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우팅 공법은 지반개량과 안정화에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초기에는 대부분이 지하수를 차단하거나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었고 최근에는 지반의 강화와 구조물의 보수 등 그 용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그라우팅 공법은 흙 입자 사이의 간극이 좁을 경우 중력식으로는 그라우트재의 침투가 불확실한 경우가 있으며, 주입압을 통하여 주입할 경우 인근 지반의 이완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일정한 진폭과 주기를 갖는 진동주입공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 공법은 정압주입 형태에 비해 그라우트재의 침투성 증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단주기 진동에너지를 가하는 진동그라우팅의 보강효과를 구명하고자 진동주기, 진동시간 및 지반조건 등을 변화시켜 가며 그라우트재의 강도증진 효과, 확공효과, 지반보강효과 및 암반 절리면에서의 침투특성을 평가하였다. 실험결과 지반조건이 느슨한 경우 진동그라우팅 시 무진동 그라우팅에 비해 압축강도와 확공특성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침투속도도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성 점토를 이용한 경량기포혼합토의 동결융해 및 수침조건에 따른 환경적 변화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멘트 사용량을 변화시키며 경량기포혼합토의 시료를 제작하여 동절기 저온양생, 지중양생 및 실내양생 조건에서 일축압축강도를 관찰하였다. 동결융해($-9.1^{\circ}C{\sim}17.2^{\circ}C$ 온도범위)를 받는 시료는 시멘트 사용량에 상관없이 강도발현이 안되었고 지표면 아래 30cm 깊이의 지중에서 양생한 경우 시멘트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압축강도는 급격히 증가되었다. 따라서 동결융해를 받는 조건에서는 경량기포혼합토 타설 후 외기로부터 차단하는 보온층 설치가 필요하다. 장기간 수침상태를 유지한 시료는 단위중량의 증가가 매우 작게 발생하였고, 시료가 건조되어 함수비가 6%로 저하되었을 때 압축강도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건조를 방지하고 습윤상태를 유지할 경우 압축강도 및 단위중량의 변화는 매우 작았다. 지하수위 아래에 매설되거나 피복토를 갖는 경량기포혼합토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건설재료로 평가할 수 있다.
새우난초의 액아로부터 다신초 형성을 통한 기내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액아로부터 신초 형성율은 1/2MS배지에 NAA $0.5mg{\cdot}L^{-1}$과 TDZ $2.0mg{\cdot}L^{-1}$를 첨가한 배지에 배양하여 4주간 암배양후 16시간 일장으로 배양하였을때 가장 높았다. 액아배양을 통해 얻어진 신초로부터 다신초 (multiple shoots) 증식에는 1/2MS 배지에 TDZ $4.0mg{\cdot}L^{-1}$와 IBA $2.0mg{\cdot}L^{-1}$를 첨가한 배지에서 신초형성수가 12.8개로 가장 양호하였다. 한편, 다신초 증식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신초가 형성되었으며 이들 비정상신초로부터 정상적인 신초로 회복은 생장조절제가 첨가되지 않은 1/2MS 배지에서 기장 효과적이었다. 다신초의 생장과 발근은 1/2MS 배지에 NAA $0.1mg{\cdot}L^{-1}$를 첨가한 배지에서 신초의 생장과 발근 모두 양호하였다. 발근된 새우난초 유묘는 NAA $10mg{\cdot}L^{-1}$용액에 30분간 침지 처리 후 TKS상토에 이식하였을 때 100% 순화하였으며 순화 후 전반적인 생육도 기장 양호하였다.
나리(Lilium Asiatic hybrid 'Dreamland'의 약배양을 통하여 반수체를 얻어 체계적인 육종방법 및 유전양식을 규명할 목적으로 배양효율에 미치는 화분발육단계와 온도전처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Dreamland'의 감수분열중인 약을 현미경적방법으로 검경하여 본 결과 화뢰의 길이가 23.0-24.9mm는 tetrad 단계이었고 25.0-26.9mm는 uninucleate 단계, 27.0-28.9mm에서는 binucleate 단계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저온 및 고온 온도처리 결과는 전체적으로 캘러스 및 배 발생율은 저조하였고 특이한 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 Microgametogenesis 단계별로 약배양 효율을 조사한 결과, late uninucleate-early binucleate 단계인 23.0-28.0mm에서 17.8% callus가 유도되었고, 식물체 재분화율도 6.7%로 나타나 적정 배양 stage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기된 캘루스를 picloram과 zeatin을 혼용한 MS 배지에 이식하여 $25^{\circ}C$에서 배양하여 식물체를 얻었다.
