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여성과 경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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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량과 유방암 발생과의 관계 (A Association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Risk of Breast Cancer)

  • 김명성;남영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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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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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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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여성암 중 1위는 유방암으로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경제성장과 함께 좌식 생활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암 전문병원을 내방한 환자와 정상군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운동상태 설문을(IPAQ) 실시하였고 설문의 운동 상태를 표준 점수화(MET) 하여 환자군과 정상군의 표준점수 차이에 따른 유방암 발생의 영향 정도를 비교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나이는 환자군과 정상군과의 통계적 차이를 벗어나지 않는 대상자로 선정 하였고 유방암 발병의 운동 상태외의 요소에 의한 유방암 발생 영향 파악을 위하여 체질량, 가족력, 초경 연령, 출산력, 교육 정도 등을 함께 설문하였다. 대체로 유방암 환자군이 정상군 대비 낮은 MET 점수 결과를 나타났고 폐경 전 여성보다 폐경 후 여성에서의 운동에 의한 유방암 발생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 크기와도 유사한 유방암 발생영향 결과를 나타났다.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 유지는 체내 유방암의 발암 물질 축적을 낮출 수 있어서 유방암 발생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독신모가구 빈곤의 거시적 결정요인 국제비교 - 한국을 포함한 OECD 19개국을 대상으로(1981-2012) - (Comparative Study on The Macro Causes of Single-Mother Households Poverty And Implications on Korea - Focusing on OECD 19 Countries Including Korea(1980-2012) -)

  • 심상용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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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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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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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을 포함한 OECD 주요국을 대상으로 사회구조적 요인, 복지제도, 노동시장 및 정치제도 등 독신모가구 빈곤의 국가 간 다양성에 영향을 끼치는 거시적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다. 1981년부터 2012년 기간에 대해 불균형패널설계(unbalanced panel design)방법을 적용한 결합시계열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독신모가구의 빈곤율은 국가 간 다양성이 현저했다. 1인당GDP는 빈곤위험감소에 기여하지 못했고, 여성고용율과 15세미만 아동비율은 빈곤위험을 증가시켰다. 전체사회복지지출, 아동에 대한 현금지출, 노조조직률, 정규직에 대한 고용보호, 비례대표선거제도, 누적좌파내각, 누적여성의석수는 독신모가구의 빈곤위험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경제성장 일변도와 노동시장유연화 위주의 탈빈곤전략에서 탈피해 보편적 복지제도, 아동에 대한 복지급여와 일-가정양립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노조조직률향상과 고용보호확대 등 조정된 노동시장제도를 설계하고, 비례대표선거제도 등 합의제정치모델을 도입해 좌파정치세력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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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 세계적인 개발동향과 21세기 아시아인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Global Cosmetics Trends and Cosmceuticals for 21st Century Asia)

