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갑상선암 환자에서 인지장애의 발생 빈도와 이에 관계되는 변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방 법 갑상선암으로 진단받고 갑상선전절제술 받은 지 6~12개월 후, 방사성요오드 잔여갑상선제거술을 받기 위해서 입원한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개인력, 병력조사와 우울지수 및 인지기능(Korean Version of the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이하 MoCA-K)의 평가를 시행하였다. 결 과 1) 대상 환자 중 MoCA-K 총점이 22점 이하인 환자는 21명(50.0%)이었다. 2) 나이, 교육수준,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는 MoCA-K 총점 23점 이상군과 MoCA-K 총점 22점 이하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MoCA-K 총점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 변인은 나이, 교육수준, 병행질환,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 HDRS-17 총점이었다. 결 론 갑상선절제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기 전 갑상선암 환자에서 인지장애는 50%에서 있었다. 추후, 치료과정의 갑상선암에서 인지장애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며, 치료 과정의 환자에서 인지장애의 인식과 예방 대책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 복지의 제공자 중심의 서비스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소비자주의에 대한 사회복지사들의 주관적 개념화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Q 방법론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소비자주의에 대한 주관적 개념은 임파워먼트형, 시장기제형, 다중개방형, 전통가치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이들은 각각 소비자주의에 대한 특정적 확장적 차원에 의해, 전통적 개혁적 차원에 의해, 수단적 목적적 차원에 의해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 사회에서 모호하게 이해되고 있는 소비자주의 개념을 구체화함으로써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 및 실천 프로그램과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그리고 소비자주의를 지향하는 장애인복지의 정책, 실천현장, 이론, 운동 등 제 영역들 간의 명확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목 적 :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은 증상의 심각도, 약물 순응도, 수면의 질, 사회적 지지와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사회적 요인들과 인구학적 요인들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와 갖는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연구에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음과 같은 임상적 척도들이 수행되었다: 한국판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scale (K-PSP), 한국판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K-HDRS), 한국판 young mania rating scale (K-YMRS), 한국판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한국판 drug attitude inventory (K-DAI), mood disorders insight scale (MDIS),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연구 대상의 기능 상태와 임상적 변수들 간의 관계는 상관 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이어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전체 K-PSP 점수의 평균은 $57.92{\pm}13.76$이었다. 전체 K-PSP 점수는 K-HDRS 점수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 = -0.387, p = 0.005). 반면, K-YMRS 점수와 전체 K-PSP 점수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가 도출되지 않았다(r = -0.205, p = 0.145). 전체 K-PSP 점수는 PSQI-K 총점(r = -0.378, p = 0.005) 및 전반적인 수면의 질(r = -0.353, p = 0.010)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전체 K-PSP 점수는 KDAI 점수(r = 0.409, p = 0.003) 및 총 MSPSS 점수(r = 0.334, p = 0.015)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체 K-PSP에 대하여 설명 가능한 변수들은 PSQI-K 중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MSPSS 중 가족에 의한 지지였다(adjusted $R^2=28.3%$).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우울 증상이 심할수록,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약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사회적 지지가 적을수록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수준이 저하된다는 결과를 제시해주었다.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는 환자가 보고하는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가족에 의한 사회적 지지를 통해 예측 가능하므로, 환자의 수면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가족에 의하여 적절한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사회적 복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시사된다.
본 연구는 Creswell의 통합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인권 및 인권교육에 대한 의식을 다각적으로 탐색하고자 한 것이다. 장애인복지시설의 법정의무 인권교육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장애인복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을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인권교육의 방향과 내용도 천차만별이어서 아쉽다는 현장의 의견이 있다. 이러한 현실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인권교육은 어떠한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질적 분석에서는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의 인권, 인권교육 및 인권 강사에 대한 인식, 효과적인 인권교육 발전 방향, 인권 친화적인 지역사회 만들기가 주요 쟁점으로 제시되었다. 양적 분석에서는 인권교육의 전반적인 현황과 교육환경을 비롯한 인권교육의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하고자 성남시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질적 연구의 결과에 내재시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법정의무 인권교육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언하였다.