진한 붉은색을 띤 'Tiny Ghost'를 교배모본으로 Oriental group, Longiflorum group 및 Martagon group을 부본으로 하여 효율적인 종간잡종 생산과 상품성 있는 신품종을 획득하고자 실험을 수행하였다. 개화당일 채취한 화분의 발아율은 Oriental hybrid인 'Sorbonne'이 64%로 가장 높았다. 주두수분법과 화주 절단수분법을 이용하여 수분한 결과, 'Aktiva'를 부본으로 사용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주두수분법을 사용한 교배에서 자방이 생성되었다. 또한 Longiflorum group인 'Norina'와 'Gelria' 중 화분발아율이 높은 'Norina' 가 모두 수정에 실패하여 같은 group 내에서도 종간의 유전적 친화성에 따라 수정률이 달랐다. 'Aktiva'를 부본으로 한 교배에서 1개의 embryo sac을 적출하여 1개의 구를 생성하였으며, 'Sorbonne'을 부본으로 한 교배에서는 4개의 ovule을 치상하여 1개의 구를 얻었다. 'Gelria'를 부본으로 한 교배에서는 1개의 자방에서 embryo 5개, embryo sac 15개, ovule 7개를 얻었으며 그 중 18개체가 발아하여 66.7%의 발아율을 나타내었다. Martagon group인 L. hansonii를 부본으로 한 교배에서는 5개의 ovule을 얻어 그 중 40%가 발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향신료 중의 하나인 건고추의 휘발성 유기성분을 n-pentane과 diethylether 혼합용매를 추출용매로 사용하여 연속증류추출장치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추출하고 이를 GC/MS로 사용하여 분석${\cdot}$확인하였다. 건고추와 조사된 건고추에서 확인된 성분은 각각 61종과 62종으로, 관능기별 상대 면적비는 대체적으로 terpene류, aldehyde류가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여 건고추의 주요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건고추의 대표적인 휘발성 유기화합물로는 furfural, benzaldehyde, linalool, nerolidol, ${\alpha}$-curcumene 및 ${\alpha}$-zingibirene 등이었으며, benzaldehyde와 nerolidol, phenethyl alcohol은 방사선 조사한 후에 감소하였고, furfural과 linalool, ${\alpha}$-zingibirene, ${\alpha}$-curcumene은 방사선 조사한 후에 증가하였다. 특히 1,3-bis[1,1-dimethylethyl]-benzene은 대조군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건고추의 방사선 조사여부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성분으로 이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1,3-bis[1,1-dimethylethyl]-benzene을 방사선 지시물질로 확실하게 판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방법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관비농법(灌肥農法)에 의한 사질계농지(砂質系農地)자원 개발을 목표로 동 농법에 의한 모래재배를 실시하고 본 농법의 생산성(生産性)을 높이기 위한 기초적 문제로써 칼슘 기타 양(陽)"이온"이 이십일(二十日)무의 생육(生育)과 근권환경(根圈環境)에 관련하여 하나의 생산성요인(生産性要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근계(根系)와 매지(媒地)의 상호작용(相互作用)(응립성(凝粒性))에 어떠한 영향(影響)을 미치는가를 실험하였다. 1. 고수준의 칼슘 및 고수준의 양이온(가리, 칼슘, 마그네슘)을 가진 관비(灌肥)는 모래에서 재배한 그 이일(二日)무우의 생육(生育) 특히 지하부(地下部) 생육(生育)을 촉진하고 수량(收量)을 증대하였다. 2. 고수준 칼슘 공급 및 고수준양이온 공급은 근계(根系)에 모래알을 응립(凝粒)케 하는 응립성을 현저히 증대시키고 있다. 3. 고수준칼슘 및 고수준양이온구에서 응립된모래와 세근(細根)의 Ca함량이 타(他)기관 및 재배상(栽培床)에 비하여 증대되고 있어 응립성에 Ca의 관여를 시사한다. 4. 일반적으로 지상부(地上部)의 Ca, Mg, Mn 함량은 지하부(地下部)보다 높으나 N.P.K는 양기관 사이 큰 차이가 없다. 5. 관비농법하 모래재배가 고도의 생산성을 나타내고 특히 고수준 칼슘 및 양이온공급이 생체중(生體重)과 수량(收量)을 증대하고 있는 것은 칼슘이 관여하는 근계(根系)와 매지(媒地)와의 상호작용 즉 응립성에 의하여 조성된 근권환경(根圈環境)에 연유하는 것으로 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고에너지 엑스선(6 MV X선)을 조사한 갑상선의 소포세포막 모델에서 막의 두께차이, 고정전달자[VP-AN% (w/ w)]의 농도차이, OH-이온의 농도차이가 세포내부와 세포외부사이로 갑상선호르몬의 구성성분인 요오드이온의 농도차이로 발생하고 갑상선호르몬의 생성량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영향을 구명하기위해서 소포의 세포막을 통한 요오드의 선택적 투과전달 특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 실험에 사용한 세포막 모델은 피리딘 양이온을 고정전달자로 한 poly(4-vinylpyridine- co-acrylonitrile :VP-AN)분말을 인장강도의 강화용인 polysulfone과 결합시킨 불균질의 복합막을 사용하였다. 