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재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우리 일상 생활에 많은 변화를 야기하는 정보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일반사회뿐만 아니라 국가가의 전쟁 양상도 기존 재래식 중심의 전쟁에서 정보화시대의 전쟁 즉 정보전의 개념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정보전의 개념과 미래 정보전의 개념, 특히 네트워크 중심의 전쟁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정보전에 대한 개념 및 효율적인 운용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정보전하에서 완벽한 임무수행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코자 한다. 이를 위하여 정보화시대의 전쟁양상을 시대별로 구분하여 정리하였으며, 미래전쟁양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미래전의 기본구도, 미래전장의 변화, 미래 정보전의 양상에 대해 다루었으며 미래 정보전의 핵심인 네트워크 중심 전쟁에 대해 전쟁수행방식과 전쟁에서의 영향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고찰해 봄으로써 네트워크 중심 전쟁의 올바른 운용방안에 대해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전쟁의 역사는 국가의 정체성과 시대의 사회 상황을 제시해 준다는 측면에서 모든 집단에게 관심 있는 주제이다. 따라서 전쟁은 문화산업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고, 전쟁영화는 다양한 양상으로 전장을 재현하며 우리에게 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서사를 제공하였다. 이 연구는 전쟁영화의 유형적 분석을 통해 영화 속에 나타난 전쟁의 양상과 재현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쟁의 양상과 그것의 사회적 영향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보다 포괄적인 재현의 개념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전쟁을 소재로 한 국내 외 전쟁영화들 중 연구주제에 맞춰 전쟁영화의 유형을 분류하고 분석대상에 맞는 영화를 자료체로 선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전쟁의 재현이 영화 속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투영되고 묘사되고 있는지와 그 내용들이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반영한 재현인 것인가를 살펴보았다.
전쟁은 국제 사회에서 국가의 외교 정책, 안보, 영광, 위상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 이 논문은 1945년 이후 세계전쟁을 정리하여 전쟁의 형태 변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주요 자료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하였다. 위 사실을 통해 3가지 중요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첫째, 1945년 이후에 발생한 전쟁 중 겨우 18%만이 국가 대 국가 형태의 전쟁이었던 것으로 보아 이전보다 국가 간의 전쟁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둘째, 전쟁은 모든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로 일정한 규칙을 지니고 일어날 것이라는 현실주의자와 신 현실주의자들의 예측이 빗나갔다는 점이다. 지난 50년 동안 국가 간의 전쟁이 없었던 지역은 3군데나 있었다. 또 같은 기간 동안에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전쟁도 일어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열강들에 의한 전쟁이 없었다는 점이다. 1945년 이후 대부분의 전쟁은 '국가의 자유'를 위한 전쟁이었다. 이들 전쟁은 국가 내에 존재하는 비합법적인 통치를 종식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미래의 전쟁형태 변화에 대한 여러 측면에서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전쟁에 관한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장소인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에 관한 모든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기념관은 특정한 관점에서 선별된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려 한다. 이 논문에서는 전쟁기념관의 건립과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쟁기념관 건립사업에는 기념공간 건립과정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갈등의 요소가 배제되어 있고, 정부와 군인들이 주도하는 일방적 결정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정의 결과로 나타나게 된 구체적인 기억의 내용은 한국군과 유엔군의 전쟁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생각하는 정전론(正戰論)의 입장에서 선별된 기억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전쟁기념관이라는 기억전달의 매체가 기억의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기 위해 사회기호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국전쟁의 기억은 미리 정해진 전시와 관람의 방식에 의해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감을 공유 하는 통합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전쟁기념관의 공식기억은 국군과 미군에게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경험기억을 망각한 기억이다. '반공안보의 가치관'에 입각해 선별된 기억만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전쟁기념관의 현재 모습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이제 전쟁기념관은 전쟁의 다양한 기억들이 각각의 차이점들을 인식하고 토론하고 타협하는 장소로 변화해야 한다.
