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경남 창원시 동읍 단감 저온 저장고에 저장중인 과실에서 검은점무의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였다. 병징은 과실표면에 검은색 둥근 반점이 생기고 병반부위가 확대되면서 그 위에 암갈색의 곰팡이를 형성한다. 병반부위를 절단해 보면 감염된 표피에서부터 시작하여 과육내부까지 갈색으로 변색되고 스폰지 모양으로 부패되어 상품성이 전혀 없다. 병원균의 분생포자는 난형, 곤봉형, 서양배형이고 드물게 타원형도 있으며 횡격막이 3∼5개, 종격막이 1∼2개 있다. 색깔은 연한 갈색 또는 금색을 띄는 갈색이고 크기는 12∼46${\times}$6∼12$\mu\textrm{m}$이었다. 분생포자경은 연한 담갈색이고, 크기는 42∼95${\times}$3∼5 $\mu\textrm{m}$이었다. 균사생육적온은 25∼3$0^{\circ}C$이었다. 단감 저장중 과실에 발생한 병징과 병원균의 균학적 특징을 조사한 결과, 이 병을 Alternaria alternata (Fr.) Keissler에 의한 단감 검은점무의병으로 명명하고자 제안한다.
한국 고유의 병과류(餠菓類)인 세반강정과 녹말다식을 시료로 하여 탄수화물(炭水化物)의 성분별 함량, 전분의 호화도(糊化度), 평형수분(平衡水分) 함량 그리고 저장성(貯藏性)을 실험하였으며 비교시료로 서양식 과자인 튀김과자와 비스킷을 사용하였다. 세반강정은 전분 함량과 슈크로오스 함량이 낮으나 환원당 함량은 높았다. 한편 녹말다식은 전분과 슈크로오스 함량은 높으나 환원당 함량은 낮았다. 수분 함량은 병과류인 세반강정과 녹말다식이 서양식 과자류보다 높으며 제조시 튀김과정을 거치는 세반강정과 튀김과자에서 호화도가 높았다. 제품의 등 등온흡온곡선(等溫吸溫曲線)은 세반강정>튀김 과자>비스킷>녹말다식의 순으로 높이 나타났다. 네가지 제품을 온도와 습도가 다른 다섯가지 조건하에서 6개월간 저장한 결과 초기의 수분함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상대습도는 세반강정과 녹말다식의 경우 68%, 튀김과자와 비스킷은 20%이었다. 저장중 노화율(老化率)은 세반강정 15%, 녹말다식 20%, 튀김과자와 비스킷 28%로서 냉장고 저장군의 경우 노화율이 가장 낮았다.
채소류는 생리적인 특성상 수확후 저장 및 유통되는 동안에 호흡작용, 증산작용 등의 작용이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곰팡이를 비롯한 식물병이 미생물의 오염 및 성장으로 부패현상을 일으키고 채소류 자체의 경도가 저하되며, 수분, 비타민, 유기산, 당분, 색소함량 등이 떨어져서 외관, 맛 신선도 등의 감소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채소류(오이, 호박, 방울토마토)의 선도를 연장하기 위한 저장조건을 실시하여 최적 습도 및 온도범위를 결정하였고, 이를 토대로 하여 시설채소산물을 습도조절이 가능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5~8$^{\circ}C$의 온도와 90% 습도유지)에 저장하면서 무처리구인 대조구와 비교하여 저장중 시료의 중량손실율, Ascorbic acid함량, 총균수(PCA사용법에 의거), pH의 변화를 측정하였고, 시료의 표면색도는 색도계(Minolta CR-300, Japan)를 사용하여 Hunter의 L, a, b값을 측정하였다. 이 결과, 채소류의 선도유지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중량손실율은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 저장한 채소류가 중량손실율이 대조구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습도조절이 가능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 채소류를 저장함으로서 채소류의 수분손실을 방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정기간동안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 저장함으로써 ascorbic acid함량의 감소를 대조구에 비하여 낮은 비율로 억제할 수 있었다. 총균수의 경우 채소류 시험구에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서 저장할수록 오염미생물의 총균수가 낮게 나타났다. 표면색도의 경우, a값은 모든 시험구에서 감소하였으며 원적외선 방사체 시험구에 비하여 대조구 저장시료의 표면색도가 청색도를 증가시키는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고, b값은 시료간에 유의성 있는 차이없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율은 수분 함유율이 높은 채소류일수록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부패율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다. 따라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시설내에 오이, 호박 및 방울토마토와 같은 채소류를 저온고습도상에서 저장할 경우, 채소류의 품질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갓 수확한 채소류의 선도유지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저장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예냉(2, 4, $8^{\circ}C$)과 저장온도(4, 8, $10^{\circ}C$)가 수출용 딸기 '매향'과 '수경'의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2010년 3월 16일에 숙도 70%의 과실을 진주지역 온실에서 수확하였다. 