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우울증의 동반증상으로 알려진 인지 기능 저하가 우울증보다 선행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정상인에게서 우울 증상과 불안 증상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자 한다. 방 법 일반인 50명을 모집하여 인지 기능 및 임상 증상에 대한 평가와 임상 증상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과 다변량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울증에서 흔히 저하되는 인지 영역을 평가하는 검사 소항목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위해 소항목간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선로잇기검사(B형)는 우울 증상(r=0.300, p=0.03)과 나이(r=0.323, p=0.02)와 상관 관계를 보였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우울 증상(β=0.304, p=0.03)과 나이(β=0.335, p=0.01)이며 선로잇기검사(B형)에 대해 14.8%의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주관적 인지 기능 검사는 불안 증상(r=0.434, p=0.002)과 상관 관계가 있었다. 인지 기능 소항목간 상관분석에서 주관적 인지 기능검사는 주의력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과 상관 관계가 있었다. 결 론 본 연구에서 우울 증상은 나이, 교육기간 같은 인구학적 특성 외에 독립적으로 실행기능에 기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울증에서 인지 기능 저하가 흔한 장기적인 임상 결과임을 감안할 때 인지 기능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 개입과 평가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목적 : 외상후 정신장애 환자들을 두부손상의 부위에 따라 국소화시켜 구분하여 감정장애와 인지기능 장애가 어떻게 관련되는지 심리검사를 분석하여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두부외상 후 기질성 정신장애 환자를 MRI 판독에 따른 부위에 따라 4 개의 군으로 분류하여 다면적 인성검사와 한국판 펙슬러 지능검사 척도에 따라 차이를 평가하였다. 결과 : 다면적 인성검사의 우울증 척도는 좌반구 손상환자에서 높은 결과를 보였고 한국판 웩슬러 지능검사의 토막짜기 척도는 우반구 손상환자 군에서 낮은 결과를 보였다. 결론 : 두부외상후 발생하는 정서장애와 인지장애는 병변의 위치에 따라 특정반구의 특정 부위가 상대 우위적인 역할을 하고 병변의 위치에 따른 심리검사 결과 분석이 임상경과와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세이상의 어린이는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기에 만지거나 자위행위 등의 성적인 즐거움을 찾기 시작 한다.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사이 산부인과 의사 Masters와 사회사업가 Johnson은 인간의 성반응 단계를 흥분기, 고원기, 오르가슴기, 반응소실기의 4단계로 나눠 설명하였고, 여성에게는 무반응기가 없어 여러번의 오르가슴이 가능함을 밝혔다. 그들의 성치료원칙은 행동치료에 입각하여 감각초점법과 부부치료, 성교육등으로 구성되어있다. Masters와 Johnson이후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Kaplan이 1970년대 초반에 정신분석적 정신치료와 행동치료를 결합한 '새로운 성치료'를 제안했다. 그리고, 성기능 장애를 3가지 카테고리로 재분류했다. 1980년대 이후는 남성의 발기부전의 치료를 중심으로 의학적 치료방법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음경 보속물, 국소주사치료, 경구약제등이 발달하였다. 최근 Sildenafil(Viagra)이 등장해 남성 발기부전 치료의 최선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기능성게임 개발은 정상인을 위한 게임과 교육용 게임 개발에 편중되어 왔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정신 장애인을 위한 치료용 기능성게임 개발은 전무한 상태다. 게임이 주는 긍정적 효과를 활용하여 자연과 인간 모두의 삶에 이로움을 주며, 특히 소외계층인 사회 소수인 및 약자를 위하고, 상업적 측면이 우선시 되지 않는 '정화(淨化)' 개념의 콘텐츠를 '그린콘텐츠'라 정의한다. 정신 장애인을 위한 치료용 게임은 이러한 그린콘텐츠 개념 안에서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게임의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기능성게임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그 시장과 사회적 역할은 점점 커져갈 것이고, 그 필요성 또한 더욱 크게 요구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자기 존중감 증진을 위한 보편적 치료방법 중 하나인 미술치료를 분석하였고,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을 근거로 치료용 기능성 게임으로 정신 장애인의 치료가 가능함을 입증하고 개발 프로그램과 설계 로드맵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추후 이와 유사한 기능성 게임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그린 콘텐츠 개념이 적용된 다양한 기능성게임 콘텐츠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기업가정신에 있어 성별 간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 자체가 아닌 기업가정신의 성별 차이를 발생시키는 사회적 맥락의 영향을 확인하는 데에 초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트렌드 리포트(GETR)의 20개국 데이터를 사용하여 사회적 맥락이 성별과 기업가정신 간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사회적 맥락의 함의와 관련된 가설검증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Hofstede의 문화차원 요인인 권력 거리, 개인주의, 남성성, 불확실성 회피와 제도적 요인인 양성평등, 사회보장을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구체적 변수로 사용하였다. GLM을 사용한 실증분석 결과 성별은 기업가 정신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성별은 각각 권력 거리, 개인주의, 불확실성 회피, 양성 평등, 사회 보장 변수와 상호 작용하여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가정신의 성별 차이가 각 성별에 내재된 고유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속한 그 국가의 사회적 맥락 수준에 따라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노인의 정신 건강과 구강 건강 문제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3차(2018)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7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분석을 시행하였다. 씹기 불편감 문제는 스트레스 인지 와 우울증 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오즈비가 증가하였다(p<0.05). 