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경험에 따른 문화적 역량의 차이를 확인하여 대학생의 다문화 역량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대학생 663명으로 2016년 9월1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문화적 역량은 평균 3.48점, 문화적 역량의 구성요소에서는 문화적 인식이 평균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문화적 태도는 평균 3.73점, 문화적 지식과 기술은 평균 2.92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다문화 경험에 따른 문화적 역량은 다문화 사람들(외국인)과 접촉경험이 있는 경우, 다문화 사람들을 위한 봉사경험이 있는 경우, 다문화와 관련된 수업 경험이 있는 경우 등에서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문화적 역량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적, 실제적 차원에서 대학생의 문화적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 세대의 e-헬스 리터러시 수준과 주관적인 건강상태 및 건강추구행동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최근 1개월 이내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102명을 편의표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일주일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3시간 미만'이 54.9%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회 노인의 e-헬스 리터러시(r=.349, p<.001)와 주관적 건강상태(r=.466, p<.001)는 건강추구행동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대상자의 성별(β=.22, p=.012), 질병유형(β=.23, p=.013), 주관적 건강상태(β=.38, p<.001)가 건강추구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지역사회 노인의 e-헬스 리터러시 및 주관적 건강 수준을 높이고 건강추구행동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척추마취 후 두통완화를 위한 침상안정에 대한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이들 연구에서 사용된 연구설계, 대상자 및 주요 중재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추출을 위해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총 4234의 문헌중 15편의 연구논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5239명의 척추마취를 시행한 대상자가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실험연구가 10편, 비실험연구 5편이 포함되었다. 실험연구 대부분 24시간 침상안정군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여 다양한 시간의 침상안정에 따른 두통 발현율을 비교하였는데 2편의 논문을 제외한 연구에서 조기이상군의 두통발현율이 낮았다. 개별연구의 연구 질 평가결과를 감안하여 척추마취 후 두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적절한 침상안정시간을 산정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시도와 기존연구를 이용한 메타분석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직종별 문제음주 관련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수집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대상자 중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사무직 391명, 생산직 707명, 서비스직 309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자료는 Rao-Scott 카이제곱 검정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알코올사용장애 선별검사 도구를 이용하여 8점 이상을 문제음주군, 8점 미만은 정상음주군으로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문제음주율은 사무직이 45.1%, 생산직 39.1%, 서비스직 42.3%로 나타났으나 직종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문제음주 관련 요인은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사무직은 흡연만이 관련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흡연자의 문제음주 위험이 4.44배 높았다. 생산직은 배우자가 있는 경우 문제음주 위험이 0.46배 낮고 흡연자는 4.07배 높았다. 서비스직은 20대에 비해 60대 이상의 문제음주 위험이 0.02배 낮은 반면 흡연자는 11.17배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직종별 문제음주 관련 요인의 차이를 확인하였으며 향후 본 결과가 음주 중재프로그램 개발에 의미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 연구는 일 지역 독거노인의 일상생활동작과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시행하였다. 대상자는 총 260명으로 2014년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기술적 통계,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건강상태 특성별 일상생활동작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는 식습관 문제, 음주, 부적절한 건강관리, 관리군이었고, 스트레스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는 스트레스 유무와 약물남용이었다. 