OTT 산업 분야는 신산업 규제정비 기본계획 상 중점 추진 분야로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제도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OTT산업의 규제혁신 수요 파악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Q방법론을 활용하여 규제 장애 및 지체가 발생하는 정책 갈등구조를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OTT관련 정책추진에 있어 우선 저작권료 정산방식에 대한 기준체계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OTT사업자의 기금부담에 대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지원방식 개선이 요구된다. 셋째, 제로레이팅에 관한 잠재적 규제 이슈들에 대한 규제적용방식 전환을 통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새로운 산업 및 서비스에 대한 규제 혁신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식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목 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들의 심인적, 신체적 그리고 사회적 적응에 대한 교대근무의 영향을 조사하는데 있다. 방 법 : 299명(교대근무 179, 비교대근무 120)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본 연구의 목적에 알맞게 고안된 56항의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결 과 : 교대근무는 간호사들의 심인적, 신체적, 사회적 그리고 수면관련 요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교대 근무 간호사들의 심인적, 신체적 건강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이 비교대 근무자들에 비하여 유의하게 부정적이었다. 교대근무 간호사들은 비교대근무 간호사들에 비하여 교대근무와 관련된 사회생활의 장애 및 사회활동의 제한을 호소하고 있었고, 수면과 관련된 장애들을 유의하게 더 많이 호소하고 있었다. 결 론 : 본 연구결과는 교대근무가 정신생리적 기능의 일주기 리듬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교대근무자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뒷받침 한다. 또한 교대 근무자들은 가족 및 일반적인 사회관계에서 여러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결과들은 교대근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메르스 생존자에서 감염 당시 낙인에 대한 인식, 12개월 후 이들이 사용하는 대처전략, 24개월 후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에 끼치는 영향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63명의 2015년 메르스 생존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여 12개월 및 24개월 후에 인구학적 정보, 메르스 감염의 심각도,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 대처전략, 낙인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했다. 결 과 감염 당시 낙인의 인식은 12개월 후 부정적 대처전략(p=0.003), 24개월 후 우울(p=0.058)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p=0.011)과 연관성을 보였다. 12개월 후 부정적 대처전략과 24개월 후 우울(p=0.002)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p<0.001) 간에도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결 론 감염자에 대한 낙인은 생존자들의 장기적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향후 신종감염병 유행 시 낙인 문제를 개선하고 생존자들이 적응적 대처전략을 가지도록 도와야 한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자의 개인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기준 전국 전동보장구 보급수는 9만여 대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장애인 및 고령자의 판단 능력과 조정 능력은 정상인보다 상대적으로 차이가 있는 관계로 주행 중 사고 발생의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사고의 원인 중 하나는 도로 노면상태의 불균형으로 인해 개인 이동 수단 조향 제어의 간섭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자 도로 노면 상태를 고속으로 인지할 수 있는 암호화 형식 의미론적 분할 알고리즘을 소개한다. 이를 위하여 도로 노면 파손이 포함된 1,500여 장의 학습용 데이터와 150여 장의 테스트용 데이터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기존의 Encoder와 Decoder 단계로 구성된 Auto-encoder 방식과 달리 Encoder 단계로 이루어진 심층 신경망을 제안하였다. 이 심층 신경망은 기존의 방식과 비교했을 때 평균 정확도(Mean Accuracy)는 4.45% 증가하였고 파라미터는 59.2% 감소하였으며 연산 속도는 11.9% 향상되었다. 이 같은 고속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안전한 개인 이동 수단이 확대 적용되길 기대한다.