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반아동과 영재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특성(양육태도, 양육스트레스, 배우자양육협조 배우자훈육일치)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영재아동과 일반아동 집단에서 양육태도, 배우자양육협조, 배우자훈육일치의 차이가 있었는데, 영재아동의 부모가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재아동과 일반아동 각각의 집단에서 양육태도, 양육스트레스, 배우자양육협조, 배우자훈육일치 간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특히 양육스트레스는 배우자양육협조, 배우자훈육일치와 유의한 부적인 상관이 있었다. 셋째, 각 집단에서 양육태도에 미치는 양육특성 변수들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영재아동집단에서는 배우자훈육일치가, 일반아동집단에서는 양육스트레스, 배우자훈육일치가 양육태도에 유의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반면에 영재부모를 대상으로 실제적인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인식하에 영재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한 액션러닝의 적용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의 결론과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양육에 관련된 고민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나, 영재를 직접적으로 양육하는 영재부모를 위한 교육은 미흡하므로 영재부모들을 대상으로 영재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영재부모에게 있어 역량강화는 부모가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양육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부모들에게 자녀 양육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영재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한 액션러닝의 적용방안은 영재 부모들이 함께 실제문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자녀양육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성공적인 영재 양육 사례라 할 수 있는 창조적 성취자의 부모를 동서양으로 구분하여 고찰함으로써 영재 양육의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발견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양 인물로는 마리 퀴리, 아인슈타인, 에디슨, 뉴턴을 동양 인물로는 이황, 이이, 정약용, 허난설헌의 부모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창조적 성취자를 키운 양육 특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양육자에 대한 역사적 기록물, 자녀인 창조적 성취자의 전기, 평전, 자서전, 저서, 양육자와 주고받은 편지 외에 필요에 따라 국내외 연구 논문, 단행본, 영재교육기관의 간행물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동서양 8인의 양육자가 보인 양육 방식의 공통점은 자녀의 재능 영역에 대한 교육적 역량 소지, 재능 영역에서의 학습 가능 환경 또는 기회의 제공, 강요하지 않는 교육, 독립심 강인한 정신력의 강조, 혁신 개방적 사고방식, 한쪽 부모의 절대적 지지를 들 수 있다. 동서양 양육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들은 서양의 부모들은 자녀 교육의 목표로서 재능 개발 및 성취를 장려했으나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의 전인적 발달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점, 서양의 부모가 자녀와 수평적 관계로 상호 작용 하였음에 반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와 수직적 관계를 보였다는 점, 서양의 부모는 적극적으로 정서를 표현하는 양육 방식을 보였으나 동양의 부모는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서양의 부모가 자녀에게 실수하는 모습, 잘못된 모습까지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준 것에 비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 차이점으로 나타났다. 각각과 관련하여 영재양육과 관련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본 논문은 유전적 요소가 비슷한 형제 영재에 관한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자는 이들 형제가 3년간 이수한 영재교육원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같은 과정의 수업시간에 나타난 두 형제의 상이한 수학적 성향에 관심을 갖고 두 형제의 자라온 환경과 부모의 기대, 양육태도 등 영재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인 요소 등을 연구 참여자와 부모의 면담을 통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부모는 일찍이 영재성을 드러낸 형에게 많은 기대와 지원을 한 만큼 강압적인 양육태도로 일관했으나 뒤늦게 영재성을 보인 동생에겐 자율적인 양육태도로 스스로 학습을 원하는 시기에 지원하였다. 그러한 결과 동생이 오히려 창의적인 사고와 학업 성취도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본 형제연구는 자녀의 영재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에 대한 하나의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본 연구는 자녀의 영재성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성격유형과 양육태도에 있어 영재아와 일반아 부모들의 그것에 있어 어떤 특성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초등학교 4$\sim$6학년 영재학생 어머니 85명과 일반학생 어머니 101명 등 총 186명을 대상으로 MBTI검사와 양육태도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영재아 어머니들은 일반아 어머니들에 비해서 내향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반면, 일반아의 어머니들은 영재아의 어머니들에 비해서 의향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영재아 어머니들은 일반아 어머니들보다 직관적, 판단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 반면, 일반아의 어머니들은 보다 인식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둘째, 영재아 어머니들은 일반아 어머니들에 비해서 보다 더 수용적이고 자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반아 어머니들은 보다 더 거부적이고 통제적인 양육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본 연구는 개념도 방법을 활용하여 영재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실증적으로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영재 자녀를 둔 12명의 어머니들이 지각하고 있는 양육 스트레스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진술문들을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79개의 진술문을 도출하였고, 이들 79개의 진술문에 대한 비유사성 평정 자료를 사용하여 다차원 척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2차원 개념도 제작에 적합한 .273의 stress 값을 얻었다. 또한 101명의 영재아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도출된 양육 스트레스를 얼마나 공감하고 경험하는가를 물었다. 