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장학성(章學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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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 협력 어린이집 장학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 (A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the Field-University-Government Cooperation Oriented Supervision Program for Child-care Centers)

  • 남미경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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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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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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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어린이집 교직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장학프로그램을 산 학 관 협력으로 계획,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어린이집 장학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문성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된 분야별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델파이 조사와 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적절성 인식조사를 실시하여 프로그램 시안을 개발한 후, 중소도시에 위치한 A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장학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산 학 관 협력 어린이집 장학프로그램 시안은 장학프로그램의 내용 영역 27개 항목과 운영 영역 36개 항목, 총 63개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적절성 인식 조사결과 장학영역, 운영을 위한 주체별 역할,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적 역할에 대해서 모든 항목의 적절성이 평균 3.0이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산 학 관 협력 어린이집 장학프로그램의 적용은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실시하였으며, 실시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산 학 관 협력에 대해 '협력의 이중성', '아쉬움과 한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장학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요구도 실태 조사 연구 (A study on demands to develop a supervision program for a child-care center)

  • 황해익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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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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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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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보육교사들의 어린이집 장학에 대한 인식 및 실태, 어린이집 장학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필요성 및 요구도를 알아봄으로써 어린이집 장학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어린이집 현장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 230명을 임의표집하여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도구는 어린이집 장학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보육교사의 인식 및 요구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어린이집 장학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연구자가 교사용 설문지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ASW 18.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첫째, 어린이집 장학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육교사의 어린이집 장학과 관련된 연수 및 보수교육의 실태를 살펴본 결과 '받은적 없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의 어린이집 장학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문제점 인식을 살펴본 결과 '현장의 목소리 미반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보육교사가 인식하는 어린이집 장학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필요성의 차이를 제변인에 따라 알아본 결과 학급규모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기관유형, 학력 등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집 장학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기관에 대한 요구도를 살펴본 결과 '보육 지원센터 보육정보센터'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어린이집의 장학을 담당하는 장학사에 대한 요구도를 살펴본 결과 '연수받은 교사'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교도서관컨설팅 장학 모형 구안 및 평가지표 개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struction of Consulting Supervision Model and the Development of Evaluation Indicators in School Libraries)

  • 박주현;홍현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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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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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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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학교도서관컨설팅 장학 모형을 구안하고 학교도서관 문제진단을 위한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도서관은 공교육 시설로서 단위학교의 교육목표로부터 국가수준의 교육목표 달성에 이바지해야 한다. 학교도서관이 학교도서관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교교육을 개선해야 하는 책무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때, 학교도서관교육을 위한 컨설팅 장학과 평가가 필요하다. 이에 7개의 구성요소로 학교도서관컨설팅 장학 모형을 구안하였고, 시 도교육청 평가, 학교평가, 학교도서관평가 영역과 지표를 분석하고 종합하여 6개의 평가영역과 72개의 평가지표를 제시하였다. 평가기관은 자관 교육목표에 따라 제시된 평가지표를 취사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평가결과를 컨설팅 장학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청대 문인(文人)의 존재 방식과 정체성 - 장학성(章學誠)을 중심으로 (The Existential Mode and Identity of the Qing Literati - Focusing on Zhang Xuecheng(章學誠))

  • 최형섭
    • 중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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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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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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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청대 중기에 활동했던 장학성(章學誠)(1738-1801)의 사례를 통해 당시 '문인'의 존재방식과 글쓰기의 의미, 문화권력과 정치권력의 관계 등을 재고해 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작성되었다. 여기에서 '문인'이란 '문학적인 글을 쓰는 작가(the literary man)'라는 협의의 개념보다 '문학적인 재능을 갖춘 지식인(the literary intelligentsia)', 영어의 'literati'에 해당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우선, 장학성은 건륭(乾隆)3년부터 가경(嘉慶)6년까지 64년의 인생을 살았던 인물로, 특히 18세기 중후반 중국 문인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는 절강성 회계(會稽) 출신으로 전형적인 강남의 사대부 가문에서 태어났다. 청소년기는 고향인 절강성 소흥과 호북성 응성(應城) 지역에서 교육받고 성장하였지만,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도시는 북경이었다. 건륭27년(1762), 25살의 나이에 북경(北京) 국자감(國子監)에 입학한 이후 그는 북경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직례(直隸), 하남, 안휘, 호북 등지를 떠도는 방랑생활을 하였다. 그는 18세기를 주도하였던 수많은 문인 학자들과 교유하였는데, 대표적인 후원자로는 심업부(沈業富), 구양근(歐陽瑾), 주분원(朱棻元), 주균(朱筠), 양국치(梁國治), 필원(畢沅), 사계곤(謝啓崑) 등을 거론할 수 있다. 그는 회시에 합격한 이후에도 출사(出仕)를 포기하고 재야 문인으로 사는 길을 선택하였는데, 후원자들을 통해 주로 가정교사, 서원의 산장(山長), 막료(幕僚) 등과 같은 비정규직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였다. 18세기 출사(出仕)를 포기했거나 관료로 있다가 사직한 문인들은 대부분 장학성과 같은 비정규 일자리를 통해 지식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생계 문제를 해결하였다. 다음으로, 18세기 문인의 담론에서는 당시 학술계를 크게 의리(義理), 고거(考據), 문장(文章)(사장(詞章))으로 구분하였다. 이 셋의 의미와 가치, 위상을 어떻게 규정하고 평가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당시 논자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문학적인 글인 '문장(文章)'은 학술적인 글인 '고거(考據)'와 '의리(義理)'에 비해 대체로 그 의미와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인식되었다. 장학성의 글쓰기는 전체적으로 '문인의 글'보다는 '학자의 글'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그의 글쓰기의 가치도 문학적인 글보다는 학자적인 글에서 찾을 수 있다. "고증은 의리를 실증하고 문장은 그것을 표현하는 도구"라는 말로 요약되듯이, 그는 사학을 중심으로 의리와 고증을 통합하는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자기가 추구해야 될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마지막으로, 장학성을 비롯하여 전조망(全祖望), 원매(袁枚), 왕명성(王鳴盛), 조익(趙翼), 전대흔(錢大昕), 요내(姚鼐) 등은 출사를 포기하거나 관직에 들어섰다가 일찍 사직하고 훨씬 오랜 기간 동안 재야에서 강학(講學)과 글쓰기에 종사하는 삶을 살았다. 이들이 출사를 포기하거나 일찍 사직한 이유와 배경은 각기 다양하지만, 불후의 작품을 후세에 남기려는 원대한 포부와 욕망은 공통적인 부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대 학술이 전문화되어 당시 문인들에게 관료와 학자의 길은 적절히 병행하기 어려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청대 만주족이 주도적인 문화권력을 창출하지 못하면서 문화권력이 한족 문인의 개별적인 선택의 몫이 되어 가는 상황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