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여름기주

검색결과 10건 처리시간 0.037초

산초나무 잎녹병균의 중간기주 및 형태학적 특징 (Morphological Features of Coleosporium xanthoxyli and Its Alternate Host in Korea)

  • 이승규;김경희;이총규;김동원;황진현
    • 식물병연구
    • /
    • 제10권4호
    • /
    • pp.279-284
    • /
    • 2004
  • 경상남도 진주와 하동지역의 산초나무 재배단지에서 잎녹병에 의한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산초나무 잎에 형성된 여름포자세대의 녹포자세대 기주를 밝히고 녹병균을 동정하기 위하여 본 병해의 발생지 주변 곰솔에서 채집된 녹포자를 산초나무에 인공접종하였다. 그 결과 산초나무에서 성공적으로 여름포자가 형성되어 이 녹병균은 녹포자세대를 곰솔에서, 여름포자 및 겨울포자세대를 산초나무에서 형성하는 장세대형 생활사를 갖는 C. xanthoxyli로 동정하였다. 대부분의 형태적 형질은 기존 기록과 일치하였으나 녹포자와 여름포자의 표면돌기 수에는 차이가 있었다. 곰솔과 산초나무에서 채집된 C. xanthoxyli의 건조표본을 이용하여 녹포자세대 및 여름포자세대의 형태학적 특징을 기술하였다. 경남 진주와 하동지역에서 조사된 산초나무에서의 최초 병발생시기는 6월 하순${\sim}$7월 초순이었으며 8월 중의 이병엽율은 17.8%${\sim}$58.7%이었다.

고랭지 감자밭의 진딧물 월동기주 및 감자잎말림바이러스(PLRV) 보독진딧물의 시기별 변동 (Aphid Over-wintering Host Plants and Seasonal Transmission Rates of Potato Leafroll Virus by Aphids in the Highland Fields of Korea)

  • 권민;김주일;김창석;이영규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7권4호
    • /
    • pp.415-423
    • /
    • 2018
  • 진딧물은 감자에 다양한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대표적인 매개충이다. 따라서 감자밭으로 날아오는 진딧물을 방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래진딧물의 종류, 비래시기와 비래량, 바이러스 보독률 및 진딧물의 겨울철 월동기주를 구명하기 위하여 강원도 고랭지의 씨감자 생산지역 3곳을 중심으로 진딧물 비래양상을 조사하였고, 비래초기부터 6월 하순까지 날아오는 진딧물의 잎말림바이러스(PLRV) 보독 여부를 조사하였다. 또한 진딧물의 이동방향을 따라 57종의 수목류 가지와 수피를 채집하여 월동중인 진딧물 알의 존재 여부를 조사하였다. 강릉 왕산 지역과 홍천 내면 지역의 여름기주 비래최성기는 모두 6월 중순이었고 평창 횡계 지역은 5월 하순으로 나타났다. 겨울기주로 날아가는 비래최성기는 3개 지역 모두 10월 상순이었다. 비래진딧물의 2.8%가 PLRV를 갖고 있었으며, 진딧물 종류별 보독률은 복숭아혹진딧물 15.4%, 감자수염진딧물 9.1%였다. 시기별로는 5월 하순부터 PLRV 보독 진딧물이 비래하였고 6월 중순에 비래한 진딧물의 바이러스 보독률이 1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로쇠나무(Acer pictum subsp. mono (Maxim.)), 당단풍나무(Acer pseudosieboldianum (Pax)) 등 17종의 수목류에서 진딧물알이 월동하였다. 월동 진딧물은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 홉사마귀진딧물(Phorodon humuli) 등 14종으로 동정되었다. 특히 자작나무진딧물(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단풍알락진딧물(Yamatocallis hirayamae) 등은 아직까지 감자에서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여부는 알려진 바 없지만,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하는 기주식물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앞으로 바이러스 매개 능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여름어리표범나비(Mellicta ambigua (Menetries))의 생태적 특성에 관한 보고 (Reports on bionomical characteristics of Mellicta ambigua)

