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물리, 생명분야 연구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기관리포지터리 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정보공유와 확산의 장으로 기관리포지터리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관련 문헌자료 조사, 설문조사와 심층면담을 수행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관리포지터리 인지경로는 도서관과 모체기관의 홍보, 동료들의 추천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자의 학술정보자원 공유는 면대면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오픈액세스 기반 기관리포지터리, 연구그룹단위 웹사이트 순이었다. 셋째, 학술정보자원 유형별 공개는 심사후 학술논문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실험데이터에 대한 공개의사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술정보자원의 공개를 통해 연구자들은 연구성과에 대한 인정, 우선권확보, 연구역량 강화에 대한 기대감, 취업에 대한 기대감, 중복연구 가능성 축소를 기대하고 있었다. 향후 다양한 학문분야별 연구자의 특성과 행태분석을 통해 주제분야별 특성이 반영된 기관리포지터리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서로 다른 이용집단을 대상으로 이들의 정보이용실태를 파악하여 비교 분석하였으며, 이들의 연구활동에 필요한 정보추구과정에 나타나는 현실적 특성들이 두 집단 간에 어떠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가설을 토대로 하여 규명하였다. 국내 주요 자연과학, 사회과학 정보서비스기관 7곳을 이용하고 있는 217명의 연구자와 학자들을 표본집단으로 하여 29개 항목의 질문지를 배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하여 두 집단 간의 정보이용 특성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 학술지를 대상으로 협업 특성과 연구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지리적인 측면에서 기관들의 공동연구 특성을 살펴보았다. 기존의 협업 특성을 분석한 연구들은 공저 네트워크의 속성이나 연구자들의 연구생산성, 소속기관 및 국가 비교 등 통계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을 수행해왔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주된 분석수단으로 사용해 온 통계적 분석 외에 연구자의 협업 연구주제와 연구자가 속한 기관 및 지역정보를 활용하여 협업 패턴을 파악하도록 하였다. 연구자가 속한 기관들 간의 협업 네트워크를 지리적인 관점에서 연구주제와 함께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협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연구자들의 협업 역시 증가하고 있다. 연구자의 협업에는 학자로서의 특성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특이성을 가진다. 본 연구는 연구자 협업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였다. 영향 요인은 연구자들의 협업 행태 및 동기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추출하였으며, 계량정보학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분석과 설문 분석의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설문은 네트워크 분석에 포함된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웹 설문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연구자 인식 분석을 통한 개인적 선택 요인과 관계 계량정보학 분석을 통한 집단적 결과 요인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연구자 협업을 장려하는 정책 및 디지털 협업서비스 기획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권력-지식관계에 중점을 둔 푸코의 계보학적 관점을 적용하여 일본 사회복지학 형성의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즉 일본의 사회복지학이 연구자들의 개인 경험과 사회복지 관련 사회 상황에서 권력-지식관계가 작용하여 형성된 과정에서 드러난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에서 대표 연구자로 인정받은 일본 사회복지학 연구자 26명의 저술 40권을 원자료 삼아 분석에 필요한 기본 자료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기본 자료로부터 671개 개념을 추출하여 연구자의 개인적 경험, 사회복지 관련 사회적 상황, 사회복지학 형성 3개 영역으로 나누어 범주화해각 영역의 특성을 개괄하여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 범주화를 통해 일본 사회복지학 형성의 계보학적 특성으로, 1) 연구자 개인의 경험과 사회복지학의 이분법적 형성, 2) 선교사 활동과 사회복지 전개, 3) 사회복지 본질 찾기와 연구자계보 형성, 4) 전쟁 수행 및 경제의 부침과 사회복지의 굴곡, 5) 사회복지 확대와 사회복지학의 비대화를 이끌어내 해석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융합기술 분야 연구자들 간의 연구 협력 행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사회적 연결망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을 수행하였다. 융합기술분야 연구자 1,095명로 구성된 국내 융합기술 연구자 네트워크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융합기술 연구자들은 다른 과학기술분야에 비해 인당 논문 편수가 많아, 융합기술분야에서 새로운 지식 창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높은 생산성에 비해 융합기술연구자 그룹의 상당수가 논문의 공동저작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지 않고 제한된 협력 관계만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구성원들 간의 거리가 다른 과학기술분야의 그것에 비해 가깝지만, 삼각형 모양 관계의 공동 연구하는 형태로 발전하지 않고 양자 간의 공동 연구로만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오직 소수의 연구자들의 허브 역할로 연구자들 간의 연결고리가 유지되고 있다. 