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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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음역대와 음악 조성에 따른 감상자의 정서반응 (Affective responses to singing voice in different vocal registers and modes)

  • ;정현주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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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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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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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다른 음역대의 목소리로 노래한 음악(고음역대, 저음역대)과 불려진 음악이 조성적으로 다른 경우(장조/단조) 감상자가 경험하는 정서적 반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음악은 첫째 옥타브 차이를 두고 높은 음역대와 낮은 음역대의 가창 영역과 둘째, 조성적 변인을 통제하기 위해 장조와 단조를 사용한 총 네 가지 음원을 사용하였다. 총 188명의 여성 대학생들이 온라인 설문으로 참여하였으며 시각아날로그척도(Visual Analogue Scale)을 사용하여 지각한 정서가와 각성 수준을 기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two-way analysis of variance(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두 음역대 간의 유의미한 정서 반응 차이를 보여주었으며 정서가(valence)보다는 각성 수준(arousal level)에 더 많은 차이를 보여주었다. 둘째, 조성 또한 정서가와 각성 수준에 영향을 미쳤으나 두 정서 변인 중에서는 정서가에 더욱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교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음역대와 조성의 상호작용이 정서가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만 각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더 나아가 감상자들이 단조 음악의 높은 음역대 조건에서 가장 부정적인 정서가를 보여주였고 단조 음악의 낮은 음역대 조건에서는 가장 낮은 각성 반응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 감상시 그 음악의 음역대와 조성을 고려해서 선곡해야 함을 암시한다.

신경망 기반 음원 분리 시스템의 학습 속도 향상을 위한 음역대 강조 기법 (Frequency Range Enhancement for Faster Convergence of Neural Music Source Separation Systems)

  • 김민석;최우성;정순영
    • 한국정보처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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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처리학회 2020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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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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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여러 악기가 섞여 있는 음원으로부터 원하는 악기 소리를 추출하는 음원 분리 기법 중 최근 신경망 기반 시스템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악기마다 고유의 음역대를 가진다는 사실에 감안하여, 연구진은 기존 음원 분리 신경망에 적은 수의 학습 파라미터를 추가하여 학습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음역대 강조 기법을 제안한다.

음정제시 유무에 따른 노인과 성인의 음역대 비교 (Vocal Range of Older Adults in Comparison with Young Adults Depending on the Presence of Pitch Cues)

  • 홍혜진;김수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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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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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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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음정제시 유무에 따른 노인과 성인의 음역대를 비교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은 서울 및 광주시 소재의 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 85세 이하 노인 44명과 만 19세 이상 25세 이하 대학생 59명으로 총 103명이었다. 대상자는 먼저 음정을 듣지 않고 기본 발성 음도에서 점차 높은 음과 낮은 음을 발성하였고 이후 음정을 들으면서 동일하게 발성하도록 유도되었다. 연구결과, 음정제시 없이 발성 시 남성의 경우 노인이 성인에 비해 최저음의 음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 노인이 최고음과 최저음도가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정을 제시하는 조건에서 성인은 음정을 들을 때 최저음과 최고음이 더 확장되어 발성하였으나, 노인의 경우 의미 있는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 제시된 음역대는 추후 노인 대상 노래부르기 활동 시 음역대 선택에 있어 적용 가능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VR기반 노인 음역대 활용 방안연구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VR-based Soundband for the Elderly)

  • 이승준;박웅기;박철우;이영우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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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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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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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노년기에 음성 변화로 평상시에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노인분들이 사회 활동을 꺼리거나 피하기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신적인 상태 저하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어 VR기반으로 노인분들의 음역대를 활용해 소리를 듣고 즐길 수 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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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성인에서 음성 및 말소리 범위 프로파일을 이용한 발화 기본주파수 예측 (Prediction of speaking fundamental frequency using the voice and speech range profiles in normal adults)

