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의사소통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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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젠더, 스케일: 페미니스트 이주 연구의 새로운 지형과 쟁점 (Migration, Gender and Scale: New Trends and Issues in the Feminist Migration Studies)

  • 정현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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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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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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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페미니스트 이주연구의 화두인 '이주의 여성화' 에 내포된 스케일 이슈를 각종 문헌을 통해 분석하였다. 젠더선별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는 페미니스트 이주연구는 거시적 스케일에서 뿐만 아니라 미시적 스케일에서 형성되는 젠더관계와 다양한 스케일에서의 과정이 상호 접목되는 양상을 분석할 것을 요구한다. 기존의 이주연구가 국가별 수준에서, 젠더요인에 대한 피상적 고려에 그친 것을 비판하면서, 페미니스트 접근은 지구적인 노동의 성별분업, 초국가적 가족연계망, 이주여성의 몸과 가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재생산을 통해 역동적으로 재구성되는 젠더관계를 주요 연구주제로 상정한다. 최근 국제거 주요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이주여성은 국경과 공적 사적 영역을 넘나들며 근대적 젠더관계와 그 경계를 교란하고 있다. 이들의 경계넘기의 젠더정치학은 다양한 스케일의 창출을 수반하는 스케일의 정치로 이해될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증대된 에이전시와 가족관계망의 초국가적 확장을 통한 국제이주의 증가는 이주여성들에 의한 초국가적 스케일의 생성인 동시에 아래로부터의 세계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페미니스트 이주 문헌에서 나타나는 스케일에 대한 오해를 시정하고 페미니스트 지리학의 연구 성과를 접목하여 양 학문분야의 의사소통을 증진하고자 한다.

혈액투석환자의 사회적 지지와 건강정보이해능력이 치료순응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Social Support and Health Literacy on Treatment Adherence in Hemodialysis Patients)

  • 서남숙;심은경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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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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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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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주기적으로 혈액투석을 시행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와 건강정보이해능력의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순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지방 Y시에 소재한 2개 종합병원 인공신장실에 등록된 혈액투석 치료를 받은 지 1년이 경과 한, 만 40세 이상 투석환자 140명이며,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11월 1일부터 12월 31까지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의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 하위영역인 가족 지지는 친구 지지와 의료인 지지에 비해 치료순응도에 더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정보이해능력에 있어 세 가지 하위영역인 기능적, 의사소통, 위기 건강정보이해능력 모두가 치료순응도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높을수록 치료순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와 건강정보이해능력은 치료순응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고 69.6%의 높은 설명력을 보였다. 따라서 혈액투석환자의 치료순응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를 기반으로 건강정보이해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자폐 범주성 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기반 중재 연구동향 및 중재 특성 고찰 (Review of Research Trends on Virtual Reality-Based Intervention for Stude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nd Intervention Characteristics)

  • 양일;이숙향;서민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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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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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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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자폐 범주성 장애(ASD) 학생을 위한 증거기반의 실제로서 가상현실 기술의 가능성, 유용성, 적합성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ASD 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기반 중재 관련 연구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ASD 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기반 중재의 활성화를 위해 국외 가상현실 중재 관련 연구를 고찰하고자 1990년부터 2016년까지 ASD 학생(18세 이하)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중재를 적용한 국외 실험연구 총 13편을 선정하였다. ASD 학생의 핵심 특징을 고려한 가상현실 기반 중재의 적합성을 논의함과 아울러 선정된 논문의 연구동향(발표연도, 연구 참여자, 실험설계, 독립변인, 종속변인, 연구 결과)과 중재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ASD 학생에 적합한 전략으로 가상현실 중재는 주로 학교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폭넓은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표정 이해, 공감, 공동관심, 사회 맥락 이해 등) 증진에 적용되었으며 아울러 인지적인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극복하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중재 및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과 후속 연구 과제를 위해 가상현실 중재의 간학문적 접근, ASD의 특성 및 지원요구를 고려한 지원, 습득된 기술의 일반화 및 유지 방안, 참여자의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접근 필요성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영상자료가 지니는 외국어 학습 자료로서의 가치 : 공손한 언어를 중심으로 (The Value of Film as Material for Learning a Foreign Language: Using Posh Discourse)

