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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매체에 형상화 된 시인 '이상' 표상 연구 -영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드라마 <이상 그 이상>을 중심으로 (A Study on Yi Sang Representation in Media -Focusing on the cinema and the drama )

  • 손미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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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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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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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상의 시와 그의 표상은 다양한 영상매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매체 및 장르의 특성에 따라 시인 이상의 표상과 그의 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선택되며 변주된다. 문학이 다양한 매체들과 통섭하는 현대에서 한 시인의 초상이 어떻게 형상화되고 있는가를 검토하는 것은 텍스트가 한 인물을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읽어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시인 이상의 표상이 다양한 영상매체에서 활용된 양상을 검토하였으며, 각 텍스트들에서 시인 이상이 표상화되는 방식을 비교 분석하였다. 특히 영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과 드라마 <이상 그 이상>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영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에서는 이상의 시를 사건의 단서가 숨겨진 퍼즐로 활용하고 있다. 이 영화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상의 '천재' 표상을 활용하여 이상의 비밀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서사를 전개하였다. 이로 인해 이 영화는 추리스릴러라는 장르의 관습에 충실한 방식으로 이상을 표상화하고 있다. 이에 비해 드라마 <이상 그 이상>은 시인 이상을 내면에 열정을 지닌 청년으로 새로이 표상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텍스트에서 드러나는 냉소적인 태도 또한 민족과 시대를 향한 애정의 이면으로 재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서로 다른 표상의 방식은 '이상'이라는 문학가의 대중적 인식과 새로운 표상화 시도의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항만예선업시장의 공동배선제와 자유계약제에 대한 실증적 분석 (Empirical Study on Cooperative Ship Operation and A Free Contract on the Towage Market)

  • 김광희
    • 한국항만경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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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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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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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예선서비스의 신청 및 예선배정방식은 항만유형에 따라 상이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크게 공동배선제와 자유계약제로 구분 할 수 있다. 공동배선제란 선사가 예선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없으며 입출항 순서와 선박의 크기에 맞게 각 항만별 예선조합지회에서 결정된 방법에 따라 예선서비스를 공급받는 방식을 말한다. 자유계약제란 선사가 예선의 선택권을 갖고 예선업체를 선택하고 필요한 마력의 예선을 선택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선서비스의 특성 중의 하나는 예선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선박 입 출항 및 이 접안의 지원이다. 이를 위해서는 예선업체가 적정한 수익을 창출하여 신조예선의 투입, 선원의 복지정책 실시 등의 지속적인 사업을 영위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배선제를 실시하는 항만과 자유계약제를 실시하는 항만에서 예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예선업체들의 재무분석을 실증적으로 실시하여 예선업체가 적정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공동배선제를 실시하는 항만이 성장성 측면, 수익성 측면, 활동성 측면에서 자유계약제를 실시하는 항만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자유계약제하의 항만은 레버리지 비율 측면에서만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어 항만에서 예선서비스의 안정적 공급을 고려할 때, 공동배선제를 더욱 확대 실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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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영의 <전원사시가> 고찰 - '제석(除夕)'의 의미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Jeonwonsasiga of Shin Gye Young - focused on the 'Jesuk' -)

  • 김상진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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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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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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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논문은 신계영의 <전원사시가>에 대한 고찰이다. <전원사시가>는 사시가계 연시조 가운데 하나로. 일년 사시인 춘하추동과 함께 '제석'을 노래하고 있다. 그간 <전원사시가>에 대한 논의는 17세기 시가사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언급되거나, 작품을 논의 할 때도 다른 작품과의 관계 속에서만 다루어졌을 뿐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무엇보다 <전원사시가>의 작품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전원사시가>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춘하추동을 각 두 수씩 노래하고 이어 '제석'을 노래하였다는 점이다. '제석'이 란 섣달 그믐밤이 란 특정시간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것을 출하추동과 동일하게 다루었다는 것은 그것이 지니는 의미가 그들과 대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제석'이 작품에서 지니는 의미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그랬을 때 '제석'은 일년 사시와 하루 사시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전원사시가>의 1연에서 8연까지가 일차적으로는 춘하추동의 일년 사시를 노래하지만 그 이면에는 단주모야의 하루 사시를 동시에 노래하고 있는데, 제석은 이러한 두 유형의 사시가 병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제석'은 작품 전체의 시상을 마무리하는 역할도 하게 되는데, 이로써 전원에 대한 화자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일견 늙음을 아쉬워하는 것과도 같은 '제석'의 두 작품은 그가 전원을 즐거움의 공간으로 인식하였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제석'을 포함한 <전원사시가> 10수는 그것이 시간, 혹은 공간 질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열됨으로써 계기적 구조물로서의 연시조의 성격에 부합된다. 이는 작품이 지니는 전원의 이미지와 함께 17세기 연시조의 위상을 가늠하게 하는 것으로써 또 다른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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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갈등의 기록화를 위한 내러티브 설계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을 사례로 (A Design of Narrative Structure for Documenting Environmental Conflicts : Case of Mi-ryang Transmission Towers Construction Conflicts)