  • 이승진;김재옥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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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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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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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정상 성인에서 음성(VRP) 및 말소리 범위 프로파일(SRP)을 이용하여 문단 읽기 시 전기성문파형검사(EGG)를 이용하여 측정한 평균 발화 기본주파수(SFF)를 예측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추정된 기본주파수(ESFF)와 실제 SFF 간 차이(DSFF)에 있어 성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정상 음성을 가진 한국어 모국어 화자 85명이었다. 각 대상자는 /a/ 발성으로 전체 음역대를 측정하는 VRP 과제, '가을' 문단의 첫 번째 문장을 읽어 말소리 산출 시 음역대를 측정하는 SRP 과제, 전체 문단을 읽어 SFF를 측정하는 문단 읽기 과제를 수행하였다. VRP와 SRP를 통해 측정된 음역대 관련 변수들와 연령, 성별이 EGG를 통해 측정된 SFF를 예측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고, 예측된 ESFF와 SFF 간 차이의 절대값(DSFF)과 그 합계를 구하였다. 연구 결과, SFF의 예측변인은 VRP에서는 최저음도, 음도범위, 성별, 연령(adjusted $R^2=.931$)이었으며, SRP에서는 반음 단위 음역대와 최고음도(adjusted $R^2=.963$)였다. VRP와 SRP를 통해 예측된 두 가지 ESFF와 실제 SFF 사이에는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VRP와 SRP를 이용한 DSFF와 그 합계에 있어 성별 차이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VRP와 SRP를 통해 문단 읽기 시 SFF를 예측할 수 있었으며, SFF의 이상을 보일 수 있는 음성장애 환자에서 후속 연구를 통하여 임상적 시사점을 탐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변성이전, 변성 및 변성이후 남성의 발성범위 프로파일 (Voice range profile in premutation, mutation, and postmutation of men)

  • 김재옥;이승진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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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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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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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변성 과정의 남성 음역대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변성이전(21명), 변성(16명), 변성이후(20명) 단계에 있는 5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활창과 축약된 발성범위 프로파일(voice range profile, VRP)을 사용하여 음역대를 비교하였다. 또한 측정방법별로 진성구와 가성구 VRP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평균기본주파수(F0)는 변성이전>변성>변성이후 순이었고, 최고기본주파수(F0max), 기본주파수범위(F0range), 최대음성강도(Imax) 및 음성강도범위(Irange)는 변성 단계에서 가장 낮았으며, 가성구가 진성구에 비해 높았다. 또한 대부분의 변수에서 활창이 축약된 VRP에 비해 높았으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변성 단계에 있는 남성은 변성기의 일시적인 후두의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변화로 인해 성대 진동이 불안정하게 됨으로써 음역대 또한 다른 연령대와 다른 양상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활창을 이용한 VRP와 축약된 VRP 모두 검사자가 숙련된 경우에 임상에서 모두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VRP 측정 시 가성구 외에도 진성구 범위까지 측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음성장애 성인 여성과 정상음성 성인 여성 간 진성구와 가성구의 음성범위프로파일 비교 (Comparison of voice range profiles of modal and falsetto register in dysphonic and non-dysphonic adult women)

  • 김재옥;이승진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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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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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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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53명의 음성장애 성인 여성과 53명의 정상음성 성인 여성의 진성구와 가성구 음역대 및 진성구-가성구 성구전환이 발생하는 구간을 비교하였다. 최고기본주파수(F0MAX), 최고음성강도(IMAX), 기본주파수범위(F0RANGE) 및 음성강도범위(IRANGE) 모두 음성장애군이 정상음성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두 집단 모두 F0MAX와 F0RANGE가 진성구에 비해 가성구가 유의하게 높았다. IMAX와 IRANGE는 정상음성군에서 가성구가 진성구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음성장애군은 진성구와 가성구 간에 차이가 없었다. F0MIN과 IMIN은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진성구-가성구 성구전환이 발생하는 지점의 주파수는 음성장애군은 378.86Hz(F4#), 정상음성군은 557.79Hz(C5#)로 음성장애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본 연구를 통해 음성장애가 있는 성인 여성의 진성구와 가성구 음역대 모두 정상음성 성인 여성에 비해 감소하여 성대가 고주파수에서 진동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성인 여성 음성장애 화자의 진성구와 가성구의 VRP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음성장애가 미치는 음향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성인지적장애인의 노래부르기 시 음도산출 특성: 합창경험 유무에 따른 비교 (Comparison of the Singing Pitch Characteristics in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Based on Their Choir Experience)