농가의 예냉기에서 3시간 동안 예냉한 딸기를 30분만에 실험실로 수송하였고, 즉시 챔버에 저장하였다. 예냉을 위해 농가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간이 예냉기를 이용하였다. 저장하는 동안 딸기의 무게변화, 경도, 색도, 당도, 잿빛곰팡이병 발생율을 이틀 간격으로 3월 16일부터 3월 30일까지 조사하였다. 두 품종 모두 경도, 당도, 색도는 '매향'보다 '수경'이 높았고, $4^{\circ}C$에 저장 하였을 때 경도와 당도함량이 가장 높았다. 숙도가 진행됨에 따라 경도와 당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모든 온도처리에서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무게의 변화가 감소하였다. 잿빛곰팡이병은 $10^{\circ}C$에 저장하였을 때 발생율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딸기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 품종 모두 $2^{\circ}C$에 예냉하여 $4^{\circ}C$에 저장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총 101종의 식물추출물 가운데 약용식물인 천산용(Dioscorea quinqueloba Thunb.) 추출물이 가장 강한 항균활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감귤 녹색곰팡이병(Penicillium digitatum) 방제를 위한 실질적인 농업적 현장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선발된 천산용 추출물은 PDA 배지에 0.5 mg/ml을 처리하였을 때, P. digitatum의 균사생장을 87% 억제하였다. 그리고 추출된 항균활성 물질은 pH, 온도, UV에 영향을 받지 않는 매우 안정한 물질임이 확인되었다. 감귤 저장상태 하에서 녹색곰팡이병 방제를 검정한 결과, 자연적인 병발생을 유도한 후 항균활성 물질을 처리하였을 때 0.3 mg/ml에서 완벽하게 병이 방제되었으며 인위적으로 고농도의 P. digitatum을 접종한 경우에도 0.5 mg/ml 농도에서 100%의 방제효과를 보였다. 이 천연 항균물질을 2 mg/ml 농도로 감귤 과실에 처리하여도 약해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약해가 없고 방제효과가 우수한 이 식물유래 천연물질은 감귤 저장 중에 발생하는 녹색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추후 매우 효과적인 농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PET병에 포장된 생수의 제조공정 및 유통과정중 온도 및 자외선과 같은 외부요인에 의하여 PET병에서 생수로 이행될 수 있는 휘발성 물질에 의한 생수 품질 또는 안전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PET 생수의 25와 35$^{\circ}C$ 저장 중 FA와 AA함량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180일과 120-180일 후부터 각각 감소되기 시작하였다. PET병 생수는 35$^{\circ}C$에서 자외선이 조사되는 상태로 저장 시 60일 후부터 대조구 생수와 차이가 식별되기 시작하였다. 이 때 FA와 AA의 농도는 각각 267.4 ${\mu}g/L$와 515.3 ${\mu}g/L$이었다. 120일 이후에는 저장 온도와 자외선 조사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시료군에서 패널들이 대조군 생수와의 차이를 식별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PET병에 포장된 생수를 자외선에 노출시키거나 고온에서 장기간 저장할 경우 FA나 AA의 증가가 초래되며 이로 인하여 생수의 품질이 저하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PET병 생수의 관능학적 및 위생학적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조공정, 특히 성형과정 중 고열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제조된 PET병 또는 생수의 유통시 저장 온도가 되도록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산물의 효율적인 가공.저장은 농산물의 안정된 공급과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하며, 부가가치 향상과 식품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필수적인 요건이라 할 수 있다. 호박은 전국 각지의 유휴지에서 별다른 시비나 농약의 사용없이 재배가능한 농산물로 vitamin C 및 vitamin A의 전구체인 carotene과 무기질, 식이섬유, 전분, 자당, 포도당 등이 풍부하다. 호박은 이뇨작용과 산후부종에 효과가 인정되어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당뇨병, 야맹증, 각막건조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사회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식품소비의 양상도 크게 변화하여 편의식과 건강 지향적인 가공식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여 건강식품에 관한 다각적인 연구가 많이 행해지고 있으나 미비한 실정이다. 