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소기업의 사업규모는 지난 20년간 질적인 면과 양적인 변의 동반성장을 거듭하여 왔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수의 99.9%를 넘어서고 있으며 산업 부가가치총액 측면에서도 50% 수준에 이를 정도로 비약적으로 신장되었다.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비례하여 해외투자 규모도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가 개방화되고 블록경제가 심화되는 추세와 더불어 임금상승, 통상마찰 증대 등 대내외 환경변화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어 이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생존 번영을 위한 핵심적 전략으로까지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도구의 하나인 지식이전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특히 해외 현지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지식이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표본 중소기업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 국내기업과 해외 현지기업간의 커뮤니케이션 요인이 성공적인 지식이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거나 추진 중인 중소기업은 성공적인 해외투자를 위해 경제적 수익성 모델 검토와 커뮤니케이션 모델 검토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본사의 조직 문화와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명문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고, 협력업체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
1990년대 3D CAD가 출현한 이후, 최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이슈화되고 있다. BIM이라 함은 건설 프로젝트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정보를 3D Model과 함께 관리하는 것으로, 건설 프로젝트 각 분야의 정보들을 3D 모델과 연동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이에 견적 분야에서도 3D 모델로부터 자재의 물량을 산출하는 연구들이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국내l에서 상용화된 견적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2D 도면으로부터 물량을 산출하는 기존의 견적방식보다 작업시간 및 생산성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국외 견적 업무는 국내 견적과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외 상용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국내 건설 프로젝트에서 3D 기반 견적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실정에 적합한 3D 기반 견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3D CAD로부터 물량 정보를 견적 프로그램으로 전달하는 3D CAD와 물량산출 연동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코터(J. P. Kotter)가 제시한 변화관리의 8단계 전략 모델에 의거하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의 변화관리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확인하고, 나아가 8단계 전략 모델별 중요도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하여 문헌분석을 통하여 변화관리의 개념과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서 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의 절대다수는 변화관리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부족하다. 둘째, 8단계 변화관리과정의 소요 기간은 5년이 적정하다. 셋째, 변화관리 단계 중에는 4단계와 3단계에 대한 사서들의 중요도 인식이 높았다. 넷째, 사서의 성, 학력, 전공, 담당업무별 변화관리의 인식에는 차이가 없다. 다섯째, 사서의 연령과 근속연수는 변화관리의 3단계, 4단계, 7단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며, 사서의 직급은 변화관리의 1단계, 3단계에서, 사서의 근무 부서와 변화관리의 1단계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본 연구의 과정과 결과는 변화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변화에 대한 개인 또는 조직 차원의 조직적 대응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논문은 국내에서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는 IFA 제도에 대한 분석과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독립투자자문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국내 IFA 제도는 2017년 법안이 마련되었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현재까지도 크게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있음에도 아직 뚜렷한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탁 제도를 활용한 핀테크 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IFA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수익증권 핀테크 기술은 부동산과 음악 저작권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국내에 관련 핀테크 벤처 기업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수익증권 핀테크 기술과 상장지수펀드의 업무 프로세스를 결합하여 IFA가 자신만의 금융상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도출하였다. 제안 모델은 기존 금융상품 유통구조보다 탈중앙적 성격이 강하며 기존 금융 질서를 준수하면서도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가까운 구조를 통해 프로토콜 경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논문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시장에 대한 정보 융합적 관점으로 독립투자자문업의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한 부분에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을 융합하는 지식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솔루션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최근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으로 많은 조직이 빠르게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워크의 도입은 단순히 ICT 시스템 또는 솔루션 도입이 아닌 기술적 진보에 맞춰 일하는 방식이나 직무 형태의 다양한 변화를 초래한다. 그러나 스마트워크 관련 기존 연구들은 기술수용관점에서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생산성 및 효율성이 향상된다는 연구가 대부분으로 기업의 ICT 시스템이 도입되었을 때 구성원들이 느끼는 혁신저항의 문제와 조직의 관리 통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스마트워크 도입에 대한 혁신요인과 혁신저항에서 구성원들에 대한 조직통제 방법의 조절효과를 실증분석하고 혁신저항의 관점에서 조직의 혁신이 들어왔을 때 구성원들이 저항하는 구조적인 특징을 이직의도로 확장하여 프로세스에 대한 개념적 모델과 가설을 제안하였다. 실증 분석 결과, 스마트워크 도입 관련 ICT 기술의 기업 내부 도입에 대하여 상대적 이점, 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을수록 혁신저항의 수준이 낮아지고, 이용복잡성이 높을수록 혁신저항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자들의 행동통제를 하였을 때 혁신저항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사례 분석을 통해 향후 스마트워크 도입에 대한 고려 사항을 제시하여 신규 도입을 위한 경영개선에 기여하는 바를 제공하고자 한다.
