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여성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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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를 통해 재현된 여성의 몸 담론 (The discourse of women's body represented in TV dramas)

  • 홍지아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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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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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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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2000년부터 2007년에 걸쳐 방송된 TV드라마 27편, 152명 여성등장인물의 연령대, 외형적 특징, 그리고 이들이 극의 주요갈등구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중심으로 TV드라마에 재현된 여성의 외형적 이미지와 여성이 수행하는 역할과 외형적 이미지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결과 2000년대 TV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캐릭터의 45%가 20대 여성이며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들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7편 가운데 3,40대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는 배우자의 외도를 소재로 삼은 4편에 불과하며 그 외는 예외없이 20대 남녀의 사랑과 결혼, 도전과 좌절을 드라마의 갈등구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구도 속에서 4,50대 여성은 주인공의 어머니, 그 이상의 여성은 주인공의 할머니라는 제한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삶을 성숙하게 바라보는 어른의 모습보다는 자녀의 연애사에 개입하거나 과거의 잘못된 처신으로 자녀세대에 갈등을 유발하는 모습으로, 혹은 가족이기주의에 젖어 일상적 갈등을 유발하거나 드라마의 주요갈등구도에서 소외되는 방관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현상은 할머니 또래 여성들의 재현에 두드러져 60대 여성노인 1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명이 주책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중성적 모습으로 재현된다. 또한 주인공 여성들은 사회가 규정한 여성적 아름다움의 기준을 충실히 재현하며 특히 꾸밈이 없는 자연스럽고 순수한 아름다움이 주인공 여성의 외형적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주인공 여성을 괴롭히는 주인공의 연적이나 악역 캐릭터는 치장된 아름다움으로 외형적 대비를 이루고 있어 사회적 성공을 위한 육체자본으로서 젊은 여성의 몸을 재현하되 꾸민 아름다움보다는 타고난 아름다움이 우위의 가치로 설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여성이 자신의 몸을 권력획득을 위한 육체자본으로 활용하려는 경우 그러한 여성의 몸을 위태롭고 강박적인 모습으로 묘사함으로 몸의 권력화를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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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느와르의 장르적 변주: 영화 <미옥>을 중심으로 (The Genre Variations of Female Film Noir: Focusing on the Film )

  • 이희승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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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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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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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전통적으로 여성혐오적인 장르인 한국형 느와르 장르에서 2000년대 들어 여성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목도되는 데 주목하여 최근작인 영화 <미옥>에 대한 젠더 정치학적 관점의 분석을 시도했다. 구체적으로 장르적 삼요소, 등장인물의 정체성과 가족 관계, 오이디푸스 궤적의 문제를 중심으로 내러티브 분석을 진행했다. 영화 <미옥>은 여성 주인공에게 모성애를 기입하고 남성의 순애보를 강조하는 내러티브, 여성 주인공의 생물학적 정체성을 증거하는 모성에 관한 플래시백, 남성적 관음증에 따른 거세공포를 약화하는 기호 등을 담보한다. 그리고 정체성의 분열과 가족 관계의 균열을 묘사하며 젠더 정체성의 혼란과 가족 멜로물로의 내러티브적 변질이 나타난다. 한편 영화가 여성 주인공의 모성을 타자를 품는 대안적인 특질로 확장하는 대신 생물학적인 것으로 환원하면서 여성적 오이디푸스 궤적의 완수에 실패하게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조폭 느와르라는 장르가 젠더 정치학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젠더 편향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고찰할 수 있었다.

이사람-신무림제지 여성 BS/AS 담당 이진희

  • 조갑준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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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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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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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전통 굴뚝산업인 제지업계에도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스며들고 있다. 제지업계에 여성파워를 한껏 발휘하고 있는 주인공은 2002년도 말에 신무림제지(주)에 입사, 올해 4년차에 접어든 마케팅팀 YES센터의 이진희(26세)씨. 이 씨는 여성으로는 보기 드물게 종이 반품.클레임 관련 BS/AS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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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장르 TV드라마에 나타나는 여성 주인공의 전형성 (1992년부터 2012년까지) (Typicality of Female Main Characters Appearing in the TV Melodrama Genre -From 1992 till 2012-)

