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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우울 (Self-Esteem and Depression of the Elderly People Living Alone)

  • 서경현;김영숙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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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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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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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자아존중감 및 우울과 관련된 변인들을 탐색하고 그 변인들간의 관계를 밝혀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평균 연령 76.17(SD=7.60)세인 676명의 남녀 노인들이었으며, 그들 중에 독거노인은 378명이었다. 자아존중감 척도(Rosenberg's Self-Esteem Scale), 자기평가 우울척도(Zung's Self-Rating Depression Scale), 생활활동 수행 목록(The Index of Activities of Daily Living), 및 사회적 지원 목록(Social Support Index)을 참여자에게 주었다. 주요 통계분석은 2(성별) × 2(거주형태) 이원공변량분석과 상관분석, 그리고 회귀분석이었다. 분석 결과, 독거노인은 동거노인에 비해 자신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고 평가했고 경제 수준이 낮았으며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노인들은 여성 노인들보다 자녀가 있으면서도 혼자 사는 경향이 있고 사회적 지원은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녀 독거노인 사이에는 독거 이유에도 차이가 있었다. 여성 독거노인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남성 독거노인의 자아존중감 수준보다 낮았으며, 독거노인이 동거노인보다 더 우울해하고 있었다. 자아존중감과 우울에는 성별과 거주형태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존재해 독거노인의 경우에서만 자아존중감의 유의한 성차가 있고, 여성에서만 거주형태별로 우울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회귀분석 결과, 신체기능 수준과 건강지각이 독거노인의 자아존중감을 예언할 수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고, 신체기능 수준과 건강지각, 그리고 사회적 지원이 독거노인의 우울을 예언할 수 있는 유의한 변인으로 밝혀졌다. 이런 결과는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에 대한 신체기능 수준과 건강지각, 그리고 사회적 지원의 역할을 재확증하는 것이고 한국 독거노인의 삶의 질에는 성이 결정적인 변인이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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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기업의 흡수역량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특허활동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Technology Start-up Companies' Absorption Capacity on Start-up Performance: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Patent Activities)

  • 김종식;남정민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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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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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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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4차 산업혁명과 COVID-19의 영향으로 기술 혁신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가운데, 이러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한국 기술창업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흡수역량 및 특허활동 관련 연구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는 스타트업을 기준으로 한 BT, ICT 등 신기술 기반의 7년 미만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역량인 흡수역량을 잠재적 흡수역량과 실현적 흡수역량으로 재구성하여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특허활동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론적 연구모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15개의 기술 스타트업의 CEO를 포함한 관리직 임원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가설을 검증하였다. 첫째, 잠재적 흡수역량은 특허활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지만, 실현적 흡수역량은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둘째, 잠재적 흡수역량은 기술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지만, 실현적 흡수역량은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셋째, 잠재적 흡수역량과 실현적 흡수역량 모두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넷째, 특허활동은 잠재적 흡수역량과 기술성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실현적 흡수역량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섯째, 특허활동은 잠재적 흡수역량과 재무적 성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실현적 흡수역량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여섯째, 특허활동은 잠재적 흡수역량과 비재무적 성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실현적 흡수역량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시사점으로는 흡수역량과 특허활동의 변수가 조직의 핵심 능력을 구축하는 데 있어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가 있다. 또한, 특허활동에 대한 흡수역량 형성 과정을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흡수능력 형성 메커니즘을 새롭게 인식하고, 향후 잠재적이고 실현적인 흡수역량을 통해 경영 전략에 상당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급변하는 기술 변화와 창업생태계의 대응 및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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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만의 저서환경과 다모류군집 특성 (Characteristics of Benthic Environment and Polychaete Communities of Gamak Bay, Korea)

