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난 10년(1995-2005년)동안 급증하고 있는 1인가구의 인구 경제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성장패턴을 기술하고, 1인가구의 다양한 특성에 따른 공간분포 특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1인가구의 증가는 젊은 층의 결혼 지연과 독신, 중년층의 이혼율 증가와 노령화에 따른 독거노인의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1인가구의 성별, 연령별, 혼인상태별, 교육수준에 따라 상당히 차별적인 1인가구의 성장 패턴을 보이고 있다. 1인가구의 연령, 학력, 주택소유 및 주택유형을 기준으로 하여 이들의 공간분포 패턴을 비교해보면 매우 대조적이고 불균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교육수준이 높고 자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젊은 싱글족은 소수의 대도시에 집중해있는 반면에 교육수준이 낮고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은 주로 농촌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고학력의 젊은 연령층의 경우 경제적 상황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광역시나 대도시에는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삶을 살고 있는 그룹과 월세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그룹이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1인가구들도 상당히 이질적인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그룹에 속하고 있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또 집중분포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해당 지자체가 직면하게 되는 경제 사회적 문제는 상당히 다를 것이며, 이에 따른 사회복지정책도 차별화되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주택 소유 여부와 주택유형이 도시녹지공간의 경제가치에 주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공공재로서 녹지공간은 양의 외부효과를 제공하는데, 화폐 외부효과와 기술 외부효과로 나누어진다. 서울을 사례연구 대상지로 하여 선택실험을 진행하였고, 1,000명으로 구성된 온라인 표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형평성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유형의 도시녹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형태의 외부효과를 차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조건이 같은 경우에, 아파트 거주자들은 소유 여부가 녹지공간의 경제가치에 양의 유의함을 보여준 반면, 일반주택 거주자들은 그러한 영향이 없었다. 아파트의 경우 세입자들이 느끼는 한계가치와 한계비용이 일치하는 균형점까지 녹지공간을 확장하여 사중손실을 저감할 수 있다. 이와는 상반되게 일반주택의 경우에는 소유 여부가 아니라 가구소득이 어메니티 가치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녹지공간의 공적 편익(지불의사액)은 평균적으로 현재 거주지 가격의 16%에서 33% 정도까지 조망이나 접근성의 형태로 구체화되었다. 녹지 접근성의 가치에는 거주지유형의 차이가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녹지공간을 위한 거주자 프로파일과 정책제언을 제시하였다.
미사강변도시 단독주택지에 적용되는 지구단위계획지침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부분과 기존의 자치조례에 준하고 있어 이로 인하여 단독주택지의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결과 1)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지역 내의 공동주택(아파트)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디테일하게 규정하고 있는 반면에 단독주택지의 주택건축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계획되어 있지 않다. 2)공동주택과 다가구주택에 대한 주차대수 산정에 대한 형평성과 다가구주택이 단독주택으로 분류됨에 따른 주차장 법규의 미비로 인한 문제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3)지구단위계획지침에 따라 1층 근생의 외벽재료를 유리로 규정하고 있고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유리외벽에 인접하여 주차하는 경우 위험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4)초등학교, 유치원이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부족 등 차량의 혼잡도가 높아 통학 학생들에게 많은 위험성이 있다. 5)주차장 넓이를 고려하지 않은 가구계획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차장법 적용으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6)보행자 전용도로가 보행자의 동선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되어 타용도로 전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2021년 5월부터 9월까지 시행된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2차 실증사업의 효과를 2단계 전력수요 모형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이 실증사업은 전국 7개 지역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누진제, TOU-일반형 요금제, TOU-단순형 요금제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2차 실증사업에 참여한 1,292가구의 계시별 요금제 적용기간(2021년 5~9월) 및 전년 동기(2020년 5~9월)의 전력소비량 및 사회경제적 특성자료를 기초로, 계시별 요금제의 도입에 따라 (1) 요금단가가 높은 시간대의 상대전력수요가 가격 변화에 반응하여 감소하였는지, (2) 일일전력수요의 가격반응도에 변화가 있었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차 실증사업에 적용된 두 종류 계시별 요금제 모두 상대전력수요와 일일전력수요의 가격반응도를 유의하게 변화시키지 않았다. 이는 실증사업에서 제시된 계시별 요금제의 전력량 요금 수준과 시간대별 구분이 참여자의 전력 수요 패턴 변화를 유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재개발 이후 원주민들의 재정착 비용 및 재정착 결정요인을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재정착비용의 범위는 실 데이터를 활용하여 재개발 후 해당지역의 기존아파트 시세의 평균증가율이 204%를 나타남을 보였다. 