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한국의 기술혁신관리연구가 어떤 세부 학문분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우리는 분석을 위하여 견고성이 입증된 저자공동피인용분석 기법을 사용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는 한국의 양대 저널에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수록된 논문의 인용데이터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제1저자만을 취급했던 기존의 관련연구와는 달리, 우리는 포괄적 연구를 위해 제3저자까지 포함시켰다. 분석은 일단 인용횟수 10회 이상인 239명을 식별한 후, 이들간의 저자공동피인용회수를 기준으로 다시 상위 100명으로 압축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 분야에서 높은 저자피인용횟수와 저자공동피인용횟수를 보이는 23인의 주도적 연구자 그룹을 식별하였다. 이 집단의 연구자 당 평균 저작편수는 22.2, 연구자 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58.5회, 그리고 저작물 건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2.6회임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연구자 공동피인용 횟수는 연구자 피인용 횟수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요 분석 결과는 한국의 기술혁신연구는 기술/혁신, 기술경영, 기술경제, 개발, 기술가치평가, 그리고 성장과 같은 6개의 영역으로 구성되고 있고, 다음과 같은 툭성을 보이고 있다. 1) 대다수의 기술경영 연구진은 경영학자들로, 기술경제와 성장 관련 연구는 경제학자들로 구성된 반면, 기술혁신과 개발 영역은 특정 연구분야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않다. 2) 기존의 학문분야를 고려하면, 경영학과 경제학이 기술혁신연구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3) 기술가치평가는 대부분 한국 연구자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주요 10개 경제연구기관의 보고서를 대상으로 인터넷 뉴스에서의 인용 행태를 분석하고 각 기관의 영향력을 h-지수와 다양한 변형 지수(g-지수, $h_s$-지수, $g_s$-지수)로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네이버 뉴스에서 기사를 검색하여 총 878건에 대한 기사의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보고서 인용 기사 수, 뉴스매체, 주제 섹션, 신속성, 정확성, 중심성, 기사 길이 등을 중심으로 인용행태를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인용 건수로 영향력을 산출하여 기관 순위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인용 지수 순위가 상위권에 속한 기관들은 지수 간의 순위 차이가 거의 없었고, 전문가가 제시한 순위와도 유사한 반면, 중 하위권의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지수에 따라 차이가 나고, 전문가 순위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광복이후 최근 60년간 발표된 우리나라문헌정보학 논문의 주제 및 간행시기별 분포를 조사하고, 이곳에 인용된 외국 문헌정보학 문헌의 주제 및 인용시기별 분포와 그 반감기를 조사함과 동시에 타 학문 분야와의 관련성을 추적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헌정보학 연구의 동향 및 문헌정보학과 타 학문 분야와의 연계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우리나라 문헌정보학 연구의 핵심 주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된 연구 주제가 출현하고 쇠퇴하며, 논문의 주제와 간행시기 사이에 상관성이 있음을 입증하였다. 둘째, 피인용 외국 문헌정보학 문헌의 주제는 인용시기 간에 상관성이 존재하며, 반감기는 평균 10년 미만이지만 주제에 따라 그 반감기에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셋째, 피인용 타 학문 분야문헌의 주제는 인용시기 사이에 상관성이 있으며, 반감기는 평균 10년 미만이지만 주제에 따라 그 반감기에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본 연구는 연구자들이 저작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웹 자원에 대한 인용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웹 자원의 활용도 조사와 학술정보로서의 웹 자원에 대한 가치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및 정보기술과 비교적 밀접하게 관련된 문헌정보학 분야와 전산학 분야의 5개 학회지에 1999부터 2002년까지 수록된 논물을 대상으로 형태별 인용문헌 현황을 파악하였다. 조사결과 논문별 웹 자원의 인용 평균 건수는 정보관리학회지가 가장 많고, 정보처리학회지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웹 자원에 대한 인용 비율 측면에서는 정보과학회지가 전체 인용문헌의 약 22%를 차지하여 가장 높고 정보관리학회지가 18.5%로 그 뒤를 이었다. 웹 자원에 대한 전체적인 인용 현황은 정보처리학회지를 제외한 모든 학회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동시인용분석 기법은 특정 분야의 연구 주제와 동향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저자동시인용분석 기법은 인용 지체 현상 때문에 최근 동향을 나타내거나 활동적인 현역 연구자를 파악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음이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는 최신 연구 동향을 분석함과 동시에 활동적인 연구자를 파악하기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서지적 저자결합분석 기법을 제안한다. 이 기법은 Kessler가 제안한 서지결합에 기반을 두되 분석 단위를 문헌이 아닌 저자로 삼고 있다. 즉 서지적 저자결합분석 기법은 같은 저자를 인용하는 저자끼리는 연구 주제가 유사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분석 기법이다. 저자동시인용분석 기법을 사용한 기존 연구의 분석 결과를 서지적 저자결합분석을 적용한 경우와 비교해 본 결과, 제안된 기법이 저자동시인용분석 기법에 비해서 최근 연구 동향을 더 잘 반영하며 활동적인 현역 연구자 위주의 해석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저자 동시인용 데이터를 이용하여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학자들간의 네트워크를 연구하였다. 저자 동시인용 분석이란 두 저자가 제 3의 다른 저자에 의해 동시에 인용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의 가장 대표적인 학술지인 Journal of Communication의 편집위원회를 그 대상으로 하였다. 저자동시인용 데이터는 좌우대칭의 매트릭스에 입력되고, 그 행렬에서 얻어지는 저자들의 위치도(network map)를 통해 각 저자들의 전문분야들이 위치도 안에서 어떻게 구분되는지, 또한 네트워크 상에서 어떤 저자들이 다른 저자들에 비해 중심적인 지 보여주는 데 이용된다. 