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생활체육관을 이용하는 중년남녀의 건강증진행위, 자아존중감 및 생활만족도와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생활체육관을 이용하는 중년남녀 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4년 7월 26부터 9월 1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SPSS WIN 18을 이용하여 빈도, t-test, ${\chi}^2-test$, ANOVA, Pearson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중년의 건강증진행위정도는 5점 만점에 3.41점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3.31점, 여성은 3.47점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2.09, p=.038). 하위영역별로는 자아실현이 가장 높고 신체적 활동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5점 만점에 3.42점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3.39점, 여성은 3.34점으로 나타났다. 생활만족도는 5점 만점에 3.35점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3.34점, 여성은 3.36점으로 나타났다. 중년남녀의 건강증진행위와 자아존중감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427, p<.001), 건강증진행위와 생활만족도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760, p<.001), 자아존중감과 생활만족도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469,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증진행위를 잘 할수록 자아존중감 및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년남녀의 자아존중감과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건강증진행위를 증진시킬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검증을 제언한다.
호스피스 환자들은 질병으로 인한 심리 정서적 문제를 동반하는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러한 문제가 신체화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삶의 질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본 연구는 음악이 부정적인 자기 은폐(self-concealment)를 감소시키고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self-expression)을 촉진시키는 지를 보고자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호스피스 기관에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3명의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4개월간의 음악치료 세션을 실시하였으며, 음악치료는 각 환자들의 상태에 따라 총 9회에서 11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자기은폐척도(Self-Concealment Scale: SCS)와 자기서술문(Personal Descriptive Essays)을 이용하여 음악치료프로그램 사전, 사후 검사를 실행한 후 양적 및 질적 자료를 산출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다양한 음악적 개입 중에서 특히 노래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삶과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와 감정적 내용들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에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사후 검사에서 환자들의 자기은폐 수준이 낮아졌으며, 자기서술문에서 보고된 자료에는 사실적인 내용 대신 감정적 내용이 증가하였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여러 가지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말기 환자들에게 감정표현과 의사소통 매개체로서 음악이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자기감정과의 만남과 이에 대한 표현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관점에서 감상과 같은 수동적 참여를 기본으로 환자의 활동 수준에 맞추어 음악프로그램을 구성한다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differences in nutrient intake according to using diuretics, symptom severity and degree of physical functioning in heart failure patients. Methods: A secondary data analysis was conducted by using baseline data of an intervention study for heart failure patients. In this study, 131 heart failure patients were included. Data were collected using medical records, NYHA (New York Heart Association functional classification) class, and 6-minute-walking test and 24-hour diet recall.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Chi-square test by SPSS 21.0. Nutrient intake was assessed using CAN-pro 2.0. Results: Majority of the participants consumed total calorie less than Estimated Energy Requirement (EER) and consumed carbohydrates more than 65% of their total calorie intakes. 24.4% of the participants consumed fat more than 30% of their total calorie intakes and 23.7% consumed saturated fat more than 7% of their total calorie intakes. 100.0% of the participants consumed protein less than 7% of their total calorie intakes and 73.3% of the participants consumed more than recommended intakes of sodium. More than 90.0% of the participants consumed less than adequate intakes of potassium (90.1%) and Vitamin D (91.6%), respectively. 100% and 62.6% of the participants consumed less than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EAR) of magnesium and Vitamin $B_1$, respectively. Nutrient intakes in heart failure patients were different for potassium intake according to the usage of diuretics. The participants with symptom severity tended to intake protein less properly and the participants walking more than 300.0 m tended to intake sodium improperly high. Conclusions: The findings of this study indicated the need for screening nutrient intakes of heart failure patients. It is necessary to increase the intake of total calories and most nutrients and to restrict sodium intakes among heart failure patients.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40~50대 중년기 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생활습관, 심리적 상태에 따른 노화인식을 조사하여 중년기에 급격하게 진행되는 노화를 예방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미용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5년 7월 25일부터 2015년 9월1일까지 진행하였으며, 빈도분석, 독립표본 t-test, ANOVA 및 Duncan test로 분석하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폐경비율이 높았고, 음주, 운동량, 수면시간이 줄어든 반면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감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여부에 따라 안면노화의 상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chi}^2=39.692^{***}$, p<.001), 여가(취미)활동의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를 나타냈다(${\chi}^2=22.470^{***}$, p<.01). 