즉, 국내 융합기술 연구 분야의 협력 관계는 분권형 이라기보다는 집중형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융합기술 연구자들 간의 협력이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기 위한 기반조성 정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사회과학분야에서 학술정보를 이용하는 연구자집단을 표본대상으로 하여 이들이 연구 및 학술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현실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러한 특성들이 정보이용행태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규명해 보고자 함에 그 목적을 두었다. 자료수집은 1995년 7월 약 2주간에 걸쳐 국내 주요 사회과학분야 정보서비스기관 세 곳을 이용하고 있는 임의의 사회과학연구자 150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질문지를 배포, 회수하였으며 연구자들의 정보이용행태 특성 규명을 위해서 다섯 가지의 작업가설을 도출, 검증하였다. 연구의 결과 사회과학연구자들은 도서(단행본)나 학술지를 선호하며, 비교적 최신자료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다. 이들이 연구착수단계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정보원은 도서나 학술지에 인용된 참고문헌이다. 문헌탐색은 사서에게 많이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나 온라인 정보검색은 직접탐색하는 편이다. 이들은 또한 최근의 정보기술발전에 따른 급격한 정보환경변화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사회과학정보제공을 위한 효율적 정보시스템 설계를 위해서나 이용자들에게의 보다 원활한 정보이용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특성과 현실을 감안함이 필수적임이 강조되었다.
기존의 연구자 유형 구분 모델은 대부분 연구성과 지표를 활용해왔다. 이 연구에서는 인용 영향력이 공동연구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인용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 공동연구 지표만으로 연구자 유형을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보았다. 공동연구 패턴과 공동연구 범위를 기준으로 연구자를 Sparse & Wide (SW) 유형, Dense & Wide (DW) 유형, Dense & Narrow (DN) 유형, Sparse & Narrow (SN) 유형의 4가지로 구분하는 모델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모델을 양자계측 분야에 적용해본 결과, 구분된 연구자 유형별로 인용지표와 공저 네트워크 지표에 차이가 있음이 통계적으로 검증되었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공동연구 특성에 따른 연구자 유형 구분 모델은 인용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연구관리 정책과 연구지원서비스 측면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학교육학 분야에서는 학생들이 수학적 활동을 해나갈 때 학생들의 머리 속에서 어떠한 작용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는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에서 개인차가 다양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들이 어떻게 수학을 습득해 나아가는가를 연구를 하고자 할 때 기존의 양적 연구 방법으로는 그들의 활동을 기술하는데 한계가 있어 그 대안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 질적 연구 방법이다. 주로 연구자의 관점에서 기술되는 질적 연구를 수행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연구자의 자세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따라서 사전에 질적 연구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요소들을 잘 인식하고 연구자의 독자적인(편견된) 관점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질적 연구의 성패를 좌우한다. 본 논문은 질적 연구를 하는 연구자가 행하는 바람직한 방법과 자세를 질문과 몇 가지 예시들을 통해 알아봄으로써 질적 연구가 연구방법으로써 보다 더 잘 정착될 수 있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국내 기록관리학 분야의 학회지 논문을 분석함으로써 국내 기록관리학 분야의 연구동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 발표된 학회지 논문으로부터 주제영역과 연구배경 정보(연구시기와 학회지)와 연구자특성 정보(소속 및 전공)를 추출하였다. 이를 토대로 연구배경 및 연구자특성에 따른 국내 기록관리학 분야 주제영역의 분포와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 빈도분석과 대응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국내 기록관리학 분야의 주제영역은 최근 10년동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제영역이 출현하고 쇠퇴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조사대상 학회지마다 특정적인 주제영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연구자 소속기관마다 특정적인 주제영역을 가지고 있었으나 연구자 전공별로 그렇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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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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