  • 윤상필;정래홍;김연정;김성수;이재성;박종수;이원찬;최우정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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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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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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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 유입과 활발한 어패류 해상 양식으로 유기물 오염이 국지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막만에서 다모류군집의 구조적 특성과 서식처 교란 정도에 따른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현장조사는 1999년 9월과 2000년 2월에 실시되었고 퇴적물의 입도, 유기물 함량, 산휘발성황화물, 용존산소 등을 포함한 저서환경과 대형저서다모류군집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1999년 하계 조사에서 북서내만역과 국동항 인근정점의 표층퇴적물내 유기물 함량은 만의 중부나 입구역에 비해 최대 3배 가까이 높았다. 특히 해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북서내만역의 저서환경은 빈산소 수괴 형성과 황화물의 고농도 발생에 의해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다. 2000년 동계 조사에서 북서내만역의 용존산소농도는 정상적으로 회복된 상태였지만 표층퇴적물 내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유기물과 황화물이 존재하였다. 하계에 조사된 28개 정점 가운데 북서내만역의 5개 정점에서는 생물이 전혀 출현하지 않았으며 이를 제외한 23개 정점에서 총 119종의 다모류가 평균 900 $ind./m^2$의 밀도로 출현하였다. 전반적으로 종수는 만의 입구와 중앙부에서 높았고 개체 밀도는 유기물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동항 인근과 만 입구의 가두리 양식장 근처에서 높았다. 하계 밀도 분포를 좌우한 우점종은 잠재적 유기물 오염 지표종인 Aphelochaeta monilaris와 Lumbrineris longifolia 등이었다. 동계에 조사된 북서내만역과 만 중부의 12개 정점에서는 총 81종의 다모류가 채집되었고 평균 개체 밀도는 2,802 $ind./m^2$로 하계에 비해 다소 증가한 양상이었다. 하계에 무생물구역이었던 정점들은 선소에 인접한 정점을 중심으로 Capitella capitata, Pseudopolydora paucibranchiata와 Dipolydora socialis 등에 의해 우점되고 있었으며 만의 중상부와 중앙부에서는 Euchone alicaudata와 Praxillella affinis 등이 우점하였다. 하계와 동계 다모류군집 각각에 대한 다차원척도법(MDS) 분석 결과, 두 계절 모두 채집 정점의 지형학적 위치에 따라 그룹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룹의 형성은 퇴적물 특성과 같은 자연적 요소보다는 빈산소수괴의 발생과 소멸, 유기물 함량의 상대적 농도 분포와 같은 교란적 요소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서 인위적 교란의 정도가 가막만 전체에 분포하는 다모류군집의 구조적 특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암시하였다.

무당개구리의 인공 수로 내 수로 탈출시설을 통한 생존성 향상에 대한 연구 (A Study on Improving Survival of Bombina orientalis through Escape Facilities in Artificial Canals)

  • 배정훈;주영돈;심설웅;배양섭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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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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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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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양서류는 생태학적으로 육상생태계와 육수생태계를 연결하는 분류군이며,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948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종 및 개체군의 감소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 수로에 의한 서식처 단절 또는 파편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인공 수로 내 야생동물 생존성 향상을 위하여 수로 탈출시설을 설치하여 저감하고 있다. 본 연구는 주로 산림 인근에서 서식하는 무당개구리를 대상으로 수로 탈출시설의 경사각, 수로 높이, 운영 중인 시설에서의 탈출률 및 이동 거리를 분석하였다. 수로 탈출시설의 경사각은 50° 및 60°에서는 높이와 상관없이 비교적 유사한 탈출 성공률을 나타내는 반면에 경사각 70°에서는 높이 40cm에서만 비교적 높은 탈출 성공률을 나타났다. 운영 중인 수로 탈출시설에서의 탈출 성공률은 14.71%로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로 측면 벽을 따라 이동함으로써 수로 탈출시설의 인지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무당개구리를 위한 수로 탈출시설의 경우 60° 각도로 조성 가능하며, 인공 수로의 측면 벽을 60° 이내로 조성할 경우 무당개구리의 양방향 이동이 자유로움으로 기존의 수로 탈출시설의 낮은 이용률을 극복하고 수로의 이동 및 고사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로 탈출시설 간격을 설치 기준인 30m보다 간격을 좁히고, 경사로를 상·하류 양방향으로 조성하게 되면, 무당개구리 이외의 양서류, 파충류, 소형 포유류 등의 탈출 성공률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규모 감염병 발병에 따른 의료폐기물 발생량 예측에 관한 연구 (A Study on Medical Waste Generation Analysis during Outbreak of Massive Infectious Diseases)