  • 김세권;남경필;김남이;배경신;최영철;이상현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 /
    • 제52권2호
    • /
    • pp.110-116
    • /
    • 2014
  • 본 연구에서는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여름어리표범나비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서식지에서의 생태를 확인하였으며, 인공사육을 통해 생태적 특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여름어리표범나비의 서식지는 최근에 발견된 바 있는 강원도 인제와 전라남도 진도지역을 조사하였으며, 성충의 활동시기인 2012년 6 ~ 8월경 4회에 걸쳐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진도 지역에서 약 100마리 이상의 대형 군체가 확인되었다. 진도 지역의 서식지에서는 기주식물인 수염며느리밥풀(Melampyrum roseum var. japonicum)이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인제 지역에서는 국내에 기주식물로 알려진 냉초(Veronicastrum sibiricum)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주식물에서 알이나 애벌레, 번데기를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여름어리표범나비의 생육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중부지방의 서식지에서 자생하는 냉초(Veronicastrum sibiricum)를 기주식물로 이용하였으며, 진도의 서식지에서 인공사육 실험을 위한 모충으로 암컷 3마리를 채집하여 사육실험을 진행하였다. 기주식물 화분에 망을 씌우고 암컷 개체 1마리씩을 넣어 채란을 받았다. 총 산란량은 465개였으며, 암컷 한 마리당 산란량은 120 ~ 186개로 나타났다. 알은 한 곳에 무더기로 낳아 난괴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으며, 알의 크기는 직경 0.6 mm, 높이 0.7 mm로 구형에 가깝다. 120개의 알이 산란된 난괴를 대상으로 생육특성을 조사한 결과 산란된 알은 $9.96{\pm}0.4$일이 경과한 후 부화하였으며, 부화율은 95.0%였다. 부화한 애벌레는 1령 기간이 $4.1{\pm}0.6$일, 2령 $12.1{\pm}1.0$일, 3령 $8.1{\pm}0.7$일로 나타났다. 4령 애벌레는 활동이 둔해지면서 스스로 실을 내어 기주식물 잎을 둥글게 말은 후 그 속에서 집단으로 모여 있다가, 그 상태로 겨울을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봄(3월 초)에 깨어난 애벌레는 주변을 배회하다 먹이식물의 새싹이 나오면 먹이식물로 이동하여 먹이식물을 섭식한다. 큰개불알풀이나 질경이에 대한 먹이식물 이용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월동이후의 4령 애벌레부터는 정상적으로 섭식하고 자라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2차년도에 질경이를 이용한 사육시에는 산란은 하였으나 부화한 1령 애벌레가 모두 폐사하여 추가 실험이 불가능하였다. 큰개불알풀에서는 산란여부를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1령 애벌레를 이동시켜 사육실험을 진행하였으나 1령 애벌레시기에 모두 폐사하였다. 여름어리표범나비는 6회의 탈피를 통해 총 7령까지 성장하고, 4령 애벌레는 월동기간을 포함하여 $239.2{\pm}10.9$일, 5령 기간은 $12.3{\pm}1.3$일, 6령 기간은 $17.1{\pm}1.1$일, 7령 기간은 $10.5{\pm}1.0$일로 나타났으며, 총 애벌레 기간이 무려 $303.4{\pm}14.0$일에 이른다. 탈피각을 통해 애벌레의 두폭을 확인한 결과 1령이$0.28{\pm}0.02mm$, 2령 $0.45{\pm}0.02mm$, 3령이 $0.58{\pm}0.02mm$, 4령이 $0.75{\pm}0.03mm$, 5령이 $0.89{\pm}0.05mm$, 6령이 $1.23{\pm}0.06mm$, 7령이 $2.13{\pm}0.11mm$로 나타났다. 7령 말기의 애벌레는 약 2일간의 전용기간을 거친 후 먹이식물의 줄기나 주변의 식물에서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의 크기는 약 13 mm였으며 용화율은 약 92.0%로 나타났다. $9.1{\pm}1.6$일간의 번데기 기간을 거친 후 성충으로 우화하였으며, 우화율은 88.6%였다. 본 실험 결과 여름어리표범나비의 인공사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애벌레 기간이 길고 1세대가 1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등의 단점으로 인해 대량사육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여름어리표범나비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증식과 서식지 복원 및 보존을 위한 노력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가온 시설재배 감귤에서 계절초기 목화진딧물 개체군의 정착경로에 관한 연구 (The Colonizing Routes of Aphis gossypii (Hemiptera: Aphididae) to Mandarine Citrus Trees Grown in a Non-heating Plastic-film House During the Early Season)

