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ical Geography and Pungsu(Fengshui) Discourse of Royal Tombs in the Joseon Dynasty

조선왕릉의 역사지리적 경관특징과 풍수담론

  • Choi, Wonsuk (Gyeongnam Cultural Research Institut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 최원석 (경상대학교 명산문화연구센터)
  • Received : 2016.01.09
  • Accepted : 2016.02.25
  • Published : 2016.02.29

Abstract

This paper studied on the geographical distribution location arrangement and the social construction of Pungsu discourse and the Pungsu(Fengshui) management of royal tombs on the Joseon Dynasty from the historical, cultural geographical perspective. The Pungsu landscape of royal tombs during the Joseon dynasty was the direct result of the political dynamics among the king, his family, other royal families, and various groups of vassals. Pungsu was a important factor in deciding tomb sites or landscapes, but it was a secondary factor to politics in the Joseon Dynasty. The primary factor was politics, clearly showing Pungsu's status in social discourse. The royal tomb Pungsu is defined as the Pungsu discourse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which is combined with Confucian ideology in Korean Pungsu history.

조선왕릉의 분포 입지 배치에 나타나는 역사지리적 경관 특징과, 조영을 둘러싸고 전개된 권력집단 간의 공간정치학과 풍수담론, 그 속을 관류하고 있는 풍수적 경관 조성 및 관리 양상 등에 대해 검토했다. 조선왕릉의 천릉(遷陵) 과정은 왕조집단의 세력 관계가 풍수를 정략적인 수단과 외피로 하여 나타난 정치적 결과물이었다. 조선 왕조의 정치권력은 왕릉을 정치적 권위를 높이는 상징적 수단으로 활용하였고, 풍수는 정치권력의 의도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거나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적 공간담론으로 기능하였다. 한국풍수사에서 왕릉풍수는 유교이념과 결합된 정치사회적 속성을 지닌 조선시대적인 풍수담론으로 규정할 수 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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