고정전달자[VP-AN% (w/ w)]의 농도차이(0~62 %)에서 36.5 ℃로 방사선을 조사한 소포의 고분자 막(세포막모델)은 형태학적 변화인 인장강도가 비 조사된 세포막모델보다 약 1.2 ~ 1.8배 정도 감소되었다. 방사선을 조사한 갑상선의 소포세포막모델 [2mole AN%(w/w)]에서 막의 두께차이, 고정전달자[VP-AN% (w/ w)]의 농도차이, OH-이온의 농도 차이로 발생하는 요오드이온의 선택적 투과플럭스는 비 조사된 세포막모델보다 막의 두께가 변화 할 때 각각 약 2.1 ~ 4.5배, 약 2.2 ~ 2.5배, 약 2.1 ~ 2.67배 정도 감소되었다. 결국 방사선조사로 인해서 갑상선의 소포세포막에서 요오드이온의 선택적 투과 전달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되어 세포장해가 발생하고 갑상선호르몬의 생성량 감소도 동반하게 되었다고 사료됐다.
본 연구는 중부 내륙지방에서 벼 수확 후 호밀, 귀리, 트리티케일 및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파종하여 생육특성, 수량성 및 사료가치를 검정한 다음 벼 수확 후 재배에 유리한 월동 사료작물을 선발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실험설계는 4초종(호밀, 귀리, 트리티케일 그리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으로 하고, 품종은 각각 마톤, 동한, 신영 및 코윈어리로 난괴법 3반복 실시하였다. 파종일은 10월 24일(벼 수확 후)에 하였으며, 수확은 이듬해 5월 23일에 실시하였다. 건물수량 및 TDN 수량은 호밀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귀리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p<0.05). 조단백질 및 조지방 함량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가 다른 초종 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조회분 및 ADF함량은 월동 사료작물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NDF 함량은 호밀 > 트리티케일 > 귀리 >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그리고 TDN 함량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 귀리 > 트리티케일 > 호밀 순으로 나타났다(p<0.05). 총 구성 아미노산 함량은 단백질함량이 높았던 작물 순(이탈리안 라이그라스 > 귀리 > 트리티케일 > 호밀)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총 무기물 함량은 호밀 > 트리티케일 > 귀리 >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순으로 나타났다. 유리당 함량은 귀리 >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 트리티케일 > 호밀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귀리는 조단백질, TDN, 구성 아미노산, 유리당 함량이 높아 사료가치는 매우 양호하였으나 파종적기를 벗어난 늦은 파종으로 인하여 건물수량이 낮았다. 그리고 호밀과 트리티케일은 사료가치는 떨어지지 만 높은 수량을 확보(건물수량 및 TDN 수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따라서 중부 내륙지방에서 벼 수확 후 다음 해에 모심기 전까지 논토양을 이용하기 적합한 월동 사료작물 재배는 호밀과 트리티케일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치은 형성 후 인공치아의 이동에 대하여 평가를 시행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10벌의 동일한 치아배열과 치은의 외형을 가진 납의치를 이용하여 실험하였다. 이 납의치 상에서 치은 형성을 시행하였고, 10분 간격으로 120분 간 모델 스캔을 시행하여 치아 간 거리를 측정하였다. SPSS Ver. 22. 0를 이용하여 통계학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치은 형성 후 평균적으로 치아 사이의 거리가 0.0999 mm에서 0.1787 mm로 나타났다. 인공치아 이동의 변화율에 대해서는 40 - 50분과 50 - 60분 사이와 50 - 60분과 60 - 70분 사이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고, 그 이후에는 변화율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120분 간 측정한 결과 인공치아의 이동이 관찰되었고, 60 - 70분 이후에는 시간에 따른 평균 이동량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를 종합하면, 치은 형성 후 60분 이상 경과된 시점에서 교합에 대한 재평가를 시행한 후에 최종 의치를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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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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