  • 김태옥;권순화;박정훈;오성오;현승용;김동순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4권3호
    • /
    • pp.247-255
    • /
    • 2015
  •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Glover) (Hemiptera: Aphididae)은 감귤에서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감귤 과실에 경제적으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본 연구는 무가온 하우스 감귤에서 계절초기 목화진딧물이 어떠한 경로를 거쳐서 감귤나무에 정착하는지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감귤나무에서 진딧물 월동알 조사결과 가을순이 난 여름순에서 많이 발견되었는데 월동알은 대부분 조팝나무진딧물이었으며, 목화진딧물 월동알은 발견되지 않았다. 봄순에 정착하는 목화진딧물 유시형 성충은 크게 4월 하순(조기비산)과 5월 하순(지연비산)에 두 차례 관측되었다. 지연비산은 완전생활형 간모세대에서 유시형이 출현하는 시기와 일치하였다. 조기비산 시기에 황색수반트랩에서도 목화진딧물 유시형 성충이 유살되었는데 확실하지는 않으나 월동잡초에서 잔존하고 있던 불완전세대 개체군으로 추정되었다. 결과적으로 무가온 하우스 감귤에서 목화진딧물의 정착은 불완전생활형의 조기비산과 완전생활형의 지연비산으로 일어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Uromyces veratri에 의한 박새녹병 (Rust of Veratrum patulum Caused by Uromyces veratri)

  • 김성환;이태수
    • 한국균학회지
    • /
    • 제33권2호
    • /
    • pp.95-97
    • /
    • 2005
  • 2005년 6월 덕유산국립공원 설천봉 부근에서 박새의 잎에 녹병이 심하게 발생하였다. 처음에는 잎에 작은 황색 또는 황록색의 작은 반점을 형성하며, 병이 진점됨에 따라 표피가 터지면서 병반부에서 밤갈색의 많은 여름포자가 형성되었다. 박새녹병의 여름포자는 구형 또는 타원형이고 황갈색을 띠며, 크기는 $19{\sim}27{\times}17{\sim}24\;{\mu}m$ 정도이다. 겨울포자는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갈색을 띠며, 크기는 $19{\sim}36{\times}15{\sim}21\;{\mu}m$ 정도이다. 겨울포자의 윗부분은 대부분 둥글고 투명한 원뿔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아랫부분은 둥글거나 가늘어진다. 또한 포자병은 거의 탈락하지 않고, 투명하며, 길이는 $38\;{\mu}m$에 이른다. 이 녹병균의 균학적 특징과 기주특이성을 조사한 결과 Uromyces veratri Schroeter로 동정하였으며, 이 녹병균에 의한 박새의 병을 박새녹병으로 명명하고자 한다.

Pectobacterium carotovorum subsp. carotovorum을 침해하는 박테리오파지의 분리 (Isolation of Bacteriophages Which Can Infect Pectobacteirum carotovorum subsp. carotovorum)

  • 지삼녀;스웨타 말호트라;노은정;정규석;이동환;최재혁;윤종철;허성기
    • 식물병연구
    • /
    • 제18권3호
    • /
    • pp.225-230
    • /
    • 2012
  • 국내 주요 배추재배단지 6곳을 정하여 토양 샘플에서 무름병균을 용균할 수 있는 bacteriophage를 분리하였다. 여름배추를 재배하는 평창과 태백의 토양 샘플에서 국내에서 분리한 15개의 다른 무름병균을 기주로 파지를 분리한 결과 태백의 토양은 다양한 병원균을 기주로 증폭하는 반면 평창의 파지는 두 종류의 균에서만 증폭이 되어 매우 좁은 기주 범위를 가졌다. 무름병균 P. carotovorum subsp. carotovorum Pcc3의 균주는 거의 모든 토양 샘플에서 파지를 증폭할 수 있어 앞으로 파지를 이용한 무름병균 예찰 균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국내 무름병균을 용균할 수 있는 파지는 Myoviridae, Podoviridae, Siphoviridae 세 종류로 밝혀 졌으며 국내 거의 전 지역에서 Siphoviridae가 분리되었다.

