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촬영장비는 여성의 조기 유방의 병변을 진단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이다. 계속적인 디지털 유방촬영장치가 보급되어짐에 따라 현재에는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디지털 유방촬영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장비인 CR 또는 DR 유방촬영술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여성 환자의 평균유효선량이 증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여성환자에게 사용되는 디지털 유방촬영장비의 공간선량율을 평가하여 방사선유효선량 과다 피폭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2차 피해을 인식시키고자 하였으며, 더 나아가 디지털 유방촬영장치에서 발생되는 공간선량율 측정함으로써 환자에게 직접 촬영을 하는 방사선사 안전의식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유방촬영장비의 공간선량은 촬영장비를 기준으로 수평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고려한다면 디지털 유방촬영장비의 설치시에 수평 방향을 피하여 방사선사의 조작위치를 변경하거나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로부터 수평으로 되는 부위에 납유리차폐의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유방촬영에 사용되고 있는 장치의 특징과 유방촬영조건에 대하여 서울과 경기 일원에 있는 병 의원 64곳에 대한 설문조사와 유방촬영실의 조건에 따른 공간산란선량 및 방사선사나 환자의 피폭선량에 대한 실험을 통해, 환자 촬영건수와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에 대하여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선행 연구(이인자 등: 2000)와 비교하여 유방촬영용 장치의 성능에 비해 현재 시용되고 있는 장치의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Screen/Film System 63%에 비해 DR system 28%로 DR system이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환자의 촬영건수가 선행 연구(이인자 등: 2000)와 비교하여 급격히 증가됨을 알 수 있었다. 3. 유방촬영실의 공간산란선량이 이동형 촬영 장치에 비해 2.0배 이상 큼을 알 수 있었다. 4. 유방촬영용장치의 촬영 mode에 따라서 환자가 받는 피폭선량이 4.7배까지 차이가 생겼다. 4. 유방촬영실의 높은 공간산란선량이 환자 및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5. 유방촬영 검사 건수의 증가와 촬영실 공간이 일반 X선 촬영실에 비하여 좁은 경우에 방사선사의 피폭선량이 증가되므로 대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유방촬영에 저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방사선 피폭에 대한 인식이 저하될 것이라 사료되어 유방촬영실에 근무하는 방사선사들의 방사선 방어, 인식 및 태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였다. 자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제주도를 제외한 6개 시도에 소재한 병원과 의원의 유방촬영실에 근무하는 방사선사 22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남자(p<0.05), 30대 이상의 연령(p<0.05), 기혼(p<0.05), 10년 이상의 근무경력(p<0.05), 8시간의 근무시간(p<0.01), 피폭체감(p<0.05)이 적을수록 방사선 방어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였고, 남자(p<0.05)이면서 피폭체감(p<0.01)이 많을수록 방사선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유방촬영실의 근무 특이성과 근무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다른 요인과의 분석을 통해 피폭에 대한 인식과 행위를 높이는데 기초자료가 되고자 한다.
유방촬영 시 디지털 유방촬영 후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을 한 60명 환자에 대한 촬영 조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을 한 환자에 대한 피폭선량이 많음을 알았고 그 대책법으로 ACR 팬텀으로 촬영조건을 자동노출조건이 아닌 수동노출조건으로 변경하여 영상의 식별능과 환자피폭선량을 실험하였다. 그 결과 CC(Cranio-Caudal)촬영인 경우 촬영조건 중 kVp는 디지털 유방단층촬영 시 디지털 유방촬영보다 2kVp 높게 설정되어 있었다. 또 mAs는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이 55.2% 감소되어 약 60mAs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환자의 평균유선선량(AGD)은 디지털 유방촬영에서는 1.65mGy,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에서는 1.87mGy로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에서 0.22mGy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텀을 이용한 실험에서 kVp는 자동노출조건인 29kVp로 고정하고, mAs을 수동조건으로 감소시키면서 실험한 결과 mAs를 80% 줄여도 영상의 식별능 평가 기준인 10점 이상으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평균유선선량(AGD)도 0.66mGy로 줄일 수 있었다. 디지털 유방촬영시행 후 디지털 유방단층촬영 시 자동노출조건을 그대로 적용하기 보다는 수동노출조건으로 mAs조건을 감소 시켰을 때 영상의 진단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피폭선량경감에 효과가 있었다. 최근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의 유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본 연구에서 수동촬영조건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서 진단적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환자피폭선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디지털 유방촬영술은 유방의 두께 및 유선조직의 밀도에 따라 노출조건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자동노출제어장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피폭선량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연구에서는 디지털 유방확대촬영술에서 영상의 질을 유지하며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줄이기 위한 최적의 방사선량 촬영조건을 알아보았다. 자동노출방식을 사용할 경우 가장 좋은 영상화질을 얻을 수 있었으나 평균유선선량 역시 가장 높았다. 수동노출방식의 경우 자동노출방식의 55 % 정도의 mAs 값만으로도 기준 팬텀영상 점수와 신호대잡음비를 얻을 수 있으며 평균유선선량은 55 %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참고로 하면 디지털 유방확대촬영 시 자동노출방식보다는 수동노출방식을 이용함으로써 불필요한 환자의 피폭선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mammography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 아마도 이전 보다 유방암 환자가 더 늘어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mammography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오늘날에는 방사선과전문의, 방사선사, 물리학자 등의 자격기준과 유방촬영장치에 대한 기준, 그리고 patient care에 이르기까지, mammography에 대한 전반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 이에 반해 우리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기준이 없는 상태이나 최근에 mammography의 중요성이 논의되고, 기준 마련에 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여러 사람들의 노력에 일조하는 마음으로 ACR(American College of Radiology)에서 권고하는 labeling과 표준화된 marking에 대하여 소개한다.