말하기 불편감 문제는 정신 건강 상담을 받은 그룹에서 오즈비가 증가하였다(p<0.05). 본 연구결과 노인의 정신 건강과 구강 건강 문제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노인의 정신 건강 관리와 구강 건강 문제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비롯한 정신질환자의 기질과 성격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고 한다 방 법 PTSD 환자 33명과 비PTSD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를 1, 2차에 걸쳐 측정하였고, 그 결과값에 대해 반복측정 ANOVA와 단순 주효과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비PTSD 집단에서는 1차와 2차 검사 결과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PTSD 집단에서는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자율성, 연대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자율성, 연대감에서 시간과 그룹 간의 상호작용과 시간에 따른 주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결 론 본 연구는 외상적 사건이 자율성, 연대감과 같은 성격적 특성은 물론, 위험회피와 사회적 민감성과 같은 기질적 특성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기업가정신이 조직문화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업가정신과 직무만족 사이에서 조직문화가 조절역할을 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실증분석을 통해서 조직성과를 보다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하여 선행연구들의 이론적 배경과 연구모형을 참조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가정신(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을 독립변수로 직무만족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업가정신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기업가정신이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 모두가 조직문화에 유의적인 정(+)의 효과를 보여 주었다. 셋째, 조직문화와 직무만족 간의 관계 분석에서 개발문화와 합리문화 2개의 요인만이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실증분석 결과는 남성위주의 현장 작업자들이 많은 자동차 제조기업의 경직된 조직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다른 자동차 제조기업을 포함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Background and Objectives : This study aims to identify sociodemographic and disease-related variables which predicts continuity of outpatient treatment after discharge among bipolar patients. Materials and Method : The medical records of patients who discharged with the diagnosis of bipolar disorder from Department of Psychiatry, St. Mary's hospital from 2005 to 2009 were reviewed. Data on sociodemographic and disease-related variables were analyzed. Results : It showed older age, higher rate of male and higher rate of being married in 1-year follow-up group than in non-follow-up group. And it showed longer duration of index hospitalization, higher rate of previous psychiatric outpatient treatment within 3 months before index hospitalization, higher rate of involuntary admission in 1-year follow-up group than in non-follow-up group. The un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older age, being male, previous psychiatric treatment and longer duration of index hospitalization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an increased likelihood of 1-year follow-up visits. Conclusion : Age, sex, history of previous psychiatric treatment, and duration of hospitalization seems to have influence on continuity of outpatient treatment after discharge.
Clozapine은 정형적 항정신병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추체외로부작용이 적은 비정형적 향정신병약물로 보고되고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불응성 정신분열증환자를 대상으로 clozapine의 항정신병효과 및 부좌용에 대해 대표적 전형적 항정신병약물인 haloperidol과 비교연구하였다. 대상환자를 clozapine투여군(17명) 과 haloperidol 투여군 (16명)으로 나누어 12주 동안 각각의 약물을 투여하는 전향적 개방대조연구를 하였다. 두가지 약물의 치료효과와 부작용은 BPRS, PANSS, Simpson-Angus Rating Scale 및 Adverse Events-Somatic Symptoms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약물투여 12주후 clozapine투여군이 76.5% 에서 치료반응을 보인데 비해 haloperidol투여군은 31.2%의 치료반응을 보임으로써 두약물 투여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BPRS와 PANSS 척도상 clozapine투여군이 haloperidol투여군에 비하여 BPRS, PANSS 양성증상 및 일반증상 척도는 약물투여 8주후부터, PANSS 음성척도는 약물투여 4주후부터 12주까지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호전을 보였다. Clozapine투여군에서는 타액분비(70.6%), 졸리움(52.9%), 변비(29.4%) 및 저혈압(23.4%)이, haloperidol투여군은 진전(37.5%), 정좌불능(25.0%), 강직(18.8%) 및 무운동(18.8%)이 흔히 보고되었다. 하지만 두약물 투여군 모두에서 대부분 경미하고 환자가 견딜 정도였다. Clozapine투여군에서 약물투여 전에 비해서 약물투여 12주후 백혈구와 호중구의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clozapine은 정형적 항정신병약물에 치료효과가 없거나 추체외로부작용 때문에 약물투여가 어려운 경우의 한국인 불응성 정신분열증환자에게 효과적인 비정형적 항정신병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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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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