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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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릉의 사회적 변용과 특성으로부터 본 왕릉의 관광자원화 방향 (Tourism Resources Strategy of Royal Tomb: from Seosam-noung's Social Transfiguration and Characteristic Perspectives)

  • 박구원;박진우;지봉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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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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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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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최근 왕릉의 활용논의가 가장 활발히 전개되는 있는 서삼릉을 대상으로 그의 사회적 변용과 이용 및 공간적 특성을 통해 왕릉의 관광자원화 방향을 검토한 것이다. 연구결과, 왕릉의 관광레크레이션적 가치는 왕릉이라는 문화적 요인 못지않게 주변지역의 특성적인 환경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왕릉의 개발수요는 기본적으로 관광개발에 앞서 시민휴식공간으로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바, 시민휴식공간과 관광레크레이션을 어떻게 양립시켜 나갈 것인가가 공간개발의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왕릉의 특성은 문화적 요인,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왕릉을 구성하는 인물적 특성과 왕릉을 둘러싼 식생 또는 경관학적 특성에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공간, 식생, 인물 구성에 대한 스토리 연구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왕릉 봉분의 구조적 특성에 대한 일고 - 문헌에 기록된 석실과 회격의 구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tructural Features of the Joseon Royal Tomb Tumulus)

  • 전나나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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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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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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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사료를 통하여 조선왕릉의 내부와 외부 구조를 분석한 후 시각적으로 구성하고, 조선왕릉의 특징을 고려 왕릉, 조선 사대부 무덤과 비교하여 본 논문이다. 조선왕릉은 구조적으로 견고한 건축의 성격을 지닐 뿐만 아니라 내부와 외부에 수호를 상징하는 미술 장식을 넣어 오래도록 왕과 왕후를 수호하도록 기원하고 있다. 조선 전기에는"세종실록 오례의"와 "국조오례의"가 남아 있어 이 사료를 통하여 조선왕릉의 내부는 석실이고, 외부는 병풍석과 난간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세조가 자신의 능에 석실을 만들지 말라고 유언을 남긴 이후로 조선왕릉의 내부는 모두 회격이 되었다. 조선 후기에 조선왕릉의 조성 과정을 작성한 사료는 영조 때 편찬한 "국조상례보편"이 있다. 이 책에는 조선왕릉을 회격으로 조성하는 구체적인 과정이 나타나있다. 조선 후기에 조성한 왕릉의 병풍석은 십이지상을 새겼던 기존과 달리 모란을 새겨 넣는다. 모란은 궁궐의 장식화로 자주 사용되었으며 조선왕릉에 모란이 나타난 점은 조선왕릉이 왕의 일상 공간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점으로 볼 수 있다.

조선왕릉 활용사업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연구 (An Analysis and Activation of the Projects Utilizing the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 박양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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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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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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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2009년 조선왕릉 40기가 제 3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한국 정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보존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왕릉의 활용사업은 아직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관한 학술적 논의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문화재청이 추진한 조선왕릉 활용사업 311개 전 사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조사와 내용분석법을 사용하였다. 내용분석은 문화재청이 제시했던 문화재 활용유형을 바탕으로 교육적 활용, 관광적 활용, 복합적 활용 및 산업적 활용을 분석틀로 삼았다. 분석결과 조선왕릉 활용사업은 단순한 교육적, 관광적 활용사업에 머물러 있었고, 산업적 활용은 아직 수행되지 못하였다. 또 각 지구관리소별로 유사한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고 왕릉별로 독특한 사업이 부족했다. 사업들도 주로 단발성사업이었으며, 투입된 예산도 규모가 작았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T)시대에 왕릉현장 위주의 사업에 치중되어 있고 디지털과 온라인을 활용한 융합사업이 미흡하였다. 앞으로 조선왕릉 활용사업에 대한 예산규모의 확대, 왕릉의 독특한 콘텐츠 개발, 산업적 활용사업의 개발, 온라인과 디지털 융합사업 개발, 조선왕릉 활용을 위한 새로운 중장기 계획의 수립 등이 필요하다.