  • 김은진;김수지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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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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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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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성인지적장애인의 노래부르기 시 음도산출 특성을 알아보고 이를 대상자의 합창경험 유무에 따라 비교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모두 남성으로 장애인 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12명과 장애기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합창경험이 없는 9명의 성인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음도산출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Praat을 사용하여 편안한 음역대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도록 하여 녹음하였고, 음도 도약이 포함된 특정구간('합니다-사랑하는')을 발췌하여 음절별 개별 산출음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합창단원 그룹의 경우 음역대가 넓고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저음과 최고음에서는 모두 합창단원 그룹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일 축하> 노래 중 구간에서의 개별 음절별 산출음도를 분석한 결과, 기대음도와 실제 산출음도 간 차이가 있었으며, 합창단원 그룹의 음도산출정확도가 모든 음절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절 '다'와 '하' 완전 5도, 완전 8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 음도산출치의 경우, 음절 '니','다', '하', 완전5도, 완전 4도, 완전 8도에서 집단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합창단원 그룹의 음도산출 정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율윤곽의 경우 개인이 부른 멜로디의 음도가 얼마나 기대음도에 유사하게 진행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합창단원의 경우 음도산출 정확도의 수준에 관계없이 기대되는 선율진행의 윤곽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처럼 합창단원 그룹의 확장된 음역대와 음도산출 정확도는 일정수준의 노래 부르기 지속 시 음도 훈련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성인지적장애인의 노래 부르기 능력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발화범위 프로파일 과제 개발 및 타당성 검증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Speech Range Profile task)

  • 김재옥;이승진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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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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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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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발화범위 프로파일(Speech Range Profile, SRP) 과제를 개발하고, 개발된 SRP 과제가 최대발화범위를 측정하기에 적합한지 살펴보기 위해 45명의 18-29세 정상음성군을 대상으로 음성범위 프로파일(Voice Range Profile, VRP) 과제와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어의 모든 말소리와 문장 유형을 포함하는 14개 문장으로 구성된 "불이야"문단을 개발하였다. SRP와 VRP 간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SRP 과제로는 새롭게 개발된 문단으로 문단읽기와 21-30까지 숫자세기를 사용하였고, VRP 과제는 /a/ 모음을 낮은 음도부터 높은 음도까지 활창하기와 축약된 VRP를 사용하였다. SRP와 VRP의 변수로 최고기본주파수($F0_{max}$), 최저기본주파수($F0_{min}$), 기본주파수범위($F0_{range}$), 최대음성강도($I_{max}$), 최소음성강도($I_{min}$) 및 음성강도범위($I_{range}$)를 측정한 후 과제 간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F0_{max}$, $F0_{min}$, $F0_{range}$, $I_{max}$$I_{range}$는 모두 문단읽기의 SRP와 활창하기의 VRP 간에 차이가 없었고, $I_{min}$은 숫자세기의 SRP가 가장 낮은 평균값을 보였다. 즉 새롭게 개발된 SRP 과제인 "불이야" 문단은 정상 음성 산출 화자에서 모음만을 통해 측정된 VRP의 음역대와 유사한 수준의 음역대를 산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거나 중증도의 음성장애에서 측정이 어려울 수 있는 VRP를 대신하여 기능적 말산출 과제인 SRP를 적용함으로써 국내 임상환경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음성평가를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