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융합인재교육의 학습성과에 대한 합리적인 교육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융합인재교육에서 학습자가 함양해야 할 핵심 역량 준거의 상대적 가중치를 포함하는 학습성과 평가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 방법은 융합인재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핵심역량에 대한 이원비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핵심역량 요인의 우선순위를 분석하기 위하여 계층적 분석기법(AHP)을 적용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핵심역량 1계층에서 융합수행능력과 융합인지능력의 중요도는 각각 39.4%, 36.8% 순으로 분석되었다. 융합인재교육의 교육평가에서 융합수행능력과 융합인지능력은 유사한 중요도 수준을 보였으며, 융합태도능력(23.8%)보다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둘째, 핵심역량 2계층에서 문제해결(20.0%)의 상대적 중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창의적 사고력(18.3%), 책임감(15.3%), 융합지식 이해(11.0%) 순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핵심역량의 상대적 가중치 분석 결과는 융합인재 교육프로그램의 교육목표 달성 여부를 상대적 가중치에 따라 합리적으로 평가하는 역량평가 체제의 토대가 될 것이다. 더불어 융합인재교육의 교육평가뿐만 아니라 교수 학습 과정 개선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이 연구는 2019학년도 역학조사관 입문교육 과정에 참여한 29명의 수습과정생에게 참여형 자기주도 학습 역학조사관 연수 프로그램(FETP)의 효과와 만족도 등 역량 변화를 분석해 그 결과를 향후 과정 개발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방법: 교육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교육 후 모듈에 대한 역량 변화를 평가하는 연구가 수행되었다. 만족도와 역량의 차이 비교는 크루스칼 왈리스 검정(Kruskal-Wallis test)를 실시하였고, 역량의 차이는 윌콕슨 부호순위검정(Wilcoxon signed rank test)에 의해 이루어 졌다. 결과: 2019년 FETP에 참여한 역학조사관 중 여성은 48.3% 였으며, 40세 미만은 9.4% 였다. 역학조사관 입문교육과정 모듈(역학조사, 보건통계 및 정보통계, 감염병 국가 체계, 감염병 질환 감시 체계, 진단 및 실험실 검사, 생물 안전 및 관리, 주요 감염성질환 관리와 조사, 커뮤니케이션, 협동과 리더십, 일반과정)별 만족도는 실무적 도움, 전문성, 기능, 태도 등에서 4점(5점 만점)을 초과하였고, 전체 4.2±0.21(5점 만점)점으로 높은 수준이였다, 모듈의 교육훈련 전후 평균 점수는 2.25±0.91, 3.68±0.63점 등으로 유의한 향상이 있었으며, 모든 모듈 및 하위 주제들도 유의한 향상이 있었다(p<0.001). 그 중에서 현장역학조사 경험이 가장 높은 변화가 있었고, 표본 수집과 실무가 가장 낮은 역량 변화가 있었다. 결론: 2019년 진행된 입문교육 과정은 수료 후 학생들의 역량은 개선되었고,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 참여형 자기주도학습의 촉진은 역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보건 종사자들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
본 논문은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관리 수행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관리역량 증진 융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22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관리 수행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간호대학생이 임상에서 경험한 환자안전 사고는 낙상(50.0%), 주사바늘 찔림(18.5%), 환자확인 오류(12.0%), 주사투약 오류(7.5%), 경구투약 오류(4.3%)순이었다.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관리 수행자신감의 유의한 영향요인은 환자안전관리 태도(t=6.09, p<.001), 임상의사결정능력(t=3.97, p<.001) 및 성별(t=2.56, p=.011)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근거로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관리 수행자신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환자안전관리 태도, 임상의사결정능력 및 성별을 고려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빈곤과 건강 관련성에 대한 인식 및 빈곤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일 대학 간호학생 198명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조사한 후 SPSS ver. 2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학생은 빈곤에 대한 간호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임상실습, 봉사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한 간호교육이 필요함도 인식하였다. 간호학생은 빈곤과 건강에 악순환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으나 빈곤층 건강 행태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였다. 빈곤에 대한 태도는 사회구조적 책임 보다 개인적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있었고, 연령, 경제적 수준, 정치적 성향과 임상실습 여부에 따른 점수 차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빈곤층 건강불평등 옹호를 위한 역량있는 간호사 배출을 위해서는 다학문적 융합 임상실습 교육 이외 및 봉사 활동 등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우리나라 의사를 대상으로 한 초기 연구이고, 지식뿐만 아니라 술기, 태도를 포함하여 의사평생교육(CME)에서 나아가 전문직업성 개발(CPD)로서 역량바탕교육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평생교육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교육에서 어느 정도 교육만족도와 교육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교육대상이 소수에 국한되어 있고 객관적인 평가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향후 교육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평가가 이루어지기 힘든 평생교육에서도 자기평가가 아닌 객관적 평가(예: 간단한 테스트 등)를 실시함으로써 수행(performance)이 아닌 역량바탕교육(competency based education)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전통적으로 대학에서 개설되는 통계학 강좌의 지향점은 통계적 지식과 기술의 습득 여부에 주된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통계에 대한 태도와 같은 비인지적 요인이 통계학 성취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의 함양이 통계 지식 및 기술의 습득 못지않게 중요한 통계학 강좌의 과제로 부각되었다. 