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외래침입종

검색결과 10건 처리시간 0.02초

유채 꽃에서 자생종 유채좁쌀바구미(Ceutorhynchus albosuturalis)의 외래침입종 유럽좁쌀바구미(C. obstrictus)로의 생태적 대체 (Ecological Replacement of Native Rapeseed Weevil (Ceutorhynchus albosuturalis) by Invasive Alien Species, Cabbage Seedpod Weevil (C. obstrictus) on Rapeseed Flowers in Korea)

  • 김경용;이원훈;홍기정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7권4호
    • /
    • pp.323-328
    • /
    • 2018
  • 외래침입종이 자생종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관하여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그러한 침입의 결과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유럽좁쌀바구미(cabbage seedpod weevil, CSPW, Ceutorhynchus obstrictus)는 1990년대 초에 한반도에 침입하였다. 침입 후 20여 년 동안 관찰과 2010년 이후 중점적인 조사를 통해 유채 꽃에서 침입종인 유럽좁쌀바구미가 가장 우점을 이루고 있으며,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남한 전역으로 확산되어 있다. 그의 확산은 자생종인 유채좁쌀바구미(rapseed weevil, RSW, C. albosuturalis)의 냉이 등 십자화과 잡초로 서식처 후퇴가 맞물려 일어나고 있다. 한편, 한반도와 제주도 사이에 위치한 여서도는 현재 그들의 비율이 약 1:1로 나타나고 있어 이 섬에는 유럽좁쌀바구미가 최근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자생종의 생태적 지위(ecological niche)가 외래침입종으로 대체되는 근본적인 기작은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자원경쟁(exploitative competition)의 잠재적인 역할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연생태계 내에서 외래침입종이 자생종을 신속하게 대체하고 있음을 확인한 이 결과는 앞으로 또 다른 외래종의 침입 방지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죽어가는 '이리호'의 미스터리

  • 김상현
    • 과학과기술
    • /
    • 1호통권404호
    • /
    • pp.88-90
    • /
    • 2003
  • 이리 호에 대해 과학자들은 1960년대만 해도 확신에 차 있었다. 이리 호 오염의 원인이 단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세 배, 혹은 그 이상으로 복잡하고 다층적이다. 외래 침입종에다 지구 온난화 문제, 거기에 인을 비롯한 독성 화학물질까지 가세해 이리 호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과학자들은 과연 죽어 가는 이리 호를 되살릴 수 있을까?

  • PDF

확률적 확산모형을 이용한 외래종과 전염성 질병의 최적제어에 관한 연구 (Study on Optimal Control of Stochastic Invasive Species and Infectious Disease)

  • 박호정
    • 자원ㆍ환경경제연구
    • /
    • 제20권2호
    • /
    • pp.357-379
    • /
    • 2011
  • 경제환경의 글로벌화로 인해 외래종의 유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외래종은 동식물 개체 내지 미생물 수준에서 토착환경에 유입되어 침입종으로서의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논문은 확률적 확산과정을 이용하여 외래질병의 팬데믹 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제어 모형을 제시하며, 사회적 비용최소화 모형과 비교하였다. 실험적인 수치해석의 사례로 최근의 H1N1을 데이터를 이용하여 최적수준에 대한 비교정태 분석결과를 소개한다. 외래질병의 증가율이 높은 초기 시점부터 완전제어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접근방식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초동대응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PDF

침입외래식물인 가시박과 털물참새피에 의하여 교란된 하안식생 (The Riparian Vegetation Disturbed by Two Invasive Alien Plants, Sicyos angulatus and Paspalum distichum var. indutum in South Korea)

  • 이창우;김덕기;조현석;이효혜미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 /
    • 제2권3호
    • /
    • pp.255-263
    • /
    • 2015
  • 우리나라 하안역에서 외래식물 침입은 고유식물을 대체함으로써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우리나라 고유 하안식생에 침입하는 두가지 주요 침입외래종인 가시박 (Sicyos angulatus)과 털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 var. indutum)가 고유 하안식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이 두 식물이 침입한 전국 하천의 22개 조사지점에서 식물상과 식생구조를 조사하였다. 가시박은 한반도 중부지방에 주로 침입하였다. 이 외래식물은 수로를 따라서 왕성하게 덩굴을 형성함으로써 제방 사면과 높은 고수부에서 교관목과 장경 초본의 고유식생을 피압하여 하천관리자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초본식물이다. 털물참새피는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얕은 지하경과 왕성하게 분지하는 포복경을 가지고 있는 이 침입식물은 정체되거나 유속이 느린 물 위를 덮는 치밀한 매트를 형성하여 경쟁력이 약한 고유 침수식물이나 단경 정수식물을 위협하였다. 하천 하안지역에서 새로운 침입종의 도입을 방지하고 침입한 외래종을 방제하여 고유 하안식생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인위 교란을 방지하고 적절한 외래식물 관리가 필요하다.

