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does not have a certain criteria on the respiratory ability and phonation of the normal aged, and also has no clear standard to examine the boundaries of geriatric diseases. This study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in respiration and phonation of the aged in normal healthy elderly from diverse angles with different variables. Thirty-three participants in total, seven males and eight females in the age group 55-64 participated in the study. Seven males and eleven females in the age group 65-74 were selected for the respiration and phonation experiments, and 10 different variables such as FVC, $FEV_1$, $FEV_1$/FVC, MPT, MFR, Psub, f0, jitter, shimmer and NHR were comparatively analyzed for each group of different age and gender. To see the difference in respiration and phonation by age and gender, the study conducted a two-way ANOVA. First, from the result of the analysis on respiratory ability, FVC of male appeared to be significantly greater than female. In both age groups of 55-64 and 65-74, male displayed greater FVC than female did. Second, as for $FEV_1$, $FEV_1$/FVC, the age group of 55-64 showed greater values than the values measured in the age group of 65-74. Third, MFR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by gender. In both age groups, male showed significantly higher MFR than female. Fourth, for different gender, a significant difference in MFR was observed. In both age groups of 55-64 and 65-74, male exhibited higher MFR than female. This study has a clinical implication in that it analyzed the criteria on respiration and phonation in normal healthy elderly according to gender and age. The normal aged showed a difference in their respiratory and phonatory functions by age and gender, it was closely related to the decline of pulmonary function due to the physical aging and the weak respiration coming from weakness of respiratory muscles. Also, the physical differences in height, weight, and the muscles in laryngeal and respiratory system between males and females had an influence on the performance. These results from this study might be a helpful guideline for the clinical criterion in the future.
본 연구는 수도권 매립지에서의 침출수 처리 방류수와 같은 특수한 수질 내에서 우수한 생장의 갈대(Phragmites australis)를 선별하여 침출수 처리 방류수의 자연정화 방법 및 처리 효율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침출수 처리 방류수에 대한 우수 갈대의 선발을 위해 13개의 갈대 서식지로부터 수집한 갈대를 침출수 처리 방류수에서 배양하며 영양염류 제거, 생태-생리학적인 반응 및 생장율 등을 조사하여 선별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침출수 처리 방류수 내에서 우수한 생장을 나타낸 갈대와 자연계에서 분리한 도우미 미생물(효모, 유산균 및 광합성 세균 등)을 조합한 갈대-상(床; reed-bed)에 침출수 처리 방류수를 연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체류 시간 및 식재 밀도 차이에 따른 침출수 처리 방류수의 수질 정화 효율을 확인하였다. 침출수 처리 방류수를 공급하며 약 5주 후에 갈대-상을 통과한 배출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색도(chromaticity)는 약 $29.5{\sim}36.9\%$. 총질소(T-N)는 약 $49.4{\sim}67.2\%$, 총인(T-P)은 약 $42.1{\sim}94.6\%$,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_5$)은 약 $74.5{\sim}88.8\%$, 화학적 산소요구량($COD_{Mn}$)은 약 $15.6{\sim}20.8\%$, 총 고형물질(TDS)은 약 $17.5{\sim}35.4\%$ 그리고 염도(salinity)는 약 $15.3{\sim}34.7\%$ 등으로 감소되었다. 또한 체류시간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을 감소시키고 질소 및 인의 제거에 영향을 주었고 식재밀도는 인의 제거에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로 갈대-상을 통해 처리된 생물학적 처리 배출수의 수질이 침출수 처리 방류수의 수질에 비해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현대산업에서 나노기술의 이용성이 증가되면서 나노물질이 가질 수 있는 잠재적인 위해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나노물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환경으로 유출되고 있으며, 수생태계로 유출된 나노물질은 태양광에 포함된 자외선에 노출될 개연성이 높다. 광반응성 나노물질은 광활성 조건에서 생태독성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광반응성 나노물질이 생태계에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유발될 수 있는 생태독성 변화에 대한 연구동향을 파악하고자, 수서 및 토양생물을 대상으로 가용한 모든 자료를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광반응성 나노물질은 zinc oxide, titanium dioxide, 그리고 fullerene이었으며, 미생물, 지렁이, 토양선충, 조류, 그리고 어류 등을 대상으로 한 나노물질 생태독성연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나노물질의 광독성영향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매우 부족한 상태로, 현재까지 발표된 나노물질에 대한 광독성 연구는 8개였고, 일부 연구에서는 광반응성 나노물질의 광이온화와 나노물질로부터 용출된 이온독성을 함께 제시하였다. 