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젖소에서 배란동기화 프로그램 적용 후 임신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분석에 포함된 자료는 젖소 목장 22개소내 사육 젖소 1,952두에 정시 인공수정을 위하여 실시한 배란동기화 프로그램(PG+EB, Ovsynch, CIDR-ovsynch), 젖소의 산차, 신체상태지수(BCS), 전 산차 분만일, 인공 수정일 및 임신 진단 결과를 포함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AS 로지스틱 회기분석을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목장(p = 0.005), 산차(p = 0.0001), BCS(p < 0.005) 및 인공수정 계절(p < 0.05)이 유의적으로 임신율에 영향을 미쳤으며, 공태기간은 경향성을 나타내었다(p < 0.1). 배란동기화 프로그램에 따른 임신율의 유의적인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으나, 산차와 배란동기화 프로그램 사이에 교호관계가 성립되었다(p < 0.005). PG+EB 프로그램을 사용 시에는 초산 차에 비해 2산 이상의 경산우에서 임신율의 감소(odds ratio [OR]: 0.60, p < 0.0001)가 있었으나, Ovsynch 프로그램을 사용 시에는 초산 차에 비해 2산 이상의 경산우에서 임신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며(OR: 1.44, p < 0.1), CIDR-ovsynch 프로그램을 사용 시에는 초산 차와 2산 이상의 경산우에서 임신율의 차이가 없었다(p > 0.05). BCS가 3.00을 이상일 때가 2.75 이하일 때 보다 1.41배 임신 가능성이 증가되었으나, 인공수정을 여름에 실시할 때가 봄에 실시할 때에 비해 임신 가능성이 0.73배로 감소되었다. 인공 수정 시 공태기간이 150일을 경과 할 때가 150일 미만일 때 보다 임신 가능성이 1.20배 증가 경향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젖소에서 배란동기화 프로그램 적용 후, 목장, 젖소의 산차, BCS, 공태기간 및 인공수정 계절이 임신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또한 배란동기화 프로그램과 산차 사이 교호관계가 성립되었으며, PG+EB 프로그램 사용 시 초산 차에 비해 2산 이상의 경산우에서 임신율의 감소가 있었다.
임신성 융모상피암은 임신으로 생성되는 영양아 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도가 높은 암이다. 이 암은 초기에 폐 전이를 일으키며, 폐 전이는 경계가 명확한 수개의 결절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가장 흔하다. 그러나 간혹 고립성 폐전이를 일으켜 진단이 어려울 때가 있다. 저자들은 각각 일측폐의 전체, 동전양 병변, 괴사성 종양의 소견을 보인 세유형을 보고하며 융모성 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여성의 고립성 폐병변의 감별에서 산부인과 병력과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매년 사업주와 근로자로부터 상담한 내용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 노동시장의 현안이 무엇인지, 인권수준은 어떠한지, 노동행정의 방향이 어떠한지를 확연히 체감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육아휴직제도이다. 20년 전만 하더라도 육아휴직은 거의 허용되지 않았다. 결혼 또는 임신하면 퇴직이 관행이던 시절이었다. 관행에도 불구하고 임신한 근로자가 퇴직하지 않으면 출 퇴근이 어려운 지방으로 배치전환하거나, 직무를 변경하고, 담배연기 가득한 방 가운데 여성근로자를 근무시키는 비인간적인 처사도 행해졌다. 2~3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회사는 육아휴직은 안된대요. 그럴바엔 그만두래요. 아이 맡길 곳도 만만치 않은데 어쩌면 좋아요"라는 여성근로자들의 상담이 한달에도 몇 건씩 쏟아져 나왔었다. 초기 여성노무사가 소수이다 보니 워킹맘들의 노동법률상담을 할 기회가 많았다. 때론 사업주들을 설득하고, 중재하고, 처벌조항을 들어 압박하기도 하면서 육아휴직을 권장했지만 기존의 관행과 문화가 일시에 변화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여성의 경제활동율이 늘어나고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정책적으로 출산 및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정부의 감독행정 강화, 그간 노동계 및 시민사회단체의 노력 등으로 인해 법률에 규정된 육아휴직제도가 비로소 현실적으로 보장되어가고 있음을 목도한다. 이즈음에 육아휴직자의 연차휴가 사용, 퇴직금, 육아휴직급여 등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그만큼 육아휴직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따라서 이번호에서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자들의 연차휴가 사용과 퇴직금 산정방법, 출산 육아휴직급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Purpose: This study was designed to develop a valid and reliable scale for the evaluation of preconception health behavior in women preparing for pregnancy. Methods: The initial strategy included a literature review, interviews, and construction of a conceptual framework. The preliminary items were evaluated twice for content validity by experts, and modified two preliminary investigations. Participants in the 2 main investigations and the confirmation investigation were tested for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preliminary scale in women preparing for pregnancy. The data were analyzed for different items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s. Results: The 5-point Likert scale consisted of 6 factors and 27 items. The 6-factors included 'hazardous