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status and prospect of sericultural industry in Gyeonsangbukdo were examined through history and business of institute, sericultural status of Gyeongsangbukdo, purchasing results, and prospects of Gyeongsangbukdo. Silkworm & Insect Business Center was established in 1911 as Sericultural training institute. Original silkworm 400 case, and Nuedongchunghacho inoculant 100 box will be spreaded. Sericultural farmer is 339 and 41.5 percent on the whole country in 2016. Ten thousand kilogram of cocoon was purchased by institute in 2016. Farm income was increased to 13.7 million won and purchased cocoon 9,875 kg in 2017. To activate sericulture Gyeongsangbukdo will support Hanbok Institute in 2019 and make sericultural complex.
인류는 기후변화와 인구 구성 비율의 급격한 노령화 라는 두 가지 커다란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는 경제 발전과 운송 수단의 발달로 화석 연료 사용 증가에 따른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한 결과이고, 인구 구성 비율의 노령화는 선진국의 의 생명과학 기술 발전과 개인 위생의 증진으로 기대 수명이 증가한 결과이다. 돌이킬 수 없는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빠른 기간 내에 온실 가스의 배출이 없는 탄소 제로 경제로 전환을 해야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농업 중 온실가스의 발생이 가장 많은 낙농축산업을 저탄소 경영방식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소비자들의 저탄소 식품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 지구상 이용 가능 초지 중 77%가 가축용 사료 재배에 활용되지만, 인간이 섭취하는 전체 단백질의 37%와 총 열량의 18%만이 낙농축산업에서 얻어질 뿐이다. 그러므로, 가축보다 온실가스 배출량, 물의 사용량이 적고, 사육 공간이 작아도 되며 사료전환율이 높은 식용 곤충을 단백질원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와 더불어 건강기능 증진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밝혀진 누에와 같은 곤충들의 기능성을 활용하여 현재 치료 방법이나 예방법이 확립되지 않은 퇴행성 질환들을 예방하고 치료를 촉진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식품 개발이 필요하다. 곤충은 동물 중 가장 오래 전에 지구상에 나타났고, 인간의 생존 유무와 상관없이 앞으로도 빠르게 진화를 하여 지구의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번성할 것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식용 곤충과 누에를 포함한 약용 곤충을 이용한 산업은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여 미래에 인간이 지구에서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중요한 받침돌이 될 것이다.
조선 초기부터 행해진 양잠 관련 국가의례는 의식주의 '의(衣)문화'로서 '입을 거리'를 중요시 여기던 국가의 의지를 드러내는 의례로 자리매김 되었다. 성종 대에는 '왕비가 직접 뽕잎을 따는 절차'를 추가하여 그 중요도를 높였다. 영조 대에는 의례의 의미가 더 확대되어 왕비가 양잠신에 직접 제사하는 '작헌례' 절차를 더하여 '여성'이 '여성신격(神格)'에 직접 제사를 올리는 최초의 의례로 자리하게 되어 조선시대 국가제사의 새로운 형태가 출현하였다. 이는 영조가 선농제를 행한 후 직접 밭을 가는 친경의례와 위상을 맞춘 것으로서 농사와 양잠행위의 중요성을 아울러 부각시킨 것이기도 하다. 그 결과 영조 대에 정비된 친잠 관련 의례는 그 내용이 확대되어 11가지 의례로 정착된다. 이는 의례를 행하러 가기 위한 출궁 절차부터 왕세손, 혜빈궁이 왕비를 수행하는 절차, 왕비가 작헌례를 올린 후 친잠하는 의례, 왕이 교서를 반포하는 의례, 친잠을 마친 후 행하는 조현의(朝見儀), 왕비가 누에고치를 담은 상자를 받는 의례까지이다. 이러한 의례는 그 이전에 행해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서 이는 영조 대 의례 정비 양상의 한 특징을 이룬다. 이들 의례의 주요 절차에는 음악이 수반되며 그 음악은 속악, 그리고 고취(鼓吹) 등을 포함한다. 영조 대의 친잠 관련 의례는 선잠제의 신격인 여성을 여성이 직접 제사하는 의례로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제정됨으로서 그 명분과 실제가 비로소 일치하게 되었다.