무령왕릉의 보존을 위한 지반공학적 고찰 (Geotechnical Consideration on the Conservation of the Muryong Royal Tomb)

  • 서만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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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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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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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백제시대의 대표적 문화유적인 무령왕릉의 보존대책을 제시하기 위한 벽체 거동 관측, 지하 수관측, 비파괴 물리탐사 등의 지반공학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무령왕릉의 구조거동은 전체적으로 전실쪽인 남쪽방향으로 일어나며 동측 벽 및 서측 벽은 바깥쪽으로 미약한 거동을 보여 구조안전에 무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왕릉의 구조거동은 우기에는 그 변위가 건기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지반이 침투수에 노출되는 우기에는 고분의 구조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무령왕릉의 벽체 거동의 현저한 반응은 왕릉내부의 온도변화와 강수에 기인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왕릉 부지내로의 침투수를 방지하여야 하며 또한 고분내부를 항온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주된 강우의 침투경로는 왕릉상부의 누수방지용 강회다짐의 균열현상 때문으로 확인되므로 효과적인 누수 방지층의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무령왕릉 상부의 누수방지층에서 발견되는 다수의 균열은 주로 북서쪽과 남동쪽에 집중되어 일정방향의 장력의 존재를 지시하며 이는 무령왕릉의 벽체거동 방향과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구조 변형에 대한 대책이 없는 한, 새로운 시공을 하여도 균열이 재발될 것을 예측케한다. 무령왕릉의 보존을 위한 보수대책은 남쪽 방향으로의 벽체 거동을 저지하는 구조안전대책과 누수방지대책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므로, 무령왕릉의 관람용 전실을 원래대로 복구하여 구조변형 요인을 제거한 후 누수방지층의 보강공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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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의 역사지리적 경관특징과 풍수담론 (Historical Geography and Pungsu(Fengshui) Discourse of Royal Tombs in the Joseon Dynasty)

  • 최원석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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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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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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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조선왕릉의 분포 입지 배치에 나타나는 역사지리적 경관 특징과, 조영을 둘러싸고 전개된 권력집단 간의 공간정치학과 풍수담론, 그 속을 관류하고 있는 풍수적 경관 조성 및 관리 양상 등에 대해 검토했다. 조선왕릉의 천릉(遷陵) 과정은 왕조집단의 세력 관계가 풍수를 정략적인 수단과 외피로 하여 나타난 정치적 결과물이었다. 조선 왕조의 정치권력은 왕릉을 정치적 권위를 높이는 상징적 수단으로 활용하였고, 풍수는 정치권력의 의도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거나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적 공간담론으로 기능하였다. 한국풍수사에서 왕릉풍수는 유교이념과 결합된 정치사회적 속성을 지닌 조선시대적인 풍수담론으로 규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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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 왕릉제사의 정비와 운영 (A Study of sacrificial rites related Royal Mausoleums in early Joseon Dynasty)

