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해양환경의 급격한 변동에 의하여 매년 발생하고 있는 양식생물의 대량폐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피해를 저감하기 위하여 양식장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해양환경 정보제공시스템의 개발연구를 수행하였다. 일반적으로 실시간 관측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는 외양의 계류부이에 비해 관측정보가 직접 필요한 양식장에서 관측하여 제공함으로써 생산한 정보의 활용도가 높았으며, 양식장은 접근이 용이하고 상주인원이 있어 관측 장비의 유지보수가 유리한 점이 개발한 시스템의 특징이었다. 연속적 정보 수집을 위하여 관측치의 이상발생에 대한 긴급정비와 주기적인 예방정비 및 관측현황 모니터링을 시스템화하였으며, 과거 자료를 이용하여 통계적인 방법으로 구한 신뢰구간을 적용하여 관측 자료의 신뢰도 제고와 관측 중단을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정보를 최종 이용자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시스템의 개발내용에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양식장의 현장에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형전광판과 어시장의 대형전광판을 통한 정보 제공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하여 어업인의 과학적인 어업활동을 지원하였고, 양식장 적지선정과 관련된 어장환경연구를 수행하였다. 양식생물의 대량폐사와 같은 경제적인 피해를 저감하며, 장기적으로 연안 해양환경의 변화와 이와 관련된 해양연구에 본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의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대구는 한대성 어종으로 크기가 1m에 달하는 대형 고급 어종이나 최근 자원량 감소로 인하여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대구 자원 증대를 위한 방류 사업은 1981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주도로 실시되어 오다가 현재는 수협과 경남도 등에서 수정란을 연안에 뿌리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류를 통한 자원 증대 효과는 극히 미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구 차원의 실질적 증대를 위해서는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 종묘생산에 의한 치어의 방류가 절실히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의 종묘생산을 위한 생물학적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채란, 부화 및 자어사육 결과를 보고한다. 강원연안 대구의 채란은 1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가능하였으며, 산란기 암수 GSI는 암컷 33.5, 수컷 13.7이었다. 전장 80.4cm 암컷의 포란수는 363만 개였으며, 복부압박법으로 180만개의 알을 채란할 수 있었다. 채란된 알은 직경 1.08mm의 원형 점착란으로, 습식 인공수정 방법에 의한 수정률은 65%이 었다. 부화는 1시간 이상 세란 후 가두리에서 부화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었으며, 수온 4$^{\circ}C$에서는 10일 후 배체형성 후 폐사하였으나, 7$^{\circ}C$에서는 수정 12일 후 65.0%가 부화하여 가장 양호하였다. 1$0^{\circ}C$에서는 수정 8일 후에 30%의 부화율을 보였으며, 13$^{\circ}C$와 16$^{\circ}C$에서는 각각 4일 및 2일 후 발생이 중지되고 폐사하였다. 부화자어는 전장 4.3mm였으며, 부화 45일째 9.3mm로 성장하였다.
Haptophyta(이하 하프토조로 표기)는 그 일부종이 toxin을 가지며, 더욱이 이들 종들이 원인 생물로 발생하는 bloom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발생 등으로 인해 최근 여러 나라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해안 일대의 몇몇 어ㆍ패류 양식장에서 이용하고 있는 식물먹이생물 및 동물먹이생물의 배양수조 내에서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먹이생물 이외의 혼재 생물의 종류를 조사하던 중 Haptophyta의 Prymnesium속 생물이 혼재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혼재된 Prymnesium은 양식 패류의 인공 종묘 생산 과정에서 사육 치패의 먹이로 이용되는 식물먹이생물 Isochrysis galbana의 증식을 크게 억제하였고, 더욱이 Prymnesium이 혼재된 Isochrysis galbana를 인공 종묘생산 중이던 치패에 투이한 결과 치패 모두가 폐사에 이르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에 Isochrysis galbana의 배양 수조내에 Prymnesium이 혼입 하였을 경우 Isochrysis galbana의 증식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Isochrysis galbana의 세포밀도를 5,440,000cells/ml로 하고 Prymnesium의 세포밀도를 10,000cells/ml로 하여 혼합 배양한 결과 배양개시 1일 후의 각 세포밀도는 Isochrysis galbana가 1,040,000cells/ml로 급격히 저하하였으며, 이와는 달리 Prymnesium은 50,000cells/ml로 증가하였다. 이들 종 각각의 증가 및 감소추세는 계속되어 배양개시 5일 후에는 Isochrysis galbana가 530,000cells/ml로 처음 배양당시 세포수의 90% 이상 감소하였고, Prymnesium은 43,333cells/ml로 4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 실험에서 Isochrysis galana의 세포수가 감소하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하프토조의 일부 종에서는 광합성을 통한 유기물합성 이외에도 외부로부터의 DOC(dissolved organic carbon)를 직접 배양수로부터 취하거나 또는 영양염 제한 조건에서는 food particle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이들 Haptopyta가 양식장에서 이용되어지는 해수를 통해 유입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모래여과조를 통과한 해수를 플랑크톤 배양용 배지의 첨가 없이 배양한 결과, Haptophyta의 Prymnesium, Chrysochromulina 및 Phaeocystis 둥의 수 종이 출현하였으며, 일부 종의 경우는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배양되어짐을 알 수 있었다.