독거노인이 지각한 일상생활동작과 스트레스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는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일상생활동작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유용하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변화와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동작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일상생활동작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적용과 스트레스 관리 전략적용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중년성인기 개개인이 느끼는 희망의 주관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 설명하여 희망의 구조나 과정에 대한 포괄적이고도 깊은 이해를 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행위자의 관점에서 출발하여 개인을 중시하고 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관점으로부터 주관적 현상의 차원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Q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총 34개의 Q 표본과 21명의 P 표본이 본 연구에 사용되었으며, QUANL 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최종적으로 3개의 유형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한국 중년성인의 희망에 관한 독특한 3개의 희망유형은 (1) 수동적 소망형(Passive Wish Type), (2) 긍정적 실용주의적 희망형(Positive Pragmatic Hope Type), (3) 능동적 내적가치지향형(Active Internal Value-Oriented Hope Type)이었다. 한국 중년성인의 희망에 관한 주관성은 다른 생애주기에 있는 대상자와는 삶의 의미구조의 역동성, 목표지향성에서 차별화된 유형을 나타내었다. 중년기는 앞으로 삶의 위기가 따르는 즉, 여러 유형의 상실, 삶의 중대한 전환 등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기의 대상자들이 경험하는 희망을 이해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대사적 건강상태와 비만 표현 형태에 따라 인구학적 특성 및 신체활동과 좌식생활을 비롯한 생활습관형태를 분석하여, 건강상태에 따른 대사적 건강에 있어 신체활동과 좌식생활의 역할을 규명하는 것이었다. 연구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6기 조사대상자 중 본 연구내용에 적합한 4,783명(남 2,075명, 여 2,708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대사증후군 지표 및 비만도에 근거하여 네 집단(Metabolically Healthy Normal Weight; MHNW, Metabolically Unhealthy Normal Weight; MUNW, Metabolically Healthy Obesity; MHO, Metabolically Unhealthy Obesity; MUO) 으로 분류하였다. 집단 분류 후, 집단 간 임상적 특성, 신체활동 및 좌식시간 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MHO는 MUNW에 비해 체중과 허리둘레는 높았지만, 혈압, 혈당, 당화혈색소, 인슐린저항성 지표가 낮았으며,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높았다. 그리고 MHO는 MHNW 및 MUNW와 비교하여 신체활동량과 좌식시간에서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은 정상체중 집단과 비교하여 신체활동수준에서 차이가 없었다. 이는 건강한 비만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신체활동 수준이 높았다는 것으로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게 일반적인 형태의 짧은 엄지보조기(thumb splint)와 헬스장갑을 수정하여 만든 장갑형 보조기를 적용하여 손기능과 기능적 과제 수행에서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자는 외상성 뇌손상 1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개별실험연구 방법 중 동시중재교차 연구설계를 적용하였다. 짧은 엄지보조기와 맞춤 제작한 장갑형 보조기를 이용한 중재의 결과는 보조기를 적용하지 않은 손과 비교하였을 때 즉각적인 손기능의 향상이 있었으며 두 가지 보조기 중에서는 장갑형 보조기를 사용하였을 때 기능적 과제에서 더 유용하였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가 가지는 손기능 장애의 작업치료중재로써의 보조기가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개인별 특성에 맞춘 보조기 적용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유사한 대상자들에 대한 다양한 상태에서의 보조기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여전히 노동시장참여를 유인할 만한 체계가 불충분하여 취업을 통한 탈빈곤을 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반면 미국은 1996년 AFDC를 TANF로 대체하고, 근로의무나 수급기간제한 조항 등을 강화함으로써 대상자들의 탈빈곤을 달성할 것이라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TANF가 우리제도에 대안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존재하는 가운데, 본 논문은 TANF가 과연 탈빈곤 효과가 있는지를 하부조항별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TANF의 근로의무조항은 오히려 소득을 감소시키고 빈곤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기간제한은 이와 반대의 결과가 발견되었으나 아직은 그것의 효과를 확신할 수 없는 단계이다. 이 분석 결과는 TANF도 탈빈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대상자들을 무조건 노동시장으로 내모는 것으로는 불완전하고, 저임금 노동자를 둘러싼 근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치매에 대한 지식, 태도, 노인부양의식정도를 알아보고 이들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일개 대학교의 재학생 288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은 2019년 5월 7일 부터 5월 14일까지 실시하였다. 자료분석방법은 SPSS 20,0을 이용하여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치매에 대한 지식은 학년, 종교, 치매교육유무에서, 치매에 대한 태도와 노인부양의식은 치매봉사경험과 치매교육경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치매에 대한 지식과 노인부양의식은(r=.105, p=0.38), 치매에 대한 태도와 노인부양의식은(r=.556, p=.000)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대상자들의 치매에 대한 태도가 노인부양의식을 31.3%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간호대학생들의 개별적, 집단적 특성을 고려한 구조화되고 체계화된 맞춤형 치매교육프로그램이 개발, 적용되어 지속적인 교육과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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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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