미국등골나물과 서양등골나물(국화과: 등골나물족)의 분류학적 검토 (A taxonomic note of Ageratina altissima and Eupatorium rugosum (Asteraceae: Eupatorieae))

  • OH, Sang-Hun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9권3호
    • /
    • pp.261-264
    • /
    • 2019
  • 서양등골나물은 우리나라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된 외래 침입종이다. 북아메리카 동부지역이 원산지인 이 외래 식물에 대해 각각 2개의 학명(Eupatorium rugosum Houtt., Ageratina altissima (L.) R. M. King & H. Rob.)과 국명(서양등골나물 및 미국등골나물)이 혼용되고 있어 분류학적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들의 분류학적 실체와 내력을 밝혀 분류학적 혼란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미국등골나물과 서양등골나물은 동일한 분류군으로서 린네가 Species Plantarum에 Ageratum altissimum으로 처음 기재한 종이다. 이 종은 Eupatorium속으로 전이되어 대체명이 공표되고 이후 Ageratina속으로 전이되었다. 즉, Eupatorium속에서는 전혀 다른 기준표본에 근거해 이미 존재하였던 E. altissimum L. 때문에 대체명으로 E. rugosum이 공표되었고, Ageratina속에서는 종소명 'altissima'를 사용하고 있던 종이 없었기 때문에 원명에 근거해 A. altissima의 학명이 공표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표된 이름들이 국내에서는 서로 다른 분류군으로 인식되면서 분류학적 혼란이 야기된 것으로 사료된다. 형태 및 분자 형질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근거해 서양등골나물의 정명은 A. altissima이다.

DMZ일원 중점관리종 모니터링체계 구축을 위한 평가지표개발 및 종선정 연구 (The Study on evaluation index development and species selection determining to establish priority species monitoring system in DMZ)

  • 박진선;박기쁨;김상준;안종빈;이아영;황희숙;송진헌;윤호근;정수영;정지영;김일권;신현탁;이철호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
    • /
    • pp.77-77
    • /
    • 2019
  • 본 연구는 DMZ일원에서 생육하고 있는 자생식물에 대하여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DMZ일원 종다양성의 지속적인 건강성 유지 및 보전을 위한 중장기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중점관리종을 선정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를 토대로 DMZ지역과 북방계지역에 대한 생물자원을 연구할 수 있는 기본틀을 마련하고 생물권보전지역을 지정함으로써 국제교류 및 이해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재 DMZ일원의 관속식물상은 157과 754속 2,047종 12아종 340변종 105품종 총 2,504분류군이 생육하고 있다. 이 중 희귀식물은 총 285분류군, 특산식물은 총 124분류군, 침입외래식물은 130분류군이 분포하고 있다. 전체 2,504분류군 중 희귀식물, 특산식물, 침입외래식물을 대상으로 전국분포정보 및 DMZ일원 분포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희귀 특산식물에 해당하는 보호종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는 IUCN 적색목록기준 의 국내수준 및 DMZ일원의 희귀 특산식물의 등급을 CR종 3점, EN종 2점 VU종 1점으로 점수를 평가한 뒤 국내 분포 지역수(IUCN red list criteria B)에 대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보호우선순위를(I$10,576.9km^2$) 대비 종 분포면적의 0~20% 1점, 21~40% 1.5점, 41~60% 2점, 61~80% 2.5점, 81~100% 3점으로 분포등급을 평가한 뒤 생태교란종(14분류군) 및 산림침입종(181분류군)에 대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관리우선순위를(I

  • PDF

솔잎혹파리 확산지역에서 솔잎혹파리와 기생봉의 상호작용 (Interactions between Pine Needle Gall Midge, Thecodiplosis japonensis (Diptera: Cecidomyiidae), and its Parasitoids in Newly Invaded Areas)

