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플립러닝 수업을 진행한 대학생 462명을 대상으로 학업적 자기효능감, 과제가치, 행동적 참여도, 인지적 참여도, 정서적 참여도, 주도적 참여도가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조모형을 검정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첫째, 학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직접효과는 행동적 참여도가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 주도적 참여도, 과제가치, 정서적 참여도, 학업적 자기효능감 순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인들은 학습만족도를 86% 설명하였다.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과제가치는 행동적 참여도, 정서적 참여도, 주도적 참여도를 통한 학습만족도에 간접효과가 있었다. 둘째, 성적이 중상위권(B+이상) 집단과 중하위권(B이하) 집단을 조절변수로 하는 다중집단 조절효과에서 주도적 참여도와 학습만족도의 경로계수가 집단간 차이가 있어 부분조절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학습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학습수준과 학업관심도에 따라 학습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모색과 개인별 맞춤형 학습적응 프로그램을 통한 중재전략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마음챙김(Mindfulness)의 심리치료적 과정을 기술해 보고 현대인의 정신적 질병인 우울증에 대한 마음챙김의 치료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마음챙김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심리학과 정신의학 분야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마음챙김은 일상생활에서 well-being을 추구하는 정신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와 임상치료에서 우울, 불안, 강박, 중독, PTSD, ADHD 등 각종 정신병리의 증상완화에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본 연구는 신경정신과에서 의뢰받은 3명의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우울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알아보았다. 내담자의 특성은 장기간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고, 그 결과 마음챙김은 우울증으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감, 반추적 성향, 정서조절 곤란 정도에서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지표인 마음챙김 기술 척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마음챙김이 인지행동치료 뿐만 아니라 약물치료를 대체하는 정신적 치료법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시사점이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SNS 중독이 사이버불링 가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또래애착관계(또래의사소통, 또래신뢰, 또래소외)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중·고등학생 811명으로, 남학생 391명, 여학생 420명이었다. 분석결과 SNS 중독 수준이 높은 청소년일수록 사이버불링 가해 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SNS 중독과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의 관계에서 또래애착관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또래의사소통과 또래신뢰 수준이 청소년의 SNS 중독과 사이버불링 가해 행동 사이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래의사소통과 또래신뢰 수준이 높을수록 SNS 중독 수준이 높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가해 행동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은 사전 진단 프로그램의 대중화, 또래집단 간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진행, SNS에 중독된 청소년들의 또래집단 관계에서의 정서적·인지적 상황에 대한 사정 과정을 거쳐 폭력 가해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상담 등의 청소년의 SNS중독과 사이버불링에 대한 실천적 개입 방안과 연구의 한계를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수목원·식물원의 이미지가 수용력 관련 정책 지지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전국단위의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723부의 유효한 표본을 확보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한 분석결과, 수목원·식물원의 이미지는 정서적 요인, 인지적 요인, 형태적 요인으로 도출되었으며, 이 중 인지적 요인이 수용력 관련 정책 지지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목원·식물원의 정책입안자들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꼭 필요한 수용력 조절정책을 도입하는 데 있어 방문객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인지적 이미지 요인을 계획 및 관리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투어 시스템의 합리적 행동이론(TRA)을 사용하여 관련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여기서 크게 사용자 친숙성(인지적 요인), 인지된 유용성(정서적 요인)과 구매 의도(능동적 요인) 등 세 가지 구조로 연구 모형이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총 153명의 응답자 표본을 갖고 분석하였는데, 적은 표본 수를 고려하여 PLS-SEM 방법을 적용하였다. 또한, 연구 모형 내 각 경로에서 비선형 관계를 탐색하기 위하여 WarpPLS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제안된 연구 모델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유투어 시스템이 제안된 TRA 이론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또한, 추가 분석으로서, 연구 모형 내 각 경로에서 비선형 관계로서 J 형태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종속요인에 부분적으로 부(-)의 영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구매의도의 기반이 되는 소득변수는 제안된 모형 내 각 경로에 조절적 효과를 줄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서비스 산업에서 고객의 '블랙컨슈머 행동'을 지각한 종사원이 조직에 미치는 부정적 행동인 '조직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내 '격려'의 조절효과를 분석을 통해 관리적 시사점의 제공이다. 특히, Adler(1991)는 격려가 개인의 인지적 도식 틀에 긍정적 기대를 주입하는 것으로 인지, 정서,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Dinkmeyer and Losoncy, 1996)하였다. 