인삼 재배 예정지의 Arbuscular 균근균(AMF) 번식체 밀도 향상 (Improvement of Arbuscular Mycorrhizal Fungi(AMF) Propagule at the Preplanting Field for Ginseng Cultivation)

  • 손보균;진서영;김홍림;조주식;이도진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41권3호
    • /
    • pp.170-176
    • /
    • 2008
  • 대학 부속농장의 밭 토양을 선정하여 토양 중 AMF 밀도 향상과 토양 물리성 개선을 위하여 기주작물로서 겨울작물인 보리와 호밀, 여름작물인 수단그라스와 콩을 재배하는 작부체계 유형별로 AMF 밀도 변화와 토양특성을 조사하였다. 재배작물의 생산량은 겨울작물 중 호밀을 재배한 포장 ($3,045kg\;10a^{-1}$)이 가장 높았으며, 호밀 재배 후 여름작물 중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포장 ($2,757kg\;10a^{-1}$)과 보리를 재배한 후 콩을 재배한 포장 ($1,628kg\;10a^{-1}$) 순으로 건물 생산량을 보였다. 유기물 함량에서는 큰 변화는 인정되지 않았으나 입단화율은 보리를 재배한 포장이 45.7%, 호밀을 재배한 후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포장에서 45.1%로 높아졌다. 포자밀도는 겨울작물을 재배한 포장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여름작물은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포장에서 건토 1 g당 64개로 콩을 재배한 포장보다 증가하였다. AMF 외생균사 길이는 겨울작물이 건토 1 g당 1.5~2.0 m 수준이었으며, 여름작물은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포장이 건토 1 g당 2.6~2.9 m, 콩을 재배한 포장이 건토 1 g당 1.7~2.2 m 수준으로 대조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토양 중 Glomalin 함량은 작물을 재배한 포장이 대조구보다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그 중에서도 보리를 재배한 후 이어 콩을 재배한 포장에서 건토 1 g당 1.7 mg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인삼 재배 예정지의 토양관리를 위한 작부체계는 겨울작물의 보리를 재배한 다음 여름작물의 수단그라스를 재배하는 유형이 AMF 포자밀도 향상과 토양 물리성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회화나무 녹병균(Uromyces truncicola)의 형태적 특징과 감염 기주의 조직해부학적 변화 (Morphological Characteristic of the Rust Fungi, Uromyces truncicola, and Histological Changes in the Infected Host Tree, Sophora japonica)

  • 길희영;구창덕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99권3호
    • /
    • pp.277-284
    • /
    • 2010
  • 회화나무 녹병균(Uromyces truncicola)은 기주식물의 줄기와 가지 그리고 잎에 감염하고 회화나무의 감염률은 78%였다. 이 녹병균의 겨울포자는 밤갈색으로 원형~난형이었으며, $29-37{\times}24-27\;{\mu}m$ 크기였고, 여름포자는 황갈색으로 타원형~난형이며 포자 표면에 가시모양의 돌기가 있고 $28-39{\times}19-22\;{\mu}m$ 크기였다. 이 병으로 감염된 가지에서는 코르크층이 비후되었고, 방사유조직은 비틀어지고 갈라지거나 합쳐졌으며 유세포가 증가하였다. 건강한 회화나무 가지의 방사유조직은 1열에서 2열인 반면에, 감염 가지의 방사유조직은 3열 이상의 유세포들이 방추형을 형성하고 있었다. 감염 가지에서는 도관들이 다양한 형태로 비틀어져 있었고, 내수피 부분과 일부 목부조직의 세포간극에는 황색물질이 형성되어 있었다. 병 발생이 적은 개체에서는 가지의 털은 밀생하고 길었으며, 잎의 상표피 두께는 평균 23.3 ${\mu}m$인데 비하여, 병 발생이 심한 개체에서는 가지의 털이 상대적으로 덜 밀생하고 짧았으며, 상표피의 두께는 평균 17.4 ${\mu}m$였으므로, 저항성 개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Plectosporium tabacinum에 의한 벗풀마름병(가칭)의 발생 (New Arrowhead (Sagittaria trifolia) Disease Caused by Plectosporium tabacinum in Korea)