substance factor,' 'medical management factor,' 'rest and sleep factor,' 'stress management factor,' 'information acquisition factor,' and 'resource preparation factor.' Goodness of fit of the final research model was very appropriate and based on the following measures: Q=1.98, comparative fit index=.91, Tucker-lewis index=.89, standardized root mean square residual=.07, and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07. The criterion validity was .64. The reliability coefficient was .92 and the test-retest reliability was .61. Conclusion: The study findings indicate that the scale can be used for the development of nursing interventions to promote preconception health behavior in women preparing for pregnancy.
임신직후 자궁조직은 난소 스테로이드 호르몬에 의하여 분화한다. 착상전 여러 단계에 있는 자궁조직내의 cAMP의 함량을 측정함으로서 cAMP와 호르몬과의 관계를 규명할 목적으로 흰쥐를 재료로 해서 본 실험을 행하였다. 임신제 2일에 난소를 제거하고 즉시, 제3, 또는 제 4일에 estradiol과 progesterone 을 각각 혹은 동시에 주사한 뒤 대조군인 정상임신군, 난소제거군, 난소제거후 호르몬주사군의 자궁조직에서 cAMP농도를 competitive protein-binding assay로 측정하여 이를 각각 비교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정상임신군인 경우 자궁조직이 분화해 갈수록 자궁조직내 cAMP의 농도는 낮아지고 있다. 난소제거군에서는 임신기간이 길수록 자궁조직내의 cAMP농도가 높아진다. 난소제거후 progesterone 혹은 progesterone 과 estradiol을 주사한 실험군에서는 임신 제 6일이 되면 cAMP 농도가 정상임신군과 난소제거군의 중간수치를 보여준다. 한편, estradiol 단독주사인 경우는 임신제3, 제6일의 자궁조직내의 cAMP의 농도는 크게 감소한다. 이처럼 estradiol의 영향아래 세포분열등 분화가 왕성한 자궁조직에서는 cAMP 농도가 크게 낮아지지만 자궁조직의 분화가 억제된 상태에서는 cAMP의 농도가 반대로 높아진다. 난자, 배아 또는 여러 형태의 세포에서처럼 cAMP의 농도는 세포의 대사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임신 중절을 경험한 기혼 여성이 가족세우기를 통해 겪는 변화를 알아보는 데 있다. 결과적으로 그 변화는 임신 중절 경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기혼 여성 본인과 가족 관계에서의 변화가 될 것이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임신중절을 경험한 40~60 대 기혼 여성 9명이었으며, 자료 수집은 개별적인 심층면담을 통하여 가족세우기 경험 전, 직후, 한 달 후로 3회기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Colazzi의 현상학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분석 결과 15개의 주제 모음과 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임신중절을 경험한 기혼여성들은 해당 경험을 의식적으로 떠올리지 않았음에도 그 경험이 삶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결과로 도출할 수 있었다. 기혼 여성이 경험하는 가족세우기는 무의식에 감춰진 긴장관계가 대리인을 통해 가시화되면서, 얽힘을 풀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러한 기회를 통해 기혼 여성은 궁극적으로 임신중절 경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가족관계의 변화를 겪게 되며, 자신과 가족관계에서 회복력을 키울 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국내 젖소 우군 사육규모의 다두화, 고능력우의 증가에 따라 발정발견의 실패, 미약발정와 건유기 및 이행기에 영양관리, 건강관리, 생리적 또는 환경적인 스트레스의 증가에 따라 번식률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또한 우군 규모가 대규모화로 젖소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대부분이 분만을 중심으로 100일간에 집중되어 발생하고 있어, 우군 질병의 제어가 중요하다. 또한 분만 전 후의 산욕기에 대사성 질병의 증가에 따라 번식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하겠다. 따라서 소에서 산욕기의 생리 및 질병예방프로그램, 소 임신 진단요령과 번식률 제고를 위한 발정과 배란의 control의 처치에 응용되고 있는 최근의 프로그램에 관한 응용의 실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궁근종은 환자마다 다양한 조성, 크기, 위치, 개수를 가지는 양성 종양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식력에 영향을 준다. 자궁근종이 생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이 시행되어 왔지만 여전히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자궁근종의 위치와 크기는 향후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장막하근종은 임신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나 자궁내강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점막하근종과 근층내근종은 임신율을 감소시키며 자연 유산율을 증가시킨다. 그러므로 보조생식술을 시행하기 전에는 먼저 제거하는 치료가 충분히 상의되어야 한다. 자궁내강을 변형시키지 않은 근층내근종이 있는 환자도 임신율의 저하를 보였지만, 확실한 연구가 없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근층내근종의 치료로 근종절제술이 생식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는 아직 불충분하므로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경험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여야 한다.