  • 한형주
    • 역사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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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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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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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고에서는 기존의 연구가 풍수·지리학과 미술사 등에 편중된 현상에서 벗어나 국가의례의 관점에서 조선초기 왕릉제사의 제도적 마련과 의식 정비, 종묘와의 차별성, 그리고 능행의 정치사적 의미 등을 천착함으로써 왕릉의 역사적 위치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왕릉 제사는 태조 즉위년 추존 4대왕(비)과 신의왕후의 제릉이 조성된 후 능직(陵直)과 수호군(守護軍)이 설정되고, 사맹월(四孟月)·삭망(朔望)·속절(俗節) 등의 제사가 정해지면서 시작되었다. 능제는 태종 초반 신의왕후 한씨의 제릉에 친제가 거행되면서 정리되기 시작했다. 특히 동왕 8년 태조의 사망으로 건원릉(健元陵)이 조성되어 흉례가 시행되고, 2년 후 3년상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제사의 시행 및 의식의 정비가 모색되었다. 왕릉 주변의 금지(禁止)설정, 능제의 재정 확보, 건원릉친제의(健元陵親祭儀)와 섭행의(攝行儀)의 제정 등이 그 실례이다. 이후 세종즉위년에 정종, 동왕 2년에 태종비 원경왕후, 동왕 4년 태종이 잇달아 사망함으로써 후릉과 헌릉이 각각 조성되었다. 이 과정에서 흉례와 관련된 제반 의식들이 재검토되었고, 제사와 관련된 여러 세부 사항들과 배릉의(拜陵儀)가 수정·보완되었다. 그 내용은 이후 부분적 수정을 거쳐 국조오례의의 길례조와 흉례조에 수록되었다. 왕릉에서 시행된 제사는 사맹월의 시제와 삭망, 속절(정조,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납일) 등 다양한데, 당시 종묘 및 원묘인 문소전에서 시행된 것과 동일하였다. 이러한 방식은 고려 이래의 전통으로 사시제(四時祭)가 능제에서 배제된 중국사의 경험과 달랐다. 그런데 조선의 능제는 국가 사전(祀典)에 대사(大祀)로 편입된 고려시대와 달리 속제(俗祭)라는 별도의 체계속에 포함시킴으로써 국가의 대사인 종묘와 구분되었다. 아울러 능제를 흉례의 체계에 부가(附加)시킨 중국과 달리 왕릉 관련 의식을 흉례와 길례로 각각 구분하여 편입시키는 독자성을 보였다. 왕릉의 제사 시기가 종묘 및 원묘와 동일하다는 사실은 왕의 친행이 종묘보다는 왕릉에 집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태조~성종의 102년간 종묘의 국왕친제가 41회에 불과한 반면 왕릉에는 170회에 걸쳐 이루어졌고, 문소전에서는 85년간 99회의 친제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현상으로 원묘인 문소전의 폐지 및 왕릉에서의 사시제 폐지를 주장하는 여론은 조선전기 내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결국 임진 왜란 과정에서 원묘인 문소전은 파괴되었지만 복구되지 못하였고, 왕릉의 사시제는 인조대에 이르러 폐지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왕릉제사는 속절제(납일 제외)를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조선시대 제사에 왕이 참여한 사례는 예상외로 많지 않다. 대표적인 제사대상인 종묘의 경우에도 대략 2~3년에 한번씩 왕의 친행이 이루어졌을 뿐이었다. 반면에 왕릉의 친제는 매년 수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누대의 선왕이 모여 있는 혼전(종묘)보다는 육신이 안치된 개별 능에 인간적인 친근감을 느끼고, 능행중에 원찰에의 행행이 쉬웠으며, 능제가 속제이기 때문에 제사과정이 간략하다는 이유 등이 결합되어 나타난 것이다. 장엄한 의장을 갖추어 진행된 능행은 일반 민에게 우리의 '왕'을 알리는 동시에 그들의 생활상을 왕이 직접 관찰하여 통치의 기반으로 삼았던 중요한 정치적 행위였다. 아울러 초기의 국왕들은 능행의 과정에서 강무(講武), 대열(大閱), 진법(陣法) 등 군사훈련을 상시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그들의 군사통수권을 과시하는 정치 수단으로 이용하였다.

조선왕릉의 조영의도, 이념, 사상, 미의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nstructional Intention, Idea, Thought and Aesthetic Consciousness of Joseon Royal Tombs)

  • 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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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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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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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세계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 완전성을 지닌 조선 왕릉의 입지, 배치 및 공간구성, 구성요소(건축, 조경, 석물, 조각) 등에 내재되어 있는 조영의도, 이념, 사상, 미의식 등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세계유산 조선왕릉 40기를 연구대상으로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영의도, 이념, 사상의 기원을 살피기 위해 조선왕릉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의 왕릉과 통일신라시대의 왕릉도 살펴보았다. 조선왕릉은 고려왕릉, 특히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현정릉 능제를 많은 부분 계승하였으나, 불교국가였던 고려와 달리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예법에 따라 조영되었으므로, 공간구성이나 구성요소에서 특색이 나타난다. 조선왕릉의 선지와 입지에서는 풍수사상의 길지 즉, 배산임수의 지형을 잘 갖춘 곳을 택하였으며, 배치 및 공간구성은 유교사상에 따라 이루어졌는데 이는 유교의 위계질서가 반영되도록 능역을 조성한 것이다. 공간구성요소에서는 건축, 조경, 석물, 역사경관림에서 유교사상, 불교사상, 도교사상이 각각 혹은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제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유교적 예법에 따라 행해지는 제례의식을 통해 조선왕릉의 조영의도, 이념, 사상에 연결된다.