또, 노화의 진행정도, 노화에 대한 불안감, 개선을 위한 노력 등의 항목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폐경에 가까울수록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 50세 전후의 노화와 폐경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제2의 사춘기와도 같은 이 시기를 겪는 40~50대 중년기 여성들을 위한 미용적 대안이 마련된다면 성공적 노후를 맞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부위장관질환을 가진 만성조현병환자와 상부위장관질환이 없는 만성조현병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습관, 식습관, 건강태도와 자기효능감을 비교 확인함으로써 정신요양시설에서의 만성조현병환자의 생활습관, 식습관과 건강태도를 향상시키고,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9년 2월 20일에서 4월 30일까지이다. 자료는 SPSS/WIN 22.0을 활용하여 카이제곱, 독립 t-검정과 ANCOVA로 분석하였다. 상부위장관질환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인 영향요인은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 연령과 교육정도, 생활습관 요인으로는 탄산음료와 신체활동강도, 식습관 요인으로는 과식, 간식, 야식, 지방음식, 다른 요인으로는 자기효능감이 있었다. 본 연구는 만성조현병환자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상부위장관질환의 특징적인 특성을 확인한 연구라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만성조현병환자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고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중재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심혈관질환의 가장 높은 위험인자는 고혈압으로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방치할 경우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하여 약물치료와 규칙적 운동을 진행해야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과도한 신체 활동 시 심장에 큰 무리가 발생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정 강도로 운동을 진행할 수 있는 PTT 계측을 통한 운동 강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심전도와 맥파 계측을 통해 PTT를 산출하여 운동 강도에 따른 PTT 변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구현된 시스템은 심전도의 R-peak와 맥파의 P-peak를 미분하여 peak간의 시간차를 이용하여 PTT를 산출한다. 운동 강도에 따른 PTT 변화 모니터링을 위하여 달리기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결과 저강도는 0.313s, 중강도는 0.220s, 고강도는 0.188s의 PTT가 측정되었으며, 운동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PTT는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실내 공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된다. 또한 초등학생들은 신체적으로 성장기에 있으며 어른에 비해 단위체중당 호흡량이 많으므로 실내 공기오염에 대한 민감도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학교 실내공기질은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지역 5개 초등학교에서 측정한 실내외 미세먼지 (Particulate matter: PM) 농도를 이용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실외 PM이 실내 PM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또한 PM ratio, I/O ratio 등과 같은 통계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교의 실내외 PM의 상관성은 PM10보다 PM2.5와 PM1에서 더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Indoor/outdoor (I/O) ratio의 경우 PM10에서 SD를 제외한 4개 초등학교에서 모두 1보다 높게 나타났다 (BB: 2.21, NS: 1.67, IS: 1.73, SI: 1.17). 이는 실내 학생의 활동도가 PM10의 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기록의 '정동적 가치'에 대한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전통적으로 기록은 증거 가치, 정보 가치, 그리고 실물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어왔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시작된 서구 인문사회학 전반에서의 '정동적 전환(affective turn)'은 기록이 가지는 권위 밖 이질적인 것으로 간주되던 '정동 가치'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불행히도 서구에서 기록의 정동적 가치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던 반면 국내 기록학계 내 기록에 대한 정동적 논의는 거의 부재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기록의 정동적 가치를 본격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먼저 정동의 이론적 논의를 살핀다. 이어서 정동의 기록화를 보여줄 국내 사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재난 시대의 고통과 슬픔, 애도를 기록하는 대표적인 정동의 저장소로서 4.16 기억저장소의 기록관리 사례를 살펴본다. 이 연구는 사회적 정동의 예상치 못한 파급 효과를 드러냄과 동시에 극적계기를 제공한 세월호 참사, 그리고 이의 기록활동으로서 '4.16 기억저장소'를 동시대 트라우마적 사건의 생존자들과 유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기록한 정동 기록의 대표 사례로 보고 집중적으로 관찰한다. 본 연구는 '4.16 기억저장소'의 사례를 통해 기존의 기록관리 관행과는 다른 정동 기록화의 차별성이 수집에서부터 평가 및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인다.
의료기관의 방사선 업무 종사자의 경우 환자 보호와 정확한 시술을 위해 방사선 노출이 이루어져 저선량 피폭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저선량 방사선 피폭은 주로 Apron 영역 이외에 신체 부분에서 발생되며, 가장 많은 곳이 손 등 피부이다. 특히, 의료인의 손은 시술 중 감각과 미세한 동작을 필요로 하기에 방사선 노출영역에서는 무방비 상태로 피폭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 납장갑 등 차폐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이는 시술 중 손의 활동성을 제안하여 사용상의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기능성 방사선 보호효과를 얻을 수 있는 차폐크림을 개발하여 납당량 0.1 mmPb와 차폐성능을 비교하였다. 차폐크림 제조과정에서 크림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공을 줄이는 탈포과정을 추가하여 차폐성능을 개선하였다. 따라서 황산바륨을 주 재료로 사용한 차폐크림은 납 plate보다 차폐율이 낮은 실효에너지 영역에서는 59%, 높은 실효에너지에서는 37% 정도의 차이는 보여 기능성 방사선 방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피부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상시 방어효과와 수술용 장갑 착용전에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석유 화학사 생산공장에 설치된 스티렌 모노머 저장 탱크의 화구(fireball)와 증기운 폭발(VCE)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선정하고 피해 예측 및 사고영향을 분석하였다. 혼합잔사유 저장 탱크의 주성분인 스티렌 모노머 이상중합반응 시 화구(fireball)와 증기운 폭발(VCE)로 인한 복사열과 과압의 영향 범위는 e-CA 사고 피해 예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정량 분석하였다. 복사열과 폭발 과압의 피해 영향 범위는 각 최대 반경 1,150m와 626m로 분석된다. 복사열 4kW/m2이 미치는 1,150m 이내 사람은 20초 동안 노출 시 피부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폭발 과압 21kPa이 미치는 626m 이내 건축물은 철 구조물의 손상과 기초에서 이탈될 수 있고, 사람은 신체 부상할 수 있다. 화재, 폭발 또는 누출 사고 발생 시 복사열, 과압에 의한 사업장 내 근로자, 인근 주민 또는 주변 시설물 등의 위험 정도와 수용 여부 위험 기준을 판단하고, 취급 물질 유해·위험성 파악, 비상대응체계 구축, 개선 및 투자 활동 등을 통해 사업장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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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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