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목록에 있어 '이용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그러나 도서관목록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이용자 집단별로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검증된 바가 없다. 이 연구는 도서관목록에 대한 이용자 집단별 차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그러한 차이에 근거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이용자 집단을 초등학생, 중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 네 집단으로 나누고, 이들의 도서관목록 탐색행태에 대해 조사한 다음, 각 집단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속성과 집단별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는 5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빈도분석과 교차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목록과 관련한 행태적 특징을 10개의 지표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이용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확인되었다. 연구의 결론에서는 후속연구를 통해 이용자 집단별로 보다 심층적인 조사와 분석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이 논문은 주류 인터넷 언론과 대안 인터넷 언론의 이용을 이용자 특성, 뉴스사이트에 대한 태도, 뉴스 이용 패턴의 측면에서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이용자집단간에 정치관심과 정치성향이 차이가 있었으며, 중복 이용자집단이 정치관심이 가장 높고 정치성향도 가장 진보적이었다. 뉴스사이트에 대한 태도 역시 이용자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는데, <조선닷컴>에 대한 신뢰도와 관여도는 <조선닷컴> 순수 이용자집단이 가장 높았고, <오마이뉴스>에 대한 신뢰도와 관여도는 중복 이용자집단이 가장 높았다. 각 이용자집단별 두 사이트에 대한 태도 비교에서는 <조선닷컴> 순수 이용자 역시 <조선닷컴>보다는 <오마이뉴스>에 대한 신뢰도와 관여도가 더 높았으며, 두 사이트에 대한 태로의 차이는 <오마이뉴스> 순수 이용자집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이용 패턴에서는 <오마이뉴스>가 이용자당 평균이용시간, 평균 페이지수, 평균 방문일수 등 이용자 충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복 이용자집단은 <조선닷컴>보다 <오마이뉴스>의 이용충성도가 훨씬 높아 <오마이뉴스> 정향성을 보여주었다. 이상의 결과들은 이용자 규모가 작더라도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뉴스사이드의 경우 충성스런 이용자집단을 가질 수 있으며, 뉴스사이트 성격에 따라 이용자집단이 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광고정보 이용자들의 정보요구와 이용행태에 있어서 이용집단 사이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려 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광고회사 자료실 이용자들에게 질문지를 배포수집하여 광고기획집단과 제작집단으로 구분하여 SPSS를 이용하여 분식하였다. 연구결과 광고기획집단은 제작집단에 비하여 통계자료, 데이터베이스의 이용도가 높지만 자료실 이용도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광고정보 이용자는 당면문제의 해결과 광고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기 위하여 소속기관 자료실의 자료에 본인이 직접 접근하며, 입수한 자료가 불충분하다고 생각될 때 유사한 관련자료를 찾거나 자료실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법치주의 사회에서는 개인적으로 혹은 단체의 입장에서 모두 법률정보를 필요로 하지만, 특히 법률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사회적 임무와 역할이 법률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더욱 강하게 법률정보를 필요로 한다. 이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법률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 시스템은 이용자의 정보요구와 이용행태에 적합하도록 즉 이용자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을 수록하며, 이용자의 연구습관 및 연구행태 등을 고려하여 마련하여야 하므로, 법률전문직 종사자의 정보요구와 이용행태에 관한 조사는 적절한 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선결조건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법률전문직을 두 집단 즉 실무가 (판사, 검사, 변호사)와 학자(법학교수)로 나누어, 각 집단의 법률정보에 대한 태도, 정보요구와 이용행태의 패턴 및 법률정보원에 대한 태도에 관하여 조사한후, 두 집단의 정보에 관한 특성을 비교하였다. 그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실무가와 학자 모두 그들의 연구를 위하여 주로 사용하는 것은 인쇄 자료로서의 판례집과 법령집이다. 그러나 이들 자료중에서 주로 이용되는 자료는 두 집단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2) 실무가와 학자 모두 일차자료들의 수록범위, 수록내용, 검색방법 등에 관하여 만족을 못하지만, 특히 검색방법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용자는 일반적으로 특정 주제어에 의하여 필요한 법률정보에 접근하기를 원하지만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 3) 두 집단은 그들의 역할이 각기 다르므로 따라서 선호되는 법률정보의 종류에 대한 순서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4) 도서관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두 집단은 상이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학자들의 과반수는 중요 정보원으로서 자신의 개인장서를 활용하며, 도서관의 장서 및 그 조직방법에 대해서도 별로 만족하지를 못하고 있다. 반면에, 실무가들은 도서관에 대하여 비교적 만족하며 따라서 도서관에 대한 이용도도 높다. 5) 두 집단 모두 보조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며 사서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기초로 하여 볼 때 법률전문직을 둘러싼 정보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는, 인쇄된 일차적 정보자료의 검색방법등을 개선하고, 나아가서는 법령과 판례정보를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며,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요구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잇는 도서관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법과대학과 사법연수원에서 법학 연구방법에 관한 강좌를 개설하여 각종 법률정보원의 활용 내지 도서관 이용방법에 관하여 교육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공중보건간호사제도가 국민보건향상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제도로 도입 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남자간호사 간호의 질 확인을 통해 공중보건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분석하기 위하여 서술적 조사를 실시한 융합연구이다. 최종 연구 참여 인원은 의료서비스 제공자(간호사, 의사, 물리치료사 등) 75명, 이용자(입원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 65명으로 총 140명이었다. 기술통계와 Chi-square, t-test로 통계분석 하였다. 연구결과 공중보건간호사제도 도입에 대하여 제공자 집단 77.3%와 이용자 집단 66.2%가 동의하였다. 공중보건의료인으로 가장 적합한 직종으로 제공자의 81.4%, 이용자의 70.8%가 간호사라고 답하였다. 공중보건간호사의 복무기간에 대한 견해에서 두 집단 간 차이가 있었다(t=7.56, p = .03). 공중보건간호사로서 필요한 간호역량에 대하여 제공자 집단과 이용자 집단 모두 간호전문성 개발 노력을 가장 중요시 하였다. 남자간호사 간호의 질 점수는 집단 간 차이는 없었으나 선행연구결과와 비교할 때 공중보건간호사로 배출될 남자간호사의 정신 사회적 간호, 의사소통 간호 확인을 위한 연구를 제언한다.