조선시대 왕릉의 공간적 분포특성 - 위성영상분석과 지질.지형분석의 방법으로 - (Spatial Characteristics of Royal Tombs of Chosun Dynasty - With Satellite Imagery and Geological-Geomorphological Analysis -)

  • 장은미;박경
    • Spatial Informatio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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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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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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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지라정보시스템과 원격탐사자료를 이용한 거시적 관찰과 현지답사를 통해 조선시대의 왕릉 분포지에 대해 형태적 특성과 외부 환경적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조선시대 왕릉은 주로 호상편마암과 화강암 지질에 위치하며, 봉분은 남사면과 동사면에 주로 위치한다. 해발고도는 150미터에서 200미터 사이에 분포한다. 논리적인 풍수이론을 검증한 결과라기 보단 위성영상에 나타날 왕릉을 분석하여 현재 시점에서 입지를 관찰하게 되어 정확한 입지 요인을 도출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배산임수의 임(臨)이 얼마나 가까워야 하는지를 수량화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작업이고 지리정보분석의 결과로 평균 6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하천은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또한 광릉의 경우에서 보듯 상세한 지형지물의 관찰의 결과 왕릉은 인위적 훼손과 자연적 풍화와 침식에 오랫동안 노출되고 있었다. 사면분석과 경사분석 등의 지리정보 분석과 더불어 야외조사를 통해 지형형성과정을 관찰한 내용은 왕릉의 관리와 복원에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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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의 신로(神路)·어로(御路) 형식에 관한 연구 - 비정형(非定型) 신로·어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ype of Sinro·Eoro in Joseon Royal Tombs - Focused on the Type of Irregular Sinro·Eoro -)

  • 김규연;정기호;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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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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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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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조선왕릉의 입지 및 공간구성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조선왕릉 내 신로 어로 형식의 구명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왕릉 신로 어로의 형식은 진입로-홍살문-정자각의 관계에 의하여 정형(定型)과 비정형 (非定型)으로, 비정형은 다시 굴절형(屈折型)과 분절형(分節型)으로 구분된다. 또한 선로 어로의 길이와 비정형 신로 어로의 유무에 따라 신로 어로의 조성 유형을 전기, 과도기, 후기로 구분하였으며, 전기에 정형의 경우 건원릉의 신로 어로가 최소 길이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비정형 신로 어로가 나타나는 정릉(貞陵, 신덕왕후) 현릉(顯陵) 목릉(穆陵) 장릉(莊陵, 단종) 영릉(寧陵, 효종)의 경우, 지형 및 수계가 형식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로 파악되었다. 즉, 조선왕릉의 신로 어로는 건원릉 신로 어로의 길이를 기본적 준거로 해당 조선왕릉의 지형 및 수계에 부합하는 형태를 가진다.

조선왕릉의 능제보존관리에 관한 연구 - 서울 중부지구 조선왕릉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the Joseon Royal Tomb's System - Focused on Joseon Royal Tombs of Middle District in Seoul -)

  • 최종희;이창환;황규만;김규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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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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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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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조선왕릉의 보존관리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서울 중부지구에 위치한 헌릉 인릉, 선릉 정릉, 태릉 강릉, 의릉, 정릉 총 8기의 왕릉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도시화로 왕릉 주변 및 내 외부에 많은 건물 및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원지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능역 회복을 위해 토지매입과 건물 이전 및 철거가 요구되며, 이후 조선왕릉의 원지형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토지이용 및 동선의 경우 능역의 신성한 분위기를 해치는 토지이용과 제례동선의 단절이 많았는데, 왕릉의 신성한 분위기를 상기시킬 수 있는 토지이용과 제례동선 및 관람동선의 정비가 필요하다. 수계의 경우 자연형으로 정비가 필요하며, 능제시설의 경우에는 문헌조사 및 발굴조사를 통해 소실된 건축물 및 석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후 유구노출 혹은 복원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경관림은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며, 시설물의 경우 관람객에게 각 능과 조선왕릉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의 건립이 필요하다. 이러한 주요 사업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단기 중기 장기 사업으로 구분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시행을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