  • 김상민;박진규;고인범;이병선;신상룡;이남훈
    • 유기물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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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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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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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는 의료폐기물에 대해 평상시 상황과 대규모 감염병 발병 상황으로 구분하여 발생 특성을 분석하였다. 평상시 상황에서는 회귀분석을 통해 의료폐기물 종류별 발생량 예측 모델을 수립하였으며, 유의값(p)은 모두 < 0.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각 분류별 예측 모델식의 결정계수(R2) 값은 I-MW(R2=0.9943) > G-MW(R2=0.9817) > H-MW(R2=0.9310) 순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기존 문헌과 유사한 결과로 영향인자로 사용된 GDP(G-MW), 의료기관 수(H-MW), 고령 인구비(I-MW)는 모두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각 모델식을 종합한 총 의료폐기물 발생량의 MAE는 2,615, RMSE 3,353로 평가되어 H-MW(2,491, 2,890)와 I-MW(2,291, 3,267) 의료폐기물 모델식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단기간 내 대량 발생하는 감염병 사태 시기의 의료폐기물 발생 특성은 정확한 추정이 제한적이므로 격리의료폐기물의 발생원단위를 분석하였다. 감염병 초기인 불안정기 8.74 kg/인·일, 안정기 2.69 kg/인·일, 감소기 시기 평균 0.08 kg/인·일의 발생원단위를 나타내었다. 격리의료폐기물 발생원단위와 치명률 간의 상관분석 결과, 불안정기 +0.99, 안정기 +0.52, 감소기 +0.96으로 나타났으며, 감염병 발병 전체시기에서 +0.95 이상의 매우 높은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연구결과는 보건 의료상에 적절한 의료폐기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유용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 핵심인재 역량 척도 개발 및 타당화 :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Core Competency Scale for Startup Talent : Focusing on ICT Sector Employees)