목 적: 저성선자극호르몬 성선저하증은 남성불임의 흔치 않은 원인이다. 저자들은 성선자극호르몬 특히 인간융 모성선자극호르몬 (Human chorioinc gonadotropin: hCG)/인간폐경성선자극호르몬 (Human menopausal gonadotropin: hMG) 치료가 정자형성 및 임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2001년 1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불임을 주소로 내원하여 저성선자극호르몬 성선저하증으로 진단되어 성선자극호르몬 (hCG/hMG) 치료를 받은 10명의 진료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치료 후 임신 여부를 알아보았으며, 치료 전 고환의 용적에 따라 10 cc 미만인 군 (n=4)과 10 cc 이상인 군 (n=6)으로 나누어 치료 전후의 정액지표와 혈중 FSH, LH 및 testosterone 등의 호르몬 검사를 시행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10명의 환자 중 7명 (70%)에서 임신에 성공하였으며 치료 후 혈중 FSH, testosterone 수치가 의미있게 증가하였다. 고환 용적이 큰 군에서 치료 후 정액량, 정자수, 운동성 및 testosterone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 론: 불임을 주소로 온 환자에게 흔치는 않지만 면밀한 검사를 통해 저성선자극호르몬 성선저하증을 진단할 수 있어야 하며, hCG/hMG 병합요법은 자연임신 뿐만 아니라 최근의 보조생식술과 연계하여 충분히 성공적인 치료에 도달할 수 있다.
목 적: 배양 환경과 동결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동결 포배의 해동-이식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선 주기와 마찬가지로 해동-이식 주기에서도 질 좋은 배아를 선별하는 것은 임신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과제이다. 본 연구는 동결 당시 포배로의 발달 속도가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정 후 5일 및 6일째 동결한 포배의 해동-이식 후 임신율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5일째 또는 6일째 동결한 포배를 해동하여 2007년 6월까지 융해 이식한 87명, 93주기를 대상으로 하였다. 동결법은 ethylene glycol과 DMSO를 이용한 유리화 동결법을 이용하였으며, 팽창 포배는 인위적인 수축을 시행 후 동결하였다. 해동 과정은 이식 전날 시행하여 15~18시간 배양액에서 배양 후 재팽창 여부를 확인하였다. 결 과: 5일째 동결한 포배를 해동-이식한 52주기와 6일째 동결한 포배를 해동-이식한 41주기에서 환자의 나이, 이식한 배아의 수, 해동 배아의 생존율 등 임신 결과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의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생화학적 임신율, 임상적 임신율, 진행 임신율, 착상율 등은 5일째 동결한 포배를 해동-이식한 주기에서 높게 나타났다. 결 론: 5일째 동결한 포배를 해동-이식했을 때의 임신율은 6일째 동결한 포배를 해동-이식했을 때의 임신율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이는 신선 주기와 마찬가지로 해동-이식 주기에서도 동결 전 배아의 발달 속도의 차이를 임신 성공 예측의 중요한 지표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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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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