  • 김혜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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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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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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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영어권 나라의 영화나 드라마가 외국어 학습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공손한 언어를 중심으로 고찰해 보는 것이다. 영어를 학습할 때 의사소통 능력의 강조로 많은 학습자들은 실용적 표현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할 수 있고, 상대방의 호의를 거절하거나 불쾌한 정보를 전달해야 할 경우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해서 최대한 신중하고 예의바르게 말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사회적 관계를 맺고 살아나가기 위해서 일상생활 속 공손한 언어의 학습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를 이용하여 이 드라마에서 사용된 공손한 언어를 분석하고 제 2언어 학습 시 공손한 표현을 의식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실제 교실 현장에서는 이러한 공손한 표현들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다운튼 애비에 나타난 공손한 언어를 장기 기억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조별 학습 활동으로 동영상 촬영하기와 캐릭터 파악하기를 제안한다.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주제를 지닌 영상자료는 학습자가 학습하고자 하는 외국어의 다양한 언어 기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매우 폭넓은 콘텐츠이다. 외국어 학습자라면 영화나 드라마, 시트콤을 자신의 학습 목적에 맞는 학습 자료로 활용한다면 학습의 동기부여와 흥미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폴리텍대학 NCS 직업기초능력 수업에서 액션러닝방식이 학습자의 학습동기와 문제해결력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ction Learning Approach on Learning Motivation and Problem-solving Capacity in NCS Vocational Competency Class of Polytechnic College)

  • 김연철;이은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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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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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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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폴리텍대학 NCS 직업기초능력 수업에서 액션러닝방식이 학습자의 학습동기 증진과 문제해결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충남소재 B폴리텍대학 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연구방법은 실험연구로써 실험집단 53명을 대상으로 액션러닝방식을 적용하였고 통제집단 64명을 대상으로 직접교수방식을 적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분석과 학습동기 및 문제해결력의 하위요인에 대한 다변량분산분석(MANOVA)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동기의 하위요인 중 관련성, 자신감, 만족감에서 액션러닝방식의 학습효과가 높게 나타났고 문제해결력의 하위요인 중 문제명료화, 원인분석, 대안개발, 계획/실행, 수행평가에서 액션러닝방식의 학습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액션러닝 방식의 학습은 과제중심의 팀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에 대한 이해, 의사소통, 리더십, 대인관계, 자기개발, 갈등관리, 회의운영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면서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할 수 있기 때문에 폴리텍대학 NCS 직업기초능력 수업의 교수학습방법으로 활용이 요구된다.

사춘기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의 부모교육 요구도에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이 미치는 영향력 (The Influence of Parenting Attitudes and Parenting Efficacy on Educational Needs of Married Immigrant Women with Adolescent Children)

  • 임현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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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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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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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교육 요구도에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이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의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 증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중재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사춘기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 130명을 대상으로 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결과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은 부모교육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육태도와 양육 효능감은 양의 상관관계(r=.248, p<.01)가 있었다. 양육태도에서 수용적 양육태도와 자율적 양육태도는 양의 상관관계(r=.192, p<.05)가 있었고 과잉기대적 양육태도가 높을수록 사회성지도 교육요구도가 높아지고, 수용적 양육태도가 높을수록 성장발달에 대한 이해 교육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효능감이 낮을수록 사회성지도와 부모자신의 성장 교육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교육 요구도는 학습과 진로지도,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교육에 관한 교육요구도가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자녀 교육에 효과적인 수용적 양육태도, 자율적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의 기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위험 관리 방안 수립 시 사전예방원칙 적용 필요성과 유용성 (Applicability and Utility of the Precautionary Principle in Developing Measures for CCS Risk Management)

  • 임효숙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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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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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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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기후변화 대응의 현실적 방안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CCS 내에는 다양한 잠재 위험들이 함께 내재되어 있다. CCS 정책 추진에 있어서 이러한 위험들을 규명하고 각 위험 요소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위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피해 및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되지 못하여 결국 사회적 수용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사전예방원칙은 CCS 위험 관리 방안 수립 시 기본 원칙으로 고려될 수 있다. 다만 사전예방원칙에 대해서는 당위성의 측면에서는 쉽게 용인되지만 현실 적용의 어려움 등 그 한계에 대한 지적과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음을 주지하여 기존 이론적 논의들을 정리하였다. 그 후, 불확실성이 높고 모호한 위험 요소들에 대한 사전예방원칙의 적용 필요성을 확인하고 사전예방원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적용 전략들을 구체화하였다. CCS를 둘러싼 위험 요소들은 정량화가 가능한 위험 영역뿐 아니라 불확실성이 높고 모호한 위험들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각 위험 범주별로 차별적인 위험 대응이 필요하며 이는 곧 사전예방원칙 적용의 필요성으로 연결된다. 또한 사전예방원칙을 적용한 위험 평가 및 관리는 폭넓은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의사소통을 전제로 한 사회적 평가의 형태를 전제하는데 이는 사회적 수용성 증진을 위해서도 매우 유용한 접근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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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환자들의 언어적·비언어적 표현 증진을 위한음악적 활용 (Use of music to facilitate verbal and nonverbal expression for older adults in the hospice care)