여러 규모의 적조 현상이 197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대부분의 패류 및 어류 양식장이 있는 남해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경남 충무의 북신만도 이곳 중의 하나로 1980년대 초부터 매년 적조가 나타나고 있다. $1990\~1991$년 사이에 양식 생물의 대량 폐사가 이곳에 나타났고 이때의 우점 적조 생물 종은 90년 11월과 91년 6월에 Leplocylindrus danicus, 90년 12월과 91년 8월에는 Skeletonema costatum, 그리고 91년 8월에는 Nitzschia seriata, 91년 7월에는 Gymnodinium splendens로 기록되었으며 적조 시기의 최대 클로로필-a 량은 $265.7{\mu}/l$였다.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적조 현상은 부근 해역의 부영양화와 관계 있으며 적조와 부영양화의 상관 관계에 대하여 본 논문에서 논의하였다.
조피볼락 종묘생산시 발생하는 대량폐사를 막기 위하여 자어의 다양한 먹이생물을 공급하여 성장을 비교하였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이생물을 영양강화시켜 공급하여 그에 따른 조피볼락 자어의 생존율과 성장률을 비교하였다. 성게 유생은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조피볼락 자어의 생존율을 저하시켰고 유생의 지방산 분석 결과를 볼 때 그다지 적합한 먹이로 생각되지 않는다. Rotifer나 Artemia nauplii를 단독으로 조피볼락의 자어를 먹이로 공급하는 것보다 혼합공급하는 것이 더 효과저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rotifer나 Artemia nauplii를 ${\omega}$-yeast, Spirulina platensis나 Super Selco로 영양강화시킨후에 먹이로 공급할 경우 자어의 생존율이나 성장률에서 많은 개선을 보였다. Rotifer를 Super Selco로 영양강화를 시켰을 경우 $\omega$-yeast로 영양강화를 시킨 경우보다 높은 생존율과 성장률의 결과를 보였다. 산출 후 10일 경에 대량폐사가 발생하였으며 초기에는 rotifer가 자어의 먹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10일 경 이후부터는 Artemia nauplii가 우수한 먹이로 판단된다. 그러나 rotifer와 Artemia nauplii 혼합 공급하였을 경우 rotifer나 Artemia nauplii를 단독 공급하는 경우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선박평형 수는 유독 와편모조류 및 다양한 미세조류의 국제적인 이동경로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박평형 수에 있는 와편모조류의 다양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와편모조류 특이적인 PCR primer와 종 특이적인 real-time PCR 유전자 탐침자를 이용하였다. 선박평형 수 시료에 대한 광학현미경 조사에서는 와편모조류가 매우 낮은 농도로 관찰되었지만, SSU rDNA의 cloning 및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서는 기생 와편모조류, 초미세플랑크톤, 어패류 폐사 원인종 등 다양한 종류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종 톡이적 PCR primer와 같은 분자생물학적 방법이 선박 평형 수에 외래 유입종의 신속 정확한 진단에 유용함을 보여주고 있다.