업무 과정에서 생산되는 모든 기록들은 대부분 종이 형태로 작성, 관리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자적 형태의 기록이 종이를 대신하는 추세이다. 전자기록은 종이기록과 달리 생산과 보관의 편리성을 갖고 있어서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한다. 그러나 종이기록처럼 원본과 사본의 뚜렷한 구분이 어렵고 전자적 환경에서 외부 영향에 의해 변경, 훼손될 수 있으며 S/W, H/W 환경이 변화할 때 마다 즉각적인 조치를 취함에 있어 어느 경우에는 막대한 인력과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의 편리성과 생산비용의 효율성으로 인해서 현재 업무 환경에서 전자기록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민간, 학계에서는 전자적 형태의 기록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그 방법 중의 하나가 본 글에서 소개하고 있는 공인전자문서 보관소 사업(이하 공전소 사업)이다. 원활한 공전소 사업를 위해서 행정적으로는 전자기록의 법적 효력 보장과 기술적으로는 전자기록의 신뢰성, 진본성 보장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했다. 그래서 공전소 사업 주체인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2005년 전자거래법 개정을 통해서 전자기록의 법적 효력 보장 규정을 보완하고 2006년에는 공전소 이용자의 요구인 전자기록의 장기보존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가 진행됐다. 이러한 공전소의 목적 달성을 위해 공전소 전자문서 정보패키지 연구에서는 디지털 형태의 장기보존을 위한 표준인 ISO 14721 정보패키지 모델을 적용하여, 전자기록이 생산 시점의 SIP, 보관 시점의 AIP, 이용자 활용 시점의 DIP 메타데이터 기능을 마련하고 이들이 공전소 정책에 따라 구현될 수 있도록 정보패키지를 생성,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본 글에서는 그동안 진행되었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공전소 전자문서 정보패키지의 생성, 진행 과정과 적용 방법, 패키지 간의 흐름도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록관리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할 이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중소기업 관점에서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본 논문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추가적인 시장 창출과 공급망 개선을 전제로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넘어 "R&D"나 "판로"와 연계되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셋째, 공정기술이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우선 지원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미국의 제조혁신연구소(Manufacturing Innovation Institute)의 사례를 참조하고, Pisano and Shih (2012)의 제품·프로세스 혁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다음 네 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스마트공장 추진 전략을 양적 확산 위주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다. 둘째, 각 업종별로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공통기술개발과 표준화된 데이터 교환 및 업무교류 시스템 구축, 납품업체 중심의 조달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한다. 셋째, 신기술·신사업 모델의 구현을 위해 기존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과의 제휴 및 협업, M&A를 장려한다. 넷째, 스마트공장의 세부 항목을 지수화하여 스마트공장 보급 전략의 적절성과 정책 지원의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보완한다.
서비스기업경쟁력강화사업은 서비스 중소기업의 기업(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서비스의 과학화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고 확산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부가 가치화를 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전담기관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14년에는 5개 주관기관이 선정되었고, 2015년에는 4개의 주관기관이 선정되어 이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 연구는 서비스기업경쟁력강화사업의 주관기관을 대상으로 DEA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효율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선행연구의 분석을 통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될 투입변수와 산출변수를 도출하였다. 투입변수로는 정부 출연금 규모, 산출변수로는 보급 기업수, 매출액, 신규 고용 인원수 등을 고려하였다. 분석결과 DMU12, DMU15, 그리고 DMU21이 효율적인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원래 이 사업의 유일한 성과지표인 보급기업 수 이외에도 고용창출과 매출액 달성이라는 두 개의 성과지표를 발굴하였다.
