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본 연구는 야간 광 노출시 야간교대근무자의 수면양상과 기분상태가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와 광 노출의 부작용의 정도와 빈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광 노출이 야간교대근무적응에 사용될 수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방 법 : 용인정신병원에 근무하는 야간교대근무 간호사 12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는 야간근무 대조연구, 야간근무 광노출연구, 주간근무 대조연구의 3부분으로 구성 되었으며 1명의 간호사가 주간근무 대조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간호사가 세 연구에 모두 참여하였다. 야간근무 광노출연구시 새벽 1시부터 새벽 5시까지 4시간동안 빛에 노출되었다. 수면양상은 활동기록기와 자동수면 분석프로그램을 통해, 기분상태와 광노출의 부작용은 자기보고척도에 의해 평가하였다. 결 과 : 수면기간시간, 총수면시간, 수면효율은 야간근무 대조연구에 비해 야간근무 광노출연구시 증가되었으며 야간근무 광노출연구는 주간근무 대조연구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야간근무 광노출연구시 수면효율의 일간변동도 야간근무 대조연구에 비해 현저하지 않고 안정된 양상을 보였다. 야간근무 광노출연구시 간호사들은 주간수면을 취한 후 저녁시간에 야간근무 대조연구에 비해 좀 더 기분이 고양되고 활기가 넘친다고 보고하였다. 광 노출이 진행되면서 광노출 부작용에 대한 내성이 생겨 부작용의 빈도나 정도가 감소하였으며 광노출 3일째 심한 정도의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결 론 : 광 노출시 주간수면은 주간근무시의 야간수면만큼 호전되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이러한 수면호전으로 인해 야간교대근무자들은 기분이 고양되고 좀 더 활기가 넘친다고 보고하였다. 광 노출의 부작용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므로 야간교대근무 적응을 위해 광 노출법을 권장할 수 있을 것이다.
목 적 : 여러 모의 연구(simulated study)에서 순환제 교대근무자의 야간 근무에 따른 수면장애와 작업수행의 어려움에 대해 광치료가 치료적 도구로 제안되고 있어 실제 순환제 교대 근무 환경에서의 야간 근무 동안 광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연구대상인 5명의 병동 근무 간호사들은 기초평가단계 동안 연속적인 3일간의 낮 근무 후 650 lux의 실내 조명 하에서 연속적인 3일간의 야간근무를 하도록 계획되었으며, 2주 후의 광치료시행단계에서는 동일한 순환주기로 근무하는 동안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2500 lux의 광박스를 이용한 광치료를 시행하였다. 야간근무 후의 낮수면은 actiwatch를 이용하여 평가되었으며 야간 근무 동안은 스탠포드 졸리움 척도를 이용한 각성상태, 고막체온, STIM을 이용한 수행능력 및 visual analogue를 이용한 우울감, 불안감, 신체적 불편감, 피로감을 기초평가단계와 광치료시행단계 각각에서 야간근무 첫째날과 셋째날을 비교평가하였다. 결 과 : 야간근무 후의 낮 수면은 기초평가단계와 광치료 시행단계 모두 야간 근무 1일째와 3일째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주기리듬의 위상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측정된 고막 온도는 야간근무 3일째에 기초평가단계에서는 위상전진을 나타낸 반면 광치료시행단계에서는 위상변화가 없었다. 또한, 각성상태, 우울감, 불안감, 피로감, 신체적 불편감, 졸리움 등의 변화도 기초평가단계에서 야간근무 3일째에 유의하게 악화된 반면 광치료시행단계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주의력에서는 광치료시행단계에서만 야간근무 3일째가 1일째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결 론 : 본 연구는 위약효과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실제근무 환경에서 단기간의 광치료가 순환제 교대근무자들의 주간 수면의 질을 뚜렷하게 변화시키진 않았으나, 야간 근무동안 졸리움 감소와 주의력 향상을 통한 야간 업무 수행능력의 호전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의료전달체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야간전담 간호사의 사적 생활에 미치는 밤번 근무 경험을 탐색하는 것이다. 자료수집은 2022년 9월부터 10월까지 3개의 포커스 그룹 인터뷰로 이루어졌으며, 연구대상자는 야간전담 간호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 13명이었다. 분석을 위해 모든 면담은 녹음하고 필사하였으며, 질적 내용분석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4개의 주제, 11개의 범주 그리고 24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4개 주제는 '자유의지로 선택 ', '근무 적응을 위한 노력', '야간전담 근무 수행 관련 지각', 그리고 '제도 개선을 희망'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야간전담 간호사의 사적 생활에 미치는 다양한 밤번 근무 경험을 보여줌으로써 야간전담 간호업무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야간전담 제도의 개선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소규모 산업장에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초과근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함이다. 본 서술적 조사연구는 2015년 10월부터 11월까지 6개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 22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융합적 관점으로 다양한 변수들의 영향을 고려한 상태에서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초과근무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초과근무를 투입하였을 때 설명력 변화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초과근무(${\beta}=.152$, p=.025), 우울(${\beta}=-.192$, p=.003), 야간근무(${\beta}=-.201$, p=.032)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한국의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적 근로시간 기준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야간 근무 도시철도승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수면장애가 낮 시간대 