  • 한채연;하규영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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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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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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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스타트업의 특수한 요구를 반영하는 핵심 인재 역량 평가 척도를 개발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기존의 인재 역량 평가 도구들은 대부분 대기업이나 전통적인 중소기업의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기술이 급변하는 스타트업의 역동적인 요구 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 특히 소수의 인재가 회사의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타트업에게 핵심인재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스타트업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적합한 인재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이 보다 효과적인 인재 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는 문헌 리뷰와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초기 71개 문항을 선별하였으며 본 연구의 문항 기술에 대해 좀 더 정확하고 명료하게 기술되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문항의 기술을 변경하였으며, 총 4차 내용타당도를 거쳐 65개의 문항을 개발하였다. 이후 예비조사 및 본조사를 실시하여 총 58개의 문항을 개발하였으며, 본조사에서는 앞서 예비조사에서 도출된 역량의 대분류 3개 요인인 지식, 기술, 태도로 분류한 것을 기반으로 각각 다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10개의 잠재요인인 업무이해력 6문항, 실무수행경험(암묵지) 6문항, 협업 6문항, 관리 및 문제해결력 9문항, 현장실무능력 9문항, 자기주도성 4문항, 목표지향성 5문항, 적응성 5문항, 관계지향성 5문항, 조직충성 3문항으로 스타트업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의 요인과 문항을 추출하였다. 개발된 척도는 역량의 다면적 특성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기술 능력, 팀워크, 혁신성, 리더십 등 스타트업에 필수적인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따라서 스타트업의 관리자들이 구직자의 역량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제공하였으며, 개발된 척도는 스타트업 내에서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전체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내부적으로 우수한 인재 풀을 구축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조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인재 역량 평가 척도는 스타트업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평가 도구로서, 스타트업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무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식품첨가물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Developing educational programs to increase awareness of food additives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 안수린;신재욱;이정숙;황효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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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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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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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교육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지 수준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 맞춤형 식품첨가물 교육프로그램을 4차시로 개발하였다. 식품첨가물 인지 수준 설문조사 (133명) 및 식품첨가물 교육프로그램 시범수업 (83명)에 따른 교육효과 평가는 경지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식품첨가물 인지수준 조사 결과를 보면 42.1%만이 식품첨가물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과반수 이상이 식품첨가물에 대해 알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첨가물에 대해 알기를 희망하는 비율은 46.3%, 식품첨가물 교육이 필요하다는 54.3%로 과반수의 학생들이 식품첨가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획득하고자 하였다. 관심있는 식품첨가물의 종류는 간식을 통해 주로 섭취하는 착색료인 식용색소 (44.7%)와 인공감미료 (18.7%)가 높은 비율을 보였고, 식품첨가물에 대해 알고 싶은 내용은 식품첨가물의 안전성 (36.8%), 식품첨가물의 역할과 기능 (20.3%), 식품첨가물의 종류 (12.8%), 식품첨가물별 섭취량(12.0%) 순이었다. 식품첨가물 인지수준 조사 결과를 반영한 식품첨가물 교육프로그램은 건강신념모델 중 하나인 범이론적 행동변화단계모형 적용하여 개발하였다. 식품첨가물 교육프로그램은 4차시로 구성하였고, 각 차시의 주제는 1차시[식품첨가물 넌 누구니?], 2차시 [간식 속 식품첨가물은 무슨 일을 할까?], 3차시 [식품첨가물! 도대체 내가 얼마나 먹는걸까?], 4차시 [식품첨가물?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로 점진적으로 개발하였다. 교육내용은 건강신념모델 요소를 고려하여 각 주제에 맞게 PPT, 수업활동지, 교사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식품첨가물 교육프로그램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초등학교 영양교사에 의한 시범교육을 수행하였고, 시범교육 후 교육전에 비해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지수준이 유의적으로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들어있는 교육이나 홍보가 필요하다고 인지한 수준 역시 유의적으로 개선되었다. 식품첨가물 교육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수업내용의 흥미도, 이해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았으며, 실생활에서의 적용 가능성 및 학습방법 및 분량 역시 적절하였다 역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식품첨가물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개발하였으며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강의형 교육에서만 그치지 않고 스스로 활동하며 교육 내용을 적용시키며 다시 강의 내용을 상기시켜 복습의 효과를 내고자 하였다. 더불어 올바른 정보일수록 연령이 어릴 때 교육이 진행되어야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과 전신질환 유병률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the usage of dental floss and interdental brushes and the prevalence of systemic diseases)

  • 김선집;권혜진;조현재
    • 대한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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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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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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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 배경 :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구강질환과 전신질환 간의 밀접한 연관성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치주질환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다.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칫솔질뿐만 아니라 치실과 치간칫솔 등의 구강관리용품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구강관리용품 사용이 한국 성인의 전신질환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2016-2018)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13,199명으로 구성되었다. 독립변수는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로 정의하였으며, 종속변수는 의사 진단에 의한 전신질환 이환 여부로 설정하였다. 인구통계학적 변수, 건강 상태 및 행태 변수를 공변량으로 포함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 치실 사용 여부는 전신질환 이환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치간칫솔 미사용자는 이상지질혈증 이환 가능성이 22% 낮았다(OR 0.777, 95% CI 0.660-0.913). 치주질환이 있는 대상자 중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았다(OR 11.488, 95% CI 1.438-91.772). 반면, 치간칫솔 미사용자는 여성과 65세 미만 대상자에서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 및 협심증의 위험이 낮았다. 결론 : 본 연구는 구강관리용품 사용이 전반적인 전신질환 이환과의 연관성이 낮아 보이나,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은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심근경색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치주질환 예방 및 치료와 함께 구강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해 구강건강과 전신질환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기업가 지향성에 관한 실증적 연구: 사회 네트워크 역량의 조절효과 (An Empirical Study of Social Entrepreneurial Orientation as an Influence on Sustainability Performance of Social Enterprise: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Network Capabilities)