이러한 Adler(1991) 주장을 근거로 고객의 블랙컨슈머 행동을 지각한 노동자의 반응행동에 대한 격려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블랙컨슈머 행동, 조직일탈행동, 격려에 대한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2015년 11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부산지역 호텔, 카지노, 면세점 그리고 외식 서비스 종사원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그 중 279부를 회수(회수율은 86.4%)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무성의한 응답 또는 무응답이 많은 부실응답 설문지를 제외하여 262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블랙컨슈머 행동은 조직일탈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격려는 블랙컨슈머 행동 중 과도성과 조직일탈행동에 대한 유의적인 조절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블랙컨슈머에 노출된 서비스 노동자에 대한 관리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인지하는 소비가치가 고객만족 및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이러한 인과관계에서 성별과 결혼유무에 따른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실증연구를 위해 확보된 324개의 표본을 바탕으로 연구모형의 신뢰성, 적합성 등을 검토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여 총 4개의 가설을 검증하였으며, 모형의 적합도는 ${\chi}^2$=467.489 (p<.001), df=326, CMIN/DF=1.434, GFI=.911, AGFI=.889, NFI=.881, CFI=.960, RMSEA=.037등으로 조사되었다. 연구결과 소비가치의 하위 차원 중 상황적 가치를 제외한 기능적 가치, 사회적 가치, 정서적 가치, 진귀적 가치는 고객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고객만족은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인지하는 리조트의 소비가치는 고객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행동의도에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한편 소비가치가 고객만족 및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성별과 결혼유무에 다른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성별과 결혼유무에 따른 조절효과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아동기 학대 경험과 성인의 초기 부적응 도식 간의 관계에 대해 조명하고, 이 관계에서 표현적 억제와 인지적 재해석의 조절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대전과 충청지역 대학원생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통해, 21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특히 아동기 학대 경험과 성인의 단절/거절 도식의 연관성에서 억제의 조절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표현적 억제 수준이 높은 경우, 아동기 학대 경험이 단절/거절 도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는 반면, 억제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이러한 부정적 영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부적응 도식이 장기간에 걸쳐 성격처럼 굳어진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인지적 재해석 전략이 변화를 이끌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표현적 억제 전략은 단절/거절 도식을 포함한 초기 부적응 도식의 강도를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발견은 아동기 학대 경험의 장기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이로 인한 부적응적 도식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과 함께, 심리적 개입에서 억제와 재해석 전략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호스피스 환자들의 돌봄 요구 유형과 가족간호자가 인지하는 환자의 돌봄 요구 유형을 파악하고, 두 군 간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여 호스피스 환자의 돌봄 요구를 만족시키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개인에 대한 내적 의미에 중심을 두고 인간의 주관성이나 태도 유형을 심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연구 방법론인 Q방법론을 적용하였다. 방법: 본 연구를 위한 Q표본은 호스피스 환자들의 돌봄 요구에 대한 경험으로 구성된 23개의 진술문이다. 자료는 2002년 12월부터 2003년 2월까지 23개의 Q-표본을 이용하여 C 대학 K 병원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하고 연구에 동의한 환자 20명군과 이들을 간호하는 주 가족간호자 20명군으로 가족 20쌍의 P-표본으로부터 각각 수집하였다. 탈분포도는 정상 분포방식에 따라 9점 척도 상에 대상자의 의견과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분류하도록 하였으며, 면담시 대상자의 구술도 기록하였다. 자료 분석은 Quanl PC 프로그램을 통한 Q요인분석인 주인자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요구 유형을 파악하기 위하여 평균분석, 요인 가중치, 영역별 요인 분석, 요인 배열을 하였고, 요인수의 결정을 위해 아이겐값은 1.0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다. 결과: 연구결과 호스피스 환자 군과 가족간호자 군이 인지한 호스피스 환자의 돌봄 요구 유형은 네 가지로 확인되었다. 신체적, 정서적, 영적, 그리고 사회적 돌봄 요구 유형. 돌봄 요구 유형에 대한 두 군 간의 전체 일치률은 48%이었다. 제 1유형은 '신체적 돌봄 요구형' 으로 통증조절이 안된 상태로 통증으로 인하여 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어 주호소인 통증 및 신체적 안위에 대한 돌봄을 우선적으로 요구하였다. 두 군 간의 일치율은 62.5%이었다. 제 2유형은 '정서적 돌봄 요구형' 으로 가족과 친밀감과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따뜻한 대화로써 정서적으로 지지 받기를 원하였다. 두 군 간의 일치율은 20%이었다. 제 3유형은 '영적 돌봄 요구형' 으로 대상자 모두 종교를 가지고 신심이 깊었으며 절대자에게 용서 받고 싶은 욕구가 많았고 기도와 사목자의 방문을 원하였다. 두 군 간의 일치율은 60%이었다. 제 4유형은 '사회적 돌봄 요구형'으로 자신이 하던 일에 대한 마무리와 봉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간의 일치율은 50%이었다. 이상으로 볼 때,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간호자가 인지한 환자의 돌봄 요구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호스피스 간호사는 호스피스 환자의 돌봄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환자와 가족간호자간에 환자의 돌봄 요구에 대한 인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모색하고, 가족간호자에게 환자의 돌봄 요구를 사정하기 위한 교육을 시켜야 하겠다.
학습 행동에서의 뇌파 측정은 실시간으로 두뇌 기능 상태를 연구하는데 유용한 연구 방법이며 대뇌의 부위 중 전두엽은 새로움에 대한 지향 반응과 사고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2학년 학생에게 새로운 시청각 학습 자료를 제시하고 5회의 반복학습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의 전두부($Fp_2,Fp_2$)의 뇌파를 측정하고 Fourier, Wavelet 변환을 하여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주의 집중, 정서 등 인지와 관련지어 특정파의 조절 능력 및 파의 특성을 이용한 여러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기억력, 주의지속과 연관되어 알파파, 베타파와 세타파가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중 알파파는 기존의 뇌 상태를 동기화시키고 주의나 기억의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신호 처리에 높은 효율을 보이는 Wavelet 변환을 이용하여, 학습이 됨에 따라 변화하는 EEG 신호 가운데 알파파의 패턴과 활성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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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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