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대학생들을 위한 스트레스 감소 음악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대학생들의 스트레스 대처 전략에 따라 음악활동과 음악선호가 어떠한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대학생 168명의 자료를 사용하여 스트레스 대처 전략, 음악활동과 음악선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은 보통 이상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으며 스트레스 대처 전략은 문제중심적 대처, 사회적지지 추구 대처, 소망적 사고 대처, 정서완화적 대처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대처전략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대학생들은 음악감상을 가장 많이 하고 가장 선호하였다. 선호하는 활동은 성별, 대처전략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많이 하는 활동은 음악전공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또한 활동의 목적에 있어서도 악기연주의 경우 성별, 학년에 따라 통계적으로 차이가 있었으며 작곡의 경우는 음악전공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셋째, 대학생들은 대중음악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선호하는 장르도 성별, 음악전공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선호하는 음악요인에 있어서도 멜로디, 소리크기, 가사주제에 대해서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화성과 친숙도는 음악전공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한편, 리듬, 음색, 감상방법에 대해서는 대처 전략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A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15명의 예비 음악 교사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강좌를 개발 및 실현하고, 그 효과성을 탐색하였다. 강좌는 세계시민교육의 여러 주제 중 다양성과 포용을 바탕으로 한 다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관련 이론 탐색을 통해 음악의 사회·문화적 산물로서의 본질을 이해하고, 참여자 주도로 중학생을 위한 수업 방안을 개발 및 실현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사전/사후 검사 결과 강좌 전후로 첫째, 예비음악교사들의 다문화 교육 태도가 향상되었고, 특별히 교사의 역할에 대한 태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본 연구의 강좌가 예비교사들로 하여금 다양성 및 다문화 교육과 관련한 인식과 편견을 반성하고 음악 교사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도록 도왔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둘째, 다문화 교수 효능감의 향상 중 다문화 상황에서의 교육 및 다문화 교육 교수 효능감 향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성찰지를 통해 본 강좌가 음악의 사회·문화적 산물로서와 상징적 표현 가능성의 가치를 깨닫도록 한 영향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강좌는 실질적인 삶의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변혁적 교수법의 필요성 인식과 실천, 음악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와 탐색을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의 여러 주제들의 접근을 도와 예비음악교사들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본 연구는 부산소재 실용음악대학들의 과목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교육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실용음악관련 학교들의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부산소재 3개 학과의 커리큘럼을 분석한 결과 실용음악전공과 기존 음악학과의 커리큘럼은 일부 유사성이 있으나 차이점도 상당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부산의 경우 실용음악학과의 교육과목은 기존 순수음악학과의 영향아래에 있지만 나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실용음악 교육기관들은 관련 커리큘럼을 세분화시키는 동시에 타 전공과 연계한 융합형 과목의 개설을 시도하고 교육환경의 향상을 도모해야한다. 이제 음악 내로 한정하는 기존의 논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경영, 미디어관련학과들과 연계해 음악기획이나 정책과 연관된 융합형 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수업을 통해 뮤지션으로의 진로뿐 아니라 공연기획, 문화예술행정가 등으로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각 기관의 관계자들은 공론장에서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제 국내 실용음악학의 발전을 위한 근원적 성찰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실용음악 전공자의 시창청음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방향을 제시하였다. 실용음악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한 내부 환경 및 기존 교재에 관한 분석을 바탕으로 통합교과적 학습을 지향하는 시창청음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제시하였다. 시창과 청음 수업의 연계가 가능한 워크북 개념의 통합 교재로 문제의 방향을 설정하였으며 다양한 악곡의 활용을 통한 동기 유발과 학습 효과의 증대를 지향하였다. 교과 내용의 단순성을 지양하고 섹션별 학습을 추구하며 문제지와 답지를 교재 내에 포함시킬 것과 청음 워크북의 정답 부분을 음원 녹음한 오디오 CD를 제작하여 반복적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개발 방향이다.
본 논문은 실용음악 전공자의 시창청음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실용음악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한 내부 환경 및 기존 교재에 관한 분석이 논문의 출발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창 부분과 청음 부분의 통합 학습 프로그램을 고찰하였다. 음악이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악곡의 활용, 리듬과 화성의 즉흥 표현을 위한 연습 방법 등이 프로그램 개발 내용의 핵심이다.
