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종의 치료율이 높아짐에 따라 장기 추시 결과와 기능적인 결과에 대한 관심이 환자나 의료진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슬관절 주위의 악성 종양을 절제 후 재건 시 종양인공관절 치환술에 비해 정상적인 슬관절 구조물을 보존하는 사지구제 술식이 가능하다면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기능적 결과를 얻기 위해 절제연을 희생하면 안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들은 원위 대퇴골 간부 골육종 환자에서 광범위 이상의 절제연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분절 절제 후 저온 열처리한 자가골을 이용하여 재건하였으나 술 후 44개월만에 국소재발 한 례를 경험하여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본원에서 방아쇠 수지 환자 3례를 자하거 약침으로 5-7회 치료한 결과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연구자의 치료예가 부족하여 4도 정도로 굴건의 걸림이 심한 경우나, 양방의 보존적 치료 후 재발되는 경우, 증상이 오래된 경우에 대한 연구와 1년 후의 재발율에 대한 추적 조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방아쇠 수지를 급성기, 결절형의 염증상태와 만성기, 미만형 퇴행상태로 정확하게 구분하여 염증상태에는 봉약침을 사용하고, 퇴행화 상태에서는 자하거 약침을 사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각종 수지관절 및 건의 질환에 대한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더욱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폐에 발생하는 간엽 낭성 과오종(mesenchymal cystic hamartoma: MCH)은 매우 드문 종양으로 1986년에 처음으로 발표되었고 아직까지 유병율은 밝혀지지 않았다. 방사선 사진과 조직 검사에서 특징적으로 양측 폐에 다발성의 결절과 크기가 다양한 낭포들이 보인다. 결절들은 미성숙 간엽 세포들의 증식으로 이루어지고 결절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낭포를 형성하게 되는데 낭포의 내경은 정상적 또는 화성 호흡 상피 세포로 이루어지고, 그 벽의 중간층은 방추형의 간엽세포충으로 되어 있다. 주증상은 객혈과 재발되는 기흉, 그리고 혈흉이다. 비교적 양성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악성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 폐기포 절제술 시 폐 전체 표면에 다양한 크기의 낭포성 병소와 결절들이 육안적으로 관찰되었고, 조직 검사상 낭포의 내경은 호흡 상피로 둘러져 있었고, 그 벽의 중간층은 원시 간엽 세포층로 이뤄져있었다. 육안적 소견과 광학현미경하 소견이 간엽 낭성 과오종에 적합한 소견이었다.. 저자들은 자주 재발되는 기흉과 객혈이 있었던 27세의 여자에서 간엽 낭성 과오종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결합조직형성 섬유종(desmoplastic fibroma)은 국소적으로 공격성을 보이는 골내 양정종양으로, 연조직에 발생하는 섬유종증(fibromatosis)이나 유건종(desmoid tumor)의 골내 대조병변이다. 이 종양은 대개 30세 이하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발생하며, 가장 흔한 주소와 증상은 구강 내와 구강 외의 무통성 종창으로 안모변형을 일으킨다. 환아는 약 한달 전부터 시작된 좌측 안면부 종창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한 9세 남아로 종창부위를 만져보면 통증은 있지만, 악하 림프절 증대는 없었다. 파노라마 사진에서 #33과 #34 치아 사이에 비교적 경계가 분명한 방사선 투과상 병소가 관찰되었다. 임상적으로 좌측 하악체 부위에는 양성 치성종양이, #46 치관 부위는 함치성 낭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구강악안면외과에 의뢰하여 종양 및 낭 제거술을 시행하였다. 병리조직학적으로, 종양은 방추형의 섬유모세포의 증식과 교원섬유의 침착이 특징이었다. 이 증례에서 치아 및 악골이 발육중인 어린이의 경우 안모 손상을 초래할수 있어 광범위한 외과술식은 피하였다. 그러나 이 종양의 재발율이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세심하고도 철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추후 재발 시에는 악골 절제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목적: 미만형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은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활액막의 증식성 질환으로 조직학적으로는 양성 염증성 소견을 보이지만 골 파괴나 공격적인 성장, 재발 등의 특성으로 저 등급의 악성 종양으로 간주되기도 하는 질환이다. 