웹사이트 디자인과 평가에 대한 연구는 정보과학분야, 컴퓨터분야, 인지과학분야, 산업디자인분야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여 이루어져 왔다. 정보과학분야에서 웹사이트 디자인과 관련하여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은 이용자가 이용하기 쉬우며 이용자에게 친숙한 이용자 중심의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이용자와 디자이너를 별개의 집단으로 이해하고, 웹 디자이너들이 웹사이트를 디자인할 때에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여야 함을 강조한다. 이 연구에서는 이용자와 디자이너를 별개의 집단으로 보는 관점을 벗어나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집단인 웹사이트 이용자인 동시에 웹사이트 제작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여 자신이 디자인한 웹사이트와 다른 연구 대상자들이 디자인한 웹사이트를 평가하도록 하였다. 질문지를 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이면서 디자이너인 218명의 연구 대상자들은 이용자의 관점과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모두 웹사이트의 내용전달, 디자인의 단순성과 일괄성, 링크와 접근성 측면을 공통적으로 중요시 여기고 있었다.반면, 내용의 체계성과 풍부성, 화면구성 측면은 이용자 관점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웹사이트 제작 시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SNS 자기 노출 집단에 따른 이용자 동질성 인식에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SNS 자기 노출 집단을 살펴본 결과, 이들은 적극적 노출 집단, 중간 노출 집단, 소극적 노출 집단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문제인 SNS 자기 노출 집단별 SNS 이용 특성을 살펴본 결과, 적극적 자기 노출 집단은 트위터 접속 회수, SNS 메시지 수신 및 발신 건수 등에서 중간 및 소극적 자기 노출 집단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의 온라인 활동에서는 소극적 자기 노출 집단 응답자들의 평균 점수가 다른 집단 응답자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SNS 자기 노출 집단별 인구사회학적 동질성을 살펴본 결과, 국적을 제외한 지역, 성별, 연령, 직업 등에서 모두 적극적 자기 노출 집단 이용자들의 동질성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된 동질성 인식 측면에서도 적극적 자기 노출 집단 응답자들은 관심 분야, 취향, 취미, 이용자들 간의 관계 등에서 모두 동질성 인식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의견이나 생각에 대한 동질성 인식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 정보자원에 대해 수행된 이용자 연구를 분석하여 각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인터넷 이용자의 특성, 이용 행태 등을 살펴 인터넷 분야의 이용자 연구의 실질적인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분석은 연구대상의 이용자 집단, 연구에서 사용된 인터넷의 환경, 데이터수집 방법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대학도서관의 정보기술 환경과 이용자의 정보기술 이용능력이 도서관 이용행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독립변인으로 선정된 도서관 집단간의 비교와 이용자 집단간의 비교를 통한 비교실험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학도서관의 정보기술 환경에 따른 도서관 정보기술 이용행태는 대체적으로 차이가 없으며 개인의 정보기술 이용능력에 따른 도서관 정보기술 이용행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보시스템 개발자와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보시스템의 평가요소를 정립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평가요소들은 선행연구에서 우선적으로 추출되고 추출된 요소는 성능, 효율성을 비롯한 9개집단으로 구분되었다. 각 기준별 평가요소를 중심으로 문항을 작성하여 개발자 집단과 이용자 집단에게 배포되어 개발자 및 이용자가 중요시하는 요소들에 있어서 차이를 밝히고 우선순위를 부여하였다. 순위부여결과 185개 시스템 평가요소에 대한 우선순위의 부여에 있어서 이용집단과 개발자집단 사이에 명확한 차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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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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