  • 이화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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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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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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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멜로장르는 그동안의 선행연구를 살펴 볼 때 여타의 장르보다 여성상 설정에 있어 전형적인 여성상이 재현 된다는 논의가 있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선행연구에는 양적인 방법의 연구가 없어 멜로장르의 보수성과 전형성에 대해 입증했다고 보기 어렵다. 본 연구는 TV드라마 멜로장르 여성상의 전형성에 대해서 양적인 연구방법과 전체 장르 여성상과의 비교분석을 사용하여 검증 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TV 멜로장르 여성주인공은 전체장르 여성상에 비해 그 변화상이 적었다. 전체 장르 여성상이 외모에 있어 비여성성이 증가하였고 타인과의 관계가 능동적으로 변한 반면 멜로장르에서는 전형적인 여성적 외모의 여성과 수동적인 여성상이 1992년부터 2012년까지 유지되고 있었다. 여성이 남성의 애인과 아내의 자격으로 남성의 자본을 공유하던 체제에서 여성적인 아름다운 외모는 남성의 선택 가능성을 높이는 여성의 육체자본으로 활용 되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제력이 향상된 현재에도 멜로장르에서는 유독 전형적인 여성상이 유지되고 있다. 여성시청자가 주를 이루는 멜로장르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여성상의 전형성은 현대 여성들의 양가적이고 모순적인 욕망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멜로드라마에 나타난 남성상 유형의 변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Alteration of masculinity Types Shown in Melodramas -From 1992 to 2012-)

  • 이화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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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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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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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V드라마의 여성상에 변화가 감지되었던 2005년을 기준으로 멜로장르 TV드라마에 등장하는 남성 주인공의 변화상을 알아보기 위해 1992년부터 2012년까지 시청률 상위에 위치한 멜로드라마 74편의 남성 주인공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2005년 이후 남성 주인공의 남성상 유형의 변화는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변화한 유목은 첫째, 남자 주인공의 연령은 30대 이상이 증가하였다. 둘째, 미혼 남성이 증가하였다. 셋째, 여성을 남성과 동등하게 보거나 여성과 남성의 역할구분을 두지 않는 남성상이 증가하였다. 넷째, 자신의 몸을 치장하는 남성상이 증가하였다. 다섯째, 문제 발생 시 타인을 의존하는 남성상이 증가하였다. 여섯째, 타인과의 관계에서 수동적 남성상이 증가하였다. 남성의 직업과 경제적 수준, 성격과 성의식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는 2005년 이후 선행연구에서 보여 지던 남성상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은 부분 사라졌으며 현재의 남성상은 보다 양성화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이다.

DC여성파워 / 컴투스 박지영 사장

  • 김진경
    • 디지털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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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호통권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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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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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20대 여성 CEO, 남편인 CTO 이영일(29)이사와 Company Couple, 성공적인 해외진출, 모바일게임 50여종개발 등 화제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은 사람은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의 박지영 사장이다. 2000년 초반 벤처붐과 함께 20대 스타 CEO가 여럿 등장했지만,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은 사람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모바일 게임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까지 성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컴투스의 성공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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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도>- 양성의 융합과 조화 - ( - Unity and Harmony of Male and Female)

  • 최선화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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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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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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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샐리 포터의 영화 〈올란도〉는 버지니아 울프의 "올란도"를 영화로 재편성한 것으로 남녀의 경계를 넘나들며 400여년을 살아가는 영국 귀족의 전기를 다루고 있다. 먼저 울프는 소설을 통해 남성과 여성, 양성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의 이데올로기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데, 감독 샐리 포터는 소설을 정교하게 재해석할 뿐만 아니라, 영화 전문지식을 사용하여 작가의 페미니즘을 잘 표현하고 있다. 영화에서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단순한 이야기 구조로 400여년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 올란도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양성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은 페미니즘 뿐만 아니라 여성과 남성의 융합과 조화의 상징이라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에 본고는 소설 "올란도"와 이를 재해석한 영화 <올란도>를 비교하며 영화에서 궁극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페미니스트적 관점과 나아가 한 개인의 성은 여성과 남성이라는 대립구조의 이분법적 관계가 아닌 양성의 융합이 이루어내는 조화라는 것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융합의 관점에서 양성을 살펴보는 데, 그 의의가 크다.