졸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낮 시간대 졸음 지수는 타 근무시간대 보다 높게 측정되어 졸음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일반적으로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아로마에센셜 오일을 야간근무 근무자들에게 처치하여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아로마테라피를 처치 받은 실험군은 아무것도 처치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스트레스의 감소, 자율신경계의 전체 활성도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도시철도승무원의 야간근무가 스트레스 증가와 자율신경계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를 완화하기 위하여 아로마테라피 처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야간 근무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잠재적인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교대근무 간호사의 건강증진 행위정도를 파악하고 그 행위정도가 교대근무 간호사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3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357명을 대상으로 2006년 7월1일부터 7월 30일까지 건강증진 생활양식, 건강상태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대근무 간호사의 건강상태는 신체적 영역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p=0.008), 한 달 동안의 야간근무 일수가 적을수록 (p=0.003), 야간근무 지속일수가 짧을수록(p=0.008), 생리주기는 규칙적일수록(p=0.016), 결혼 상태는 기혼에서(p=0.007) 건강상태가 좋았다. 결론적으로 간호사 개인이 교대근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건강증진 행위를 잘 수행할수록 건강 상태가 좋아짐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건강증진 행위를 수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교대근무 간호사들의 건강증진 행위 저해요인을 최소화시키려는 기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Purpose: To analyze nurses' shift work according to the government guidelines for night work and their perceptions of their work schedules. Methods: The study sample included 487 nurses who provided information on their schedules, including the normal working hours of each shift, and overtime per shift during September 2020. Nurses' perceptions were measured in terms of satisfaction, appropriateness for work-life balance, and fairness to their work schedule. Results: One-third of the respondents worked more than 40 hours per week. The average overtime hour was 1.14 hours per shift. Unsocial hours (8 pm to 6 am on weekdays, midnight to midnight on weekends and public holidays) accounted for 56.4% of all working hours. During their last night shift, on average, nurses worked 9.62 hours and had a break of 39 minutes, although 20.5% reported no break. Sixty-eight percent of nurses had at least one between-shift break shorter than 48 hours after a consecutive night shifts. Fifty-seven percent were satisfied with their schedule. One-third perceived their schedule as appropriate for work-life balance, and two-thirds perceived that days off on weekends and nights were fairly distributed within the unit. Working and overtime hours had an inverse relationship with all three aspects of nurses' perceptions. A higher proportion of unsocial hours and having no breaks during the night shift were associated with lower perceptions of fairness. Conclusion: Reducing working hours, ensuring breaks during night shifts, and increasing rewards for unsocial hours are required to improve nurses' perceptions and reduce turnover due to shift work.
본 논문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에 부합하기 위하여 항공교통관제사에 대한 피로위험관리시스템(FRMS)의 도입 및 시행을 앞두고 과학 데이터 기반에 근거하여 우리에 적합한 FRMS 구축을 위한 규범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현행 국내운영기준에 대하여 항공관제기관별 운영을 확인하고, 해외 각국의 항공교통관제 기관별 운영 방식과 기준을 비교·검토하였다. 우리나라의 관제사는 주/야 최대 근무시간 10시간, 최소휴식 8시간, 주 40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항공교통관제기관의 경우의 주간의 경우는 기준시간과 적합한 근무를 하나, 야간의 경우는 평균적으로 5.9시간을 초과한다. 그리고 주 40시간 경우 평균적 15.7시간의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 이러한 야간 근무시간 조정 방법으로 인원보충에 의한 적절한 야간 근무시간 배분과 더불어 근무교대 방식이 1일 2교대(주/야) 방법이 아닌 개인 schedule에 따른 근무자 투입 방식의 형태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이를 해결하여 나갈 수 있을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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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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