자치시대에 지방의 기록관리는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여 독립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직 제대로 된 지방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 한 곳도 설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데 지방기록관리의 방향을 '시설' 중심에서 '기록'과 '전문적 관리(사람)'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다. 특히 중앙의 기록관리 프로세스라는 보편성에 매몰되었던 개별 지역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역 기록화 전략을 적극 탐구할 필요가 있다. 도큐멘테이션 전략은 특정 지역, 주제, 사건 등에 관한 적절한 정보를 기록 생산자, 보존 기록관, 기록 이용자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선별하여 수집하는 방법론으로서 80년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제안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되어온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도큐멘테이션 전략이 지역 기록화를 위한 방법론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지역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서 고려해야할 점과 추진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서구에서 개발된 도큐멘테이션 전략이 현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카이브즈 및 아키비스트의 능동적 역할을 추구하며 특히 지역사회에서 기록전문직의 가치를 인식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전략은 지방기록관리기관들은 행정사를 넘어서 지역사를 포괄적으로 기록화 하는 주체가 될 것을 촉구한다. 이에 따라 지방의 기록전문직들은 공공기록을 수동적으로 이관 받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지역의 기록을 수집하고 이를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둘째, 지역 내 기록 수집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단일 조직의 기능 재현에서 폭넓은 사회적 재현을 성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구에서 이러한 협력 모델은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실패한 경우가 많았지만 디지털 환경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기록 생산 및 소장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지식역량은 물론 지역정보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도큐멘테이션 전략은 다양한 집단들과의 연대를 추구한다. 이 전략은 도큐멘테이션 주제와 관련된 집단이나 공동체로부터 열정과 에너지, 전문지식을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을 가지며, 도큐멘테이션 전략은 기억을 남기고자 하는 주체들이 실천적 기록문화운동을 추진하는 하나의 방법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우리의 지역 현실에 적합한 기록화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선택적이고 집중적인 기록화를 지향한다. 지역에 관한 모든 영역에 관한 포괄적 기록화를 추진하기 보다는 지역의 로컬리티를 가장 잘 반영하는 영역과 대상을 선정하여 기록화를 추진한다. 지역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인 사람, 사회 문화, 조직과 제도, 건조(建造) 환경, 공간 등이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실체인 로컬리티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과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둘째, 분산 보존과 통합적 재현을 지향한다. 기록화 주관기관은 다양한 기록 소장기관들과 소장자들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분산 소장된 기록들을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즉, 한 지역의 역사 기록을 집중 보존할 기관을 정하기보다는 연계를 통한 기록화를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이를 위한 도구로서 지역 게이트웨이 구축을 제안하였다. 셋째, 열린 구조의 디지털 기록화를 지향한다. 지역 기록화는 맥락 재구성을 바탕으로 기록을 수집하는 방법론을 적용하게 되므로 선별된 기록에는 이미 수집자나 맥락 해석자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다. 특히 맥락 분석에 의거하여 스토리를 구성하고 이에 따라 기록을 수집하거나 연계할 경우,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선별이라는 비판을 받기 쉽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록 맥락의 해석과 기록화 영역의 선정 등의 과정에 지역 내 다양한 집단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집단 및 개인의 참여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넷째, 지역 내 협력기관들의 영역별 기록화 수준을 정한다. 기록화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디지털 기록화에 맞는 역할을 분담 받아야 하고, 각 기관은 협력적 기록화에 참여함으로써 자관 이용자들에게는 더 나은 포괄적인 기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도서관의 디지털 장서개발에 활용하는 컨스펙터스 모형을 응용하여 디지털 기록화 방법론을 새롭게 설계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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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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