이에 해외에서는 통계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 검사의 개발 및 타당화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나 국내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통계에 대한 태도를 가장 타당하게 측정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는 SATS-36(Survey of Attitudes Toward Statistics-36; Schau 등, 1995)을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수정한 한국판 통계에 대한 태도 검사(K-SATS)를 타당화하고자 하였다. 예비분석 결과 원척도의 6요인이 아닌 흥미, 가치, 인지적 역량, 용이성, 노력의 5요인 구조가 한국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검사 분석 결과 K-SATS의 신뢰도와 구인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또한 K-SATS의 전체 혹은 하위 척도별 점수에서 성별, 강좌 수준, 학위 과정, 전공 계열에 따라 학생들의 통계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판 통계 태도 검사가 추후 연구와 교수방법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논문은 NCS의 교육적 활용을 높이기 위해 SWECOM과 NCS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분야를 비교 분석하여 NCS가 가진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 도출한 개선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NCS 능력단위와 능력단위요소를 역량에 대한 분류 체계로 적용하고, 수행 준거, 지식, 기술, 태도에 대해 수준과 역할을 명시한다. 둘째,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하위 단계의 능력단위를 만들어 지식, 능력, 태도 항목의 불필요한 반복을 줄여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NCS에서도 개발 외에 필요한 관리능력과 같은 실무 능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정신요양시설 종사자가 강점관점을 반영한 사례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례관리 교육 프로그램은 권한강화를 기반으로한 강점관점 사례관리모델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 경기 지역 소재 정신요양시설 2곳의 종사자 30명으로 기관별 15명이 할당되어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검증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월1회, 3시간씩 총 13회기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사례관리 교육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측정도구는 클라이언트에 대한 인식(사회적 거리감,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과 종사자의 역량(소진, 임파워먼트)이 사용되었으며,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t-test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클라이언트에 대한 인식 관련하여 사례관리 교육에 참여한 정신요양시설 종사자의 클라이언트와의 사회적 거리감이 줄어들었고, 클라이언트에 대한 태도가 향상되었다. 둘째, 정신요양시설 종사자 역량과 관련하여 소진이 감소되었으며, 임파워먼트가 향상된 것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신요양시설 종사자를 위한 사례관리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성 연구에 대한 후속 과제를 제시하였다.
정보통신(ICT)산업의 빠른 진화 속도에 따라, ICT 산업을 뒷받침할 인력양성(HRD)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엔 전자정부발전지수 연속1위, ITU의 ICT개발지수 2위등 우수한 공공인프라를 유지하고 있고, 학계에서는 ICT전공자를 꾸준히 배출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산업계에서의 만족도는 많은 차이(Gap)가 있어서 산업계 스스로 재교육이나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부가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한 사회적 현상이다. 이에, ICT산업 종사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에 따른 과제를 해결하여 산업계 진입 후, 특정 직무나 직위에 상관없이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기본적인 핵심적 지식, 스킬, 태도의 종합적인 능력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와 도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IT공통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교수-학습-실무현장을 위한 제도, 개념 및 구조, 정책과 영향에 따라 개발된 제도적 시스템을 소개하고 결과를 평가한다. 이 시스템은 ITU-ASP 주관 ICTD-USO포럼 기간 중 초청 소개 되었고, 주요 ASEAN국가들의 관심과 지원요청을 받았다.
본 연구는 방사선(학)과 대학생들의 대학입학유형, 학업성취도, 대학생활만족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대학교육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고,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학습자 변인인 학습태도를 함께 고려하였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에 소재한 2개 4년제 대학과 2개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고,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 조사는 2016년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 실시하여 총 371부의 설문지를 수거하여, 그 중 363부를 연구에 포함시켰다. 연구 결과 방사선(학)과 학생들의 대학입학유형에 따른 학업성취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사선(학)과가 선호하는 학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학업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학업성취도 관련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대학입학유형 보다는 학습태도가 통계적으로 유효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학습태도는 개인 역량과 함께 노출된 환경에 의해 변화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의 학습태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방사선(학)과의 학업성취도는 이후 면허 취득과 연결되는 만큼 추후 학습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법 개발과 결정 요인에 대한 연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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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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