광반응성 나노물질은 생체 내에서 산소활성종 생성을 유발하고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수계에 서식하고 있는 수서생물을 대상으로 수행된 바 있는 국내외 독성 시험법의 노출 기간, 종말점 등 시험 세부 조건을 수렴하여, 향후 국내생태 독성시험법 개발을 위해 각 생물종별 시험 세부 조건별 범위와 생태독성평가기법 구축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기존에 국내 생물종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수행된 바 있는 독성 시험법에 대한 연구 사례를 검토한 결과, OECD등의 표준시험법에서 추천한 시험종을 대상으로 한 독성자료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다. 또한 표준시험법의 공시종 이외에도 국내 생물종에 대한 소량의 연구 자료가 있었으나, 대체로 표준시험법을 개별 상황에 맞게 수정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출기간 및 배양액은 생물종마다 상이한 조건으로 수행된 바, 물벼룩류 독성시험에 있어서 가장 유의해야 할 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국내 생물종을 이용한 생태독성평가 기반이 미비한 현 시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국내생태독성시험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향후 실험 조건과 동일한 조건에서 생활사를 측정하여 보다 명확한 노출기간을 설정, 본 연구에서 선정한 물벼룩류 9종을 대상으로 도출된 생태독성시험기법에 대한 검증 그리고 기존 연구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시험종 개발 및 각각의 시험종에 따른 최적 실험 조건 규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생물종을 대상으로 한 독성시험기법 및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수생태계 실정 및 먹이 연쇄를 통한 생물종 간 상호 관련성 등을 고려할 수 있는 국내 시험종 및 그에 따른 시험법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3D프린팅 산업에서 3D프린팅 운용과 개발에 사용되어지는 전문기술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3D프린팅전문운용사와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의 국가기술 자격종목을 개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3D프린팅 분야의 국내외 실태 조사, 문헌조사를 통하여 3D프린팅 관련 교육훈련기관 및 검정 수요 예상인력을 파악했으며, 유사자격제도를 분석하였고, 직무분석을 통하여 3D프린팅전문운용사와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의 직무 및 교육내용을 분석하였다. 3D프린팅전문운용사의 필기시험은 3D 스캐너, 3D 모델링, 3D프린터 설정, 3D프린터 출력 및 후가공, 3D프린터 교정 및 유지보수 5개 과목과 실기시험의 경우, 3D프린터 작품제작, 3D 모델링, 3D 스캐너, 3D프린터 유지보수 실무 등을 내용으로 검정 방법으로는 작업형이다.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의 필기시험은 3D프린터 회로 및 기구, 3D프린터 장치, 3D프린터 프로그램, 3D프린터 교정 및 유지보수 등 4개 과목과 실기시험의 경우, 3D프린터 조립 및 출력점검, CAD 작업, 3D프린터 프로그램, 3D프린터 유지보수 실무 등을 내용으로 검정방법으로는 작업형이다. 또한, 3D프린팅전문운용사와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자격종목 신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3D프린팅전문운용사와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자격종목의 출제기준 및 채점 방법을 제시했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대한 모의 검정시험도 실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3D프린팅전문운용사와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자격검정을 실시할 수 있는 출제기준을 제시하였다.
실러의 사유와 칸트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실러가 칸트에게 진 빚이 크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괴테나 헤르더, 빌란트 등 당대 바이마르의 다른 이들과 실러를 구분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들과 달리 실러가 칸트의 비판 철학의 기획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데에 있다. 또한 실러는 칸트의 철학을 단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토대 위에서 미와 도덕의 관계 및 자신이 예전부터 품어오던 윤리적 미학적 이상들을 새로이 해석하고 규정하는 작업을 했다. '도덕적 아름다움'이나 인간의 전인적 계발의 이상 같은 것이 그러한데, 실러는 칸트의 철학을 받아들이면서 그것들의 내용과 지위를 보다 정확하게 규정하는 작업을 했다. 우리는 이 글에서 실러의 칸트 수용 과정을 추적하고 그 의의를 살펴본 후에, 실러가 칸트와 거리를 둔 증거로 종종 제시되는 "우미와 존엄"의 '아름다운 영혼'이 여전히 칸트 도덕론의 기반 위에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아름다운 영혼'의 이론적 배경으로 언급되는 샤프츠베리의 사유를 자세히 검토하고 그것과 실러의 사유가 갖는 차이점과 공통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몇몇 공통점과 외면적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신플라톤주의적 형이상학에 근거하는 샤프츠베리와 칸트의 비판 철학의 기획을 따르는 실러가 전혀 다른 철학적 지반에서 출발함으로써 갖게 되는 상당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숙취를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조절이 가장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 숙잠을 함유하는 복합물인 시험식품(CKDHC)의 섭취로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대조식품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여 숙취개선 효능을 확인하였다. 