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쓰기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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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장애 환자와 정상 초등학교 학생의 쓰기 특성 비교 (COMPARATIVE STUDY UPON THE CHARACTERISTICS OF WRITING BETWEEN THE PATIENTS WITH WRITING DISABILITIES AND NORMAL ELEMENTARY SCHOOL STUDENTS)

  • 조수철;신성웅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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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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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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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쓰기 장애를 가진 아동과 정상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의 글씨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전체적으로는 쓰기 장애 아동의 글씨가 정상 아동보다 크고, 글자 사이의 간격은 넓은 대신 단어 사이의 간격은 좁았다. 글씨의 크기는 남녀 모두 그리고 학년에 관계없이 차이를 보이고 있었고, 나이가 듦에 따라 글씨의 크기는 점점 작아졌으며 특히 여자에 있어서는 쓰기 장애 아동(r=-0.16)보다 정상 아동(r=-0.45)에서 작아지는 속도가 빨랐다. 글자 사이의 간격은 남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1, 2학년 때에는 글자 사이의 획의 침범으로 인해 쓰기 장애 아동이 정상 아동보다 간격이 더 좁았는데, 이런 차이는 초등학교 3, 4, 5학년 때에는 거의 없어지고, 초등학교 6학년에 이르면 글자 사이의 간격이 정상 아동보다 더 넓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쓰기 장애 아동이 정상 아동보다 글자 사이의 간격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속적으로 넓었다. 이런 차이는 쓰기 장애의 기전이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소견이었다. 단어 사이의 간격은 남녀 모두 그리고 모든 학년에서 쓰기 장애 아동이 정상 아동보다 좁았는데, 이는 우리말의 경우 띄어쓰기 문제가 쓰기 장애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임을 짐작하게 하는 단서였다. 글자 사이의 간격이나 단어 사이의 간격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여학생의 경우 쓰기 장애와 정상 아동에서 연령과 단어 사이의 간격 사이에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아서 대조를 이루었다.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글씨의 크기와 글자 사이의 간격 사이에 약한 상관관계를(r=0.11-0.15)보였으나 글자 사이의 간격과 단어사이의 간격은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0.99). 음운적 오류는 대개 종성(받침)에서 관찰되었다 특히 겹받침(ㄳ, ㄵ, ㄶ, ㄺ, ㄻ, ㄼ, ㄾ, ㄿ, ㅀ, ㅄ)을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하였고, 구개음화나 음운의 동화로 인해 음가(音價)가 변하는 경우에 오류를 보였다. 의미적 오류는 두 군에서 그다지 빈도가 높지 않았다. 띄어쓰기의 오류는 음운적 오류와 상관관계가 높았고, 대체적으로 여자보다 남자에서 많았다. 이상을 종합하여 볼 때, 쓰기 장애 아동과 정상 아동 사이에는 글씨의 크기, 글자 사이의 간격, 단어 사이의 간격, 음운적 오류, 띄어쓰기 오류 등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였고,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데 정상 아동과 쓰기 장애 아동은 서로 발달 속도에서 질적인 차이를 보였다. 남자와 여자의 글씨는 초등학교 2, 3학년부터 명백한 차이를 보이면서 쓰기 장애의 유형도 둘 사이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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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 협응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과제중심적 접근 훈련이 발달성 협응 장애아동의 글씨쓰기 능력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Upper Limb Coordinated Movement Based Task Oriented Approach on Improving Handwriting Performance in Children With Developmental Coordination Disorder)