이라크 전쟁의 실제 목적은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를 장악하고 중동지역에서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전쟁을 전후하여 전 세계적으로 반미와 반전운동이 확산된다. 이라크 전쟁은 한국 시가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특수성을 넘어서 보편적인 차원에서의 '전쟁'과 '반전'을 주제로 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이다. 그것은 '반전'과 '평화'라는 전 세계적이고 동시대적인 이슈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라크 전쟁을 소재로 한 한국 시들은 참상을 고발하고 증언하는 시, 전쟁의 원인을 규명하는 시,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로 나누어진다. 전쟁의 참상을 그린 시들은 폭력에 희생된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미국이 저지른 만행을 고발한다. 이를 위해 실제 작전명을 인유하기도 하고 이라크 아이를 화자로 내세워 호소력을 더하기도 한다. 여기서 시인은 전쟁의 폭력성과 부당함을 폭로하고 증언하는 역할을 한다. 전쟁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시들은, 이라크 전쟁이 미국의 제국주의적 야욕에 기인한 것이고, 미국의 침략 행위가 오래 전부터 전 세계에 걸쳐져 있는 것임을 폭로한다. 한국전쟁과 그로 이한 한국의 피해 역시 같은 맥락에서 설명된다. 이와는 달리 '전쟁'이라는 사건이 발생하는 원인을 인간의 이기적인 속성과 자기중심성에서 찾는 경우도 있다. '전쟁'이라는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평화' 운동과 연계된다. 이는 폭력의 반복이 결국은 인류의 멸망을 불러올 것이라는 인식에 바탕하고 있다. 이는 생명존중 사상과 연결되며, 평화와 비폭력 운동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으로 점철되어 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전쟁사연구를 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 할 수 있다. 첫째, 전쟁을 이해하여 예측하고, 둘째, 상황변화에 맞는 교리를 개발하며, 간접 전쟁경험을 통해 전술전기를 연마하는 것이다. 현재 2년제 부사관 학과의 전쟁사교육 역시 전쟁사연구를 통해 교훈을 도출하여 대비능력을 배양해 나가는 교육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해 간접경험을 함으로써 장차 직책수행 시 그 능력을 배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고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졸업 후 초급간부로 임관 할 2년제 부사관 학과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전쟁사교육 내용 및 방법이 적절한가에 대하여 알아보고 향후 적용할 전쟁사교육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쟁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파괴적인 사건 중 하나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파괴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들이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전쟁과 관련된 문화유산에 대한 의미를 심층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먼저 전쟁 관련 유산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폭넓게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18건의 전쟁 유산 사례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사례는 '전쟁의 물리적 흔적과 군사적 요새', '전쟁과 잔혹 행위의 기억 및 평화의 메시지',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의 복구와 재건'이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전쟁 유산은 단순히 전쟁의 물리적 증거에 그치지 않으며, 전쟁의 기억과 트라우마, 상흔과 치유, 갈등과 화해 등 다중적이고 복합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전쟁 유산이 전쟁의 물리적 흔적을 넘어 평화의 가치를 담지하는 '평화유산'의 의미로 확장하여야 함을 제안한다. 이는 전쟁의 아픈 기억을 직시하는 동시에 이를 평화 구축의 자산으로 승화시키는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며, 나아가 전쟁 유산의 평화적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전쟁 관련 유산에 대한 학술 담론을 심화하고, 전쟁과 관련된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간의 특허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돈벌이로 삼는 특허괴물의 횡포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국내 대기업들은 특허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특허 소송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특허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인수합병하거나 특허를 사들이면서 힘을 키우고 있다. 특허전쟁에서 승리한 사례와 특허괴물의 횡포, 향후 전개될 특허 전쟁 양상, 그리고 대기업들의 특허전쟁에 대비한 노력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재 젊은 세대의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은 그 이전 세대와 다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인식 차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실린 한국전쟁 관련 사진들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사진에 대한 분석 결과, 7차 교육과정 이전에 발간된 역사교과서에 실린 한국전쟁 사진들은 정전론(正戰論)의 입장에 서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불굴의 의지로 공산주의 세력의 침입을 막은 한국군의 전쟁 행위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한국 근현대사"의 한국전쟁 사진들이 보여주는 전쟁에 대한 기억은 반전론(反戰論)의 입장과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전쟁으로 인해 남과 북 모두 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이러한 전쟁은 남북을 막론하고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이가 세대별로 달라지는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만들어낸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발간된 한국전쟁 사진화보집을 비교 분석하여, 각 사진화보집이 전달하고자 하는 한국전쟁의 의미와 그 의미를 사진으로 표상하는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분석대상으로 선택된 사잔화보집은 1954년에 미국 해외참전용사협회에서 발간한 Pictorial History of the Koran War와 1959년 중국 해방군화보사에서 발간한 "광영적중국인민지원군(光榮的中國人民志願軍)"이다. 한국전쟁 사진화보집에 대한 분석은 한국전쟁에 관한 공식적인 기억의 내용을 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분석 결과, 한국전쟁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인식이 다른 만큼, 사진을 통해 표현되는 한국전쟁의 기억도 매우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미국에서 발간된 Pictorial History the Korean War에서는 한국전쟁에 대한 일관된 스토리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우세한 전쟁 상황을 사진을 통해 객관적으로 보여주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개별 사진들도 상징성보다는 기록성이 강한 사진의 특성을 보여주었다. 이에 비해 중국에서 발간된 "광영적중국인민지원군(光榮的中國人民志願軍)"에서는 한국전쟁에 관한 일관된 스토리를 찾을 수 있었고, 그 내용은 한국전쟁 참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이었다. 개별 사진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이데올로기적 신념을 시각화하는 상징성이 강한 사진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시각적으로 기억하는 전쟁이 사실은 현재의 관점에서 구성되고 재해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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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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