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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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두뇌중심주의와 기능주의의 딜레마 (Anti-brain centrism and the dilemma of functionalism)

  • 신상규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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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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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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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심성이나 인지적 과정을 두뇌의 과정으로만 이해하는 신데카르트주의적 두뇌 중심주의에 반하여, 인지에 있어서 신체나 환경의 본질적 역할을 강조하는 '체화된 인지' 연구의 핵심적 주장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그 아래에 포섭될 수 있는 여러 이론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장 관계를 다룬다. 특히 체화된 인지에 대한 샤피로의 주장과 확장된 인지에 대한 클락의 주장을 중점적으로 비교하며, 블록이 제기한 기능주의의 딜레마를 통하여 이 두 이론 사이의 긴장을 조명한다. 샤피로의 체화된 인지가 쇼비니즘적 기능주의의 길을 택했다면 클락의 확장된 인지는 자유로운 기능주의의 길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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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습심리학과 구성주의에 대한 고찰 (A study on psychology in mathematics education and constructivism)

  • 김창일;전영주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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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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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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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글은 수학교육 지식체계의 교육적 배경이 되는 행동주의, 인지주의 중심의 수학학습심리학과 구성주의에 대한 세 가지 관점의 문헌 연구이다. 첫 번째는 수학교육과 학습심리학의 관계를 시대적 흐름으로 따라가 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학교수학에 대한 객관주의와 구성주의의 입장을 들여다보았으며, 세 번째는 학습이론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수학학습심리학과 구성주의이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수학교육적 시사점을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

제거주의와 인지적 자살 논변 (Eliminativism and the Cognitive Suicide Argument)

  • 백도형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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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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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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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나는 이 글에서 인지적 자살 논변이 제거주의를 논박하는 데에 성공하지 못함을 지적한다. 그 논변은 제거주의의 중요한 핵심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절인 3절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제거주의의 핵심을 지적하고 이러한 지적의 토대 위에서 제거주의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비판논변을 전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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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생의 표준주의 지침에 대한 지식, 인지도 및 도덕적 민감성이 표준주의 지침 수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Nursing Students' Knowledge, Awareness and Moral sensitivity of standard precautions on Performance of standard precautions)

  • 장희정;모문희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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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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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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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표준주의 지침에 대한 지식, 인지도 및 도덕적 민감성과 표준주의 수행 정도와의 관계를 파악하고, 표준주의 지침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D광역시에 소재하는 2개 대학에 재학중인 201명이었다. 자료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는 2019년 12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실시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표준주의 지침에 대한 지식, 표준주의 지침에 대한 인지도, 도덕적 민감성과 표준주의 수행정도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주의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표준주의 인지도(β=.78, p<.001)였으며, 설명력은 60.5%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호대학생의 표준주의 수행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주의 인지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Feuerstein의 인지적 중재학습이 영재아의 주의통제와 주의전환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the Feuerstein's Cognitive Mediated Learning for Gifted Children on Attention Control and Attention Shift)

  • 양연숙;길경숙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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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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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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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Feuerstein의 인지적 중재학습 경험이 영재아의 주의통제 및 주의전환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중 지능검사와 창의성검사를 통해 영재아 40명을 선별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20명씩 무선 배정하였다. 실험 집단은 Feuerstein의 도구적 심화 프로그램을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한 인지적 중재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Feuerstein의 인지적 중재학습은 영재아의 선택적 주의집중, 자기통제력 및 지속적 주의집중 등 주의통제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의전환 과제의 수행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영재아의 인지도식과 개념화 향상에도 기여하였다.

학교도서관의 교수 - 학습 이론적 기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Base of Learning and Teaching Theories for School Libraries)

  • 함명식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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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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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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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교육은 인간 행동의 계획적인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의 학습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학습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그 심리적 기제를 설명하는 법칙이나 이론적 체계는 학습이론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기본 시설로서의 학교도서관은 교수-학습이론과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은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객관적 통찰은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탐구와 학문적 탐구를 위한 기반이 된다. 본고에서는 학습이론의 큰 흐름인 행동주의 학습이론 인지주의 한습이론, 구성주의 학습이론 등을 중심으로 학교도서관의 교수-학습 이론적 기반을 고찰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기초를 도서관기반교육접근법 (LBEA)으로 정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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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인지 모형의 가능성 (Toward a Possibility of the Unified Model of Cognition)