  • 김미지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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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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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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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 상지 협응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과제중심적 접근 훈련이 발달성 협응 장애아동의 한글 글씨쓰기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며 각 접근이 한글 글씨 쓰기 수행의 질과 글씨쓰기 준비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5~10세의 발달성 협응장애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을 통해 두 집단으로 나뉘어 사전-사후 검사로 진행하였다. 두 집단은 과제중심접근 중재군과 과정중심접근 중재군으로 5주 동안 40분씩 주 2회 중재를 받았다. 글씨쓰기 수행은 한글 자모 쓰기 검사로 측정하고, 글씨쓰기 준비요소인 상지 운동 기능, 시 지각 기능과 시 운동기능은 각각 운동 유창성 평가(Bruininks-Oseretsky Test of Motor Proficiency-2: BOT-2)중 미세운동조절의 하위검사 일부, 한국판 시 지각 발달 검사(Korean-Developmental Test of Visual Perception-2: K-DTVP-2), 개정된 시 운동기술 평가(Test of Visual Motor Skills-Revised: TVMS-R)로 평가하였다. 고찰 : 본 연구는 과제중심접근법을 적용하여 발달성 협응 장애아동의 글씨쓰기 수행도를 향상시킨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과정중심접근법과 과제중심접근법이 글씨쓰기 준비기술의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여 보다 효과적인 글씨쓰기 중재방법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백색소음의 적용에 따른 지적장애 아동의 쓰기 능력과 손 기능의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about the Changes of the Writing Ability and Hand Function of the Children of Intellectual Disabilities According to the White Noise)

  • 손성민;곽성원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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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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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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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지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백색소음을 적용하여 대상자들의 쓰기 능력과 손 기능의 변화를 분석하여 백색소음의 적용에 따른 지적장애 아동의 쓰기 능력과 손 기능 변화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지적장애 아동 12명이며, 백색소음을 적용하여 대상자들의 적용 전, 후 쓰기 능력과 손 기능을 분석하였다. 백색소음의 제공은 백색소음 발생기를 통해 연속적이며, 균일하게 제공하였다. 쓰기 능력의 분석은 KNISE-BAAT(Korea National Institute for Special Education-Basic Academic Achievement Tests) 도구를 활용하여 표기능력, 어휘구사력, 문장구사력을 평가하였다. 손 기능의 분석은 Manual Function Test(MFT) 도구의 세부항목인 Pegboard 항목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쓰기 능력 분석결과 대상자들의 표기능력과 어휘구사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으며, 문장구사력에서는 향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손 기능 분석결과 양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지적장애 아동들의 저하된 쓰기 능력과 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상적 접근방법으로 백색소음의 적용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지적장애 아동들의 수행수준과 학습수준,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생활공간 및 학습공간에서 백색소음의 제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글씨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을 위한 한국형 쓰기자기평가검사의 측정학적 적합성 검증 (An Investigation of Psychometric Adequacy of Korean Self-Evaluated Writing Scale for Students with Disabilities having Writing Difficulties)

  • 이옥인;임양미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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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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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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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에서는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을 위한 K-HHIW의 측정학적 적합성 탐색을 위해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를 위해 번안된 쓰기 자기평가 검사를 국내 특수교육 분야 전문가 40명에게 델파이 조사하였으며, 적합한 21개 문항으로 최종문항을 완성하였다. 이후 개발된 K-HHIW에 대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350명(장애학생 116명, 비장애학생 234명)이 참여하여 내적합치도 신뢰도 계수를 산출하고, 구인 타당도 검증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장애학생의 전체 신뢰도지수는 .927로 비장애학생 신뢰도지수 .889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두 집단 모두 하위요인의 신뢰도가 .661에서 .911로 분포하여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HHIW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장애학생의 경우 RMSEA는 .08로 적합한 수준이며 GFI, CFI, NFI는 비장애학생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지만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장애학생의 자기평가 척도의 하위요인에 있어 집중타당성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장애학생의 경우 비장애학생의 비해 집중타당성 수준이 낮은 것으로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비장애학생의 경우 척도의 하위요인 간 어느 정도의 판별타당성이 검증된 반면 장애학생의 경우 신체수행능력과 쓰기수행 하위척도의 판별타당성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특수교사의 읽기·쓰기 지도실태 및 요구도 분석 (An Analysis on Reading and Writing Teaching Practices and Needs of Elementary Special Education Teachers)

