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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만성 반복성 복통(Recurrent Abdominal Pain)과 Helicobacter pylori 감염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in Children with Recurrent Abdominal Pain)

  • 나소영;서정기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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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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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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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반복성 복통(Recurrent abdominal pain)은 소아의 약 10%에서 볼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H. pylori 감염과 반복성 복통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일부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관계는 밝혀져 있지 않다. 또 반복성 복통으로 내원하여 H. pylori 감염이 확인된 소아에서 제균 요법이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저자들은 소아에서 반복성 복통증과 H. pylori 감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제균 요법이 반복성 복통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1998년 1월부터 2005년 1월까지 반복성 복통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내원하여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받았던 환아 중에서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16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H. pylori 감염 환아 70명 모두에서 제균 요법을 시행하였고, 제균 성공한 군(Group Ia) 52명과 실패한 군(Group Ib) 18명에서의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다. 대조군인 H. pylori 비감염 환아 96명에서는 약제를 전혀 투여하지 않은 군(Group IIa) 67명, 위산억제제를 투여한 군(Group IIb) 13명, 그리고 위산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투여한 군(Group IIc) 16명으로 나누어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다. 의무기록지 검토와 전화 인터뷰를 시행하여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복통의 경과를 판정하였으며, 복통이 완전히 또는 거의 완전히 소실된 경우를 grade 0, 복통이 50% 이상 현저히 호전되었으나 간혹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grade I, 그리고 복통의 정도와 빈도에 변화가 전혀 없는 경우를 grade II로 정하였다. 결 과: 1) 전체 166명 환아의 연령은 $10.0{\pm}3.3$세, 남녀비는 1:1.72, 내원 전까지의 복통의 지속기간은 $18.2{\pm}19.3$개월, 추적 관찰기간은 $3.0{\pm}2.6$년이었다. 대상 환아의 특성, 증상이 시작될 당시의 연령, 증상의 지속기간, 추적 관찰기간 등에 있어서 H. pylori 감염군과 비감염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상부 위장관 내시경 소견 결과에서 H. pylori 감염군에서 결절성 위염(p<0.001)이나 결절성 십이지장염(p=0.001)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비감염군의 경우 정상 내시경 소견을 보인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병리 조직검사에서 H. pylori 감염군에서 비감염군에 비해 중등도 만성 위염(71.4% vs 12.8%, p<0.001)과 중증 만성 위염(15.7% vs 1.1%, p<0.001)의 빈도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3) H. pylori 감염 환아 70명에서 1개월 동안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제균 성공한 군(Group Ia)은 grade 0 69.2%, grade I 19.2%, grade II 11.5%였고 제균 실패한 군(Group Ib)은 grade 0 50.0%, grade I 44.4%, grade II 5.6%로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103). 6개월 동안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Group Ia는 grade 0 72.1%, grade I 21.0%, grade II 7.0%였고 Group Ib는 grade 0 50.0%, grade I 30.0%, grade II 20.0%로 마찬가지로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11). 1년 경과관찰 시에도 Group Ia는 grade 0 75.0%, grade I 12.5%, grade II 12.5%였고 Group Ib는 grade 0 55.6%, grade I 33.3%, grade II 11.1%로 역시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38). 4) H. pylori 비감염 환아 96명에서 1개월간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약제를 전혀 투여하지 않은 군(Group IIa)은 grade 0 34.3%, grade I 38.8%, grade II 26.9%, 위산 억제제를 투여한 군(Group IIb)은 grade 0 46.2%, grade I 23.1%, grade II 30.8%, 그리고 위산 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투여한 군(Group IIc)은 grade 0 43.8%, grade I 18.8%, grade II 37.5%로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33). 6개월간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Group IIa는 grade 0 45.6%, grade I 33.3%, grade II 21.1%, Group IIb는 grade 0 50%, grade I 30%, grade II 20%, Group IIc는 grade 0 72.7%, grade I 0%, grade II 27.3%로 마찬가지로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269). 1년 경과관찰 시에도 Group IIa는 grade 0 58.7%, grade I 17.4%, grade II 23.9%, Group IIb는 grade 0 66.7%, grade I 11.1%, grade II 22.2%, Group IIc는 grade 0 70.0%, grade I 20.0%, grade II 10.0%로 마찬가지로 복통의 경과는 세 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879). 결 론: 반복성 복통 환아에서 H. pylori 감염 시 제균 요법을 시행하였을 때 대부분에서 복통이 호전되었으나 복통의 경과는 제균의 성공 또는 실패여부와 상관없었다. 이는 반복성 복통과 H. pylori 감염의 연관성이 적음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판단된다. 또한 H. pylori 감염이 없는 환아도 약제의 투여 여부와 상관없이 내시경 검사 후 대부분에서 복통이 호전되는 경과를 보였다. 따라서 반복성 복통 환아에서 제균 요법을 포함한 약물 치료를 하는 것보다 환자가 기질적인 병변이 없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복통의 소실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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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기 자궁내 성장지표와 신생아 혈압과의 관련성 (The influence of some intrauterine growth variables on neonatal blood pressure)