활액막 절제술이 가장 표준적인 치료이지만 미만형의 경우 주변조직으로 침윤하며 성장하는 경향 때문에 수술 후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불완전 절제가 시행된 경우, 재발한 경우 저선량의 외부방사선 치료나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관절강 내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국소 조절율이나 관절 기능의 향상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저자는 우측 무릎 관절에 발생한 미만형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으로 관절경을 이용한 활액막 절제술 후 외부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배경: 최근 항암화학요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전이성폐암에 대한 예후는 불량하다. 이에비해 전이성폐암에 대한 외과적 요법후 좋은 결과를 보이는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전이성 폐암에 대한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본원의 경우를 관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수술적 치료를 했던 17례를 분석하였고 Kaplan-Meier 방법으로 5년생존률을 구하였다. 결과: 평균연령은 42.8세였고 남녀비는 10:7이었다. 수술은 단일폐엽절제술이 8례, 전폐적출술이 3례, 부분절제술이 1례, 쌍폐엽절제술이 1례, 폐엽절제술 및 부분절제가 3례있었다. 술후 5명이 사망하였고 이중 재발로 인한 것은 3례였다. 나머지 12례의 환자들중 3명은 재발하여 현재 외래추적관찰중이며 9명은 재발없이 건강한 상태로 외래추적 관찰중에 있다. 술후 평균 생존기간은 40.5개월이었다. Kaplan-Meier 방법으로 구한 5년생존율은 60.4%였다. 결론: 앞으로 더많은 경험이 필요하지만 전이성폐암에 대해서 더 적극적인 수술적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치근낭은 가장 흔한 치성기원 낭으로 치수감염, 치수실활, 외상으로 인한 이차감염 또는 치아 우식에 의해 발생한다. 보통치근낭은 무증상이나 이차 감염이 발생할 경우 통증, 부종, 발적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크기가 커질수록 치근낭은 인접한 신경을 압박하여 안면비대칭 또는 마비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치료는 보존적 신경치료 또는 외과적 처치를 요하며, 낭의 크기가 크거나 인접 조직의 침범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낭적출술을 시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증례에서 완벽한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율이 낮다. 본 증례의 환아들은 하악전치부 낭을 주소로 내원하여 임상검사에서 일부 하악전치가 괴사되었음을 발견하였으므로 근관치료를 시행한 후 전신마취하에 치근단절제술 및 치근낭 적출술을 시행하였다. 이후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여 이환부의 골생성 및 재발여부를 관찰하였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국소형 거대 세포종은 주로 지 관절의 활액막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슬관절 내에서는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리학적으로 다핵의 거대 세포를 특징적으로 가지는 질환으로 완전 절제 시 재발율은 낮다. 슬관절 내에 발생하는 경우 무증상에서 간헐적 잠김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관절경적으로 완전 절제가 가능하나 불완전 절제 시 45%까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후방 십자 인대의 전연에 발생한 거대 세포종 1예를 관절경 하에서 절제 후 병리학적으로 확진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골의 거대세포종은 원발성 골 종양의 5-10%를 차지한다. 주로 20-40세 사이의 연령에서 많으며 90% 이상이 장골에 발생하지만 아주 드물게 수부나 족부 같은 편평골이나 단골에도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동통이며 종종 병적 골절이나 심지어 연부 조직의 침범이 동반될 수있다. 방사선학적으로 골간단에 음영이 감소된 균질의 골 용해 소견이 보이며 주위에 반응성골 형성은 없다. 치료는 골 종양의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재발율을 줄이고 침범 부위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비진행성 병기는 소파술후 골이식이나 골시멘트 충전을 할 수 있고 진행성 병기는 광범위 절제술후 관절 고정술이나 종양 대치물로 사지 구제술을 시행한다. 전이, 국소재발을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저자들은 족부의 외측 설상골에 발생한 거대 세포종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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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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