  • 김은정;박순길;류성용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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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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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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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지적장애학생의 읽기 및 쓰기 지도 실태와 요구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광주, 대구, 부산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특수교사 71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특수교사들은 학생의 읽기 및 쓰기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표준화된 검사도구보다 직접 제작한 검사도구를 주로 사용하였다. 학생 지도 시 문제해결 방법과 신뢰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자신의 지도 경험과 동료 및 선배의 조언을 이용하였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의 활용의 사용빈도는 낮았다. 학생의 읽기 및 쓰기 지도 시 주로 통문자를 통한 지도가 이루어졌으나 교사의 지도경험과 교재의 다양성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지도를 위한 교육 참여의 요구도에서는 쓰기의 교수방법, 장애특성에 따른 교재 및 교구, 읽기 및 쓰기발달, 읽기 및 쓰기장애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았다. 학생 지도 시 어려움과 요구도에서는 다양한 교재, 교구의 개발, 충분한 교재 및 검사도구 구비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지도 시 어려움으로는 읽기, 쓰기에 대한 지식의 부족, 선별/평가도구 부족, 장애 특성에 따른 평가와 지도 등에서 어려움이 나타났다.

영재와 학습장애영재의 영역적 사고 (Domain Thoughts in Gifted Students and Gifted Students with Learning Disabilities)

  • 송광한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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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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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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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논문은 학습장애영재 모델(Song & Porath, 2011)의 실증적 검증 차원으로, 읽기, 쓰기, 수학에서 학습장애가 없는 영재와 학습장애영재가 보이는 영역적 사고를 조사하였다. 두 그룹의 영재들로부터 인터뷰 자료를 수집하였고 분야적 사고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영재는 읽기, 쓰기, 수학에서 비교적 균형 잡힌 영역적 사고를 나타낸 반면 학습장애영재는 특정 분야에서 약한 영역적 사고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오직 학습장애영재만이 읽기, 쓰기, 수학의 각각의 분야 내에서 서로 상반된 태도를 보였는데 그들은 같은 분야 내에서 긍정과 부정의 감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 논문은 학습장애영재 모델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지 메커니즘을 통해 두 영재집단의 차이점들을 설명하고 영재 선발과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ADHD 위험군 아동의 쓰기 수행 수준과 오류유형 : ADHD와 쓰기학습장애의 공존성 탐색 (Writing Performance and Error Type in At-risk Children with ADHD : Comorbidity of ADHD and Learning Disabilities in Written Expression)

  • 김은향;김동일;고은영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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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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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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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1) to examine the level of learning disabilities reflected in the written expression and writing performance of at-risk children with ADHD, (2) to investigate the level of differences in writing learning disabilities and writing performance depending on ADHD subtypes, and (3) to explore the error types and contents in the written expression of at-risk children with ADHD.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46 upper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They were firstly screened by teacher nomination, and only participants with a K-ARS score of over 17 were then selected to be among the 46 children involved in this study. Two further tests were then carried out : K-LDES as an index of learning disabilities in written expression and BASA-writing as an index of writing performance. The results showed that the at-risk children with ADHD possibly had comorbid writing learning disabilities. They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in terms of the number of total syllables, errors and correct syllables that they produced, in comparison to normal children. But there were no differences as regards the level of learning disabilities in terms of written expression and writing performance based on ADHD subtypes. As regards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for future research, we suggested that there is a need for the identification of comorbid writing learning disabilities in ADHD assessment.