특히, 30분부터 각 시간별(mg/L),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시간곡선하 면적(AUC), 최고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Cmax)의 감소를 통해 30분부터 빠른 숙취개선 효능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주원료로 사용된 숙잠은 Ji 등(2016a)에 따르면 18종의 아미노산 및 무기질을 모두 함유하며, 고단백 식용곤충으로 간에 좋은 주요 아미노산인 Alanine, Arginine 등을 많이 함유하여 간의 효소활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수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숙잠을 함유하는 시험식품이 숙취해소제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음주 전 섭취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분해하여 30분부터 숙취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미국의 자택 임종률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호스피스 제도 측면에서 파악하여,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택임종 증가를 위한 호스피스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한국과 미국의 호스피스 제도를 대상으로 사례연구 접근방법 중 하나인 최대유사체계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양국 모두 공보험에 의해 운영되고 있었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점과 호스피스 대상 환자임을 의사 2명으로부터 확인받는 절차는 동일하였다. 반면 주요 차이점은 한국은 주로 입원형 호스피스를 이용하지만 미국은 대다수가 '일반가정형'을 이용하고 있었고, 호스피스 보조원 및 가사 도우미 서비스 등을 통해 가정 내 일상생활에 대한 돌봄도 지원하고 있었다. 또한 환자를 돌보는 가족 등을 대상으로 보호자 휴식을 위한 '단기입원형'을 운영하고 있었고, 호스피스 대상 질환에는 제한이 없었다. 따라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택임종 증가를 위한 호스피스 제도 개선 방안은 가정형 호스피스의 서비스 범위 확대 및 활성화와 더불어 가정 내 일상생활에 대한 돌봄과 보호자 휴식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이 필요하며, 호스피스 대상 질환에도 제한이 없어야 할 것이다.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법행위를 한 자를 제재하는 것과 함께 리베이트를 하지 않아도 의약품 판매촉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구조적인 법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전에 국회와 정부는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에만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4년 처분 대상 의약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킴으로써 제약회사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힐 수 있는 제재 방법인 급여정지 제도를 도입하였다. 하지만 제도 도입 3년 만에 급여정지 처분이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을 침해한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2018년에 급히 급여정지 제도를 폐지하였다. 국회는 2021년 상징적으로 남아 있던 3차 위반 시 급여정지 처분도 모두 과징금 갈음이 되도록 입법을 하였다. 이렇게 급여정지 처분에 대한 입법자의 반성적 입장이 분명하지만 보건복지부는 구법 기간 동안의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구법 상 급여정지 처분을 하여야 한다는 법 해석을 하고 있다. 구법 상 보건복지부 재량으로 되어 있는 과징금 갈음에 대해서도 법 개정 전 구법 하에서 취했던 좁은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재량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본고에서는 급여정지 제도 도입의 이유가 된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를 개관하고 급여정지 제도의 도입, 폐지 경위를 살핀 후 급여정지 처분의 위헌적 요소와 급여정지 처분의 위법성을 검토한다.
영화관에서 발행한 주보와 전단 등 인쇄물에는 영화관의 프로그램과 상영·배급, 주요 행사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그 가치가 상당하다. 이를 통해 해당 영화관의 정체성과 선전 전략, 관객성 등 당시의 영화문화를 복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1926~1937년에 영화상설관 단성사에서 발행한 주보와 전단에 대해 소개하고, 영화관이 발행한 프로그램 인쇄물을 영화에 종속된 부가물로서 영화 역사의 단편으로 귀속시키는 것을 넘어, 문자문화와 영상문화, 관객과 영화가 교호하던 독립된 미디어로서 고찰하고자 한다. 1920~1930년대에 단성사는 조선극장, 우미관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주보와 전단의 발행을 선전 전략의 핵심으로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 시기 단성사는 수영사(秀英社)를 비롯한 경성 남촌의 여러 인쇄소를 통해 주보와 전단을 발행함으로써 당대의 선전전(宣傳戰)에서 우위를 점하며 영화문화를 주도하게 된다. 단성사에서 발행한 인쇄물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미디어가 본질적으로 지니고 있는 '매개성'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는 크게 세 가지 차원과 관련되어있다. 첫째는, 주보와 전단이 지면을 통해 문자문화와 영상문화를 매개하는 방식이다. 단성사의 인쇄물은 '명멸하는 미디어'로서, 짧은 수명을 상쇄하기 위해 문자와 영상을 변증법적으로 매개하여 하나의 지면에 감각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하는 전략을 취했다. 둘째는, 당대의 관객을 팬(fan)으로 호명하며 영화문화와 매개하는 방식이다. 단성사의 인쇄물은 끊임없이 관객을 팬으로 호명하고, 이들을 충성도 높은 집단으로 조직하면서 관객과 영화 사이를 매개하였다. 셋째는, 식민지 조선과, 영화로서의 '세계'를 매개하는 방식이다. 당시의 조선인들은 인쇄매체를 통해 조선과 세계의 '차이'를 감각하고 인식하였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이 1920~1930년대 경성의 문화지형에서 단성사의 인쇄매체가 '명멸하는 미디어'로서 독립된 문화영역을 구축하였음을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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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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