  • T.Joseph Lin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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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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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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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2차대전 이후에 미국, 유럽, 일본의 사례와 냉전 종식 후의 동구권 국가의 사례 등을 볼 때, 전쟁과 가난에 의하여 화장품 소비는 억제되며, 평화와 번영의 시기에는 그 소비가 증대된다. 그 외에도 화장품시장의 성장은 아시아권 국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경제성장, 대중매체의 발달에 의해서, 혹은, 중국본토에서 볼 수 있는 경제제도의 변화 및 정치 흐름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앞에서 본 전쟁, 경제, 정치흐름, 대중매체 등의 요소 이 외에도 생활방식, 종교, 윤리, 가치관 등도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화장품은 사회의 산물이다. 사회와 그 구성원의 needs가 변하면 그에 따라 화장품도 내용물, 포장, 배송, marketing concepts, 소구사항 등도 변하게 된다. 많은 점에서 화장품은 우리사회의 거울이며, 사회변화를 반영한다. 1970년대 초반까지 미국에서의 화장품은 주로 백인 영성을 위하여 개발되었다. 그러나 60년대의 시민권운동 이후, 70, 80 년대에는 미국의 흑인 여성을 위한 제품(색조화장)시장이 급성장하였으며, 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원료의 사용으로 부작용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FEA 규제에 의하여 70년대부터는 제품에 사용원료를 명기하게 되었다. 기존 원료의 안전성이 다시 검토되었으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많은 원료,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많은 색소의 사용이 제한되었다. 결과적으로 안전을 중시하는 "hypoallergenic" 화장품이 유행하였고, 원료의 사용에서도 기능성 있는 복잡한 이름의 원료보다는 소비자에게 쉽게 인식되는 이름의 원료를 선택하게 되었다. 유럽에서도 신원료명기법이 제정되어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개발자의 원료선택에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러나 원료의 명기에 따라 경쟁사의 제품복제가 매우 쉬워졌다. 환경오염도 마찬가지로 화장품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성층권의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suncare 제품의 소비가 늘었다. Hair spray제품에 있어서는 propellant로 사용되는 CFC가 오존층 파괴의 주범임이 밝혀지고 나서는 propellant를 다른 것으로 대체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나 예전에 hair spray가 끌었던 만큼의 인기는 회복할 수 없었다. 이외에도 천연화장품원료의 증가. 비 동물시험법의 개발, 포장의 간소화 등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 들이다. 한편 70년대에 고조에 달했던 아무런 효과도 없는 화장품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80년대에는 효능 위주의 제품이 미국을 휩쓸었으며, FDA에 의하여 이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고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끊이질 않았다. 이때에 유명한 원료로는 AHA가 있으며 이를 사용한 화장품이 의약품이냐 화장품이냐 하는 논쟁이 있었다. 이와 같이 의약품과 화장품의 구분을 명확히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기능성 화장품은 미국에서는 OTC, 일본에서는 quasi-drug 라고 구분하였다. Cosmeceuticals는 cosmetics와 pharmaceuticals의 합성어이며, 90년대 미국에서 관심을 끌었고,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과거에 식품업계에서 nutraceuticals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으나 FDA에 의하여 의약품으로 분류될 위험성으로 인하여 이 단어를 전면으로 사용하진 않았으며, 무기물과 비타민을 사용한 경우에는 nutra-cosmeceuticals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었으나 이 또한 FDA와의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어 사용이 자제되었다. 법적규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요구와 새로운 기술에 의하여 계속 개발되고 있으며, 수많은 아시아의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한 새로운 종류의 cosmeceuticals가 21세기의 문턱에서 범람하고 있다. 아시아권의 화장품시장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cosmeticals중에서도 미백 제품이 가장 중요한 종류이다. 백인여성은 갈색의 피부를 갖길 원하는 반면 일본, 중국, 한국의 여성들은 하얀 피부를 갖고자 한다. 단순히 안료를 사용하는 방법이 아닌 피부자체가 하얗게 되길 바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OTC로 구분된 hydeoquinone이 일본과 한국에서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으며, 안전하고 새로운 미백원료의 개발을 위한 탐색이 계속되고 있다. 즉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회사는 피부를 검게 하기 위하여 melanogenesis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와 반대로 아시아권의 화장품회사는 melanin합성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각기 다른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21세기의 화장품 과학자는 상당히 바쁠 것임에 틀림이 없다.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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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관표를 통한 우리나라 외식산업의 고용효과 고찰 (Consideration of the Employment Effect of Food Service in Korea through an Input-output Table)

  • 황성혁;최용훼;한규철
    • 한국프랜차이즈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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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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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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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경제 성장에 따른 산업화와 소득 수준의 증가, 그리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외식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고용친화적인 외식산업의 성장은 고용창출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여 본 논문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산업연관표를 이용하여 외식산업이 고용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2005년 기준으로 외식업 분야의 10억 원의 생산증가를 위하여 직접적으로 필요한 피용자(임금근로자)는 11.3명이고 피용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모두 포함하면 24.6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의 생산 증가를 위해 필요한 노동자(임금근로자 및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포함)의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이는 외식업의 노동생산성 증가로 여겨진다. 즉, 외식업의 사업체 규모 확장, 시설 자동화로 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외식산업이 다른 산업의 고용창출에 미친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2005년 기준으로 10억 원의 생산증가로 인해 유발되는 취업자 수는 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외식업 분야의 직접적인 취업유발인원은 24.9명, 그리고 15.2명은 타산업에 간접 유발된 취업자로 나타났다. 직접 취업유발인원에 대한 간접 취업유발인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외식업의 수요 증가가 타산업 취업유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져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식산업을 통해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장·단기적 정책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멕시코 마낄라도라산업의 특성과 분포 변화 (The Changes in the Characteristics and Distribution of Maquiladora Industries in Mexico)

