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컨벤션행사의 지속가능성, 브랜드자산, 고객 충성도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하며 브랜드자산 요인이 지속가능성과 충성도 사이 미치는 매개역할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지속가능성은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행사적 4가지 요인들로 도출되었고 브랜드자산은 수행력, 사회적 이미지, 가치, 신뢰애착 5 가지 요인들로 분석되었다. 가설검증 결과는 (1)지속가능성요인들이 브랜드자산에 부분적으로 유의하고; (2)지속가능성요인들이 고객 충성도에 유의하며; (3)사회적 이미지와 애착이 고객 충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4)브랜드자산은 지속가능성과 충성도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컨벤션행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형성에 기여하면서 컨벤션 기획자들이 향후 한국 컨벤션 브랜드자산을 제고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유추된다.
본 연구는 M&M(1958, 1961, 1963)의 기업가치평가모형에 입각하여 도출된 사건연구기법(value-based event study analysis ; 이하 VESA)을 이용해 해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 이하 FDI) 실시를 공시한 기업의 내재가치에 장기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가를 검증한다. VESA방법론은 재무적 사건을 전후하여 기업의 내재가치에 변화가 있는가를 측정함으로써 재무적 사건이 내재가치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법이다. 2000년 이후 2004년까지 FDI 실시를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2006년까지의 자료를 VESA기법에 적용한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FDI의 장기효과는 생존전략 가설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FDI기업은 FDI 공시를 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내재가치가 더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FDI기업에 대해 FDI 공시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보아도 여전히 기업가치가 더 충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실물자산가치비중, 무형자산가치비중 및 신규투자가치비중이 장기적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FDI는 내재가치를 증대시키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FDI의 내부화 가설 및 글로벌네트워크 가설을 지지하는 근거로 해석된다. 다만 FDI기업의 수익가치비중은 상승하지 않고 오히려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 수익가치비중의 하락만을 놓고 보면 FDI의 생존전략 가설이 지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반적인 FDI의 장기효과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업종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여 보아도, 업종에 상관없이 FDI기업의 내재가치는 비FDI기업과 비교하거나, FDI 실시 이전과 비교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양(+)의 변화가 뚜렷이 나타났다. 따라서 업종과 상관없이 FDI는 생존전략 가설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실물옵션모형을 이용하여 기업의 빅데이터 기술도입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연구로, 빅데이터 기술도입을 결정한 기업의 주가를 이용하여 주가증분으로 평가한 경제적 가치의 크기를 옵션가치를 통해 분석하였다. 옵션가치 도출을 위해 빅데이터 기술을 마케팅에 활용한 기업의 주가를 통해 빅데이터 기술에 의한 주가증분을 추출하고, 해당 주가로 일반화적률법(GMM)을 이용하여 확률과정을 추정하였다. 옵션가치 도출을 위해 블랙-숄즈 편미분방정식을 도출하였고, 이를 수치해석적 방법인 유한차분법으로 해를 구하여 빅데이터 기술 도입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였다. 분석결과, 빅데이터 투자비용을 5천만 원으로 가정했을 때, 주가증분을 통해 도출한 옵션가치는 약 38.5억 원으로 나타났고 시간가치는 약 1백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빅데이터 기술도입은 실질적인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에 더하여, 미미하지만 투자시점에 고려할 수 있는 추가적 시간가치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민감도분석 결과 기초자산 크기가 작아질수록 옵션가치는 낮아지고, 투자비용이 낮아질수록 옵션가치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변동성 변화에 따른 옵션가치 민감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빅데이터 기술의 경우 기술도입 기간과 이에 따른 주가변동 폭이 낮아 변동성 증가에 따른 내재가치 증가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빅데이터 기술도입에 따른 효과를 실물옵션을 도입하여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빅데이터 옵션가치 도출에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사용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기존연구와 차별화된다. 기업들의 빅데이터 기술 도입이 비교적 최근에 발생하였음을 고려할 때 동 분석방법론을 다양한 기업에 적용함으로 빅데이터 기술의 정체한 가치를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반도체 IP산업의 지식기반 기업에 있어 기술혁신전략에 대하여 분석한 것이다. 분석을 위한 이론적인 논의는 i)지식의 창조 보호 활용과 혁신에 관한 이론, ii)혁신으로부터 가치 창출에 대한 이론 iii)모듈화, 시장진입시기, 표준(지배적 디자인)의 등장 경쟁 등의 중심으로 수행되었다. 이러한 이론적인 선행 연구를 통해 지식기반 기업의 기술혁신전략에 대한 탐색적인 연구가설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러한 반도체 IP산업의 대표적인 지식기반 기업으로 ARM과 INTEL의 기술혁신 전략 사례 분석을 분석하여, 제시된 연구 가설들을 확인하였다. 첫째, 기술 주기에 있어 초기단계에 진입하는 지식기반기업은 i)상호보완적 자산(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수직 통합하는 기술 전략을 선택하며, ii)환경변화로 인한 산업의 가치사슬 분화에도 불구하고 수직결합적인 기술 전략을 주요한 방향으로 유지한다. 둘째, 기술 주기에 있어 후기단계에 진입하는 지식기반 기업은 i)상호보완적 지식자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계약거래를 통한 기술 혁신 전략을 선호하며, ii)보유한 지식자산에 있어 불연속적인 특징의 존재여부에 따라 기술 혁신 전략의 경로를 다르게 선택한다.
