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장마철 우리나라의 지역 평균 강수량을 이용하여 강수의 지속성에 따른 종관 특성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일강수량 10mm 이상이 4일 이상 지속되는 강수(장기 강수)와 1~2일에 그치는 강수(단기 강수) 사이에는 종관 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알았다. 장기 강수의 경우 우리나라 동쪽에 기압능이 발달, 저기압과 전선의 정체를 유도하였고, 또 강수 1일 전에 찬 공기가 화중지방으로 남하, 전선이 활발해져 강수의 지속성에 기여하였다. 단기 강수의 경우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정체 없이 통과하였다. 또한 장기 강수와 단기 강수의 경우에 우리나라 부근의 전선이 대류권 전체에 미치는 경압성이 큰 구조를 보였다. 장기 강수의 전선 구조가 일본 남서부 지역 장기 강수의 경우와 다르며, 단기 강수의 경우는 양 지역에서 같다. 이는 장마가 반드시 일본 바이우(Baiu)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은 아님을 의미한다.
장마철 첫 강수의 경제적 가치를 추산하기 위해 수자원 확보, 대기질 개선, 산불 예방 효과, 가뭄 경감효과의 네 항목에 대해서 그 가치를 추산하여 합하였다. 본 연구는 장마의 시작에 동반된 강수에 의한 경제적 가치를 추산하는 첫 논문에 해당한다. 선택된 세 경우에 대해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최근 우리나라 장마 기간에 해당하는 세 가지 사례(2015년, 2019년, 2020년)를 위주로 장마철 첫 강수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 강수의 세정효과에 따른 대기실 개선 효과(전체의 70~90%를 차지)가 가장 높았으며, 수자원 확보, 가뭄 경감, 산불 예방 순으로 경제적 효과를 불 수 있다. 2) 장마철 첫 강수의 경제적 가치는 500억~1,500억 정도로 추정된다. 3) 한편 물가상승률(국가지표체계; 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4226)을 고려하였을 때의 경제적 가치는 2019년 및 2020년은 2015년 대비 4.9%와 5.4%의 물가상승률이 있기 때문에 그 때의 548~998억원은 574~1,052억 정도로 추산된다. 본 연구는 장마철 첫 강수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특정한 연도(2015년, 2019년, 2020년)의 특정한 항목(수자원 확보, 대기질 개선, 산불 예방 효과, 가뭄 경감 효과)에 대해 한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앞으로 30년 이상의 과거 자료에 이러한 방법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통계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 물론 매해 장마 시작의 모습은 달라서 장마 첫 강수를 정의하기에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가령 정체전선이나 이동성 저기압에 의해 특징 지역만 아주 짧은 시간에 첫 강수가 내리는 경우라든지 또는 이와 반대로 장마의 시작 후에 장기간 동안 계속하여 한반도에 강수를 내리는 경우 등 다양한 모습이 있기에 이에 대한 각각의 상황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한 네 가지 경제적 측면 외에 다양한 부분에서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강수로 인한 댐 유역에서의 물 유입을 통해 수질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도시의 열섬 효과와 열대야를 약화시키는 냉방효과를 들 수 있다. 더 나아가 장마철 강수로 인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도 활용될 수 있다. 가령, 장마 기간과 강도를 미리 예측하여 신발, 비옷 등의 판매 및 재고 전략을 통해 기업의 매출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방면에서의 경제적 가치를 모두 고려한다면 본 연구에서에서 측정한 가치보다 훨씬 더 높게 평가될 것으로 사료된다. 좀더 포괄적인 범위에서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하기 위해서 경제, 수자원, 환경, 농업, 생활적인 측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평가가 필요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닭이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사양되느냐가 더욱 문제시 되고 있다. 국내가금질병검색 동향을 보아도 질병피해 원인중 전염병이 60$\%$인 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비전염병은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하절 기온상승과 장마철의 높은 습도하에서 전염병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이외에 기본적인 질병예방 요소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노인골절은 대체적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7월에도 노인골절환자가 많다. 그 이유는 장마철 빗길 또는 계단에서 미끄러지거나 목욕이 잦아져 욕실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노인들은 젊은 사람보다 골절시 더 위험하므로 사소한 낙상이라도 통증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한다. 그렇다면 병원에 가기 전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장마철이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는 8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닭 생산성 저하, 농가에서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면 생산성 유지에 도움될 것이다. 특히 단열 시설이 부족한 계사에서는 단열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무리한 투자비용을 아끼면서 단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초단열용 페인트 첨가제를 보급하는 SEN21를 찾았다.