그림책에 나타난 상상친구의 외적 특성 (The Extrinsic Characteristics of the Imaginary Friend in the Picture Books)

  • 박현경;봉진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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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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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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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국내에서 출판된 그림책 중 상상친구를 주제로 한 총 30권의 그림책을 대상으로 상상친구 그림책의 출판 경향과 상상친구의 외적인 특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상상친구 그림책의 원전 출판 국가는 서구권의 나라가 대부분이었으며, 동양권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일부만 출판되었다. 분석된 책의 다수가 픽션 그림책이었으며, 상상친구와 관련된 책이 2000년 이후로 꾸준히 출판되고 있었다. 둘째, 그림책에서나타난 상상친구의 외적 특성은 주인공 및 상상친구의 성별, 주인공과 상상친구의 이름, 상상친구의 현시 여부, 상상친구의 유형, 상상친구의 수로 분석하여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림책에 나타난 상상친구를 가진 주인공은 여성의 비중이 남성보다 높았으며, 주인공의 이름과 함께 상상친구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분석된 그림책에서 상상친구가 주인공에게는 구체적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나 주인공외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상상친구의 유형은 동물, 사람, 기타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인공이 1명의 상상친구를 가진 경우가 많았다.

음성과 인상의 관계: 예비 연구

  • 문승재
    • 한국음향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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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음향학회 1998년도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제17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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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7-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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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사람의 음성을 들으면, 사람은 물론이지만 처음 듣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그 목소리의 주인공에 대한 막연한 이상이 그려지게 된다. 본 논문은 이러한 현상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즉, 음성만을 듣고 짐작한 그 음성의 주인공의 모습과 실제의 모습이 과연 얼마나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의 초기 단계에 대한 보고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처럼 음성이 전달하는 시각적 정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남녀 각 8명의 사진을 찍고, 같은 내용의 짧은 문장을 녹취한 후, 100명 이상의 피실험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녹음을 듣고 가장 잘 어울릴 듯한 사진을 고르도록 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여성 8명의 녹음을 약간명(48명)의 피실험자에게 들려주어 실험한 결과, 목소리의 주인공을 바로 찾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흥미로운 것은 비록 틀린 경우라도 어떤 특정한 목소리는 어느 특정한 사진과 집중적으로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이 결과를 source-filter theory와 연관시켜 생각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인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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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담에서 살펴본 여성의 부성 콤플렉스 - <심청전>과 <바리공주> 중심으로 - (Womans' Father Complex in Fairy-Tales - Focused on two Korean Fairy-Tales <Shimchung> und <Barli Princess> -)

  • 李裕瓊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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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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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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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현대 사회에서 부성 콤플렉스의 여성이 증가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고려할 수 있다. 우선 사회적 요구가 여성으로 하여금 기존의 여성의 입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 시대의 사회적 요구는 본성을 억압하도록 하는 부성적 특성의 외압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현대의 여성은 저절로 부성상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되는 부성 콤플렉스의 여성이 된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무의식의 보상성에 의하여 부성 콤플렉스의 여성 유형이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부성상은 언제나 집단의식과 관련되는 심상이다. 집단의식에 문제가 생기고,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하여 소위 부성상의 부름을 받은 여성의 경우도 부성 콤플렉스의 여성이 될 것이다. 부성콤플렉스의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의 추세는 그만큼 집단 사회의 문제를 폭로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해결의 욕구가 절실해진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부성상의 영향력은 여성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병리적 현상을 야기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러나 모든 원형상이 그러하듯 그러한 영향력의 이면에는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의미가 숨어 있다. 이를 고려한다면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부성상의 요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부성 콤플렉스의 여성 개인에게서는 부성상의 극복이자 동시에 부성상의 치유이고, 궁극적으로는 집단의식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하여 부성상의 영향 하에 있는 여성 인물상을 다루는 두 민담을 선택하였다. <심청전>은 긍정적인 부성 콤플렉스의 여성을 위하여, 그리고 <바리공주>는 부정적 부성 콤플렉스의 여성을 위하여 선택되었다. 연구의 진행은 부성상과 관련된 여성 주인공의 민담의 분석심리학적 해석을 통하여 크게 세 가지 국면으로 살펴보려고 하였다. 그 첫 번째는 민담의 해석을 통하여 부성상의 지배 하에 있는 여성이 겪는 전형적인 문제점을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부성이 갖는 긍정적 영향력과 부정적 영향력을 여성의 삶과 연결시켜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다. 두 번째는 민담에서 강력한 부성상의 지배로부터 여성 주인공이 어떻게 벗어나는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이는 부성 콤플렉스의 여성 유형이 여성성을 회복하고 전(全)인격적 실현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는 내용이 된다. 마지막으로 부성상의 지배 하에 있게 된 여성은 궁극적으로 집단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여성 주인공이 성공적으로 부성상에서 벗어나 오히려 부성상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는 집단의 삶에 새로운 면모를 가져다줄 하나의 전형이 될 것이다. 이것이 두민담을 통하여 다루려는 부성 콤플렉스의 진정한 목적의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