  • 김희순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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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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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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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멕시코의 마낄라도라산업은 1980년대 및 1990년대 멕시코의 경제위기로 인한 노동비의 감소, NAFTA 발효로 인한 멕시코의 북미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의 제고 등으로 인해 성장하였다. 초기 마낄라도라산업은 멕시코의 북부 접경지역에서 젊은 여성 노동력을 바탕으로 섬유 및 전자 조립 부분을 중심으로 입지하기 시작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 생산액 및 고용면에서 기계 및 전자 부문의 비중이 증가되었고 남성의 노동력 참여율도 높아졌으며 분포 지역 또한 25개 주로 확대되었다. 멕시코의 마낄라도라 산업에서 가장 주요한 지역은 치와와와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이며 주요 도시는 씨우다드 후아레스와 티후아나이다. 마낄라도라산업은 1990년대 후반 생산액과 고용면에서 비약적인 증가를 하여 2000년을 전후하여 전성기를 맞았으나, 이후 생산액 측면에서는 약간의 감소가, 고용측면에서는 비교적 큰 감소가 나타났다. 마낄라도라산업의 입지 가능 범위는 멕시코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마낄라도라산업은 북부 접경 6개주를 중심으로 입지하고 있다. 섬유산업의 경우 마낄라도라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으로서 마낄라도라산업 성장의 초기에 해당하는 지역의 대부분이 섬유산업 중심이다. 따라서 섬유산업은 마낄라도라 산업 전반과 분포패턴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기계 및 전자 산업의 경우 북부 접경주로의 집중이 매우 두드러지며 기존 공업지대가 입지한 지역에 분포하는 특성이 나타났다. 산업별 고용 변화를 살펴본 결과 기계 및 전자 부문의 고용이 가장 많았고 섬유 부문이 그 뒤를 따랐다. 기타 부문 중 특기할 점은 서비스업의 꾸준한 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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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의 직업특성과 활동특성이 은퇴준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Occupation and Activity Nature of the Middle-Aged on Retirement Preparation)

  • 신계수;조성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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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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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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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 이후 저성장과 저금리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 현재 중년층은 다가올 노년기에 대비하기 위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은퇴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업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년층의 직업특성과 활동특성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은퇴준비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회사원, 공무원, 자영업, 전문직에 종사하는 30~50대 34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분석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이 높고 건강이 좋을수록 직장에서의 역할이 안정적이고 여가활동을 많이 할수록 신체적 준비를 더 많이 하고 있었다. 둘째, 남성에 비해 여성이 직장동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록 직업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고 여가활동을 중요시할수록 심리적 준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신의 직장이 안정적이라고 인식하며 사회활동과 여가활동을 많이 할수록 사회적 준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수록 경제적 준비 정도가 높았지만 직업특성과 활동특성은 경제적 준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은퇴준비가 직업 특성과 활동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중년층의 은퇴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유치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에 따른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마음챙김의 조절효과

  • 장윤경;변상해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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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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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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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현대 사회가 급변하면서 가족 구조와 형태가 다양해지고, 여성의 경제 활동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대상 돌봄에 대한 요구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보육기관 증설 및 운영 시간 연장 등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에 반해, 유아 교육기관의 질과 영유아 상호작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치원 교사의 근무 여건 개선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유치원 교사는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결정적이고, 무조건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긴 근무 시간, 저임금, 학부모의 지나친 요구, 부진한 복지제도 등의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직무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심리적 소진을 경험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지각하는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마음챙김의 조절 효과를 규명하여 유치원 교사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어려움을 예상해보고 그 요인을 찾아 분석함으로서 유치원 교사의 스트레스를 예방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한 지원 방안 및 유치원 교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내 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척도(MTOSFQ), 심치적 소진척도(MBI), 자기자비척도(K-SCS), 마음챙김척도(FFMQ)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한 후 SPSS v22, 독립표본 t검정, 일원배치 분산분석, 선형회귀분석과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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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의 사회지리학적 연구 - 미국 메릴랜드주를 사례로 (Social Geography of Homelessness in Maryland, USA)