호박은 특히 수분함량이 많고 조직의 연화현상 등으로 저장성이 낮아서 경제성이 떨어지므로 호박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의 개발이 요구된다. 호박의 이용성을 검토하고, 나아가 호박의 부가가치 향상 및 경쟁력을 가진 지역특산물화를 위하여 기능성을 갖춘 건강음료개발을 시도하였으며, 이러한 음료의 유통중 품질변화를 모니터링하였다. 호박음료의 유통중 품질변화는 저장온도(20, 30, 40, 50, 6$0^{\circ}C$) 및 저장기간(0, 2, 4, 6, 8 week)에 따른 중심합성실험계획으로 실험을 행하여, 저장에 따른 당, 산, pH, 갈색도 및 관능적 특성에 대하여 반응표면분석을 하였다. 당도, 산도, pH 및 갈색도의 경우 저장시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능적 특성 중 전반적인 기호도에 있어서는 저장온도 및 저장시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 산도, pH의 경우 저장온도 및 저장기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갈색도의 경우 저장온도 51.1$0^{\circ}C$ 및 저장기간 7.33 week일 때 최대의 갈색도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기호도 있어서는 저장온도 32.52$^{\circ}C$ 및 저장기간 0.30 week일 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항생 및 항암작용을 나타내 심장 질환 및 성인병에 효과적인 다양한 유황화합물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flavonoid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양파는 건물중의 80%를 당이 차지할 정도로 당 함량이 높으며, 주요 당은 fructan으로 잘 알려진 fructo-oligosaccharide이며 그 외 glucose, fructose, sucrose 등이 있다. 당 함량은 양파의 저장성에도 큰 영향을 미쳐서 당 함량이 높을수록 저장성이 좋으며, 저장 말기로 갈수록 glucose, fructose, 그리고 fructan 등의 감소가 일어난다. 충분한 예건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냉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수확후 상온에서 15-20일간 차압송풍예건을 실시해야 한다. 예건실시후 $0^{\circ}C$에서 저장해야 맹아신장 및 부패를 막아 저장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양파의 대표적인 저장 장해는 $Erwinia$와 $Pseudomonas$에 의해 발생하는 무름병이며, 병에 감염된 양파를 상온 저장시 발병율이 높아진다. 최근 신선편이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신선편이 제품의 저장수명 연장을 위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신선편이 양파에서 발생하는 갈변현상은 polyphenol oxidase가 주 원인인 산화반응으로 유기산, 질소충진 포장 및 PE 필름 포장 등으로 억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경험과 감정에 대하여 자신은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의 상처의 근본원인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적인 환경에서 찾고자 한다. 청소년들은 과거의 사건을 재조명하여 기억의 치유를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상담을 위해 마음의 병과 관련된 원인과 증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마음의 병 온톨로지를 설계하였다. 온톨로지를 사용하는 경우 대용량, 복잡한 지식의 체계적 구축이 용이하고, 의미 있는 정보로 저장이 가능하다. 또한 복잡한 기존 상담용어 체계들 간 통합을 위한 도구로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료의 재사용과 공유를 활성화함으로써 내담자 중심의 상담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내담자 개개인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담자의 마음의 병의 원인 및 증상을 분석하여 청소년 상담을 위한 마음의 병 온톨로지를 구축하였다.
1968년부터 1970년까지 뽕나무위축병에 관하여 접목전염 및 곤충매개전염시험을 한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병근에 건전수목을 절접하므로서 활착주수중 30%의 전염율을 나타냈다. 건전근에 병수목을 절접함에 있어서는 병수목을 월동전에 채취 저장하였다가 익춘 공시한 것은 활착주수중 14%가 전염되였는데 반하여 월동후에 채취한 병수목에 있어서는 전혀 발병되지 않았다. 건전대목에 병수목을 절접하여 불활착된 것 중 대아가 발조한 것은 전혀 발병되지 않았다. 2. 뽕나무위축병의 무병지대에서 채집한 마름무늬매 미충을 중증위축병주에서 7일, 14일, 21일 간식 각각흡즙시킨 성충을 무병실생묘에 방사접종한 결과 7일구는 전염되지 않았으며 14일구는 22%, 21일구는 61% 전염율을 나타냈다. 흡즙시간과 접종시간은 길수록 전염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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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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