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울산 지역 청소년에서 자기 체형에 대한 인식이나 만족도, 식이장애 여부를 평가 하였다. 방법 : 2008년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울산동 강병원을 방문한 울산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총 1,501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조사하였다. EAT-26와 체형 불만족도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결과를 성별과 학년, 체질량지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결과 : 1) 학년이 증가할수록 남녀모두 키와 몸무게, 체형에 대한 불만족도가 증가하였다. 2)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남녀모두 몸무게와 체형에 대한 불만족도가 증가하였다. 3) EAT-26점수와 식이 장애 고위험군의 비율이 남자보다 여자가 높았다. 결론 : 여자에서 체중이나 체형에 대한 불만족의 비율이 높고 자신을 뚱뚱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식이 장애 고위험군이 여자에게서 어린 나이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식이장애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여고생의 정서지능과 진로준비행동,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확인하고, 자기주도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여고생 2학년 231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조사를 하였고, 자료 분석은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은 계열, 성적에 따라, 자기주도학습능력은 성적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은 정서지능(r=.560, p<.001), 진로준비행동(r=.232, p<.001)과 각각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자기주도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서지능(β=.515, p<.001), 성적'중'(β=.376, p<.001), 성적'상'(β=.274, p<.001), 진로준비행동(β=.128, p<.05)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4.0%였다. 따라서 여고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 정서지능과 진로준비행동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지지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여성취업지원기관에서 직업훈련에 참여하고 있거나 구직등록을 한 경력단절여성 227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법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력단절여성들이 인식한 사회적 지지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 중 정서적 지지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목표설정과 직업정보는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넷째, 사회적 지지와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부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진로지도 시 기술적인 측면보다 심리적 측면을 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함을 시사해 준다.
국내외의 학교폭력이나 괴롭힘 실태조사에서 괴롭힘 경험률을 파악하기 위해 자기보고식 평가방법이 널리 활용됨에도 불구하고, 자기보고에 기초한 가해율 및 피해율이 구체적인 조작화 방식, 측정방법 등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괴롭힘 평가에서 편향요인은 주요 쟁점이 되어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690명의 남녀 중학생을 지시문을 통해 조작된 서로 다른 네 평가조건(정의제시/미제시, 익명/기명실시)에 무선배정한 후, Olweus 괴롭힘 질문지의 가해 및 피해문항을 실시하여 성별에 따른 경험률의 차이를 살펴보고, 정의제시 및 익명실시 여부에 따라, 그리고 질문형태(전반질문/세부질문)에 따라 경험률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두 가지 절단점과 성별을 고려하여 살펴보았다. 교차분석 결과, 전반질문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가해율 및 피해율이 높았고, 직접적 괴롭힘에 대한 세부질문에서도 남학생의 경험률이 유의하게 높았지만, 관계적 괴롭힘에서는 성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괴롭힘에 대한 정의가 제시되지 않은 경우, '엄격한' 절단점을 사용할 때, 전반적 가해 경험률뿐 아니라 언어적 괴롭힘 가해율 및 피해율이 111%~157%나 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익명실시 여부에 따라서는 한 문항을 제외하고는 경험률에서 차이가 없었으며, 솔직히 응답한 정도나 비밀보장의 확신 정도도 두 조건 간에 다르지 않았다. 질문형태에 따라서는 세부질문을 통해 경험률을 측정한 경우 전반질문 대비 68%~148% 높게 나타났으며, 질문형태에 따른 괴롭힘 경험 측정치 간의 상관도 낮거나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또한 전반질문은 민감도는 높지 않은 반면, 이에 비해 특이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학교폭력이나 괴롭힘 실태조사 문항의 개발과 실시 절차의 개선을 위해 갖는 구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한계점과 의의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학생의 학습 자기효능감과 핵심기본간호술에 대한 수행자신감, 중요성 인식 및 전이동기의 정도와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일 간호대학에서 총 6학점의 기본간호학과 1학점의 임상입문실습 교과목을 이수한 2학년 학생이며,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에 대한 중요성 인식은 매우 높은 수준, 학습 자기효능감과 전이동기는 높은 수준, 수행자신감은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이동기는 학습 자기효능감(r=.49, p<.001), 수행자신감(r=.30, p=.006) 및 중요성 인식(r=.31, p=.005)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학생의 전이동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전이동기와 관련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간호대학생이 지각하는 자기주도학습능력, 감성지능, 그릿 및 간호전문직관의 정도를 확인하고, 간호전문직관의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긍정적인 간호전문직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실시하였다. G광역시에 소재한 간호학과 학생 218명을 대상으로, 2021년 2월 22일부터 3월 28일까지 자가 보고식 설문조사로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수집한 자료는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공만족도, 감성지능, 그릿이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이 긍정적이었으며, 간호전문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감성지능과 전공만족도로 설명력은 61.7%이었다.