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안락사는 조절되지 않는 고통을 경감시킬 목적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끝낼 의도를 가지고 가해지는 중재를 말한다. 안락사를 합법화하고 규정을 만드는데 대한 논쟁이 의학 논문들을 통하여 계속되어 왔다. 방법 : 지난 수년간 발표된 안락사에 대한 논문들을 정리하였고 안락사를 시행하는 이유들을 알아보았다. 또한 네덜란드에서 안락사를 정책적으로 허용한 이후에 빚어진 결과를 문헌 고찰을 통하여 소개하였다. 결과 : 안락사가 아닌 행위가 종종 안락사로 불리어 왔으나 그 안에 내포된 윤리적 원칙들을 조사함으로써 구분이 가능하다. 네덜란드에서 안락사를 시행하는데 사용하였던 지침들은 부적절하였고 남용된 바가 컸는데도 렘멜링크 위원회의 보고서는 네덜란드에서는 안락사가 적절히 잘 이루어 졌다고 소개하였다. 결론 : 안락사를 합법화 해야할 임상상황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총괄적이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협동하는 완화의학은 안락사를 시행해야 할 이유라고 불리는 말기환자들의 고통의 대부분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줄 수 있다.
목적 : 최근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대두된 여러 생명 윤리의 문제점들 중 특히 안락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대해 점차 개방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이다.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 자료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고 실제로 시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며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들도 주로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것들이 많아 일반인들의 인식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방법 : 2000년 5월에서 7월까지 서울의 일개 구와 경기도내 한 지역의 고등학생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기재가 미비 된 것을 제외한 435명이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안락사에 대한 인식도와의 관계를 통계 프로그램 SAS 6.12를 사용하여 Chi-square test로 분석하였다. 결과 : 안락사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사람은 304명(73.6%)이었고 안락사의 범위를 능동적 안락사까지 허용한다는 사람이 156명(37.8%), 수동적 안락사를 허용한다는 사람이 234명(56.6%)이었다. 안락사의 대상이 본인인 경우 능동적 안락사는 35세 이상(P=0.001)에서 더 많이 시행한다고 하였고 수동적 안락사의 경우에는 학력이 낮을수록(P=0.046), 경제력이 낮을수록(P=0.040) 더 많이 시행하겠다고 하였고, 안락사의 대상이 타인일 때 능동적 안락사의 경우에는 남자(P=0.001), 35세 이상(P=0.001), 기혼(P=0.002)에서 더 많이 허용하였고 수동적 안락사의 경우에는 직업(P=0.016)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안락사가 합법화되었을 경우 본인에게 능동적 안락사를 시행하겠다는 경우는 35세 이상(P=0.001), 기혼(P=0.022)에서 많았고 수동적 안락사를 시행하겠다는 경우도 나이(P=0.001), 결혼여부(P=0.001)와 관련이 있었다. 타인에게 능동적 안락사를 시행하겠다고 한 경우는 성별(P=0.004), 결혼여부(P=0.001)에서, 수동적 안락사를 시행하겠다고 한 경우는 나이(P=0.002), 결혼여부(P=0.017), 교육 정도(P=0.025), 경제력(P=0.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안락사에 대한 법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연령과 교육, 경제력이 안락사 시행 여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여진다.
본 논문의 목적은 안락사의 개괄적인 의미와 형태를 살펴보고 논쟁의 핵심이 되는 안락사의 찬반론을 통해 형법적으로 고찰하고, 현행 안락사 법제의 필요성과 제도적 정립에 관하여 검토하여야 할 사항을 모색하고자 한다. 현대의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통해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을 치료할 수 도 있고 인공적인 생명유지장치를 통해 생명을 인위적으로 연장시킬 수도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의료환경의 변화는 안락사와 관련된 일련의 형법적 논의를 넘어 안락사의 허용범위도 점점 확장되어 가고 있으며 의료시술도 소극적인 면에서 적극적 면까지 논의가 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법적, 윤리적 문제를 뒤로하고 현행 법체계에서 보다 명확한 기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모색 되어야 함은 시대적 요청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법제도화에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여 보고 생명존엄성에 관한 가치들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태도, 영적안녕이 안락사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는 대학생 26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 하였고, SPSS WIN Version 23.0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학생의 죽음에 대한 태도, 영적안녕 및 안락사에 대한 태도의 정도는 각각 평균 2.75점, 3.69점 및 3.15점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안락사에 대한 태도는 죽음에 대한 태도와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영적안녕과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안락사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영적안녕의 하위영역인 종교적 안녕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인의 설명력은 12.7% 이었다. 이는 종교적 안녕이 높을수록 안락사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임을 의미하며 대학생의 안락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는 종교적 안녕을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웰다잉에 대한 인식과 연명치료중단의 태도 및 안락사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기간은 2018년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로 D광역시에 소재한 간호학과의 288명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웰다잉에 대한 인식은 연명치료중단의 태도와 적극적 안락사, 소극적 안락사와 정(+)의 상관관계로, 연명치료중단의 태도는 적극적 안락사, 소극적 안락사와 정(+)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간호사는 연명치료과정에서 많은 윤리적 갈등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간호대학생 시기에 웰다잉에 대한 인식, 생명윤리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고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평가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일반인과 간호사의 죽음 인식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고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0년 3월 5일부터 5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고 연구 대상자는 간호사 192명과 일반인 255명으로 총 447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AS Program 12.0을 사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t-test로 ANOVA, Duncan test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 점수는 평균 2.67점으로 일반인 2.62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030). 안락사에 대한 태도 점수도 간호사가 2.67점, 일반인이 2.63점으로 간호사가 더 높았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009). 죽음 인식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 간 상관관계는 일반인(r= .465, p= .001). 과 간호사 (r= .294, p= .001). 모두 정적인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두 집단 모두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가 높을수록 안락사에 대하여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우리 사회의 죽음 인식의 수준을 높이고 안락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안이 다각도로 마련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하여 의료인 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언한다.
목적: 본 연구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수준과 변인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여 생명윤리교육의 근거를 마련하는데 실제적인 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루어졌다. 방법: 연구 대상은 서울, 부산경남, 및 경북지역에 소재한 500병상 이상의 6개 종합병원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간호사 중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를 허락한 자 218명을 대상으로 편의표집 하였다. 연구도구는 좋은 죽음 인식 측정도구(The Concept of Good Death Measure), 연명치료 중단 측정도구와 안락사 측정도구(Attitudes toward Euthanasia)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 WIN 프로그램을 이용 서술통계,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OVA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결과: 간호사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는 보통 수준이었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차이는 교육수준, 근무경력 및 신앙의 중요성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좋은 죽음과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는 역 상관관계가 있었고,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는 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 말기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를 다루는데 간호사들은 숙련되어야 한다. 좋은 죽음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확립과 연명치료 중단과 안락사와 같은 존엄사와 관련된 개념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갈등 상황에서의 판단과 해결능력에 관한 생명윤리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는 융복합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의 죽음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380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이었으며 2014년 5월부터 6월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은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분석은 SPSS win 18.0 프로그램으로 기술적 통계, t-test, ANOVA, Scheffe test를 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이 간호사보다 타인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높게 나타났고(t=-3.34, p=.001), 간호대학생이 간호사보다 안락사를 지지하는 것(t=-3.06, p=.002)으로 나타났다. 하위영역 별로 분석한 결과 죽음에 대한 태도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모두 '자신이 죽어가는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높았고, '타인이 죽어가는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낮았다. 안락사에 대한 태도에서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모두 중요한 요인은 '대상자의 권리'이었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윤리적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간호실무의 바탕이 되는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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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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