  • 민정원;박은애;공경애;박보현;홍주희;김영주;이화영;하은희;박혜숙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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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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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6-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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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성인의 심혈관질환은 태아발달 동안이나 이른 어린이 시기부터 시작된다는 태아프로그래밍 개념과 출생시 작게 태어난 경우에 성인기에 혈압이 상승된다는 연구들을 고려하여 볼 때, 출생시기부터의 혈압 변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느꼈다. 본 연구에서는 신생아의 여러 자궁내 발육 지표와 신생아의 혈압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에 내원한 임산부 중 연구참여에 동의한 산모를 대상으로 코호트를 구축하고 이들의 127명의 출생아에 대한 의무기록에 근거하여 자료를 추적, 수집하였고, 생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의 혈압을 측정하였다. 결 과 : 신생아 수축기 혈압과 태내 성장지표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출생체중(r=0.4), 머리둘레(r=0.4), 출생신장(r=0.3). 그러나 체중대비 머리둘레 비는 신생아 혈압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4). 아기의 성과 엄마의 혈압수준, 재태연령을 보정한 상태에서도 신생아 수축기 혈압은 태내 성장지표와 연관성을 보였다. 수축기 혈압은 출생체중이 가장 높은 군에서(90 백분위수 이상) 낮은 군과 비교하여(10 백분위수 미만) 7 mmHg 높았다, 한편 출생체중 대비 머리둘레의 비가 가장 높은 군(90 백분위수 이상)에서 낮은 군(10 백분위수 미만)에 비해 17 mmHg 낮게 나타났다. 결 론 : 우리 연구 결과 자궁내 성장 지연이 신생아의 혈압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관찰할 수 없었다. 혈압 프로그래밍은 출생 이후에 성장기간에 시작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자궁내 성장지연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는 주요 시작 지점이 언제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출생 이후부터 따라잡기 성장과 함께 아동기시기 혈압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구강악안면부 외상발생의 역학적 평가 (Evaluation of Etiological Factors for Injuries at Oral and Maxillofacial Area)

