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서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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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응 도식과 결혼 만족도 간의 관계: 적응적 정서조절방략의 조절 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justment Schema and Marital Satisfaction: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 이지혜;채규만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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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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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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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부적응 도식과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방략, 행동적 정서조절방략, 그리고 체험적 정서조절방략 각각의 조절효과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기혼 남성 102명, 여성 131명으로 모두 233명이며, 부적응 도식 질문지, 정서조절방략 질문지(Emotion Regulation Strategy Questionnaire: ERSQ), 결혼만족도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또한, 부적응 도식과 결혼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인지적, 행동적, 체험적 정서조절방략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위계적 중다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적응 도식과 결혼만족도 간 관계에서 적응적 정서조절방략(인지적, 행동적, 체험적)의 조절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각 부적응 도식 영역마다 이 3가지의 정서조절방략의 효과가 달리 나타났는데, 먼저 손상된 자율성과 타인 중심성의 부적응 도식 영역은 인지적, 행동적, 체험적 3가지 방략 모두에서 조절 효과를 보여, 이 3가지 방략들을 사용할수록 더 높은 결혼만족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절 및 거절의 부적응 도식 영역을 지닌 개인의 경우 인지적, 행동적 방략을 사용할수록, 과잉 경계 및 억제의 부적응 도식 영역을 지닌 개인은 인지적, 체험적 방략을 사용할수록 높은 결혼만족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손상된 한계의 부적응 도식 영역을 지닌 개인은 체험적 방략을 사용할 경우에만 높은 결혼만족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함의와 한계 및 후속연구에서의 제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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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초기부적응심리도식이 외현화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인지적 정서조절에 매개효과

  • 최필열;변상해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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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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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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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최근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청소년의 문제행동은 지능화, 다양화되고 범죄와 폭력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의 절도, 사기, 장물, 횡령 등과 같은 초범의 재산 범죄가 44.8%(2015)에서 45.1%(검찰청, 2020), 언어 및 신체의 학교폭력 피해자가 45.2%(2015)에서 54.1%(교육부, 2021)로 나타나 청소년 문제행동에 대한 심각한 실정을 알 수 있다. 청소년기의 범죄와 폭력은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수행과 목표 달성의 도구적 행위이며 고위험군의 외현화 문제행동이다(Cornish & Clarke, 2002). 외현화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초기부적응심리도식이 외현화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인지적 정서조절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 9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SPSS ver. 25.0과 Hayes(2013)가 개발한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부적응심리도식이 높을수록 외현화 문제행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41.871, p<.001). 둘째, 초기부적응심리도식과 외현화 문제행동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F=111.594, p<.001).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의 외현화 문제행동을 예방 및 감소, 초기 부적응심리도식의 완화를 위해 인지적 정서조절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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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부적응 도식, 정서조절곤란, 그리고 SNS 중독의 관계 (The Relationship Among Early Maladaptive Schema, Emotional Dysregulation, and SNS Addiction)

  • 김수성;이영순;강정석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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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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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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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심리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특정한 심리적 문제를 유발하는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수정하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SNS 중독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서 향후 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선행 연구 개관을 통해서 부적응적 자기개념(예: 낮은 자기존중감), 부적응적 성격 특성(예: 강한 자기애), 그리고 강한 부정적 정서 경험(예: 높은 수준의 불안)이라는 SNS 중독의 표면적 원인을 파악하였다. 이후 본 연구는 선행 연구 개관을 기반으로 이들 표면적 원인 기저의 근본적 원인으로 인지적 차원의 초기 부적응 도식과 정서적 차원의 정서조절곤란을 도출하고 '초기 부적응 도식 ${\rightarrow}$ 정서조절곤란 ${\rightarrow}$ SNS 중독'이라는 심리적 부적응 기제를 개념적으로 제안하였다. SNS 중독의 고위험군인 2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 여성 집단에서 이와 같은 심리적 부적응 기제가 나타났지만 20대 남성 집단에서는 '초기 부적응 도식 ${\rightarrow}$ SNS 중독'의 관계만 유의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 결과는 20대 남녀의 초기 부적응 도식에 대한 인지치료나 20대 여성의 정서조절곤란에 대한 정서치료가 SNS 중독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함의를 제공한다.