2020년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장마철('20.6.10.~8.16.) 기간이 54일로 1973년 전국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길었고, 장마철 전국강수량(686.9mm)은 역대 2위로(1위 '06년 699.1mm) 약 8,000여명의 수재민과 4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이상기후'라 부르는 극한 기상 사건들인 홍수, 폭우, 폭염, 가뭄 등의 자연재해가 해마다 우리나라 포함 전 세계적으로 자주 발생하면서 수문기상 정보 관리 및 활용의 중요성 또한 점차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기상청에서는 일반국민과 물관리 관계기관(회원)의 편의와 자료의 활용 증진을 위해 유역별 수문기상 관측·예측 정보를 생산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https://hydro.kma.go.kr). 수문기상 관측 정보는 유역별 면적강수량, 증발산량 등을 산출하여 GIS기반으로 실시간 자료와 2000년 이후 과거 관측강수량의 기간(월, 계절, 연)자료를 제공하며, 예측 자료는 초단기 수치 모델(KLAPS), 레이더(MAPLE), 수문기상 예측모델(UM3km), 한국형 수치 예보 모델(KIM)을 활용하고 있다.
이 연구는 장마철 남해안 호우 사례의 850hPa 면 수증기 수송의 주축 유형에 대해 우리나라의 강수량 분포 특성, 동아시아 규모의 종관 특성과 장마전선의 구조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결과 유형 A(남중국해~화남~남해안)의 경우 아열대고기압이 화남지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황해를 중심으로 뚜렷한 저압부가 나타났다. 강수량도 대체로 동서 방향으로 분포하며 지형의 영향이 잘 나타나지 않았다. 유형 B(남중국해~타이완 부근~남해안), 유형 C(북태평양~남해안)에서는 타이완 부근에 열대저기압이 자주 나타났고 북서태평양고기압은 북쪽으로 이동하였다. 남해안 부근에서만 수증기 수송 주축이 나타나는 유형 D에서는 황해에 강한 저기압이 나타났다. 주축 유형 B, C, D의 경우 강수량 분포에서 북동~남서 방향이 잘 나타나며 지형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층 제트기류는 남해안의 북쪽에서 강화되었고 하층 제트기류는 수증기 수송 주축과 거의 일치하여 나타났다. 전선의 구조를 살펴본 즉, 거의 전체 사례에서 저기압성 순환이 대류권 상층에까지 나타나는 깊은 활동전선 유형을 보였다. 이 점에서 장마는 바이우계 동안 상당한 빈도로 얕은 활동전선 유형이 나타나는 일본 남서부 지역의 경우와 차이를 나타냈다.
나노 크기인 5nm 이하로 제조한 은나노제품(파이투패치)은 주요 식물병원균인 탄저병원균(Collectotrichum gloeosporioides), 잿빛곰팡이병원균(Botrytis cinerea), 균핵병원균(Sclerotinia sclerotiorum)에 대해 포자발아 및 균사생장을 억제하는 항균력이 있었다. 파이투패치 살포에 의한 고추탄저병 방제효과를 실험하기 위해 파이투패치 희석액에 포자를 침지하여 포습시킨 후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 5ppm까지 희석한 처리구에서 병원균의 포자발아억제효과를 보였으며, 균사는 10ppm에서 생장억제효과가 15일간 지속되었다. 특히 파이투패치를 10ppm으로 희석하여 배지표면에 도말한 후 탄저병원균 포자를 접종하면 3일간 발아가 억제되어 식물체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였으며, 40% 이상 발병한 시험구에 4ppm 파이투패치를 살포한 결과 21일 후 7% 이하의 발병과율로 무처리 대비 70% 방제효과가 있었다. 장마철 탄저병 발생율이 94.6%인 시험포장에서 10ppm 농도로 파이투패치를 7일간격으로 엽면살포한 결과 발병과 발생율이 5.8%로 방제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수확한 홍고추를 자연건조한 후에도 발병과율이 24.2%로 건고추 수확량도 증가하였다. 장마철 고추역병(Phytophthora capsici)은 장마가 끝난 무피복시험구에서 8월 11일 15%이었으며 고온기를 지난 9월 7일에는 발병율이 74%로 수확을 포기하였으나, 파이투패치를 코팅처리한 피복재를 씌운 시험구에서는 발병주가 2.3%로 장마철 역병발생이 효과적으로 방제되었다.
노동부는 계절적 영향으로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전을 위해, 겨울철이나 장마철 등 공사 중지기간에도 건설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하루 3천만원 한도에서 임금의 3분의 2를 지원하는 '건설근로자 계속고용지원금 제도'를 신설했다. 그러나 공사중지와 관계없는 휴무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1개월 이상 기간을 정해 고용된 근로자에게만 지급된다. 따라서 일용근로자와 무기계약 근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제도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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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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