  • 배성숙;황순정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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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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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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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서울에 위치한 야간 응급실이 있는 S 대학병원의 2009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까지 내원한 환자 중 구강악안면부 외상 상병명(한국질병 분류기호: S01.5, S02.40, S02.41, S02.50, S02.51, S02.60, S02.61, S03.2)으로 집계된 1,696건의 자료 중 1,495건의 전산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구강악안면 외상발생 요인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평가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성별 외상발생 남녀비는 1.49:1로 남자에서 더 많았고 남자가 894명(59.8%), 여자가 601명(40.2%)으로 나타났다. 2. 연령별로 외상발생은 7~14세(19.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59세(13.7%), 60~69세(12.6%), 20~29세(11.8%), 30~39세(10.8%), 40~49세(9.6%), 6세 이하(9.4%), 70세 이상(605%), 15~19세(6.0%) 순으로 나타났다. 3. 원인별로는 넘어짐(25.9%)이 가장 많았고, 부딪힘(11.8%), 저작(11.6%), 교통사고((6.0%), 폭력(5.3%), 스포츠(2.4%), 추락(0.7%)의 순으로 나타났다. 4. 장소에 대한 분포는 등산, 해변, 야외 등 기타 장소가(24.7%) 가장 많았고, 공공장소 및 사무실(19.6%), 집(19.4%), 도로 길(13.8%), 학교 유치원 어린이 집(7.9%), 운동장(5.2%), 놀이터(3.6%)와 공원(3.6%), 그리고 계단(2.0%) 순으로 나타났다. 5. 외상발생 부위는 전치부(43.2%)와 구치부(43.1%)가 많았고, 이어 악골(9.2%), 혀, 입술 및 주위조직(2.6%), 악관절(1.9%) 순이었다. 6. 외상발생 시간은 15~19시(10.4%)와 19~23시 (7.1%)가 높게 나타났다. 발생 원인별 시간은 넘어짐의 경우 15~19시(14.7%), 추락의 경우 7~11시(27.3%), 부딪힘의 경우 15~19시(22.1%), 폭력에 의한 경우 19~23시와 23~3시(26.6%)에 각각 동일하게 높게 나타났고, 교통사고의 경우 15~19시(28.9%), 스포츠 활동의 경우 15~19시(48.6%), 저작 등에서는 19~23시(3.4%)에 높게 나타났다, 7. 외상 원인별 상병명은 넘어짐의 경우 S01.5 (입술 및 구강의 열린 상처), 추락의 경우 S02.51 (개방성 치아의 파절), 부딪힘의 경우 S02.50 (폐쇄성 치아의 파절), 폭력의 경우 S02.60 (폐쇄성 아래턱뼈의 골절), 교통사고와 스포츠, 저작 등의 경우 각각 S02.50 (폐쇄성 치아의 파절)이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강악안면부 외상사고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경향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구강악안면부 외상사고 예방대책 및 보완정책 수립과 적극적인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상악 열성장형 전치부 반대교합 아동에 있어서의 상악 치아 성숙도 (THE DENTAL MATURATION OF MAXILLA IN CHILDREN WITH ANTERIOR CROSSBITE OF MAXILLARY UNDERGROWTH TYPE)

  • 안울진;노홍석;정태성;김신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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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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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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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초기 혼합치열기 어린이의 전치부 반대교합 평가과정에서는 부정교합의 골격적 특성이 강할수록 상악 치아의 맹출 및 형성이 현격히 지연되는 것이 흔히 감지되었다. 만일 두개안면부의 전후방적 골격적 특성이 치아의 성숙도와 연관성을 가진다면, 치아의 발육과 맹출에 대한 평가가 반대교합의 조기 감별진단의 한 도구로써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초기 혼합치열기의 상악 열성장형 반대교합 아동에 있어서 상악의 치아 석회화도와 맹출률, 그리고 측두방사선규격사진 분석을 통한 수종의 계측치 간 연관성을 규명할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에 교정적 목적으로 내원한 Hellman 치령IIA IIC 아동 중, 전치부 반대교합을 보이는 III급 부정교합 증례로부터 상악 열성장군과 상악 정상군 각 50례를 무작위 추출하여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의 측두방사선 규격사진과 파노라마방사선사진을 이용하여 각 군의 골격적 양상, 상하악 치아의 석회화도와 맹출률을 구하고 그 차이와 상관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양 군의 상악 치아 성숙도 비교에 있어서 상악 열성장군의 제 1대구치만 석회화도와 맹출률 이 낮게 나타났다(p<0.05). 2. 역령은 상악 치아의 석회화도와 맹출률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3. 상하악의 전후방적 악골 관계중 Wits는 상악 제 1대구치의 석회화도와 맹출률 모두를, SNA는 맹출률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로 나타났다(p<0.05).