  • 설문원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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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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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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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환경갈등은 지역주민들의 장소 경험이 압축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의 핵심 사건이며 로컬리티 기록화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영역이다. 이 연구는 밀양 고압 송전탑 건설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10년에 걸쳐 경험한 환경갈등을 기록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갈등사건의 기록화는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 관점에 대한 이해 없이 추진하기 어려우며, 기록의 수집 기술이 갈등의 내러티브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프레임을 고려한 동적 내러티브 구조를 제안하였다. 먼저 환경갈등의 특징을 조사한 후, 환경갈등 기록화의 원칙과 절차, 내러티브의 구조와 개발 절차가 포함된 모형을 설계하였다. 갈등 기록화 원칙은 복합적 기록화, 프레임 적용, 동적 내러티브의 구현으로 설정하였다. 동적 내러티브가 형성될 수 있는 기록화의 구조는 ISO 23081의 메타데이터 영역을 응용하여 설계하였으며, 내러티브 설계 절차를 제시하였다. 이 모형을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 사례에 적용하여 그 유용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갈등사건의 전개과정, 쟁점, 이해관계집단, 갈등의 성격 등을 분석한 후 갈등의 전체 내러티브 및 프레임을 설정하였다. 기록생산 맥락에 대한 기술(사건, 법규, 이해관계자)과 기록 기술을 연계하고 각 사건 기술에 사건을 둘러싼 대립되는 프레임을 추가함으로써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중층적 내러티브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이 모형의 장점은 사건, 이해관계자, 법규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함으로써 기록 생산 맥락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다중 개체를 이용한 동적 기술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서 정보의 갱신과 추가, 연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의 환경갈등 기록화는 공동체의 집단기억 형성을 지원하며 비선호시설의 입지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민의 가치와 인식을 고려한 거버넌스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촉구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분열된 규정, 일관된 방향 : 과학기술기본법의 제정과 그 결과, 1998-2015 (Rules in Disarray, Orientation Imposed: Establishment of the Framework Act on Science and Technology, 1998-2015)

  • 유상운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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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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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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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정부 부처별로 제각각 시행되어온 국가연구개발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하에 (가칭)국가연구개발특별법의 제정이 최근 논의되고 있다. 본 논문은 이와 유사한 목적으로 2001년에 제정된 과학기술기본법의 입법 과정을 분석한다. 특히 제정 이전에 제안됐던 다양한 법안들이 경쟁하는 과정에서 주요 쟁점은 무엇이었으며, 반대로 논쟁없이 수용된 요소는 무엇이었는지를 주목함으로써,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할 것이다. 첫째, 각 부처별 국가연구개발사업들의 역사를 고려할 때, 범부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단일 규정을 마련하고자 하는 시도는 자칫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둘째, 과학기술기본법의 제정은 비록 범부처적 관리 규정의 마련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제정 과정에서 논쟁없이 도입된 "국가경쟁력(national competitiveness)"과 "국가혁신체제(national innovation system)"라는 개념은 국가연구개발사업들에 어떤 일관적인 방향성을 부여하고 있다. 과학기술기본법의 입법 사례는 (가칭)국가연구개발특별법의 입법을 둘러싸고 진행 중인 현재의 논의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를 어렴풋하게나마 가늠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간과했던 논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성찰할 수 있는 창이 될 것이다.