2003년 6월과 7월, 고창에서 사육중인 turbot이 약 90% 누적폐사되었고, 주 증상은 안구돌출, 비장 비대 그리고 장내 내용물이 없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 RSIV와 유사한 이형비대세포가 모든 장기에서 관찰되어 RSIV검출을 위한 primer로 PCR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PCR에서 특이밴드가 모든 조직에서 검출되어졌고, 염기서열 분석 결과 기존에 보고된 strain과 88%이상의 유사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 되어져서 터봇의 페사 원인으로 이리도바이러스감염이 관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Unmaned Aerial Vehicle(UAV)를 이용하여 양식어장에 유입될 수 있는 적조 모니터링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적조는 한반도 주변 해역을 포함한 전 세계 연안 지역에서 물고기의 집단 폐사, 해안구조물에 대한 물리적 손상등과 같이 사회 경제적인 피해를 야기 시켜왔고, 최근 해수면 온도상승과 같은 기후 변화에 의한 영향으로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해안과 같이 생활하수가 다량 유입되고 저층에 퇴적된 영양물질이 용출되는 곳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한다. 1995년에 발생한 코클로디니움에 의한 적조는 764억원의 기록적인 피해를 입히면서, 적조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방제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렇게 양식어장 운영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이 된 후 대응하는 것보다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유입을 차단하고 대처하는 연구가 필요하고 판단된다. 원격탐사를 활용한 적조 탐지 및 모니터링 연구는 UAV에서 취득한 RGB color 영상을 통한 적조 추출 및 분석, 시계열 분석을 위한 영상자료 수집, 현장관측 자료와 위성영상에서 추출한 클로로필 농도 비료글 통해 이루어 졌다. 또한 매년 발생하는 적조생물에 관한 속성정보를 통해 적조발생지역에 대한 적조생물종과 국내 연안에서 발생한 적조의 발생 범위 등의 정보를 지리정보기반에 의한 공간분석을 실시하였다.
IHNV는 국내 연어 양식업에서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켜왔으며, 연어과 어류에 높은 폐사율을 초래한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의 연어과 어류로부터 분리된 IHNV 분리주의 계통발생적 분류와 병원성을 조사하였다. 계통발생학적 분석은 IHNV의 303bp를 해당하는 mid-G 영역을 염기 분석하여 수행되었다. 바이러스주 모두 J 유전자형으로 RTDH1709, RTJS1709, MSOK1711, RTYK1711, RTCC1801 그리고 RTHC1802는 J-Nagano형이며, RTYK1801는 J-Shizuoka형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이전 연구와 일치하게 강원도에서는 두 가지 유전형이 분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6개 분리주를 무지개송어 치어의 복강에 주사하여 병원성을 시험한 결과, J-Nagano형인 RTCC1801와 RTJS1709 바이러스주로 주사된 그룹은 100%의 폐사율을 나타냈다. 그 뒤로, J-Nagano형인 RTHC1802, RTDH1709 그리고 MSOK1711 분리주가 주사된 그룹들은 50%, 30% 그리고 20%의 폐사율을 나타났다. 그러나 J-Shizuoka형인 RTYK1711 분리주와 대조군에서는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J-Shizuoka형이 J-Nagano형 바이러스 분리주보다 높다고 보고한 기존의 연구결과와 상반되며 J 유전자형 내에서 유전자형과 병원성간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1개의 J-Shizuoka형 분리주만이 분석되었기 때문에 J 유전자형 내에서 유전자형과 병원성간의 상관관계를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는 J 유전자형의 병원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의 양식 메기에 표피 박리와 근육 괴사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였다. 그 폐사율은 낮으나 질병으로 인한 상품가치의 저하로 경제적 손실이 크다. 병어로부터 원인균을 분리하고 자연감염어와 인위감염어의 병리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원인균은 Aeromonas veronii로 동정되었으며, 원인균을 건강어에 인위감염시켜 폐사 및 증상의 발현을 매일 관찰하였다. 인위감염된 어류의 증상은 자연감염어와 유사하였으며 원인균을 감염시킨 후 7일 이내에 모두 폐사하였다. 병어의 조직표본을 제작하여 관찰한 결과, 자연감염어의 간, 비장, 신장의 울혈 및 간세포 변성과 비장 협조직의 초자적변성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심장에서 염증성 변성과 세균응집체가 관찰되었다. 소화관에서의 울혈과 점막고 유층의 섬유화 현상도 특징적이었다. 자연감염어에 비해 약한 경향이지만 인위감염어의 조직학적 변화도 관찰되었으며, 소화관에서의 조직학적 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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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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