치아종을 동반한 선천적 결손된 유견치의 공간 (THE SPACE OF CONGENITALLY MISSING OF PRIMARY CANINE WITH ODONTOMA)

  • 이정은;이제호;최형준;김성오;송제선;손흥규;최병재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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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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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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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치열궁에서 공간이 상실되는 것은 악궁내 치아의 고유한 위치에 변화가 생겼을 때 인접 근육들간의 힘의 균형이 변함으로써 치아의 위치이동이 나타나게 되어 발생한다. 공간의 상실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인접면 우식증이나 조기 발거, 치아의 선천적 결손, 왜소치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치아의 선천적 결손은 유치열기에서는 영구치열기에 비하여 매우 낮은 빈도를 보이며 계승 영구치의 결손과 높은 관련성이 있다. 선천적 결손은 유측절치에서 호발하며 하악보다 상악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유견치에서는 드물게 나타난다. 유치의 선천적 결손은 악궁 내에서 인접치아의 경사 및 계승치를 위한 공간의 상실, 악궁 장경의 감소로 인한 치열궁 협착 등과 같은 공간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이 증례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유치열기 어린이에서 상악 우측 유견치의 선천적 결손과 그 부위의 치아종이 있는 악궁의 공간에 대하여 관찰한 것이다. 2년 10개월 동안의 정기검사에서 상악 우측 유견치 부위의 공간 상실은 없었으며 정중선변위나 인접치의 근심 경사, 치아종으로 인한 임상 및 방사선학적 증상 등을 보이지 않았다. 주기적인 관찰을 통해 치아종이 측절치나 견치의 맹출을 방해하거나 주변으로 낭성변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측절치나 견치의 맹출시기에 치아종을 외과적으로 제거할 예정이며, 상태에 따라 공간유지장치 또는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당뇨병 캠프의 자가간호 교육이 제1형 당뇨병 아동의 당뇨관리행위, 당뇨지식 및 당뇨관리 자아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elf-care Education at a Diabetes Camp on Diabetes Management Behaviors, Knowledge and Self-efficacy in Children with Type 1 Diabetes)

  • 강나래;안영미;이지은;손민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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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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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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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당뇨병 캠프에 참여한 1형 당뇨병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가간호 교육을 제공하고, 이 교육이 아동의 당뇨관리행위, 당뇨지식 그리고 당뇨관리 자아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방법 본 연구는 단편적 서술연구로 인천지역 1개 대학병원에서 시행되었고, 대상자는 당뇨병 캠프에 참여한 제1형 당뇨병을 가진 만 8세-19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을 편의추출 하였다.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임상적 변수를 포함하여 당뇨관리행위, 당뇨지식 그리고 당뇨관리 자아효능감을 자가보고 방법을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결과 연구에 참가한 대상자들은 15명으로 평균 만 12 (${\pm}2.3$)세였고 여자가 53.3%로 약간 많았으며, 평균 HbA1c는 8.8 (${\pm}2.0$)%였다. 자가간호 교육 후, 당뇨관리행위($.56{\pm}.13$ vs $.60{\pm}.17$, p =.101)와 당뇨지식($70.2{\pm}15.7$ vs $71.6{\pm}14.7$, p =.606)은 점수가 향상하였고, 당뇨관리 자아효능감($6.2{\pm}2.1$ vs $6.1{\pm}2.6$, p =.883)은 감소하였으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못하였다. 또한, 자가간호 교육 후 향상된 당뇨관련 행위점수와 인구사회학적, 임상적, 사회 심리적 변수와의 상관관계를 탐색해 본 결과 총점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변수는 없었다. 결론 당뇨병 캠프 안에서 자가간호 교육 제공은 제1형 당뇨병 아동 및 청소년의 당뇨에게 당뇨관리행위, 당뇨지식 및 당뇨관리 자아효능감의 일부 영역을 향상시켰다. 앞으로 이러한 아동들의 다양한 건강 요구를 반영하면서,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이 개발되어야 한다.