산돌배나무(Pyrus ussuriensis) 잎 분획물의 항암 및 항균활성에 관한 연구 (Anti-cancer and Anti-microbial Effect of the Fraction Isolated from Pyrus ussuriensis Leaves)

  • 이창언;김영훈;이병근;이도형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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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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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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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산돌배나무 잎에서 추출한 분획물의 항암 및 항균효과를 조사하여 화장품소재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산돌배나무 잎을 채취하여 건조시킨 후 분쇄하여 60% acetone-$H_{2}O$(6:4, v/v)로 추출하고 아세톤 가용부를 분획하여 동결건조 시켰다. 아세톤 및 물 가용부를 Sephadex LH-20으로 충진한 칼럼에서 MeOH을 용출용매로 사용하여 칼럼크로마토그래피를 실시하고 또한 MeOH를 전개용매로 사용한 MIC-gel을 이용했다. 단리된 화합물들은 silica-gel TLC로 확인하였다. 항암효과는 마우스 피부암 세포(B16F10)를 이용한 MTT assay로 측정했다. 산돌배나무 잎으로부터 얻어진 분획물의 암세포 생장 저해율은 80% 이상의 저해률을 보였다. 항균활성 실험에서 산돌배나무 잎의 분획물은 그람양성균인 Staphylococcus aureus, Staphylococcus epidermidis에 대하여 0.25 mg/disc에서 1.3 cm, 2 cm의 생육 저해환을 나타내었다. 그람음성균인 Escherichia coli 에 대하여 0.5 mg/disc에서 각 분획물들은 1.1 cm~1.5 cm의 생육 저해환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산돌배나무 잎의 아세톤 분획물은 항암 및 항균효과를 가진 천연소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韓國) 『상서(尚書)』학(學) 연구(硏究)의 회고(回顧)와 전망(展望)

  • 진역령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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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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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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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국에서의 유가(儒家) 경전의 수용은 삼국시대에 시작되었으며, 이는 신라(新羅)시대 태학(太學) 교육 중의 한 과목이 "상서(?書)"였다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상서(?書)"는 고대 정치제도 및 정치사상과 매우 긴밀한 관련을 갖는 경전인 까닭에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통치자들의 시정방침(施政方針)상의 중요한 근간(根幹)이 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상서(?書)" 연구를 통해서 경서 내용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정치사상도 알 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 있어서 경학 연구는 중국과 달리 전통적 사서오경(四書五經) 혹은 십삼경(十三經)이 아니라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또한 개별 경전에 대한 연구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사서(四書)"의 경우, 특히 "논어(論語)"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삼경(三經)의 경우, "주역(周易)"이나 "시경(詩經)"은 이미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한국에서 "상서(?書)" 연구는 아직 전자만큼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에 발간한 "한국경학자료집성(韓國經學資料集成)"을 살펴보면, 한국 경학 저술 총 145권 가운데 "상서(?書)" 부분이 22권을 차지하고 있다. 즉 거의 6분의 1이 "상서(?書)" 관련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학술총람"과 공구서(工具書) 전자 시스템에 수록된 1901년부터 2014년 상반기에 이르기까지의 100여 년 동안 한국(韓國)에서 발표된 "상서(?書)" 관련 학술단행본 학위논문 학술지논문 등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한국에서의 "상서(?書)"학(學) 연구(硏究)를 회고(回顧)하고 또 그 미래를 전망(展望)해 보도록 할 것이다. 전적으로 보면 한국 "상서(?書)"학 연구는 3가지를 포함한다. 첫째는 한국에서 중국 고전 "상서(?書)" 원전(原典)에 대한 탐구(探究)인데 이를 '중국 "상서(?書)" 연구' 라고 칭하였다. 둘째는 조선시대 유학자의 서경 저술을 중점 대상으로 연구하는 것으로 이를 '한국 "서경"학 연구'라고 이름 하였다. 셋째는 한국 이외 다른 나라 학자들의 조선시대 "서경" 저술에 대한 연구이다. 이상 3가지를 모두 대상으로 삼아야 온전한 한국 "상서(?書)"학 연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의 연구 방향은 다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역본의 연구 (2)학파별 연구 (3)문헌적 연구 (4)경연과 과거시험의 각 나라 비교 연구이다. 한국 "서경"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는 조선시대의 사상과 문화 특히 정치사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또한 전통시대 동아시아 각국의 학문 양상까지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아직까지 한국의 학계에서 한국 "서경"학을 중심으로 하여 이러한 측면을 밝히는 연구는 부족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그렇기에 연구할 영역이 더욱 많은 셈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연구영역들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앞으로 더 깊이 있고 폭 넓은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쓰기이론과 쓰기지식에 기초한 한국어 쓰기교재 분석 (Analysis of Korean Writing Textbooks Based on the Rationale and Knowledges for Writing)

