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대상 동요활동의 효과성을 살피기 위해, 지난 16년 간 국내에서 이루어진 석 박사 학위논문 및 학술지 연구를 중심으로 관련된 요인에 대해 메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고, 요인들의 변화추이를 살피기 위해 메타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동요활동 관련 요인들의 전체효과크기와 요인군들은 모두 유의미한 효과크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요인군과 문화예술적 요인군은 큰효과크기를 보인 반면, 심리 정서적 요인군은 중간효과크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요인군의 하부요인은 타인인식능력 요인을 제외한 모든 요인이 유의미한 큰효과크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자연친화적행동이 상대적으로 가장 큰 효과크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 정서적 요인군의 하부요인 중 자기표현능력과 자기조절능력은 큰효과크기를 스트레스억제와 정서지능은 중간효과크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적 요인군의 하부요인은 중간효과크기를 보인 창의적 능력을 제외한 모든 요인이 큰효과크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연도에 따른 효과크기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동요활동 관련 요인들의 전체효과크기와 사회적 요인군, 심리 정서적 요인군, 문화예술적 요인군 등 각 요인군 별 효과크기 변화추이가 최근 출판물에 가까울수록 활동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주목할 만한 시사점은 동요활동을 통한 효과에 있어 상대적으로 미진한 심리 정서적 효과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 노력이 있어야 하며, 현 유야 교육관점에 맞는 창의력 효과 증진을 위한 체계화된 동요활동 구성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체육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자들이 지각하는 체육수업의 상황적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행동활성화와 행동억제척도(최헌혁, 허진영, 2010)를 재검증하고, 이것이 자기결정성동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서울과 경기도소재 고등학생 658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SPSS 18.0과 AMOS 1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다중회귀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 분석결과 첫째, 행동활성화의 하위요인인 친구관계, 교사행동, 정서전환, 긍정적수업태도가 높을 수록 자기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행동억제의 하위요인인 획일적수업구조, 부정적교사태도, 처벌, 유능감부족은 낮을수록 자기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행동활성화와 억제요인이 앞으로 체육수업 수업상황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실제적인 적용연구의 가능성에 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아동기 학대 경험과 성인의 초기 부적응 도식 간의 관계에 대해 조명하고, 이 관계에서 표현적 억제와 인지적 재해석의 조절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대전과 충청지역 대학원생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통해, 21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특히 아동기 학대 경험과 성인의 단절/거절 도식의 연관성에서 억제의 조절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표현적 억제 수준이 높은 경우, 아동기 학대 경험이 단절/거절 도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는 반면, 억제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이러한 부정적 영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부적응 도식이 장기간에 걸쳐 성격처럼 굳어진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인지적 재해석 전략이 변화를 이끌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표현적 억제 전략은 단절/거절 도식을 포함한 초기 부적응 도식의 강도를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발견은 아동기 학대 경험의 장기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이로 인한 부적응적 도식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과 함께, 심리적 개입에서 억제와 재해석 전략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sleeve-type restraints and to compare the sleeve-type and conventional wrist restraints. Methods: Forty four pairs of intensive care unit (ICU) patients and their familie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The nurses applied sleeve-type restraints to the patie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wrist restraints to the control group. The trained research assistant measured ROMs, skin temperature, edema, and skin lesions of both upper extremities (UEs) before, 24, 48, and 72 hours after the restraints applied. The emotional response of family was measured 72 hours after the restraints applied. Thirty one ICU nurses evaluated the efficiency of both types of restraints. Result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changes of ROMs, edema, and skin abrasions on both U/Es of the experimental group indicat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physical side effects. The emotional response scores of the experimental group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the control group. The mean efficiency scores for the sleeve-type restrai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for the wrist restraints. Conclusion: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sleeve-type restraints are better than wrist restraints with respect to physical side effects, emotional responses of family members, and application efficiency.
본 연구는 인출 연습의 난이도 수준과 범주와 범주 내 자극의 연합강도가 기억억제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기존의 연구들은 대부분 인출 연습 범주 내 비 인출 연습 단어의 연합강도나 정서가, 물리적 특성 조작을 통해 같은 인출 연습 동안 떠오르는 정도를 조작해 억제가 이루어지는지 연구되었다. 따라서 인출 연습 시 인출 자극의 인출 정도의 난이도가 달라질 때 어떻게 억제가 발생되는지 연구될 필요성이 있다. 인출의 난이도는 인출 학습 시 제시되는 떠올려야 하는 단어의 자음과 모음의 제시 정도를 통해 어려운 조건, 보통 조건, 쉬운 조건의 세 수준으로 조작되었다. 또한 추가적으로 범주와 범주 내 단어들 간의 연합강도가 조작되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범주와 범주 내 단어들 간의 연합강도가 강한 조건에서는 인출 유도 망각이 발생된 반면, 범주와 범주 내 단어들 간의 연합강도가 약한 조건에서는 인출 유도 망각이 발생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인출 난이도에 따라 억제 과정이 다르게 나타날 경우 범주와의 연합강도에 따라 기존의 연구결과와 다르게 나올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범주와 범주 내 단어들의 연합강도가 강한 조건에서는 인출 난이도가 어려운 조건과 보통 조건에서 인출 유도 망각이 관찰된 반면, 인출 난이도가 쉬운 조건에서는 인출 유도 망각이 관찰되지 않았다. 그리고 연합 강도가 약한 조건에서는 인출 난이도가 어려운 조건에서 인출 유도 망각의 경향성을 보인 반면, 난이도가 보통 조건과 쉬운 조건에서는 인출 유도 망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인출 난이도에 따라서 기억 억제가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시사된다.
