefit from the Campaign to Prevent Drowsy Driving Crashes Using a Contingent Valuation Method)

  • 박상민;김경현;고한검;정영식;류종득;윤일수
    • 한국도로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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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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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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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PURPOSES : This study was initiated to estimate the benefits from the campaign to prevent drowsy driving crashes on expressways. The study was conducted by the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using a contingent valuation method. METHODS : First, a questionnaire was designed for a preliminary survey. From the survey's results, the initial willingness to pay for the campaign was determined by averaging different amounts of payments chosen under virtual scenarios in the survey. The willingness to pay data was used to find a first bid price for the open-ended method used for the second survey. After that, a primary questionnaire was designed and conducted using a single dichotomous choice question (SDBCQ). Drivers at expressway resting areas were asked their willingness to pay for the campaign. Based on statistical analysis using data collected from the second survey, the mean willingness to pay was estimated using a probability utility function. Finally, the benefit from the campaign was calculated using the estimated willingness to pay and accident data on expressways. CONCLUSIONS : Based on the result from the contingent valuation method, the benefit from the campaign to prevent drowsy driving crashes was estimated to be 170.6 won per expressway trip. The benefit is to be paid as an additional toll. In addition, the traffic crash cost estimate is about 2,209,680,000 won less than the cost during the same period in 2014.

주택용 전력에 대한 지불의사액 분석 (Households' willingness to pay for the residential electricity use)

  • 임슬예;김호영;유승훈
    • 에너지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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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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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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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전력은 인간생존에 있어 기본적인 요소이다. 본 논문에서는 주택용 전력에 대한 가구의 지불의사액(WTP)을 분석하고자 한다. 주택용 전력에 대한 WTP는 전력의 실제 가격과 추가적인 WTP의 합으로 정의된다. 전자는 시장에서 쉽게 관측되지만, 후자는 시장에서 관측이 불가능하므로 직접적인 가구조사를 통해 추정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2010년 11월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주택용 전력 한 단위에 대한 추가적인 평균 WTP는 11.24원/kWh로 나타났다. 조사시점인 2010년 주택용 전력 평균가격은 98.07원/kWh이므로 주택용 전력에 대한 경제적 편익은 이 둘의 합계인 109.31원/kWh으로 추정된다. 이 값은 주택용 전력 1kWh 공급비용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해양환경 위해성 평가 및 관리 기술개발사업의 경제성 분석 (Economic Feasibility Analysis of Developing Marine Environmental Risk Assessment and Management Technology)

  • 박선영;남정호;유승훈
    • 기술혁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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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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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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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리나라 정부는 해양 오염원의 관리와 해양생태계 개선을 위해 해양환경 위해성 평가 및 관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므로, 본 기술의 편익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CVM을 활용하여 엄밀한 경제이론에 근거하여 해양환경 위해성 평가 및 관리 기술의 편익을 정량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해양환경 위해성 평가 및 관리 기술을 위한 연간 가구당 평균 지불의사액은 2,663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국의 전체 가구로 환산하여 경제적 총편익을 구한 값은 연간 462.82억원이었다. 이 값을 활용하여 해양환경 위해성 평가 및 관리 기술의 경제성 분석을 하였더니 비용편익비율의 하한값이 1.76으로 1을 초과하여 본 사업은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존재한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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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전파감시 사업의 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 (A Study on the Economic Impacts of Ubiquitous Spectrum Monitoring Project)

  • 유승훈;이주석
    • 정보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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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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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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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우리나라 정부는 전파이용질서를 유지 보호하고 주파수를 제때 알맞은 곳에 공급할 수 있는 전파감시 사업으로 전파의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유비쿼터스 전파감시 사업의 경제적 편익 분석을 통해 유비쿼터스 전파감시 사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 및 정책 방향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CVM을 활용하여 엄밀한 경제이론에 근거하여 유비쿼터스 전파감시 사업의 편익을 정량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유비쿼터스 전파감시 사업을 위한 연간 가구당 평균 WTP가 1,268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7대 대도시 전체 가구로 환산한 유비쿼터스 전파감시 사업의 경제적 편익은 연간 7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유비쿼터스 전파감시 사업 정책 수립 및 투자정책 등에 정량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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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시설 개선의 정량적 효과 분석: 이용자 만족도 조사 기반 CVM을 중심으로 (A Quantitative Analysis of Effects on Enhancing Bus Shelter Infrastructure: Focusing on Contingent Valuation Method by an User's Satisfaction Survey)

  • 김규혁;김명규;김나연;김희수;송태진
    • 한국ITS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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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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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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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버스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정류장 시설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기 시행된 정류장 개선 사업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버스정류장 인프라 개선의 정량적 효과를 추정하는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정류장 개선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에 기반한 조건부 가치측정법을 통해 버스정류장 인프라 개선에 대한 지불의사액과 편익-비용비를 추정했다. 결론적으로 거점지역에 위치한 정류장의 개선은 비용 대비 높은 편익을 달성할 수 있으며, 비거점지역에 위치한 정류장의 개선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사업 확장 시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판단된다.