  • 김창봉;윤태호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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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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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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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공공경제와 시장경제의 논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조직인 사회적기업은 시장실패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그 역할이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정부주도로 압축성장을 하다 보니 많은 사회적기업이 정부의 재정지원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지원이 끝나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규모는 영세기업 수준에 머무는 등 사회적기업의 질적인 성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기업가 지향성을 도출하고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활용역량의 조절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는 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진행한 설문은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인천시 마을기업지원기관, 인천광역시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두레온, 미추홀구 K콘텐츠 청년창업실 등의 수도권 회원사에 대하여 무작위 표본에 배포하였다. 설문조사는 2024년 4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1,3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180부를 회수하였고, 이 중 불성실한 7부를 제외한 173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설문 데이터는 SPSS ver. 28.0 통계 패키지를 사용하여 빈도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수행한 후, Smart PLS ver. 4.1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측정모델 평가, 구조모델 평가 및 구조방정식 모델링 검정을 실시하였다. 기업가적 가치지향성은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적 가치지향성도 경제적, 사회적 성과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융합적 가치지향성은 경제적 성과에만 긍정적인 관계가 나타났으며 사회적 성과에 대한 유의한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사회 네트워크 활용역량의 조절 효과도 나타나 사회 네트워크 활용역량이 높을수록 사회적기업가 지향성이 조직의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욱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사회적기업 인증 시 사회적기업가 지향성을 효과적으로 측정할 방법,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기업가 지향성 교육 강화, 사회적기업 생태계 내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정책적 시사점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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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ECOSTRESS 지표면 온도 및 증발산(PT-JPL) 자료의 검증 (Validation of ECOSTRESS Based Land Surface Temperature and Evapotranspiration (PT-JPL) Data Across Korea)

  • 박기진;김기영;김찬영;박종민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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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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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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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우 및 극한 강우 등 이상기후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른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해 수문기상인자를 정량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다양한 수문기상인자 중 지표면 온도(Land Surface Temperature; LST)와 증발산(Evapotranspiration; ET)은 지표와 대기에서의 수문 및 에너지 순환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지점 기반 관측 방법을 통해 LST와 ET를 관측하고 있지만, 이러한 방법은 미계측 유역에서의 자료 수득이 제한되며, 불균형한 관측소의 밀도로 인해 관측한 자료를 유역 단위 자료로 공간화할 수 없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에서는 원격탐사를 기반으로 한 수문기상인자의 추정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국내를 대상으로 추정한 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의 ECOSTRESS (ECOsystem Spaceborne Thermal Radiometer Experiment on Space Station) LST 및 ET 자료의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ECOSTRESS 자료의 비교 및 분석을 위해 기존 검증이 이루어진 NASA의 MODIS (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 자료와 환경부 산하 기관(홍수통제소 및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관리하는 에디 공분산 기반 플럭스 타워(Eddy covariance flux tower) 관측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ECOSTRESS LST는 MODIS 및 지점 자료(R: 0.47~0.73)와 유사한 시계열적 경향성을 보였다. Index of agreement 또한 0.82~0.91의 범위를 나타냈지만, 계절적 특성에 따라 뚜렷한 불확실성을 보였다. ECOSTRESS ET의 경우 전반적으로 MODIS 및 지점 자료와 유사한 시계열적 경향성을 나타냈지만, 평균절대오차(Mean Absolute Error) 및 평균제곱근오차(Root Mean Square Error)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ECOSTRESS 자료의 수득률 및 환경적 요인(증산에 의한 Cooling effect, 오전 시간대 과대 산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추후 연구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형학적·수문 학적 검정 및 보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국내에서 ECOSTRESS를 기반으로 한 유역 단위 LST, ET의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