본 연구는 동료 수퍼비전에서 음악치료 전공생들의 수퍼바이지로서의 경험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서울 소재 음악치료 대학원 전공생 17명이었으며, 연구자가 제공한 구조에 따라 2회에 걸쳐 일대일 형식으로 수퍼비전을 시행하였다. 수퍼비전 진행 후 반구조화된 심층 인터뷰가 이루어졌고 내용을 전사한 후 내용분석의 방법으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동료 수퍼비전의 중요성에 대해 보고를 하였는데 수퍼바이지의 관점에서 내용을 분석했을 때 동료 수퍼비전 안에서 수용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은 능동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하고 전문적 역량의 성장을 촉진한다. 동료 수퍼비전에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는 동료의 역량부족과 부적 감정 경험이 있는데 이는 동료의 역량부족으로 인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답답함, 불안감과 같은 부적 감정과 관련이 있다. 동료 수퍼비전 내 구조는 진행을 용이하게 하고 수퍼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상호과정 촉진에 도움이 된다. 본 연구는 전문가로 성장을 하기 위해 동료 수퍼비전을 적용함에 있어 필요한 실제적인 내용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3개 대학의 음악치료전공 대학원생 중 수퍼비전을 3학기 이상 이수한 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변형된(modified) 근거이론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수퍼비전 경험에서 음악치료 전공생은 개인으로서의 성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성장의 요소로써, 자기방어, 자기애적 상처, 자기회피 및 불안 등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삶, 음악적 자아, 자신의 욕구와 개인 내적 문제를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성장의 지지/매개요인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자신을 수용하고, 자기 인식의 변화가 나타남을 통해 수퍼바이지는 개인으로서 성장을 하였다. 전문성의 성장 요소로써, 타인의식, 신뢰의 어려움, 수행불안 및 정체성의 혼란은 전문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수퍼바이저 및 동료에 대한 신뢰와 동맹을 형성하며 관계 및 태도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는 동기강화로 이어지며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일어났다. 그 결과로 수퍼바이지는 음악치료의 전문성을 형성, 음악의 치료적 힘을 인식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음악의 가창 및 악기에 대한 도제식 교육방식은 국내에 실용음악 교육이 도입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수용되어 왔다. '1대1 개인 레슨'이나 배정된 '전공지도 교수자에 의한 도제식 교육법' 이외의 다른 교수법에 대한 논의나 제안이 제기된 사례가 많지 않다. 1980년대 후반, 실용음악 교육이 국내에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실용음악 교육을 위한 CAI(Computer Aided Instruction) 코스웨어 개발은 실용음악 이외의 분야에서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실용음악 분야에서도 컴퓨터를 활용한 음악 프로듀싱이나 영상 음악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발전된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용음악 교육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의 발전된 기능들을 활용하여 실용음악 가창 분야에서 전통적인 도제식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학습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음원의 음정 보정을 위해 개발된 피치 쉬프트(Pitch Shift)기술인 오토 튠(auto tune)을 활용한다. 이것을 통해 음정에 관한 실시간 피드백이나 녹음 후 모니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하여 가창 훈련 시 음정 정확성 향상을 유도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자한다. 물론 가창력을 판단할 때 음정 정확도만 평가 되는 것은 아니며 음정 정확도 역시 발성, 발음 등의 복잡한 신체 능력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이 연구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교육이 실용음악 보컬 학습자들에게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극복하여 더 효율적인 가창 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V 오디션 프로그램과 K-POP 열풍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진로를 음악으로 정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학원이나 개인레슨을 통해 음악수업을 받았고, 이후 대학의 실용음악과에 진학하게 된다. 지원생들이 많아지면서 대학교 실용음악과의 경쟁률이 기형적으로 높아지는 현상도 발생하였다. 그에 따라 많은 학생들은 어린 나이부터 음악을 시작하였고, 학원 등 사교육 기관을 통해 음악을 배우게 되었다. 이후 실용음악 관련 고등학교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고등학교를 실용음악 전문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실용음악 고등학교에도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해당 음악을 전공한 전문교사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었다. 이는 실용음악 전공자가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에서 비롯되었다. 교원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실용음악 전공자가 선택 가능한 방법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는 방법뿐이다. 그런데 교육대학원은 클래식과 국악에 한정되어 있어 입학 자체도 어려운 상황이다. 입학을 하여도 교육대학원 교과목의 대부분이 클래식과 국악교육에 관련된 수업으로 구성되어 실용음악전공자들에겐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실용음악 고등학교의 현재 상황과 정교사 2급 자격증이 왜 필요한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비음악 전공자들의 음악치료 진로선택과정 경험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에 소재한 대학의 음악치료전공 대학원생 중 학부에서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 하여 근거이론 도출을 위한 예비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비음악 전공자들의 음악치료 진로선택과정은 삶의 구체적 목표 설정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와 취업이나 진학과 같은 현실적인 자극을 받아 사회인으로서의 역할 결정에 대한 갈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유발되었다. 이는 자신을 둘러싼 현실적인 상황과 음악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탐색을 야기하였고, 개인적 특성과 외부적 요인 그리고 음악적 배경이 상호작용 하였다. 그 경험은 자신의 본능과 잠재성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음악아(Music Child)'와의 관계 재설정을 통한 '자기(self)' 통합과 성장의 추구로 이어졌다. 또한 관계 속에서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구가 진로선택 과정에서 자신의 포부를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는 비음악 전공자들이 음악치료학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음악치료에 입문한 비음악 전공자들에 대한 실제적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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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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