이에 근거하여 재정착비용을 원주민 종전자산가격의 150% 이하, 180% 이하, 200% 이하 그리고 200% 초과의 4개의 구간으로 설정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대상 지역으로 부산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4개의 지역인 서금사재정비촉진지구, 시민공원재정비촉진지구, 충무재정비촉진지구 그리도 영도재정비촉진지구 지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독립변수는 크게 가구주특성, 주거생활특성, 주택특성 그리고 재정비에 관한 원주민의 견해로 구성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순서화된 재정착의 비용범위 중 하나의 구간을 선택한 응답자와 그 외의 구간을 선택한 응답자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순서형로짓모형(Ordinal Logit Model)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원주민이 생각하는 재정착비용의 범위는 원주민 종전자산가격의 1.5배정도 상승한 가격이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의한 변수로는 가구주 특성에서 성별, 직업, 소득 주거생활특성에서는 주거지역만족도, 지역애착도 주택특성으로는 주택형태, 주택규모, 소유형태 마지막으로 재정비에 관한 원주민의 견해에서는 완료기간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PEVs가 배전계통 모선에 연계되었을 때 PEVs 보급 시나리오별로 PEVs 일간 충전 패턴에 따라 배전계통 모선별 PEVs 충전 일부하곡선을 산정하여 배전계통 모선별 과부하 영향 평가를 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제시하였다. 제안한 알고리즘은 첫째 배전계통 모선별 가구 수 산출을 위한 PEVs 대수 산출, 둘째 PEVs 운행 특성을 고려한 PEVs 충전시작시간 확률밀도 함수 산출, 셋째 PEVs 보급시나리오별로 배터리 특성을 반영한 해당 모선별 PEVs 충전 일부하곡선을 산출하였다. 넷째 산출된 해당 모선별 PEVs 충전 일부하곡선과 기존 일부 하곡선을 합산하여 PEVs 보급시나리오별로 해당 모선의 과부하 영향 평가를 시행하였다. 추가로 제안된 알고리즘에 대해 배전계통 모선별 과부하 영향 평가 검증을 위해 한국 동탄 신도시의 배전계통 회선의 해당 모선(아파트, 단독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사례 검토를 실시하였다.
In-Home Display (IHD)는 가정에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식의 하나이다. 최근 다양한 통신 방식을 이용한 IHD가 제안되고 있으나 통신의 도달 거리와 운용상의 한계로 가구 단위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대표적 주거환경인 기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IHD의 보급을 위하여 400MHz 대역의 RF 통신을 적용 한다. IHD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빈번한 교환을 방지하기 위하여 에너지 효율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하여 제공 정보를 업데이트 주기에 따라 공통 전송 데이터, 장주기 갱신 데이터, 단주기 갱신 데이터 3가지 타입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프로토콜을 분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적 통신 프로토콜 체계를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의 저하 없이 데이터 발생량과 배터리 소모량을 각각 최대 23.4%와 31.5%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베이비붐세대의 은퇴후 주거선택을 고찰하기 위해 은퇴 후 주거선택 기준, 선호하는 주택유형, 규모 및 주거이동특성 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베이비붐세대는 은퇴 후에는 은퇴 전과 다른 기준으로 주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쾌적성과 편의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둘째, 베이비붐세대는 은퇴 후 아파트거주 비율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반면 전원주택 및 타운하우스의 거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베이비붐세대는 은퇴 후 주거면적을 일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보유 주택규모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넷째, 한국 베이비붐세대는 은퇴 후 62.4%가 주거이동을 계획하고 있고, 이 중 지역 간 이동은 주거이동가구수의 과반수가 넘는 52.3%에 달해 은퇴 후 활발한 주거이동이 예상된다. 다섯째, 한국의 베이비붐세대의 지역 내 이동과 지역 간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변수가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가구나 생활 가전기기가 포함된 실내 아파트 환경에서의 I-UWB 시스템의 전송채널 특성을 측정하였다. 전송환경 특성은 10[MHz]${\sim}$16.01[GHz]의 영역에 대해 LOS와 NLOS 환경에서 주파수 영역과 시간 영역에 대해 측정하였다. 측정 데이터로부터 전파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파라미터 도출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PDP를 도출하였고, PDP로부터 다양한 전파 특성 파라미터를 산출하였다. 또한 채널특성에 따른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Simulink로 I-UWB 시스템의 simulator를 모델링하고, 측정된 채널 모델을 삽입하여 모의실험 하였다. 모의실험 결과 SNR 20[dB] 이상에서 BER이 $10^{-5}$ 이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쌀에 대한 구입비율이 높을 것으로 추측되는 서울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최근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브랜드 쌀에 대한 소비측면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주요한 분석 목적은 브랜드 쌀에 대한 소비경험 띤 재구매 의향 조사를 통하여 주부들의 어떠한 특성요인이 브랜드 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결과 브랜드 쌀에 대한 주부들의 선호는 고소득 가구, 연령이 높은 계층, 고학력, 아파트 거주 주부들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 쌀에 대한 재구매 의향은 고학력, 취업한 주부일수록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브랜드 쌀에 대한 장기적 판매전망은 가계의 경제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될 수 있으며, 경제성장과 더불어 브랜드 쌀에 대한 소비는 일반 쌀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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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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