학령기 말더듬아동의 읽기유창성 및 쓰기유창성 비교연구 (Comparison of Reading, Writing Fluency of the Underachieving Children and Stuttering Children and School-Aged Children)

  • 박진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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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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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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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 말더듬아동과 학습부진아동을 대상으로 읽기과업과 쓰기과업을 제시하여 유창성 및 오류 유형별 빈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학령기 말더듬아동, 학습부진아동, 일반아동을 각 15명 선정하여 읽기와 쓰기 과업을 통하여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일요인 분산분석을 실시한 후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읽기과업의 오류유형은 생략, 대치, 반복, 삽입, 자기수정으로 분류하였고, 쓰기과업의 오류유형은 생략, 대치, 첨가, 문법오류로 분류하였다. 읽기유창성과 쓰기유창성을 비교한 결과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읽기유창성은 모든 집단 간 유의하였으며, 쓰기유창성은 학습부진아동 집단이 다른 집단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낮았다. 오류유형별 특성으로 읽기오류는 생략, 대치, 반복, 자기수정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쓰기오류는 문법오류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읽기와 쓰기에 기초한 학습능력의 측면에서 말더듬아동과 학습부진아동의 특성을 살펴보고 임상실제에서 장애유형에 적절한 보다 효율적인 치료프로그램을 고안하는데 기초 자료로서의 의의를 지닌다.

글씨쓰기 명료도 평가의 정량적 영상처리 분석 (Quantitative image processing analysis for handwriting legibility evaluation)

  • 김은빈;이초희;김은영;이언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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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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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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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선수능력의 발달 미흡과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쓰기 장애는 의미전달의 혼동을 줄 수 있고 가독성이 떨어지며 학습, 사회정서 문제 유발 가능성이 높다. 이에 문제 파악과 적시 개입을 위한 평가가 요구되고 있지만 임상에서는 수기에 의한 채점 방식을 채택하며 주관적인 평가에 따른 오류 가능성이 발생한다. 본 연구는 성인의 오프라인 필기체 문자를 영상처리를 통해 글자의 크기비율, 위치를 데이터화 하고 정량화 하며 수기 채점방식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쓰기 수행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2018년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신경학적 손상이 없는 성인 20명을 채택하여 10단어, 2 문장 자극을 평소 쓰기 습관을 유지한 후 연필을 사용해 따라 쓰며 쓰기 검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글씨 측정 알고리즘 결과 단어의 높이가 폭에 비해 1.2배 정도 크고 왼쪽 아래로 치우치는 경향을 보였으며 평균 9mm의 간격을 두고 띄어 썼다. Paired T test를 통한 수기와 본 시스템의 분석결과, 단어 검사와 문장 2의 검사는 고도의 상관관계를 보여 추후 검사 도구로써의 가능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성인의 오프라인 필기체 문자를 영상처리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쓰기 수행을 평가하였으며 수행 규준을 위한 예비자료를 제공하였다. 향후 다양한 연령대의 쓰기 진단의 기초 자료로 제시될 수 있으며 아동의 경우 쓰기 장애 개입에 깊이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발달장애 대상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언어재활사의 인식 및 요구 조사 (On writing discourse intervention for developmentally disabled people Survey of perceptions and needs of Speech-Language Pathologists)

  • 손소라;김화수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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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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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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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언어재활사들의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교육이수 경험 및 지식 등을 포함하여 쓰기담화 중재에 대해 좀 더 전반적이고 심층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언어재활사의 인식과 요구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언어재활사 110명이 응답한 설문을 통해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언어재활사들이 교과과정에서 쓰기담화 중재에 대해 학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쓰기담화 중재 적용법이 미흡하고 이 중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부족으로 인해 쓰기담화 중재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쓰기담화 중재 현황을 살펴보면 임상 현장에서 응답한 언어재활사 중 46.4%만이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응답자의 53.6%는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언어재활사의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인식 및 요구에 관한 결과, 76.4%의 언어재활사들이 쓰기담화 중재 부분이 언어치료의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였다. 이와 함께 담화 중재에 대한 교과과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62.8%, 쓰기담화 중재의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에서도 90% 이상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교재 및 교구 개발에 대해서도 89.1%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쓰기담화 중재의 언어재활사들의 경험 및 인식을 알아보았고 결과를 분석해 봄으로써 쓰기담화 중재와 관련된 교육 및 다양한 과정들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