본 논문에서는 회사채의 가치평가모형 중에서 기업이 목표부채비율을 설정하고 부채비율을 조정하는 경우를 고려하는 모형인 목표부채비율 회귀모형(Collin-Dufresne and Goldstein(2001))을 우리나라 회사채시장에 적용하여 실증분석을 하였다. 먼저, 본 논문의 채택된 자료 중에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회귀하는 성질을 갖는 회사는 5개회사로 나타났다. 목표부채비율 회귀모형을 우리나라 회사채시장에 적용해서 만기수익률 및 신용가산금리를 예측한 결과, 예측치가 실제 값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예측오차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찾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t-검정을 실시하였다. t-검정 결과, 부채비율, 자산변동성, 목표부채비율과 현재 부채비율의 차이, 잔존만기, 신용등급, 자산가치 등의 변수들이 예측오차 중 중간 값을 기준으로 예측오차가 큰 그룹과 작은 그룹 사이에서 서로 통계적으로 다른 결과를 나타내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부채비율과 자산변동성이 예측오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며 회사채의 만기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성과 창의성의 시대에 지방이 스스로 생각하고 실행하는 지역발전 전략이 강조되고 있으며, 지역의 유산 재활용을 통한 지역차원의 재생효과와 지역자산으로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상승하고 있다. 상당기간 낙후 소외되어 온 지역의 시설과 공간을 기회자산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도시재생방안 모색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본 연구는 산업유산의 지역자원화를 통해 내생적인 발전체계 구축하여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을 추구할 가능성 모색에 있다. 사례분석과 계획적용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이 대형, 전문예술공간보다 지역주민의 삶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의 비교우위보다는 지역자산의 경쟁우위 전략이 더욱 중요하며, 장래의 도심재생에서 한층 더 관심을 두어야 하는 요소는 도시의 역사와 전통, 철학 등 무형적인 가치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어 예술적인 생태성과 전통의 복원, 공동체성 창출, 미학성 추구 등을 통해 문화정체성을 가진 장소로 창조되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 된다는 점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류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행연구 조사 결과, 2012년 '강남스타일'을 기점으로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나, 당시엔 유통망 확대가 주를 이룬다. 이에 연구자는 예술적, 경제적, 과학적, 기술적 창의성으로 구분된 '창의성 유형(Creativity type)' 모델을 토대로 한류산업을 문화산업에서 창의산업으로 확대해 "한류 자산의 생성과 활용을 바탕으로 부와 일자리를 창출할 잠재력을 보유하면서, 개인적 재능이 한류 가치 생산의 기원이 되는 산업"으로 조작적 정의한다. 이를 토대로 한류 자산 생성은 3위권에 있는 영화, 드라마, K팝에 대해, 한류 자산 활용은 화장품, 식음료, 의류산업에 대해, 개인적 재능은 새로운 한류 가치 생산의 기원이 되는 흥행 지적재산권(IP)인 웹툰IP에 대해 2013~2017년 동안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류 자산 생성에서 중국 쏠림 배경으로 토종 OTT 발달과 규제를 회피하려는 콘텐츠기업의 대안 찾기 등이, 한류 자산 활용에서 중국향 제품 개발 활성화와 K뷰티콘텐츠 등 유튜버를 통한 뷰티콘텐츠화로 선순환됨이 확인된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재능에서는 탄탄한 스토리로 더욱 짜임새 있게 된 웹툰 IP가 영화, 드라마 등의 새로운 한류 가치 생산의 기원이 됨이 확인된다.