가와사끼병에서 관상동맥류 발생에 관한 혈청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임상적 의의 (Serum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as a Predictive Risk Factor for the Occurrence of Coronary Artery Lesions in Kawasaki Disease)

  • 박민혁;정혜림;양주희;심정연;김덕수;심재원;박문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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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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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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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저자들은 가와사끼병의 혈관염 발생 및 관상동맥 질환 합병증 발생에 있어서 VEGF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가와사끼병에서 혈청 VEGF 농도를 측정 후 관상동맥류 등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과 다른 임상적 위험 인자들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그 임상적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방 법: 2001년 11월부터 2002년 3월까지 강북삼성병원 소아과에서 가와사끼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11례의 환자와 건강 검진을 위해 소아과 외래를 방문하였던 건강한 어린이 11명을 대상으로 ELISA 방법으로 혈청 VEGF 농도를 측정하여 두 군 사이를 비교하였으며, 관상동맥 내경, 발열 기간, 혈색소치, 백혈구 수, 혈소판 수, ESR, CRP, LDH치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 과 : 1) 평균 혈청 VEGF 농도는 정상 대조군에서 $279.9{\pm}150.6pg/mL$, 가와사끼병 환자군에서 $847.9{\pm}495.7pg/mL$으로 대조군에 비해 가와사끼병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5). 2) 환자군 중 두 번 채혈이 가능하였던 5명의 급성기 VEGF 농도는 $913.1{\pm}662.6pg/mL$이었고, 발열이 회복된 아급성기 VEGF 농도는 $1,086.2{\pm}624.7pg/mL$로서 급성기와 아급성기 두 시기에서 모두 높게 측정되었다. 3) 환자군 중 관상동맥류(CAL)가 있었던 5명의 평균 VEGF 농도는 $1,059.2{\pm}573.8pg/mL$이었고, CAL이 없었던 6명의 평균 VEGF 농도는 $671.9{\pm}382.5pg/mL$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4) 혈청 VEGF 농도와 관상 동맥의 내경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r_s=0.75$). 5) 혈청 VEGF 농도와 발열기간, 혈색소치, 백혈구 수, 혈소판 수, ESR, CRP, LDH치 사이에 의의있는 상관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가와사끼병에서 혈청 VEGF 농도의 측정은 가와사끼병의 진단과 관상동맥류 합병증 발생 예측에 유용한 지표로 사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의 임상적 특징과 생존에 미치는 예후인자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prognostic factors for survival in hemophagocytic lymphohistiocytosis)

  • 김기주;김기환;이택진;전진경;유철주;김동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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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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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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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HLH은 발열, 범혈구감소증, 비종대, 골수에서의 혈구탐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생존율이 낮고 급격한 진행양상을 보이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6년 1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내원하여 HLH로 진단된 환아들을 대상으로 진료기록을 토대로 후향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결 과 : HLH로 진단된 환아는 총 29명이었고(남아 15명, 여아 14명) 연령의 중앙값은 3.8(0.1-12.2)세였다. 가족력이 있었던 환아는 2례였다. 29명 환아의 5년 생존율은 55.2%였다. 생존군과 사망군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소견으로는 입원전 발열기간, 처음 발열일부터 etoposide를 투여시작까지의 기간 및 신경학적 이상 유무가 있었다. 입원전 발열기간은 생존환아에서는 6.5(2-21)일이었고 사망환아에서는 14(5-60)일이었으며(P=0.010) 처음 발열일부터 etoposide를 사용하기까지의 기간은 생존환아에서는 10(8-23)일, 사망환아에서는 35(15-84)일이었다(P=0.002). 또한 신경학적 이상은 생존환아에서는 1례 있었고 사망환아에서는 7례가 있었다(P=0.010). 결 론 : HLH은 발열을 주증상으로 간비비대나 범혈구 감소증, 경련이나 의식의 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으로 환아가 발열기간이 길거나 신경학적 증상이 발병할 경우에는 HLH의 예후가 나쁘므로 HLH 의심 시 신속한 진단적 접근과 함께 조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2세 이하의 소아에서 respiratory syncytial virus의 항원검사에 양성인 하기도 감염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of positive antigen test for respiratory syncytial virus on children under 2 years of age)

