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융합적 중재의 심리운동프로그램의 참여가 ADHD 아동의 주의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규명하고자 한다. ADHD 아동을 대상으로 한 Kiphard의 6단계의 심리운동 적용에 따른 시각과 청각의 주의집중력에 하위요인 중 누락오류와 오경보오류를 반복측정 분석하였다. ADHD 아동의 심리운동 중재에 따른 분석결과 시각주의력의 하위요인인 누락오류와 오경보오류는 실험집단에서만 오류가 감소하였으며 청각주의력의 하위요인인 누락오류와 오경보오류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두에서 감소하지 않으며 중재에 따른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후 분석결과를 토대로 융합적 중재를 기반으로 심리운동의 후속 연구는 주의집중력 뿐만이 아닌 다양한 중재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ADHD 아동을 위한 융합적 중재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수학적 오류를 인지구조의 수행 변화와 관련 있는 정신용량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다양한 과제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발생하는 수학적 오류를 분류할 수 있는 공통적인 기준도 학습자의 인지체계와 정신용량을 관련하여 설명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학적 오류를 Demetrious et al.(1987, 1993)의 경험적 구조주의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지구조 및 과제상황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다양한 내용과 맥락에 공통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오류 분류 기준을 제안하고 실제에의 적용가능성을 탐색한다. 그 결과, 오류 분류 기준은 6가지 자발적 정신용량과 그 요소능력 및 양식적 특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제안한 경험적 구조주의에 기반한 오류 분류 기준을 일차함수과제를 예측과제, 번역과제, 해석과제, 척도과제로 세분화하여 적용한 결과, 오류의 재분류가 가능하였다.
이 글은 '언어적 패러다임 전환'을 겪은 이후 오늘날의 철학적 문제 상황에서 시도되는 모든 탈선험화의 과정이 이미 '냉소적' 단초에 도달함으로써 상대주의 특수주의 회의주의가 강화되고, 그 결과 이성과 진리의 이념에 대한 비판, 거부 그리고 무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시대적 징후를 문제삼는다. 때문에 필자는 역설적으로 바로 이 지점에서 '도덕적 이성의 현실성' 회복의 긴급성과 절박성을 생각한다. 따라서 이 글의 목적은 도덕적 이성의 현실성 회복과 관련해서 실제로 어떤 이론적 인식 및 도덕적 인식이 참된 것, 즉 '객관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증명'된 논증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필자는 이를 위해서 먼저 철학적으로 상대주의적 회의주의적 단초들의 문제를 짚고(2), 이 단초의 극복을 위한 합리적 도덕적인 근거의 정당화 작업을 시도할 것이다(3). 이어서 이 정당화 작업이 궁극적으로는 현대의 최종근거지음의 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음을 살펴보고(4), 이것은 결국 오류주의테제와의 대결을 통해서 인식이론적인 객관적 타당성을 획득하게 됨을 짚은 뒤에(5) 이 글을 마무리할 것이다(6).