어떤 자산에 대한 소유권은 그에 대한 잔여 지배권 또는 그 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잔여 수익에 대한 청구권으로 정의될 수 있다. 이렇게 정의된 소유권의 개념은 대부분의 단순한 자산에 적용할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소유권을 정의하고 있는 "잔여 지배권"과 "잔여 수익"의 개념은 여러 자산이 복잡하게 읽혀 있는 기업의 경우에 적용하려고 하면 그렇게 명확하지가 않다. 소유권의 개념에 이런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유권이 기업의 이해 관계자들로 하여금 사람들이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를 유지 또는 증식시키려고 하는 유인이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논문에서는 이렇게 정의된 소유권의 개념을 가지고 기업의 재무 구조, 소유권 및 지배력 구조의 관계를 규명해 보고자 했다. 기업에서 발행한 여러 재무 증권들이 단순히 기업의 순소득의 일부분에 대한 청구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직접 또는 간접적인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업의 지배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업의 잔여 수익에 대한 청구권과 잔여 지배력을 잘 배분하면 여러 이해 관계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유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주식회사의 경우 주주, 채권자 및 경영자들은 각기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기업의 재무 구조는 이렇게 서로 다른 이해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른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경영자들과 투자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경영자들이 결정하는 자금의 조달방법은 투자자들에게 신호로서 작용을 하게 되고, 이는 주식 가격의 변동을 통해서 결국 기업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천년의 기다림 세계인의 어울림! 인류무형문화유산인 2017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축제이다. 하지만 역사적인 가치에도 불구하고 축제 브랜드자산 가치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는 미흡한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축제 스토리텔링의 선택속성을 통한 축제의 브랜드자산, 브랜드태도, 브랜드애호도간의 영향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실증분석 하였다. 논문소재의 공간적 범위는 강릉단오제행사에 방문한 657명의 관광객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행되었다. 구조방정식 모형에 따른 가설검증결과 축제 스토리텔링의 선택속성이 브랜드자산에, 브랜드자산이 브랜드 태도와 애호도에, 브랜드태도가 브랜드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로부터 시사점을 제시하면 첫째, 그 지역의 맞는 풍습을 찾아 지역전문가와 주민과 함께 지역 콘텐츠문화를 개발해야 한다. 둘째, 스토리텔링의 선택속성을 살려 고유성의 전략이 우선시 될 수 있는 브랜드자산을 높여야 한다. 셋째, 축제인력으로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역할을 구분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공개적인 참여를 통해 단계적인 발전을 이루어 내야 한다.
마케팅 활동에서 브랜드의 영향력이 증가됨에 따라 국내의 농식품 시장에서 다양한 쌀 브랜드가 개발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관리 부재로 인하여 경쟁력이 상실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방정부, 개별경영체들이 개발한 쌀 브랜드의 인지도를 향상하기 위한 브랜드 자산평가 모형을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브랜드 전문가를 통한 전략캔버스(ERRC) 분석을 실시하여 쌀 브랜드 자산 요소를 도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브랜드에 대한 자산 속성의 가중치를 도출하였다. 이는 브랜드 개발에 대한 기존연구에서 더 확장된 분석방법으로써 기 개발된 브랜드의 자산평가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산출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연구결과 브랜드 자산에 대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유대감 형성해야하고, 유대감을 측정하는 세부항목은 만족도, 만족우위성, 재구매 의향, 가격 프리미엄, 구매의도, 주위권유 등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자산의 가치향상을 위한 유대감 형성방안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정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쌀에 대해서 지역의 대표 쌀 브랜드명을 포장재에 표시하도록 하여 명품화를 추구한다. 품질수준이 확보된 브랜드 쌀은 지역 브랜드로 통합하여 규모화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브랜드 관리를 해야 한다. 둘째, 품질과 브랜드가 뒷받침되는 상품은 프리미엄 상품으로서 고가전략으로 접근하되 포장단위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셋째, 지인추천이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실시하여 홍보력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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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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