상지(桑紙)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된 종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문헌에 그의 원료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다. 양잠의 원료로서의 중요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닥나무와 비슷한 형태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양잠에 유리한 수종(樹種)으로 개량되면서 종이의 원료로서의 중요성을 점차 잃어서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 전통종이 가운데 하나다. 본고에서는 뽕나무의 인피를 사용하여 전통상지(傳統桑紙)를 만들고 저지(楮紙)와 함께 그 물성(物性)을 비교하여 보았다. 그 결과 섬유의 형태면에서는 섬유의 길이와 넓이의 비율이 475이며, 화학적 조성에서도 리그닌의 함량이 닥나무보다 적었으므로 종이의 원료로서 매우 우수하였다. 종이의 물성도 저지와 큰 차이가 없었다. 또 종이의 보존성을 시험한 결과 $105^{\circ}C$로 72시간, 144시간을 가열한 환경에서는 상지가 저지와 비교하여 불리하였으나, 자외선이 24시간, 100시간, 200시간 조사된 환경에서는 시간이 경과될수록 변화의 폭이 적었다. 즉 오랜기간이 경과될수록 상지는 덜 노화되며, 외관상으로도 열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는 훌륭한 종이임이 밝혀졌다. 특히 실험에 사용한 상피(桑皮)가 개량종임을 감안한다면, 조선조나 그 이전에 만들어진 상지는 더 품질이 좋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 형질전환에 사용된 품종은 휴면각성을 위해 염산처리가 불필요한 비휴면계통인 다화성품종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휴면계통의 누에알을 대상으로 형질전환누에를 제작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양잠농가에 장려품종으로 보급되고 있는 백옥잠(잠123 ${\times}$ 잠124)과 원종인 잠124의 월년란을 불월년란화 하기 위한 처리조건을 구명한 바 산란 후 40 ~ 60시간째에 온도는 $15{\sim}20^{\circ}C$, 조명은 암(0L:24D)처리로 100% 불월년화가 유도되었다. 또한 불월년란은 월년란에 비해 부화율, 상족율 및 화용비율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다. 불월년란으로 유도된 실용품종 누에알에 누에 형질전환용 전이벡터를 미세주입한 후 부화율을 분석한 결과, 불월년란으로 유도된 월년란의 부화율은 40 ~ 70% 로, 인공부화 처리한 월년란의 10 ~ 30%, 다화성누에 HM의 30 ~ 50% 부화율에 비해 높은 부화율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불월년란 유도 기술은 현재 양잠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실용품종을 형질전환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世界的)으로 양잠지역(養蠶地域)에서 큰 피해를 주는 핵다각체병(核多角體病)은 양잠현장(養蠶現場)에서 잠실(蠶室) 잠구류(蠶具類)의 철저한 포르말린 소독에도 불구하고 예방효과가 의문시(疑問視)되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는 병원체의 존부(存否) 만으로 본 질병(疾病)의 만연(蔓延)이 설명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실험병리학적(實驗病理學的)으로 입증(立證)하였다. 핵다각체병(核多角體病)의 발생(發生)을 조장(助長)하는 불량(不良) 환경요인(環境要因)을 파악하기 위하여 1979년부터 1993년 까지 15년간 한국 일본 필리핀 등지에서 57건의 사육사례를 조사하였다. 환경상태(環境狀態)와 발병사례(發病事例)의 연관성을 분석하므로써 발병생리(發病生理)와 관련된 환경요인(環境要因)을 해명한 결과, 고름병 발생빈도(發生頻度)는 상엽육과 인공사료육 간에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고, 잠실 잠구류의 소독(消毒)방법에서는 포르말린 소독(消毒) 여부(與否)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다. 교잡종(交雜種)은 원종(原種)보다 핵다각체병(核多角體病) 발생율이 다소 높은 수준이었으며, 특히 애누에때 부터 장기간 통기불량(通氣不良)인 사육환경에서는 발병률(發病率)이 현저하게 높았다. 또한, 1993년부터 1997년 까지 5년간의 실증시험(實證試驗)에서는 잠실(蠶室) 및 잠구류(蠶具類)의 청소와 사육실의 강제순환식(强制循環式) 환기(換氣)로 사육환경을 개선하므로써 인체(人體)에 유해(有害)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누에 핵다각체병(核多角體病) 발생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입증(立證)하였다.
본 조사는 양잠전업마을인 전북 부안군 산내면 유유마을의 시비실태와 토양화학성을 조사분석하여, 시비양개선과 토양개량을 통해 생산성을 증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쓰기 위해 수행되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마을 전체 금비시비량은 N-P$_2$O$_2$-K$_2$O로 환산하여 40.8-13.7-13.9kg/10a로 질소를 편중시비하는 경향이었다. 토양중의 유효인산은 모든 농가가 7ppm이하였으나, 47% 농가가 11kg 미만의 인산질비료를 시비하였다. 토양중의 치환성 K는 평균 0.68me/100g으로 비교적 높으며, 20kg 이상의 칼리질을 시비하는 9개 농가 중 7개 농가가 0.4me/100g 이상이었다. 토양의 평균 pH는 5.3이었고, 전농가의 토양이 pH6.5 이하로 낮은 경향이었다. 치환성 Ca와 Mg는 각각 3.62, 0.83me/100g으로 매우 낮았고, 10a당 석회소요량은 269kg이었다. 평균 유기물함량은 2.55%이며, 72% 농가는 3% 미만이었다.