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간호대학생의 감성지능과 전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과활동 및 비교과 활동의 전략이 요구되며, 이러한 활동 전략이 간호대학생의 긍정적인 간호전문직관 확립을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의 금연행위 변화단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범이론적 모델 구성요소들의 기여정도를 조사하고 범이론적 모델에 근거한 대학생의 금연행위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일반교양 과목을 수강하는 334명의 대학생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을 통해 범이론적 모델의 구성요소인 금연행위 변화단계, 자기효능감, 의사결정균형 및 변화과정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결과: 금연행위 변화 5단계에 따라 자기효능감, 의사결정균형 및 변화과정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자기효능감은 금연행위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 대학생의 금연 유도를 높이기 위해 범이론적 모델를 적용하는 것이 유용함을 확인하였고 금연행위 변화단계를 고려한 개별화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대학생의 금연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택시운전근로자의 감정노동, 우울, 자기효능감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G 광역시 택시운전근로자 102명이며, 자료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가보고식으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택시운전근로자의 감정노동은 평균 3.22점, 우울은 평균 0.33점, 자기효능감은 평균 2.77점, 건강증진행위 수준은 평균 2.74점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와 관련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감정노동과 우울, 자기효능감과 건강증진행위는 양의 상관관계, 감정노동과 자기효능감, 감정노동과 건강증진행위, 우울과 자기효능감, 우울과 건강증진행위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자기효능감, 감정노동, 배우자 유무는 건강증진행위를 57.0% 설명하고 있다. 본 연구결과 택시운전근로자의 자기효능감이 건강증진행위 영향요인으로 파악된바 택시운전근로자의 자기효능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간호 중재 전략과 감정노동을 감소시키고 건강증진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고령운전자의 자기-평가 안전운전행동과 운전이동성(이동량, 안전운전능력, 상황적응능력 및 사회활동) 그리고 주관적 안녕감(삶의 만족, 긍정 정서 및 부정 정서) 사이의 상호관련성을 살펴보았다. 65세 이상의 남녀 고령운전자 142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자기보고식 노인 안전운전행동 척도, 고령자 이동성 척도, 그리고 두 가지의 주관적 안녕감 척도(삶의 만족, 긍정 정서/부정 정서 척도)를 이용한 면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수집된 자료를 상관분석과 경로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평가 안전운전행동 점수가 높은 고령운전자는 주관적 안녕감도 높았다. 둘째, 자기-평가 안전운전행동 점수가 높은 고령운전자들은 운전이동성 전체 점수뿐만 아니라 물리적 이동량을 제외한 모든 운전이동성 하위요인에서의 점수도 높았다. 셋째, 물리적 이동량을 제외한 운전이동성의 하위요인 점수들, 그리고 운전이동성 전체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이나 정적 정서 점수는 높은 반면 부적 정서 점수는 낮았다. 넷째, 자기-평가 안전운전행동과 주관적 안녕감 사이의 관계에서 운전이동성의 전체점수와 이동성의 하위요인 중 물리적 이동량을 제외한 안전운전능력, 상황적응능력, 사회활동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안전운전능력과 상황적응능력은 삶의 만족과 긍정 정서를 정적으로 완전매개한 반면, 안전운전능력과 사회활동은 부정 정서를 부적으로 완전매개하였다. 본 연구의 시사점과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해 기술하였다.
본 연구는 초기 성인기의 자기은폐, 기본심리욕구 충족이 이성관계 헌신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자기은폐와 이성관계 헌신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현재 이성교제 중인 20-29세 성인 197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6.0과 PROCESS MACRO v3.5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변인 중 성별, 연령, 이성교제 기간이 이성관계 헌신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기본심리욕구 중 관계성을 충족하는 것이 이성관계 헌신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으며, 자기은폐가 이성관계 헌신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초기 성인기의 자기은폐와 이성관계 헌신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의 관계성이 유의한 매개효과를 가졌다. 초기 성인기의 이성관계 헌신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자기은폐를 낮추고 기본심리욕구의 관계성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개인의 심리적 변인들이 이성관계 헌신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히려고 한 것에 의미가 있으며, 초기 성인기의 이성관계 헌신을 증진하기 위한 개입의 근거를 제안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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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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