  • 배미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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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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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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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1990년 이후 미국의 높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매년 급격히 늘어나는 노숙자는 미국이 해결하여야 할 중요한 사회문제 중하나가 되었다. 노숙자의 공간적 분포 및 발생요인과 노숙자를 위한 복지정책과 복지서비스의 제공은 노숙자 연구의 주요 주제이며, 노숙자의 사회공간적 접근은 이들 주제들의 공간적인 불평등에 초점을 둔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노숙자를 사회지리학적으로 접근한 본 연구를 통하여 노숙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유소년 및 청소년, 여성, 가족단위 위주로 변하고 있으며, 인종적으로도 매우 다양해짐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노숙자의 공간적 분포를 결정하는 내적 요인 중 하나인 거주환경의 빈곤상태와 노숙자간에는 긴밀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며, 메릴랜드주의 경우 체사피이크만을 경계로 하여 첨예하게 대립되는 서부의 부유한 지역과 동부의 빈곤지역은 노숙자분포에 있어서도 공간적인 불평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빈곤과 노숙자와의 관계는 부유한 지역보다 빈곤지역에서 더욱 강한 연관성을 나타낸다. 노숙자를 위한 서비스시설이나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빈곤은 공간적인 불평등을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노숙자를 위한 노숙자쉼터와 무료급식소 역시 노숙자 공간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외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아내강간 발생과 관련 변수 파악 및 인식 (A Study of the Prevalence, Correlates and Perceptions on Wife Rape)

  • 신성자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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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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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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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아내강간이란 단독주제로는 선구적 연구로 아내강간의 발생정도, 관련 사회계층적 배경, 성장시 가정폭력 배경, 그리고 아내강간에 대한 인식조사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우리나라 기혼남성들 중 약 42.4%가 아내강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월수입이 적고, 어릴 때 부모로부터의 학대경험이 많은 남성이 아내강간 경향이 높고, 아내가 신앙생활에 열심일수록 남편의 아내강간 행동이 다소 감소되는 경향이 발견되었다. 한편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강간을 당하는 중요한 변수가 경제생활 수준으로 확인되어, 아내강간 발생을 예측하는 데 현재 부부의 재정상황이 상당히 중요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남녀 성별간에는 아내강간에 대한 수용정도와 처벌의 필요성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내강간의 행동에 대해 많은 기혼남성과 기혼여성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기혼남성과 여성이 아내강간에 대해 수용적이었다. 특히 아내강간을 상대적으로 많이 경험한 남성보다 남편으로부터 강간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경험한 여성이 아내강간에 대한 문제의식이 약해져 아내강간을 훨씬 더 수용하고 있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으며, 사회사업실천을 위한 중요한 함의를 던져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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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 유형별 1인 가구 특성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One-Person Household in Local Small and Medium Cities)

  • 안정근;김동성;박철흥
    • 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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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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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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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국가 경제성장에 힘입어 사회적·경제적으로 주민 생활에 큰 변화가 있었으며 특히 미혼 여성의 경제적 자립, 청년층의 만혼(晩婚), 중년층의 이혼, 고령층의 사별 증가 등으로 전체 가구의 29%가 1인 가구인 시대로 되었다. 하지만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연구가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 치중되어 본 연구는 지방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지방 중소도시는 도시특성에 따라 성장 정체도시, 산업 선도도시, 지역 거점도시, 인구 유출도시 등으로 구분되며 도시유형에 따라 1인 가구특성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정체도시에서의 1인 가구는 산업활동의 근간이 되는 30-40대 연령대가 적으며 자가인 단독주택에서 방 3개 이상에 거주하는 장년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장년층 위주의 장기임대주택 및 쉐어하우스 등의 주택공급과 함께 사회적 교류를 위한 단지형 연립주택과 다세대 주택공급정책이 필요하다. 산업 선도도시에서의 1인 가구는 모든 연령대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아파트 거주비율이 타 유형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행복주택 등 청년층 주택공급과 함께 기존주택에 대한 재건축 및 리모델링을 통하여 청·장년층 1인 가구의 주택수요에 대처하여야겠다. 지역 거점도시의 1인 가구는 대졸 학력에 20대 이하의 미혼 가구가 많고 월세주택에서 방 1개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을 위한 소형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분양주택과 전월세 주택공급을 통해 청년층 주거안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겠다. 인구 유출도시에서의 1인 가구는 초졸 학력에 사별한 가구가 많고 자가인 단독주택에서 방 4개 이상에 거주하는 노령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 복지주택 등 노령층 위주의 단지형 주택공급을 통해 사회적, 문화적 교류가 가능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분산된 주택거주 형태를 집단적 거주형태로 주거공간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