  • 이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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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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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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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여러 쓰기교육 이론에 비추어 한국어 쓰기교재의 위치와 특징을 점검하고 그 이론에 바탕을 두고 쓰기지식 구성활동을 살펴보아 추후 교재개발에 제언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어 쓰기교재 4권을 선정하여 분석하였고 텍스트 질적 분석을 통해 자료수집, 개방코딩, 심층코딩, 표현과 제시 등의 절차를 통해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먼저 형식주의, 인지주의, 사회구성주의의 이론이 교재에 어떻게 적용되어 나타나는지 살펴보았으며 언어 구조지식, 과정지식, 맥락지식, 내용지식의 네 차원에서 교재의 언어활동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특별히 내용지식에 초점을 두고 검토하였다. 그 결과로서 단원의 조직에서 나타난 이론적 배경과 내부 구성 및 내용은 일치하지 않았다. 네 가지 쓰기지식 역시 각 교재에 모두 반영되어 있었으나 강조점과 비중의 차이는 있었다. 나아가 본고는 내용지식을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 교재를 드러내고 이러한 교재가 사회구성주의 쓰기교재로서 바람직함을 보였다.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쓰기교재 개발과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논의하였다.

자아존중감 증진을 위한 초등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구안 (The Planning of Elementary Multicultural Education Programs to Enhance Self-esteem)

  • 장성민;박진희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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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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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7-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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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자아존중감 증진을 위한 초등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육현장의 적용력을 고려하여 교수체제설계인 ADDIE모형을 재구성하여 분석, 설계, 개발, 평가의 과정에 따라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자아존중감과 관련 있는 집단 간 이론과 사회정체성 이론을 분석하고 자아존중감 증진을 위한 초등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개념을 정체성, 편견, 협력, 평등으로 구성하였다. 네 가지 핵심개념은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소 개인, 가정, 학교, 사회에 따라 세부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학습내용을 선정·조직하여 전체 16차시로 구성하였다. 교수-학습방법은 대상학생의 특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모둠으로 한 게임, 퀴즈, 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도록 하였으며 각 차시는 주제-학습목표-활동(인식하기-탐색하기-명료화하기)으로 구성하여 전개되도록 하였다. 이후 3인의 전문가 검토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내용을 수정하여 최종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구안된 프로그램은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요구되며 교육현장에서 효율적인 다문화교육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뮤지컬 양식사 전개에 나타난 특성과 전략 - 통합과 해체의 관점을 중심으로 - (Characteristics and Strategies Shown in the Development of the History of Musical Styles - Focused on the Perspective of Integration and Deconstruction -)

  • 이은혜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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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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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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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현대 뮤지컬사에서 대두되는 뮤지컬 양식을 통합과 해체란 관점으로 분석함으로써, 각 양식에 내포된 특성과 전략을 학술적으로 규명하는 데 있다. 뮤지컬의 양식은 시대에 따라 이합·통합 ·해체·융합의 시기로 나눌 수 있다. 뮤지컬 양식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으로 양식의 발현시기와 의미를 고찰할 수 있다. 모더니즘은 '통합'과 '집중'의 에너지가 주조를 이루며, 전기 포스트 모더니즘은 '해체'와 '분산'의 동력이, 후기 포스트모더니즘은 양 사조의 변증법적 결과물로서 '융합'과 '조화'의 철학이 주조를 이루며 작동하고 있다. 뮤지컬의 창작 원리인 통합과 해체 원리는 뮤지컬 태동기의 불안정한 이합의 양식의 발전기를 지나 발현하였다. 이후 로저스와 해머스타인 2세의 등장으로 인해 드라마의 선형성이 강조되는 북 뮤지컬의 통합 원리를 구축하였고, 새로운 내용을 담기위해 콘셉트 뮤지컬의 해체 원리가 탄생하였다. 이후 뮤지컬 작품들에서 발견되는 '융합성'은 이합에서 통합으로, 해체에서 다시 통합으로 선회하는 것으로, 좀 더 발전적인 의미에서 통합이 해체를 다시 포용하고 있다. 이렇듯 끊임없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융합적 절충은 뮤지컬 양식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