  • 정재헌;문경희;이창우;최두영;오연균;윤향석;조지현;김종덕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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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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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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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세기관지염은 영유아에서 흔한 하기도 감염이며 RSV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다. 그러나 RSV 감염에 대한 능동면역을 이용한 예방은 아직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본 임상고찰은 최근 5년 동안 2세 이하의 어린이에서 RSV 감염에 의한 세기관지염의 임상양상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9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원광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환아 가운데 생후 24개월 미만이며 하부호흡기 감염의 증거가 있는 환아 513명 중 비강 분비물에서 RSV 항원 양성인 소아 127명을 대상으로 하여 흉부 X-선, 임상양상과 기본 혈액검사 소견을 조사하였다. 결 과 :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각 연도별 발생은 2001년에 43례(34%)로 가장 많은 발생을 보였다. 5년 통산 월별 발병은 11월에 37례(29%)로 가장 많았고 매년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발병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임상소견은 기침이 120례(94%)에서 나타났고 수포음은 78례(61%)에서 청진되었고 호흡곤란과 천명은 각각 27례(21%), 21례(17%)에서 관찰되어 수포음의 청진이 하기도 감염의 주요 소견이었다. 가장 흔한 흉부 X-선 소견은 폐의 과도한 공기음영이었고 110례(87%)에서 관찰되었다. 122례에서 합병증없이 회복되었으나 5례에서 2일간 기계적인 인공호흡 치료가 필요하여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아의 집중관리가 요구된다. 결 론 : 5년간 입원환자로 본 RSV에 의한 하부호흡기 감염은 늦가을과 겨울철에 발병이 많았지만 일년내내 하기도 감염 환아가 발생하였으며, RSV 감염으로 주로 고위험군 소아에서 중한 경과를 취하는 경우가 있어서 RSV 호흡기 감염에 대한 인구를 기초로 한 감시체계와 범국가적인 체계적 조사로 유병률 및 유행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발육중인 영구치의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계측을 이용한 연령 추정 (AGE ESTIMATION USING PANORAMIC RADIOGRAPHS OF DEVELOPING PERMANENT TEETH)

  • 최은영;최남기;김선미;양규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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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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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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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혼합치열기 아동에 있어서 연령을 추정하는데 치아의 발육을 이용하면서 치아발육의 평가에 객관적인 수치를 이용하여 방정식을 도출함으로써 간단하게 연령을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2년에서 2004년까지 전남대학교 병원에 내원한 환아 중 $7{\sim}9$세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얻어진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을 이용하여 Mornstad에 의해 제시된 발육치아의 치관 길이, 치근 길이, 치근단공 너비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연령과 상관성이 높은 계측치로 남아에서는 제 2대구치 치관 길이, 제 1대구치 치근 길이, 제 1소구치 치근단공 너비가 높은 상관성을 보인 반면 여아에서는 제 2소구치 치관 길이, 제 2대구치 치근 길이, 제 1대구치 치근단공 너비가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2. 상관성이 높은 계측치를 중다선형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역령과 연관시켜 연령추정 방정식을 산출하였다. 남아(개월) = 43.958 + 하악 제 2대구치 치관 길이 ${\times}$ 4.392 + 하악 제 1대구치 치근 길이 ${\times}$ 2.225 - 하악 제 1소구치 치근단공 너비 ${\times}$ 2.046, 여아(개월) = 75.213 + 하악 제 2소구치 치관 길이 ${\times}$ 3.910 + 하악 제 2대구치 치근 길이 ${\times}$ 2.280 - 하악 제 1대구치 치근단공 너비 ${\times}$ 6.217 위 식을 토대로 측정에 사용되지 않은 남녀 각각 10명의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을 이용하여 나이를 추정한 결과 남아에서는 $-2.1{\pm}6.8$개월의 편차를, 여아에서는 $6.1{\pm}6.2$개월의 편차를 보였다. 이처럼 연령을 모르는 우리나라의 혼합치 열기 아동에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이용하여 연령 추정시 위의 방정식을 사용한다면 비교적 정확하게 연령을 추정할 수 있으리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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