필리핀의 잠사업은 그 역사가 매우 짧다. 1974년 일본의 잠업기술을 도입하면서부터 양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후 1990년 한국의 잠업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뽕밭을 조성하고 잠실을 지어 양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나라의 잠업역사가 짧은 것 만큼 뽕나무 재배기술도 몹시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필리핀 고지대의 뽕밭의 현황 및 그 개선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강우량, 기온, 일조시간 및 습도 등은 뽕나무가 자라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12월부터 3월까지의 건기에는 뽕밭에 관수를 하거나 뽕밭 주위에 무진장으로 자생하고 있는 풀을 베어서 뽕밭에 피복하여 토양수분을 보존한다. 대부분의 뽕밭이 급경사지에 조성되었는데 등고선에 따라 계단을 만들거나 승수로의 설치등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강우시에는 토양의 침식 및 유실이 심하였다. 따라서 계단사면에는 초생재배를 실시하고 계단면에는 유기물을 피복하여 토양의 유실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토양의 pH 4.7, 유기물함량 1.6%, 유효인산함량은 6ppm이었다. 즉 유기물 함량이 낮은 강산성토양이며 유효인산함량이 극히 낮은 토양이었다. 석회와 유기물을 다량 사용하여 토양을 개량하고 인산비료를 증시해야한다. 소나무 밑에서 재배하고 있는 뽕밭에서는 햇빛이 잘 쪼일 수 있도록 소나무의 곁가지를 전정해주고 석회를 증시한다. 현재의 ha당 시비량 질소-46kg, 인산-18kg, 칼리-18kg은 너무 적은 양이므로 ha당 질소-250kg, 인산-120kg, 칼리-120kg을 시용한다. 전체 뽕밭의 70%에 해당하는 뽕나무가 뽕나무 잎말이 나방피해를 받고 있는 실정인바 DDVP 및 KAFIL 등의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우기에 많이 발생하는 적삽병은 이병된 뽕잎과 새순은 조기 제거하고 Topsin-M을 살포한다.
1-4령 저염인공사료 공동육+5령 뽕잎육(농가개별육)$\longrightarrow$일주일 양잠에 적합한 광식성 누에품종육성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얻기 위해 광식성유전자의 검색, 유전현상, 특성, 광식성계통 작출, 실용광식성 누에 품종육성방법 등에 대하여 소고하였다. 1. 광식성 유전자의 검색은 의잠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성력적이고 편리하며, 또한 섭식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2. 광식성 누에의 LP-1 사료에 대한 섭식성은 사육온도, 광조건, 발육단계 및 절식에 의하여 크게 영향 받지 않는다. 3. 광식성 유전자는 열성형질이며 1개의 주유전자와 수개의 수식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추찰된다. 4. LP-1 인공사료에 첨가한 morin 및 n-hexacosanol의 누에 섭식촉진효과는 미소하였으나, 상엽분말 첨가로 인한 누에 섭식촉진효과는 매우 양호하였다. 5. 광식성누에의 섭식성은 어분 및 효모에 의해 영향받지 않았다. 6. 섭식저해물질인 brucin 및 salicine은 정도의 차는 있으나 광식성누에의 섭식성을 저해하였다. 7. 광식성 및 비광광성누에의 LP-1 인공사료에 대한 섭식성의 차이는 누에의 두부에 있는 감각기관의 형태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기능적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찰된다. 8. 광식성 육성소재창출은 광식성유전자의 도입육종에 의해 가능하다. 9. 실용 광식성 누에품종육성을 위해 광식성검정에 적합한 인공사료를 사용하고, 실용형질이 우수하면서도 광식성유전자를 가진 계통을 선발, 교잡 또는 계통육성법에 의해 실용형질 및 섭식성을 개량하여 육종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최선책으로 생각된다.
전국 621개 양잠시범부락의 84가을 누에병 발생율과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누에 사육 기간중 누에병 발생율은 약 17%이었다. 2. 누에병 종류별 발생율은 농병(38.5%), 경화병 (20.3%), 연화병(17.9%) 및 쉬파리병 (9.4%)의 순이었다. 3. 누에병은 종잠기보다 장잠기 이후에 주로 발생하였다. 4. 누에병 발생의 주원인은 기상환경불량, 농약피해 및 소독불량이었고, 엽질불량, 사육기술부족 및 공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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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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