  • 박영석;정여진;전태수;이범영;이준호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40권4호
    • /
    • pp.301-307
    • /
    • 2001
  • 솔잎혹파리가 새로운 지역에 침입하여 극심한 피해를 일으킨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솔잎혹파리와 천적 기생봉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였다. 솔잎혹파리 확산 선단지 26개 지점에서 1975년부터 1997년까지 조사된 솔잎혹파리 충영형성율, 기생봉 밀도 및 기생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솔잎혹파리 침입초기인 1975년의 충영형성율은 평균 34.8% 이었으나 1980년 이후 크게 감소하여 밀도가 안정화되었다. 기생봉의 기생율은 침입초기에는 1.9%로서 낮았으나 시간이 진행됨에 따라 기생율이 증가하여 솔잎혹파리에 의한 피해가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1990년대에는 12%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충영형성율과 기생봉 미도와의 관계는 초기에는 서로 상관성이 매우 낮았으나 솔잎혹파리의 침입후 약 10년 이후에는 충영형성율 증가에 따라 기생봉의 밀도도 점근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또한 충영형성율에 따른 기생율도 초기에는 명확한 경향성이 없었지만 솔잎혹파리 침입 10년 후에는 보다 명확한 밀도역의존적 특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솔잎혹파리와 기생봉의 상호작용이 설정되어 있지 않지만 침입 후 약 10년경부터 기주-기생자간의 전형적인 상호작용 양상을 보이며, 기생봉의 밀도조절 능력은 솔잎혹파리 피해가 많은 발생초기에는 미약하지만 솔잎혹파리 밀도가 낮은 피해회복지역에서는 높은 밀도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 PDF

제주도에 도입된 뉴트리아(Myocastor coypus)의 생물학적 특성 및 서식 현황 (Bi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urrent Status of Nutria (Myocastor coypus) Introduced in Jeju Island)

  • 김가람;오홍식
    • 환경영향평가
    • /
    • 제26권1호
    • /
    • pp.1-10
    • /
    • 2017
  • 본 연구는 제주도에 도입된 외래 포유동물인 뉴트리아의 서식현황과 생물학적 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2013년 5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수행되었다. 연구를 통해 트랩으로 5개체가 포획되었고, 사체 2개체를 수집하였다. 이중 부패가 심해 생물학적 정보가 불분명한 1개체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조사한 암컷 4개체와 수컷 2개체는 모두 백색계통이었고, 눈동자는 적색이었다. 외부형태와 두개골형질 분석, 해부학적 관찰결과들은 포획된 암컷들이 성적으로 성숙한 상태였으나 번식활동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수컷 성체의 신체크기는 내륙의 성체와 유사하였다. 2013년 7개체 수집 이후 2014년 5월, 무인카메라에 1개체가 촬영되었으나 포획되지는 않았다. 이후 연구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서식하는 개체가 더 이상 확인되지 않아 자연사했거나 이주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정된 공간에서 토착 동물들과 유입종이 공존하는 제주지역의 특성에 맞는 뉴트리아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의 환경적 특성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뉴트리아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제주도의 자연생태계 보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이라 판단된다.

국외에서 출항한 국내 입항 선박에서 검출된 한국 미분포 편승자 해충에 대한 보고 (Report on the Hitchhiker Insect Pests Detected from the Foreign Vessels Entering into Korea)

  • 강태화;김상웅;조일규;홍기정;박상욱;김남희;최득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9권2호
    • /
    • pp.117-127
    • /
    • 2020
  • 2018년 6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109일 동안, 총 112개 국외 발 국내 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편승자 해충(hitchhiker insect pests)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336개체의 편승자 해충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합 분류학적 종동정 방법(integrative identification method)을 이용하여 9목 47과 159종으로 동정하였다. 이 중 총 3목 9과 14종의 한국 미분포종(not-distributed species)이 확인되어 보고하며, 검출된 미분포종에 대해서 침입종(invasive species) 내지 침입 가능종(invasive likelihood species)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위한 data sheet를 제공하였다. 또한, 미기록(unrecorded species), 미보고종(unreported species) 내지 신기록종(new recorded species)과 용어의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미분포종(not-distributed species)을 제안하여 사용하였다.

국외에서 출항한 국내 입항 선박에서 검출된 한국 미분포 편승자 해충에 대한 보고 II (Report on the Hitchhiker Insect Pests detected from the Foreign Vessels Entering into Korea II)

  • 강태화;김상웅;홍기정;김남희;조일규;최득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60권3호
    • /
    • pp.269-276
    • /
    • 2021
  • 2018년 7월 13일부터 2019년 10월 29일까지 1년 3개월 동안, 총 306개 국외 발 국내 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한국 미분포 편승자 해충(not-distributed hitchhiker insect pests in Korea)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805개체의 편승자 해충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합 분류학적 종동정 방법(integrative identification method)을 이용하여 총 12목 78과 379종으로 동정하였다. 이 중 7목 21과 42종 67개체의 한국 미분포종이 확인되었는데, 10종이 다중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7종은 2018년도에 이어 2019년도에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관리해충으로 등재되어 있는 Erthesina fullo (Pentatomidae, Hemiptera)와 Tessaratoma papilosa (Tessaratomidae, Hemiptera)가 검출되었다. 이에 따라, 검출된 미분포종의 사전 조사 및 모니터링 방안 마련뿐만 아니라 침입종(invasive species) 내지 침입 가능종(invasive likelihood species)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위한 data sheet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