이 연구의 목적은 20대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타당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논증'인 '오류(fallacies)'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탐구하고 그 함의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개 형식적·비형식적 오류 개념을 분석 유목으로 사용해 첫 번째와 마지막 토론회(240분 분량)의 후보 발언들을 질적으로 분석한다. 그 결과, 세 후보가 허수아비, 훈제 청어, 선결문제, 복합질문, 성급한 일반화, 피장파장 등 15종, 23건의 비형식적 오류를 범한 점이 발견된다. 후보들은 주로 자신의 이미지와 의제를 방어하고 상대의 이미지와 의제에 타격을 주려는 맥락에서 유사논증인 오류를 활용했다. 특히, 답하기 곤란한 의제에 직면할 때 여러 유형의 오류를 집중적으로 동원함으로써, 팩트체크에 걸리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고 실정법을 어기지 않고도 상황을 타개하려 했다. 선행연구는 오류 체계를 관념적으로 다뤄온 편이지만, 이 연구는 이 체계가 대선후보 TV토론 같은 중요한 정치 콘텐츠의 분석 및 해석 틀로 유용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핵심 장치인 정치토론에서 오류가 과사용 될 가능성에 대한 주의를 환기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법실증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인 한스 켈젠의 자연법론 비판을 소개하고, 이 비판이 안고 있는 몇 가지 문제점을 적시하는 데 있다. 켈젠의 자연법론 비판의 핵심은 모든 자연법이 존재에서 당위를 연역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본 논문은 켈젠의 시각이 지나치게 편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가 법실증주의라는 진중(陣中) 논리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첫째, 켈젠은 여러 가지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둘째, 그가 말하는 자연은 오직 자연과학의 대상이 되는 자연이다. 따라서 자연에 대한 개념을 너무 좁히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셋째, 모든 자연법론자들은 자연, 즉 존재로부터 당위를 연역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켈젠 비판의 논리적 편협성을 지적하고자 한다. 넷째, 자연법론자들은 모두 자연법 체계를 연역적으로 도출한다고 켈젠은 주장한다. 그러나 켈젠의 이런 주장은 소수의 자연법론자들에게 만 타당하다. 마지막으로, 켈젠의 비판을 벗어날 수 있는 건전한 자연법론으로서 칸트의 자연법론과 마리땡의 자연법론을 짤막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의 자연법론의 건전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수학에 대한 구조주의적 해석들은 수학의 객관성을 설명하는 문제인 비공허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제거적 구조주의가 비공허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수학철학자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견해이며, ante rem 구조주의는, 케래넨의 논증을 수정한 필자의 강한 논증에 의하면, 수학적 대상들에 대한 적절한 동일성 설명을 결코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비공허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또한, 양상 구조주의자인 헬만의 경우에는, 비공허성의 문제에 대한 양상 구조주의적 해결을 가능케 해주는 주장(산수와 관련하는 경우, "${\omega}$-순서열 체계가 논리적으로 가능하다")에 이르는 그의 증명이, 필자의 판단에 따르면, 논점 선취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현재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기초로 많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하드웨어의 지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 분야는 접근이 어려워 개발자들 역시 주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의 오류 유형을 토대로 오류 없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을 위한 테스트 모듈 개발에 목적을 둔다.
이 글은 잠자는 미녀의 문제에 대하여 엘가의 1/3주의자의 견해를 지지하고, 루이스가 주장하는 1/2주의를 비판한다. 특히 최근 1/2주의를 옹호하는 흥미로운 견해를 제시한 프란체스치의 논변을 비판한다. 나아가서 보스트롬과 김한승의 절충주의는 논점을 선취하거나 잠자는 미녀의 문제가 진정한 역설임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이 글의 주된 목적은 잠자는 미녀의 문제에 대한 1/3주의의 주장이 직관적이라는 주장과 함께, 1/2주의자의 주장의 오류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본 고에서는 FEM 프로그램 사용시 주의하여야 할 사항과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본 고에서는 정적선탄성해석에 대한 것만을 다루었으며, 본 고의 내용은 참고문헌 중 C. Meyer가 편집한 "Finite Element Idealization"에서 인용한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운전자의 주의산만을 유발하는 운전자, 탑승자의 동작을 분석하고 핸드폰과 관련된 운전자의 행동 10가지를 인식하였다. 먼저 주의산만을 유발하는 동작을 환경 및 요인으로 분류하고 관련 최근 논문을 분석하였다. 분석된 논문을 기반으로 주의산만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핸드폰과 관련된 10가지 운전자의 행동을 인식하였다. 약 10만 개의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SURF를 통해 특징을 추출하고 3가지 모델(CNN, ResNet-101, 개선된 ResNet-101)로 실험하였다. 개선된 ResNet-101 모델은 CNN보다 학습 오류와 검증 오류가 8.2배, 44.6배가량 줄어들었으며 평균적인 정밀도와 f1-score는 0.9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또한 CAM(class activation maps)을 활용하여 딥러닝 모델이 운전자의 주의 분산 행동을 판단할 때, 핸드폰 객체와 위치를 결정적 원인으로 활용했는지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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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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