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과 중년여성 외래환자를 폐경기 상태에 따라 폐경전기, 폐경주위기, 폐경후기의 3집단으로 세분화하여 폐경기 증상을 비교하고, 폐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과 폐경기 증상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며, 우울증상 및 특성불안의 심각도에 따른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9년 8월 17일부터 2009년 11월 28일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정신과 외래를 방문하여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40~64세의 여성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다.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해 폐경평가척도(Menopause Rating Scale, MRS)를 이용하였고, 폐경기에 대한 태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11항목으로 구성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우울, 불안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Beck 우울 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상태특성 불안 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가 사용되었다. 폐경기 상태에 따른 각 그룹에서의 폐경기 증상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고, 폐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과 폐경기 증상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우울증상, 특성불안의 심각도와 폐경기 증상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결 과 폐경기 상태에 따른 폐경기 증상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폐경기는 노화의 증후; 배우자들은 폐경기 여성을 매력이 없다고 느낌'의 항목에 동의할수록, '임신을 하지 않아 홀가분함'의 항목에 동의하지 않을수록 일부 폐경기 증상을 심하게 호소하여, 부정적인 폐경에 대한 태도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 간에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울증상과 특성불안의 수준이 높은 경우 폐경기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본 연구에서 폐경에 대한 부정적 태도 및 우울증상, 불안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 간에 상호연관성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임상에서 폐경기 증상에 대해 평가하고 교육을 통하여 환자들로 하여금 폐경에 관한 긍정적 태도를 갖고 폐경기 증상에 적절히 대처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향후 임상에서 많은 중년여성 정신과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정신과 치료를 지속하면서 우울증상, 불안의 호전 정도에 따라 폐경기 증상의 변화를 살펴보는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초등학교 아동에서 체중조절 실태를 조사하고 비만도, 체형인식 정도와 체중조절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무분별한 체중조절에 의한 건강장애 평가를 위한 기본적인 자료를 얻고자 본 연구를 하였다. 방 법: 1997년 5월부터 1997년 6월까지 광주시내 5개 초등학교 5, 6학년 1,741명을 대상으로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여 비만도를 계산하고 체형인식과 체중조절실태를 설문 조사하였다. 결 과: 1) 비만도를 기준으로 남학생에서는 비만 19.5%, 정상 70.5%, 야윈 경우 10.1%였으며, 여학생에서는 각각 10.5%, 66.3%, 23.1%였다. 설문조사에서 자신의 체형을 비만, 정상, 야윈 경우로 응답한 경우가 남학생는 각각 18.4%, 58.4%, 23.2%이었으며, 여학생는 각각 24.5%, 58.6%, 16.9%이었다. 2) 체형을 인식하는 기준은 체중을 직접 재보고 88.0%, 친구와 비교해서 77.9%, 부모가 뚱뚱하다고 해서 62.7% 등의 순이었다. 3) 체중조절을 위한 정보을 얻은 곳은 라디오. TV 44.%, 책.신문.잡지 30%, 가족.친척 17%, 친구.선배 9%순이었다. 4) 비만도를 기준으로 정상이거나 야윈 남학생의 6.8%, 여학생의 19.4%는 자신이 비만에 속한다고 응답하였으며, 비만도를 기준으로 비만인 남학생의 32.6%, 여학생의 28.7%는 자신이 정상 체중에 속한다고 응답하여 여학생이 비만에 대해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5) 비만도를 기준으로 남학생에서는 야윈 경우 18.0%, 정상 18.7%, 비만아의 36.7%에서, 여학생에 서는 야윈 경우 17.8%, 정상 22.4%, 비만아의 46.3%에서 한가지 이상의 체중조절 방법을 2주 이상 하였다(p<0.0005). 6) 실제체중이 정상 이하인데 정상이라고 인식하는 아동의 17.3%, 비만하다고 인식하는 아동의 37.2%에서 2주 이상 계속 한가지 이상의 체중조절을 하였다(p<0.001). 결 론: 학동기 아동에서 심지어 야윈 경우에서조차 체중조절 방법을 실시하고 있어 무분별한 체중 조절로 인하여 성장장애, 영양결핍 등의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적절한 보건교육의 도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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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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