기본적인 저자동시인용분석 외에도 두 매트릭스의 연관성을 비교하는 QAP 분석을 통해 어떠한 요인들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지식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하였는데, 저자들의 교육적 배경이나 현재 소속된 기관보다는 각자의 전문분야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동시인용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는 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SSCI)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수집되었고, 저자들의 네트워크 지도는 UCInet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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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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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47-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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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CI는 국내 학술지 및 게재 논문과 인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이며, 이를 이용하여 국내 학술지 간의 인용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KCI의 학술지 분류는 각 학술지의 등재 신청 시 학술지 발간 주체가 선정한 분류로 인용 관계에 의한 분류가 아니다. 이로 인해 같은 분류에 속하는 학술지 사이의 인용관계가 없거나 낮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여 인용관계가 많은 학술지끼리 같이 묶여야 한다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학술지 분류가 학술지 간의 인용정도를 잘 대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KCI에 등재된 학술지 분류와 KCI 인용망에 네트워크 군집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군집 결과를 토대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최근 논문에서 대표적으로 다뤄지는 네트워크 알고리즘을 제시하고, 인용관계에 따른 각 알고리즘의 군집 결과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인포맵' 알고리즘이 기존 KCI 분류망과 모듈화 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헌분류체계에서 복합주제의 전개를 위해서는 복수의 구분기준 혹은 특성(characteristics)을 적용해야 한다. 복합주제의 세분전개를 위해 채택된 복수의 특성들은 세분의 매 단계에서 하나씩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복합주제를 세분 전개하는 과정에서 복수의 구분기준을 적용하는 순서를 인용순(citation order)이라 한다. 주제를 세분하는 과정에 적용되는 구분기준의 전개순서인 인용순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을 가져야 문헌분류체계의 일관성과 논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열거식 분류체계의 경우에는 복합주제의 표현을 위한 인용순의 결정이 분류체계의 구성과 체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용순 및 그 적용과 관련된 분류이론상의 기본 원칙들은 실제 분류체계 구축과정에서 실용적인 이유로 완벽히 적용되기 어렵다. 이에 본고는 분류체계의 구축과정에서 적용되고 있는 인용순 관련 분류이론과 선행연구를 개괄해보고, 인용순 실제 적용상의 제반 사항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박사학위논문연구 수행과정에서 연구자들이 어떤 형태의 문헌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가장 빈번하게 인용된 학술잡지는 어떤 형태인가, 인용문헌의 연령 즉 학술잡지의 노화율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서울시 'K'대학교의 화학분야 박사학위논문의 참고문헌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서울에 소재한 'K'대학교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9년간에 걸쳐서 수여한 42개의 박사학위논문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총 3,258개의 인용문헌들의 분석을 통해서 얻어진 결과들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이용된 문헌이 학술저널이며, 총 인용문헌 중에 91%에 달한다. 이용자 정보요구의 50%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학술잡지 수는 27종이였으며, 인용문헌의 50%에 해당되는 연령은 7.6년이다. 이 박사학위논문의 인용문헌분석을 통해서 얻은 결과로 특정이용집단의 정보 이용 행태를 파악하여 도서관의 장서관리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학부 유학생이 보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 주장의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선정한 자료를 인용하는 경우, 어떤 수사학적 유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한국어 능력이 상위인 그룹과 하위인 그룹의 수사학적 기능 선택 양상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기 위해 유학생의 보고서 30편을 분석해 보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자신의 보고서에서 자신의 논의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보완하기 위해 '통계" 인용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다음으로는 귀속, 사례제시, 용어 사용 순이었다. 또한, 한국어 능력이 상위에 속하는 그룹은 자신의 보고서에서 보통 8-11회 정도의 인용을 사용하였으며 귀속, 사례제시, 용어 사용, 통계, 자료간의 관계 구축, 자신의 주장과 다른 자료를 비교하는 등 다양한 수사학적 유형을 사용한 반면, 하위에 속하는 그룹은 다양한 인용의 유형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인용"이 자신의 논리를 강화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전략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다양한 인용의 유형을 유용한 보고서 쓰기 전략으로서 교육해야 하며 교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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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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