비대면 정서도식 커플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관계갈등경험이 있는 미혼 커플의 정서능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Un-tact Emotional Schema Group Counseling Program on the Improvement of Emotional Ability of Unmarried Couples with Relationship Conflict Experiences)

  • 장성호;박재서;황분홍;신성만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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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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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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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커플 관계에서의 갈등을 다루기 위해 비대면 정서도식 커플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혼 커플의 정서인지 및 정서조절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연구절차는 프로그램 개발 절차와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절차로 이루어졌고, 구체적으로 8단계의 프로그램 개발과정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연구대상은 미혼 커플 11쌍(22명)으로 총 4개의 집단으로 구성되었으며, 주 1회(2회기)씩 총 5주(10회기) 동안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은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을 통해 실시하였다. 양적 분석 결과, 참여자들의 이성관계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되고, 커플들의 관계정서도식에 유의한 변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참여자들의 프로그램 소감문에 대한 질적 분석한 결과, 참여자들의 정서이해가 향상되고, 커플관계가 개선되었으며, 커플 집단상담만의 집단효과가 있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아동기 학대 경험이 성인의 단절/거절도식에 미치는 영향 :억제와 재해석의 조절효과 비교 (The Impact of Childhood Abuse Experience on Adults' Disconnection/Rejection Schemas: A Comparison of Moderating Effects of Inhibition and Reinterpretation)

  • 박한나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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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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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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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아동기 학대 경험과 성인의 초기 부적응 도식 간의 관계에 대해 조명하고, 이 관계에서 표현적 억제와 인지적 재해석의 조절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대전과 충청지역 대학원생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통해, 21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특히 아동기 학대 경험과 성인의 단절/거절 도식의 연관성에서 억제의 조절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표현적 억제 수준이 높은 경우, 아동기 학대 경험이 단절/거절 도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는 반면, 억제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이러한 부정적 영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부적응 도식이 장기간에 걸쳐 성격처럼 굳어진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인지적 재해석 전략이 변화를 이끌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표현적 억제 전략은 단절/거절 도식을 포함한 초기 부적응 도식의 강도를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발견은 아동기 학대 경험의 장기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이로 인한 부적응적 도식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과 함께, 심리적 개입에서 억제와 재해석 전략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수학에 대한 태도 검사도구 개발 연구 - Perry의 발달도식과 Langer의 마인드풀니스를 기반으로 - (Development of the Attitudes toward Mathematics Inventory based on Perry Scheme and Langer's Mindfulness)

  • 이규희;이지현;최영기
    • 대한수학교육학회지:학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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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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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5-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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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수학에 대한 태도를 인지적 차원의 인식론적 신념과 능동적 차원의 행동 의도, 정서적 차원의 감정으로 개념화하여, 수학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기 위한 검사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하였다. 인지적 차원의 수학에 대한 인식론적 신념과 능동적 차원의 수학에 대한 마인드풀니스의 하부구인을 구성하기 위하여 Perry의 인식론적 신념 발달도식과 Langer의 마인드풀니스 이론을 고찰하였다.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거쳐 신뢰도와 탐색적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검사도구는 수학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기에 적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수학에 대한 태도 측정 검사도구는 수학적 지식을 수동적으로 암기하는 수학 교수학습 상황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의 분석적 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의 학습전략과 부정적 정서, 학업적·사회적 적응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 성별의 조절효과 (Effects of Learning Strategies, Negative Affect, and Academic·Social Adaptation on Academic Achievement: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 박완성;정구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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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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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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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학습전략과 부정적 정서, 대학생활적응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성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1개 대학교의 신입생 654명을 대상으로 2월에 학습전략과 부정적 정서를 조사하였으며, 3개월 후 학기 말에 학업적 사회적 적응과 성적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성별에 따른 조절효과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상호작용 효과의 사후분석으로 단순기울기 검증을 수행한 후 도식으로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학습전략과 학업적 적응은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성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정적 정서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여자에게서만 유의하였고, 사회적 적응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남자에게서 유의하게 나타나 성별의 조절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에서의 학업적 성취에 학습전략과 정서 및 적응에 대한 시사점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대학생의 부정적 정서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성별을 통한 폭발적 행동의 매개된 조절효과 (Influence of Negative Emotion on the Suicidal Ideation in University Student: Mediated Moderating Effect of Explosive Behavior through Gender)