독도의 국가경관이미지 특성에 관한 연구 (Characteristics of National Landscape Image in Dokdo Island)

  • 안계복;박진욱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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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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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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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독도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지역이기 때문에, "국가경관이미지"를 갖고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증명하기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내국인 대학생 51명과 외국인 대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어의척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내국인 남녀간에는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독도전체 경관사진]에 대해서는 "상당히 혹은 매우 귀중하고 인상적인 동시에 신비롭고 상징적이다"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이것은 여타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에 대한 반응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도 특유의 이미지들이다. 한편, 내국인과 외국인의 응답 결과는 모든 변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독도전체 경관사진]에 대해서 몇몇 경관형용사들 [인상적이다(1.41), 신비롭다(1,25), 상징적이다(1.00), 귀중하다(0.98), 친근하다(0.95), 아름답다(0.93), 흥미롭다(0.85)]은 내외국인 응답자들간 뚜렷한 차를 보였다. 바위 이름 자체에 국가경관이미지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바위들[한반도바위(0.57)]와 [독립문바위(0.51)]에 대해서도 내외국인 응답에 상당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요인분석 결과 도출된 세 가지 주요 요인 가운데 첫 번째 요인은 국가경관이미지, 두 번째 요인은 독도의 자연성, 세 번째 요인은 독도의 공간감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 연구는 제한된 시간과 여건 속에서 한정적 조사연구가 수행되었지만 추후 좀 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확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CVM(조건부 가치측정법)에 의한 독도의 경제적 가치 재평가는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수행될 필요성이 있다.

소비자들의 수돗물에 대한 주관적 위험인지와 안전한 음용수에 대한 진술선호 분석 (Consumers' Subjective Risk Perceptions of Tab Water and Stated Preferences for Safe Drinking Water)

  • 엄영숙
    • 자원ㆍ환경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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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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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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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환경오염물질로부터의 건강위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세 가지 요소인 위험인지(perceptions), 자기보호행동(behavior) 그리고 가치평가(valuation)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시도하였다. 소비자들의 수돗물 음용과 관련한 건강 위해 가능성에 대한 염려와 우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나아가서 건강상 안전한 음용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정책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유해물질인 비소를 사례로 조건부행동접근법(contingent behavior method)을 적용하여 측정하였다. 전라북도 지방에 거주하는 5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의 결과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수돗물에 잔류된 유해물질로 인한 건강위험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우려와 염려의 심각성이 산발적이고 임의적이라기보다는 나이, 성별 그리고 가족수 등 응답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이질적이지만 체계적으로 반응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주관적인 위험인식은 또한 안전한 음용수에 대한 구매의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응답자들에게 제시된 객관적 건강위험정보는 단독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실제 위험회피행동 여부를 나타내는 변수와의 상호작용이 허용되자 안전한 음용수의 선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물론 실제 시장구매상황에서 익숙한 가격의 차이 역시 안전한 음용수에 대한 진술된 선호를 설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변수였다. 또한 가상선택에 참여하지 않은 무응답자들을 제외할 경우 표본선택편의의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이러한 표본선택편의는 특히 가격변수의 계수추정치에 영향을 미쳤으며, 결과적으로 건강위험 감소에 대한 지불의사 추정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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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M을 이용한 관광지 환승 교통시스템의 편익 추정에 관한 연구 (Benefit Evaluation for Traffic Transfer System using Contingent Valuation Method in Tourist Resort)

  • 이병주;서임기;남궁문
    •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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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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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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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급속한 경제성장과 직장 근무형태의 변화로 관광 레크레이션(Recreation) 활동이 가중되면서 관광지에서 다양한 교통문제가 유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관광교통은 일반 교통과 달리 지역내 교통이 아닌 외부에서 접근하는 교통으로 관광지 주변 교통상황을 파악하기 힘들고 한정된 관광시즌에 집중됨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관광시즌 관광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환승 교통시스템 도입의 타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평상시와 관광시의 교통정체에 대한 인지특성을 파악하고 환승 교통시스템 도입에 따른 지불의지액 추정 모형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셔틀버스 요금에 대한 지불의지금액은 1,430원, 환승 주차요금은 1,651원으로 추정되어 현재 버스 요금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환승 교통시스템 도입이 관광지 접근도로의 교통정체 해소 및 관광자원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응답자들의 지불의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환승 교통시스템 도입이 타당함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