본 연구는 인출 연습 범주 내 비 인출 연습 항목의 지각적, 정서적, 의미적 구별성이 인출 유도 망각(retrieval induced forgetting; RIF)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실험 1은 인출 유도 망각 실험 패러다임에 적합한 범주와 범주 내 항목을 구성하고, 인출 연습 범주 내 비 인출 연습 항목의 지각적 구별성이 인출 유도 망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6개의 범주와 각 범주 당 6개의 단어들로 이루어진 목록이 사용되었다. 통제조건에서는 지시문을 포함하여 범주명과 범주 내 항목 등 모든 자극이 고딕체의 검은색으로 제시었다. 반면 지각적 구별성 조건에서는 지시문과 범주명, 범주 내 항목의 절반은 검은색 고딕체로 제시되었고, 나머지 범주 내 항목의 절반은 붉은색의 궁서체로 제시되었다. 그 결과 통제집단 뿐만 아니라 지각적 구별성 조건 모두 인출 유도 망각이 관찰되었다. 실험 2는 부적정서의 구별성과 의미적 구별성이 인출 유도 망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부적정서의 구별성은 범주 내 항목의 절반에 부적 형용사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조작되었다. 의미적 구별성은 범주 내 항목의 절반에 의미적으로 특이한 형용사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조작되었다. 중성 조건은 모든 범주 내 항목에 중성적인 형용사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조작되었다. 그 결과 중성 조건에서는 인출유도망각이 발생된 반면 부적정서 구별성 조건과 의미적 구별성 조건 모두 인출 유도 망각이 발생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구별성이 범주와 범주 내 항목간의 연합관계 안에서 작용될 때만 인출 유도 망각이 발생되지 않을 가능성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는 긍정 또는 부정 시각자극이 제시되었을 때, 행동활성화체계(Behavioral Activation System : BAS) 민감 집단과 행동억제 체계(Behavioral Inhibition System : BIS) 민감 집단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실험은 8명씩의 BAS와 BIS 민감 성향을 가진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안정 상태와 국제정서사진체계(International Affective Picture System)의 긍정/부정 사진자극이 제시되는 동안의 뇌파를 측정하였다. 뇌파의 분석은 뇌 신호원 국소화를 위해, 뇌파의 전기적 신호에 의하여 형성되는 전류밀도에 대한 3차원적인 접근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 중의 하나인 LORETA(Low-resolution electromagnetic tomography)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긍정자극제시의 경우, BAS 민감 집단이 BIS민감 집단에 비해 알파 대역에서 변연계에 포함되는 cingulate gyrus와 전전두엽이 더 활성화되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BAS 민감집단이 BIS 민감집단에 비해 긍정자극에 대한 반응이 더 민감하고, BAS 또는 BIS라는 인간의 동기체계가 감성자극의 인지와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감성적 제품이 소비를 자극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선진기업은 성숙기 ICT 산업 돌파구로 감성전달 기술에 주목하여, 시장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성능 및 가격 위주의 시장전략에서 사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소비자 감성 지향형 산업으로 재편을 꾀하고 있다. 진보된 ICT 기술과 심미적인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와 기기가 교감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감성 UX(User eXperience) 기술은 새로운 형태의 의사소통 방식과 감정전달 메커니즘을 제시하여 사회구성원의 현재 정서를 인지하고 감정의 정화/승화/억제를 보조하여, 가족 및 사회 네트워크 자원과의 유대감을 확고히 함으로써 구성원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유비쿼터스 환경과 문화 속에서 사람과 정보를 보다 밀접하게 이어주는 매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우리나라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모바일 기기, 디지털 TV,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미래 감성 ICT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감성 UX 기술의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해 기술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early emotionality and mothering and fathering antecedents of inhibition of children at age 3 years in a sample of 100 children(51 boys; 49 girls). In order to assess child's behavioral inhibition and mothering, the behaviors of each child-mother dyad was videotaped in a structured lab situation. Data on Fathering behavior were gathered through questionnaires. 2X2ANOVA, Hierachical Regression Analyses and Fisher's Z test were conducted for the statistical analyses.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1) Only small portion of the variance in subsequent inhibition could be explained by early emotionality(i.e.negative, positive, and the interaction of both emotionality). 2) High negativity coupled with low positivity in infancy predicted high inhibition especially for girls. 3) In general, sensitive mothering and appropriateness of mothers' response were related to child's low inhibition, while parental intrusiveness and negative affect increased child's inhibition. 4) Mothering appeared more influential in the case of children who showed low positivity during infancy. The importance of distinguishing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ality in infancy and studying parental behavior to predict child's inhibition were discussed.
2000년도 노벨 의학상은 스웨덴의 아비스 칼슨 박사 등 3명 이 수상했다. 그들은 신경전달 물질(neurotransmitter) 중 도파민 (dopamine)과 시냅스(synapse)에 관한 연구로 항 우울제 치료제인 프로작 (prozac)을 개발하여 신경,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였다. 도파민과 GABA는 신경전달 물질 중의 하나로 도파민은 운동, 정서, 행동, 희노애락 등을 조절하는 것으로 이상 분비될 때 파킨스씨병, 정신분열증, 우울증 등을 유발시킨다. GABA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이상 분비시 간질 등을 유발시킨다. 도파민과 GABA의 분비는 시냅스 후(postsynapse) 수용체에서 그 기능이 조절된다. 그러나 마약성인 코카인, 헤로인, 몰핀, 암페타민 등 중 독성약물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흡연, 술 등에 의해서도 그 분비 이상을 초래한다. 따라서 본 논단에서는 최근 뇌신경생물 실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경전달 물질 중에 도파민 및 GABA 분비에 대 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개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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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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