  • 정현주;최성윤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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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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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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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호스피스 환자들은 질병으로 인한 심리 정서적 문제를 동반하는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러한 문제가 신체화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삶의 질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본 연구는 음악이 부정적인 자기 은폐(self-concealment)를 감소시키고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self-expression)을 촉진시키는 지를 보고자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호스피스 기관에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3명의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4개월간의 음악치료 세션을 실시하였으며, 음악치료는 각 환자들의 상태에 따라 총 9회에서 11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자기은폐척도(Self-Concealment Scale: SCS)와 자기서술문(Personal Descriptive Essays)을 이용하여 음악치료프로그램 사전, 사후 검사를 실행한 후 양적 및 질적 자료를 산출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다양한 음악적 개입 중에서 특히 노래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삶과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와 감정적 내용들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에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사후 검사에서 환자들의 자기은폐 수준이 낮아졌으며, 자기서술문에서 보고된 자료에는 사실적인 내용 대신 감정적 내용이 증가하였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여러 가지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말기 환자들에게 감정표현과 의사소통 매개체로서 음악이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자기감정과의 만남과 이에 대한 표현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관점에서 감상과 같은 수동적 참여를 기본으로 환자의 활동 수준에 맞추어 음악프로그램을 구성한다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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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적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이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입원 환자의 자아존중감과 영적안녕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Holistic Hospice Nursing Intervention Program on Self Esteem and Spiritual Well-being for Inpatients of Hospice Palliative Care Unit)

  • 최성은;강은실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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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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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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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본 연구는 단일군 사전 사후 원시실험설계 연구로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입원 환자를 위한 전인적 호스피스간호중재 프로그램("무지개 프로그램")의 자아존중감과 영적안녕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4년 4월 6일부터 2005년 4월 20일까지 경북포항시 소재 선린병원의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입원한 만18세 이상의 성인 환자로서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연구참여에 서면 동의한 27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 후 2주간, 총 10회(회당 120분)로 구성된 전인적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 제공 후, 사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효과 검정을 위해 자아존중감 측정 도구로는 성인용으로 수정보완된 Self Esteem Questionnaire (SEQ), 영적안녕 측정도구로는 Spiritual Well-being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으며, 자료분석은 SPSS/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결과: 1. 가설 1 '전인적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입원환자(이하 실험군)는 실험 전보다 실험 후의 자아존중감 정도가 높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11.554, P<0.000) 2. 가설 2 '전인적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실험 전보다 실험 후의 영적안녕 정도가 높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6.387, P<0.000). 결론: 전인적 호스피스간호중재 프로그램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입원환자의 자아존중감과 영적안녕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므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에 입원한 말기환자를 위해 임상 실무에서 적용 가능하며, 호스피스 전문직의 다학제적 팀 접근 모델로 연구, 교육 측면에서도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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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자원봉사경험과 가족의 건강성에 관한 연구 (Family Volunteering and the Family Health)

  • 이경은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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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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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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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우리 사회에서 여러 사회문제의 예방차원에서 가족생활을 증진시키고, 사회복지의 중요한 자원인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서 가족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가족자원봉사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정태적 집단비교설계방법으로 전국에서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에 6개월 이상 정기적으로 참여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건강성을 조사하고 통제집단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가족자원봉사 경험을 가진 실험집단(494명)이 통제집단(534명)보다 가족 건강성의 모든 영역(가족의 결속력, 가족원간의 의사소통, 가족의 문제해결능력, 가치체계 공유, 역할 유연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통제집단 중 가족이 정기적으로 함께 하는 활동이 있는 경우에도, 가족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가족과 비교하여 가족 건강성이 낮았다. 따라서 가족자원봉사경험이 여타 다른 가족활동보다 가족 건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족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족단위의 자원봉사에 맞는 프로그램의 개발, 융통성있는 가족자원봉사 개념규정, 가족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사이의 연계, 가족자원봉사의 시간 활용을 위한 탄력적인 근무제도 도입 등 가족자원봉사의 장애요소의 해결들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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