다차원 척도 분석을 통해 도출된 개별 진술문들의 좌표 값을 이용하여 위계적 군집 분석을 실시한 결과, 범주의 개수는 총 3개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위계적 군집 분석결과 도출된 군집에 대한 명명은 좌표 상에 표시된 진술문들의 상대적 위치, 범주에 묶인 진술문 내용과 연구 참여자들이 카드분류 단계에서 기술한 범주 명을 고려하여 '영재부모로서의 부담과 갈등', '영재성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부정적인 행동 특성', '영재라는 타이틀의 자부심과 그 이면'으로 명명하였다. 영재부모로서의 부담과 갈등 범주가 가장 높은 평균을 보여 이 범주와 관련한 양육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의 진로에 대한 어떠한 구체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걱정이다(M=4.65)',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자녀의 행동에 개입하는 것이 많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된다(M=4.60)', '초등학교 시절에서 영재과정을 마친 후, 다음 단계에서도 영재로 선발되기 위해 뒷받침을 잘 해 주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M=4.46)', '시간적, 물질적 투자의 부재로 인하여 자녀가 소질을 더 계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M=4.44)', '부모의 높은 기대 때문에 자녀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M=4.43)' 등의 항목들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평균을 보여 이와 관련한 영재어머니들의 스트레스를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영재 자녀 및 부모교육과 관련하여 그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학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른 영재교육에 대한 인식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도시지역 3군데 J시, G시, I시와 농촌지역 4군데 J군, M군, 0군, I군에 소재한 공립유치원에 재학 중인 유치원생의 학부모 289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양육태도가 애정적, 거부적, 자율적, 통제적인지를 분류하고 애정적-거부적, 자율적-통제적의 두 대립 성향에 따라 영재교육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영재아를 위한 부모교육을 활성화하고 거부적 양육태도를 가진 부모들이 자녀에게 충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 자녀에게 자유로운 표현과 스스로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에 대해 허용감을 주고 완전히 수용해 주는 양육태도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아동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 분야의 영재성을 파악할 수 있는 전문적 소양과 자질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셋째, 연구소 성격의 전문 영재교육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 넷째, 국가적 차원에서 영재교육을 위해 무상교육 실시, 국립 영재교육기관 설립 확대, 영재교육 연구를 위한 연구소 설치 및 영재교육 전문가 육성, 각 영재교육관에 연구비 지원 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제 과학(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정보) 올림피아드 참가 경험자들을 통해 과학영재로 성장하기까지의 교육 경험, 가정 환경, 학교요인, 인적 자원, 부모의 양육태도 등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아버지의 전문직 종사와 어머니의 양육, 부모의 재능 발견 등의 가정 환경이 과학영재의 재능 개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둘째, 학생들이 과학영재로 성장하기까지 책과 독서의 영향이 컸다. 많은 양의 장서와 1주에 1권 이상씩의 독서, 가족의 독서 분위기가 영향을 주었다. 셋째, 속진과 재능개발프로그램의 참여가 도움을 주었으며, 교사 및 가정의 학습환경, 부모의 인적자원이 재능개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였다. 넷째, 수업의 질과 획일화된 교과과정은 방해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섯째,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은 부모이며, 부모의 자녀에 대한 양육태도는 허용적이고 애정적이고 지지적이며, 아버지의 독립적 특성과 어머니의 보호적 태도가 상호보완을 이루어 민주적인 방식으로의 양육이 도움을 주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통해, 과학영재의 발굴과 과학영재로서의 성장에 지적 자극이 되는 가정환경과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었으며, 앞으로의 과학영재 발굴과 성장에 민주적인 부모-자녀 관계의 형성, 학교장면에서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학습환경과 질 높은 수업 분위기, 영재교육프로그램의 제공 등의 필요성이 제언되었다.
본 연구는 영재성의 기초인 유아의 사고능력이 연령 별로 모의 양육태도와 어떤 연관이 있는 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5시에 소재한 유치원에 등원하는 4$\sim$6세 유아 401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영재성 평가검사로 활용되는 레이쌀 검사 시리즈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유아의 사고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레이븐 CPM 검사와 부모의 양육태도에 관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부모양육태도 검사는 지지표현, 합리적 설명, 성취압력, 간섭, 처벌, 감독, 과잉기대, 비일관성 등 8개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결과는 먼저 부모의 양육태도는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유아는 합리적 설명, 성취압력, 처벌, 감독 요인이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밝혀졌고, 5세는 지지표현과 감독이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6세는 지지표현, 합리적 설명, 처벌, 과잉기대가 사고력 문제 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태도 영역별 정적 혹은 부적 효과를 논의하였다. 이 결과는 부모가 자녀의 연령에 따라 양육태도를 변화시켜 대응하는 것이 사고력 발달에 효과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정보영재아를 둔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부모 가정에서 영재아를 양육하는데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홀로 초등학교 영재 남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 1명을 대상으로 3차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는 정보영재아를 양육하면서 세 가지의 어려움, 즉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교육적 지원의 부족, 한 쪽 성의 부재로 인한 결핍,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세 가지 요인은 일반적인 한부모 가정의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비슷하였지만 정보 영재라는 아동의 특수성으로 인해 미묘한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구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결손 요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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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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