본 연구에서는 유방촬영검사에서 사전조사 관전압과 실제조사 관전압 편차에 따른 원인분석을 유방압박두께, 유방크기, 체질량지수와 연관하여 규명하고 개선책을 찾고자 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유방촬영 검진자 중 40세 이상 여자 3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유방촬영검사에서 상하방향촬영에 의한 영상을 참고하여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으로 전송되어진 선량 보고서(dose report)의 파라메타 중 사전조사 관전압과 실제조사 관전압의 편차에 따른 유방압박두께, 유방크기, 체질량지수를 분석하였다. 결과로는 유방압박두께가 얇을수록, 유방크기가 작을수록, 체질량지수가 작을수록 관전압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유방촬영검사에서 유방압박두께와 유방크기에 따른 관전압 설정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유방촬영기기의 최소 관전압이 재설정 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유방압박두께가 얇은 환자나 유방크기가 작은 환자를 검사할 경우 정확한 조사조건 매뉴얼을 만들어 검사함으로서 촬영조건의 편차를 줄여 방사선피폭 경감과 좋은 영상의 화질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방사선 유방영상에 있어서 교육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의료방사선 영상 교육시스템의 개발이 요구된다. 따라서 웹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를 사용하여 의료방사선기술의 유방영상획득 기법을 CAI 시스템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웹에서 신규 방사선사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원격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학습자가 스스로의 관심과 의사에 따라 주관적인 지식을 형성 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매체들을 프로그램 속에 포함시작 학습효과를 증진시키고자 하였다.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서 학습을 수행하기 때문에 잘못된 유방촬영기법을 학습하게 될 소지가 없다. 또한 저작도구에서 제공되는 하이퍼미디어 방식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방사선사의 주관적인 의사에 따라 자유로운 학습이 가능하여 학습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과 학습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유방 방사선영상 촬영 교육용 시스템은 신규 방사선사의 교육을 목적으로 할 뿐 아니라 기존의 방사선사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변화하는 지식에 대한 계속적인 수용이 있을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다른 여러 촬영 방법에도 적용하여야 임상 방사선사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 연구는 디지털 유방확대촬영술에서 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며 영상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촬영조건을 알아보았다. 자동노출방식의 평균유선선량이 수동노출방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노출방식은 그리드(grid) 사용 여부에 따라 평균유선선량과 화질평가에 차이가 많았으나, 수동노출방식은 팬텀영상평가 점수에서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air gap technique을 사용할 경우 모든 노출방식에서 신호대잡음비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유방확대촬영 시 air gap technique을 사용한다면 환자의 평균유선선량을 감소시키고 신호대잡음비를 높여 양질의 화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Mammography, conducted every two years, causes cancer due to regular exposure to radiation while reducing rate of death caused by breast cancer. The study evaluates the effect of breast shielding apron made to shield off scattered radiation that occurs to the breast when the opposite side breast is mammogramed. AGD was measured using ACR phantom, composed of 50% mammary glands and 50% fat, and radiation was measured before and after wearing the apron on the breast when the opposite side of the breast is mammogramed. When CC direction mammography was conducted to a breast, the AGD was 1.84 mGy. When CC direction and MLO direction mammography were done to a breast, the average dose detected from the opposite side breast from four directions(top to bottom and medial to lateral) was $140{\mu}Gy$ with maximum dose of $256{\mu}Gy$ at medial side. After putting on the apron, the dose, caused by scattered radiation, was not detected from any of the four directions. Using of breast shielding apron is expected to minimize the radiation exposure by blocking scattered radiation to the breast shielded, when mammography is done to the opposite side br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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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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