  • 이영의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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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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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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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인지과학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인지 이론들은 인지에 대한 적절한 모형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전통적인 인공지능 이론은 추리나 문제 해결과 같은 과제에는 적절한 것처럼 보이지만 문자와 음성 인식과 같은 패턴 인식 분야에서는 여전히 비효율적이다. 연결주의는 전통적인 인공지능 이론과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결주의 체계는 패턴 인식에는 강하지만 추리에는 약하다. 한편 최근에 제시된 상황화 된 행동 이론은 전통적인 인공지능과 연결주의에서 기본적으로 전제되고 있는 표상의 개념을 부정하고 실제 세계에서 직접 유래되는 지각에 바탕을 둔 모형을 제시하지만 인간의 인지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못하다. 인지 모형들이 갖고 있는 이러한 한계점들을 강조하여 나는 이 글에서 인공지능, 연결주의, 상황화된 행동 이론을 각각 좌뇌 모형, 우뇌 모형, 로봇 모형이라고 부르고 그러한 한계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모형들간의 양립가능성을 이용한 통합적 인지 모형의 구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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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인지적 인식과 미래계획기억 인출 과정: 자발적 주의 할당 전략의 효과 (Meta-cognitive awareness and prospective memory retrieval process: The effect of voluntary attention allocation strategy)

  • 윤용식;손영우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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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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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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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기존의 미래계획기억 연구들은 미래계획기억이 인출되는 두 가지 처리 과정, 주의를 사용하여 미래계획기억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인출하는 과정과 환경의 외부적 단서에 의해 미래계획기억이 자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인출되는 과정이 존재함을 지지하는 여러 증거들을 제시하였지만, 이런 인출과정들이 어떤 방식과 조건들로 인하여 나누어지는지에 대한 일관성 있는 증거들은 제시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미래계획기억의 인출 처리방식이 나누어지는 주요 요인으로 실험 참가자들이 미래계획기억 수행을 위해 얼마만큼의 인지적 노력이 필요한지를 지각하게 되는 메타 인지적 인식과 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자발적 주의 할당 전략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는 실험 참가자들이 미래계획기억 과제를 쉽게 수행할 수 있다는 메타 인지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미래계획기억을 상기시키는 외부 단서의 특성을 조작하였고, 실험 2에서는 과제의 어려움과 과제 수행을 위해 드는 인지적 노력의 정도를 알려주는 사전 정보를 각각 달리 제시하여 실험 참가자들의 메타 인지적 인식을 조작해보았다. 그 결과, 실험 1, 2 모두 실험 참가자에게 유도된 메타 인지적 인식에 따라 미래계획기억의 인출 방식이 달려졌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미래계획기억 수행에 대한 메타인지적 인식이 미래계획기억의 인출 과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려주고 있으며, 메타 인지적 인식에 의한 주의 할당 전략에 따라 미래계획기억의 성공적인 수행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인출단서의 특성, 주의자원)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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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성향과 분석적-종합적 사고유형의 조합에 따른 전역/국소처리에서의 차이 (Differences in Global/Local Processing of Combined Groups of Cultural Dispositions and Analytic-Holistic Thinking Styles)

  • 주미정;이재식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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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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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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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성향과 인지양식의 조합 조건에 따라 전역/국소처리에서 어떠한 차이가 관찰되는지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Singelis 등[1]의 문화성향 질문지(INDCOL)와 Choi 등[2]의 인지양식 질문지(AHS)에 기초하여 실험참가자들의 네 유형의 문화성향(개인주의, 집단주의, 수평 성향 및 수직 성향) 점수와 인지양식 유형(분석적 또는 종합적 사고)에 따라 집단을 분류하고, 복합자극 유형(화살표로 구성된 복합도형 또는 알파벳 낱자로 구성된 복합문자)에 대한 전역/국소처리에서의 반응시간과 오반응율에서의 차이를 집단에 따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전반적으로 복합문자보다는 복합도형의 경우, 그리고 국소처리 조건보다는 전역처리 조건에서의 반응시간이 더 빨랐다. (2) 개인주의 성향과 수평 성향이 인지양식 유형과 각각 결합된 경우 전역/국소처리에서 집단간 반응시간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3) 집단주의 성향과 수직 성향이 인지양식과 각각 결합된 집단의 경우에는 전역/국소처리에 대한 문화성향과 인지양식의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가 모두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주의 성향 또는 수평 성향보다는 집단주의 성향 또는 수직 성향이 종합적 사고 유형과 결합될 때 더 큰 전역선행성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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