  • 정영륜
    • 한국식물병리학회지
    • /
    • 제13권3호
    • /
    • pp.191-193
    • /
    • 1997
  • 다년생 논잡초인 벗풀에 마름증상을 일으키는 병이 1990년 여름 대전 한국화학연구소 시험포장에서 발생되었다. 감염초기에는 벗풀 엽병부분이 먼저 시들고 이어서 잎 전체가 말라 비틀어지는 증상을 보였으며 잎, 줄기, 종자 모든 부분이 병균에 의해 감염되었다. 이병 부위에서 병원균을 분리하여 재접종한 결과 포장에서와 동일한 병징이 나타났으며, 특히 고온 다습한 상태에서는 포자 접종 후 8시간 이내에 기주식물이 완전히 시들었다. 이 병을 '벗풀마름병'으로 제안하며, 분리된 병원균은 형태, 생리학적 실험 결과 Plectosporium tabacinum으로 동정되었다. 이 병원균의 최적 생장온도는 25~30$^{\circ}C$이었고, 생장속도가 25$^{\circ}C$에서 10일 동안 균총직경이 46 mm로 비교적 생장속도가 늦었다. 균총표면은 고운 솜털이 깔린 것 같거나 배지에 따라 점액성을 보이기도 하며, 균주에 따라 불규칙한 주름이 형성되기도 하였고, 균총색깔은 엷은 회갈색 또는 오렌지색이었다. 포자는 PDA와 같은 일반생장 배지에서 많이 형성되었으며, 분생포자경에 하나씩 형성되었고, 크기는 $5~12 {\times} 2.5~4.5 {\mu}m$, 격막은 없거나 1개 있었다.

  • PDF

국화 해충의 1종인 애긴노린재의 생활사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Life History of Nysius plebejus Distant (Hemiptera: Lygaeidae) an Insect Pest of Chrysanthemum)

  • 김정부;강달순;김태성;신원교;이유식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33권2호
    • /
    • pp.56-59
    • /
    • 1994
  • 국화 잎과 꽃을 흡즙 가해하는 애긴로인재 (Nysius plebejus Distant)의 생활사를 진주지방에서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애긴노린재는 연중 3세대를 경과하였으며 세대별 성충의 발생최성기는 4월 중순, 6월중순, 8월 하순이었고, 8월 하순~9월 중순경에서 성충 유살량이 가장 많았다. 알에서 성충까지의 발육기단은 월동세대인 봄에는 6~7주가, 제 1새대와 제 2세대기인 여름에는 5~6주가 각각 소요되었다. 세대별 알기간 14.2일, 9.3일 및 7.2일 이였고, 약충기간은 45.2, 32.1 및 31.2이였으며, 알에서 성충우화시기까지의 총발육기간은 각 59.4일, 41.4일 및 38.4일이었다. 세대별 평균 산란기간은 25.6일, 23.4일, 21.2일로써, 큰 차이가 없었나. 평균 산란수는 각 41.5개, 37.2개 및 35.4개로써 월동세대가 조금 많은편이었다. 성충의 평균수명은 월동세대에는 암컷 32.6일 수컷 15.2일이고, 제 1세대는 암컷 27.5일, 수컷 12.3일이며, 제 2세대는 암컷 25.1일, 수컷 12.1일이었다. 성충의 성비는 대략 1:1이었으며, 대체로 기주식물의 잎이나 줄기의 표면에 산란하였다. 월동은 성충(90%) 및 5령 약충(10%)상태로 하였는데, 월동 전 성충운 성적으로 미숙한 상태였으나 월동 후 봄부터 생식이 활발하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