  • 정구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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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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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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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부정적 정서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을 통해 폭발적 행동이 매개된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 644명(남자 322명, 여자 322명)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폭발적 행동 및 자살생각을 조사하였고, 매개된 조절효과는 위계적 회귀분석과 경로분석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단순기울기검정 결과를 도식으로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정적 정서, 폭발적 행동과 자살생각 간에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부정적 정서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성별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였다. 셋째, 부정적 정서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폭발적 행동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였다. 넷째, 폭발적 행동과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성별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별에 따른 부정적 정서와 폭발적 행동이 자살생각의 증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사점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운전능력에 대한 주관적 평가가 고령 운전자의 이동성과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Older Driver's Subjective Evaluation for Driving Ability on Mobility and Subjective Well-Being)

  • 주미정;이재식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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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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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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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능력에 대한 주관적 평가와 객관적 수행, 이동성 및 주관적 안녕감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고령 운전자들의 이동성과 주관적 안녕감은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측정하였다. 운전능력에 대한 주관적 평가는 다양한 운전 상황을 도식적으로 제시한 후 각 상황에서의 운전능력을 주관적으로 평정하게 하였고. 객관적 수행은 운전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 운전자의 운전능력에 대한 객관적 수행과 이동성 사이의 상관은 유의하지 않았던 반면, 주관적 평가와 이동성 사이의 상관은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그리고 이동성과 주관적 안녕감의 하위요인 중 삶의 만족, 긍정 정서와는 정적인 반면, 부정 정서와는 부적인 상관이 관찰되었다. 둘째, 고령 운전자의 운전능력에 주관적 평가가 높을수록 이동성 수준이 높았고, 이러한 높은 이동성은 다시 주관적 안녕감의 하위요인 중 삶의 만족과 긍정 정서를 정적으로 반면, 부정 정서는 부적으로 예측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고령 운전자의 주관적 안녕감에는 객관적 운전수행보다는 운전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가 더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정가사(戀情歌辭)에 나타난 상투성(常套性)의 교육 내용 연구 (A study on the contents for education of conventionality in YEONJEONG GASA)

  • 이주영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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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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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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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his study examined the texts of the Late Joseon Dynasty's YEONJEONG GASA, whose authors are unknown, to list the contents of education which can be provided by conventional elements. Most existing discussions on expression education have focused on creativity. However, the perspective creativity based on the concepts of modern individualism and difference believes that creation can be done only by special professionals with inborn abilities and is likely to jeopardize the possibility and need of expression education to reduce the scope of expression education. On the other hand, conventionality has been related to "cliche" and "old-fashioned" and considered the counterpoint of creativity with lacking originality and aesthetical or educational valuelessness. Nevertheless, conventionality is valuable as cultural custom in that it is closely related to the contemporary culture, thoughts, and language. Also, it is the power that creates new text and induces sympathy in receivers. The Late Joseon Dynasty's YEONJEONG GASA by unknown authors include typicality of circumstances, schematism of emotion, and formula in conventionality. The positive aspects of conventionality - familiarity and intimacy - are the basis of sympathy and become the power that encourages the public to participate in creation and enjoyment within the frame of creativity. Ultimately, conventionality of YEONJEONG GASA allows learners to experience the pleasure of expression and has an important meaning for expression education as it provides them with the opportunity to perform expressions to extend sympa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