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시민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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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의 기독교 민주적 시민성 재고 (A Reconsideration of Christian Democratic Civility in the New Normal Era)

  • 봉원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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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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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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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그것을 성공적으로 방역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민주적 시민성 요소가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민주적 시민성은 시민교양으로도 이해될 수 있는데 개인의 개성과 가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공동체 안에서 타자와의 건강한 관계를 토대로 공공선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 기독교가 공공 영역에서 보다 품위 있고 예의 있게 이러한 시민교양을 실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를 통해 보여준 일부 교회의 모습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현대 기독교가 사사화된 종교를 넘어서 민주적 시민성의 실천을 통해 공동체성을 실현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였다. 첫째, 기독교는 공적교회(public church)로서의 인식과 이에 대한 신학적 정립이 필요하다. 둘째, 현대 기독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네트워크 사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공공선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현대 기독교는 지역사회에서 공공체성 개발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뉴노멀 시대의 교회는 기독교의 정체성을 가지고 공공의 영역에서 신사적으로 소통하면서 본연의 교회다움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종교 리터러시를 함양하는 기독교 교양교육 연구 (A Study on Christian Liberal Arts to Cultivate Religious Literacy)

  • 조미영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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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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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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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21세기의 대학 교양교육에 있어, 기독교 교양교육의 역할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종교 리터러시를 함양하는 기독교 교양교육을 통해 융복합적 사고를 지향하고 민주시민으로서 공적 책임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교양교육의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면서 교양교육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 고찰하고, 오늘날 요청되는 교양교육의 역할에 대한 현대적 의의를 되짚어보았다. 21세기의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전공 중심의 전문교육에 치중하여 소홀히 여겨졌던 교양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새로운 지식을 스스로 창출하고 응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능력의 필요성이 부각된 것이다. 교양교육과 기독교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며, 상호 간 소통을 통해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다양한 렌즈를 통해 종교와 사회, 정치, 문화적 생활 사이의 근본적 교차점을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는 종교 리터러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교양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역사 가운데 다양한 영향을 끼쳐 왔으며 지금도 사회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종교에 대한 이해는 가장 중요한 인문 교양으로, 종교 리터러시의 함양을 통해 기독교와 삶의 다양한 분야의 관계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사고능력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다.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를 통해 종교 리터러시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이 시대에 요청되는 기독교 교양교육의 방향을 모색하였다. 융복합적 사고를 지향하며 공적 책임감을 고취시킴으로써 공적 사회의 전인적인 지도자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종교 리터러시를 함양하는 기독교 교양교육을 제안한다.

진정한 신사의 나라 갈 길은 멀다 - 한 작은 아이와 날달걀

  •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 가정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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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9호통권4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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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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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갑자기 창가 쪽에서 무언가 날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다름 아닌 날달걀을 던진 것이었다.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이는 신사의 나라 영국의 이면의 모습이다. 교양있는 세계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인종차별적인 사고 등 아직도 버려야 할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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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의 시대: 1960년대 수기, 수상, 에세이 -김형석, 안병욱, 김태길의 수필을 중심으로 (An Age of Essays: Memoirs, Philosophical essays and Essays of the 1960s)

  • 박숙자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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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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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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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글에서는 '수필의 시대'로 평가되는 1960년대를 돌아보며 '수필'을 둘러싼 담론적 길항과 철학자의 글쓰기가 확장시켜낸 수필의 장르적 특성에 대해 조망하고자 하였다. 1960년대에 김형석, 안병욱, 김태길은 연세대, 숭실대, 서울대 철학 교수이자 다량의 수필집을 내는 작가로 활동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일차적으로 수필 자체를 저평가하는 문학사 내부의 편견과 수필의 장르적 특성을 '문학적인 것'으로 한정하고자 하는 관행이 연동한 결과이다. 1960년대 수필이 풍미하게 된 것은 전쟁과 4.19를 거치며 개인의 경험과 사유를 객관화하고자 하는 민주주의적 요구가 근간에 깔려 있다. 철학자의 언어는 시민교양과 국민도덕이 부재하던 당대 독자들에게 1인칭 글쓰기의 다양한 감각으로 수용되었다. 김형석은 역사적 체험에 근거한 위로와 극복의 서사로, 안병욱은 민족주의에 근거한 자기 수양과 소명의 논리로, 그리고 김태길은 소시민의 삶을 객관화하는 성찰과 유머로 1950-60년대 공론장의 결락을 메웠다. 다만, 철학자의 수필이 당대의 공적 담론과 연동하지 못하면서 1970년대 시민교양을 촉발, 매개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1960년대 수필이 역사적으로 부상하는 지점에서 드러나 '수필' 장르의 특성과 이와 연동하며 풍미한 철학자의 언어가 지닌 문화사의 공과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했다.

교양교육으로서 정보활용능력 교육 위상 강화 방안 (An Alternative for the Enrichment of Information Literacy Instruction as a General Education)

  • 한만성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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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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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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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의 주요 목적은 정보활용능력과 수사학의 융합을 통해 정보활용능력 교육이 대학에서 필수적인 교양과목의 요건을 갖출 수 있는지를 논증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수사학적 정보활용능력의 성격을 1) 발견법을 이용한 상황적 활용능력, 2) 탐구를 중시하는 과정 중심 활용능력, 3) 편재성에 적합한 활용능력으로 정리하였다. 이렇게 하여 수사학적 정보활용능력이 학제성을 띠는 민주시민의 핵심 교양이 될 수 있음을 논증하였다. 정보활용능력의 교육에는 기술 이용 중심의 방법도 있는 등 다양성이 존재하는 만큼 이 부분과의 비교가 필요하다. 수사학적 정보활용능력 교육의 실제 프로그램으로는 '문제 발견을 위한 상황적 질문하기', '학습론 책 선별해서 읽고 서평 쓰기', '실제 도서관 탐방 보고서 쓰기', '민주시민을 위한 정보윤리 교육하기' 등을 제시하였다.

H대학교 교양이수체계 개편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How to Develop a Competency-Based General Education Curriculum)

  • 신영헌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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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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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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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4차산업혁명의 도래와 더불어 대학의 교양교육은 그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받아왔다. H대학교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면서 교육수요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교양교육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크게 보아 H대학교의 개선 노력은 역량기반 교양교육과 전통적인 자유학예 교양교육을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다. 구체적으로 이는 핵심역량중심 교양교육 체계 확립이라는 교육부의 요구와 기초-교양-소양이라는 교기원의 교양체계를 발전적으로 수렴, 조화시키는 교양교육체계 확립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 변화의 출발점은 2017년 말에 받았던 교기원의 기본 컨설팅이었다. 이에 근거해서 2019년도 교양이 수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였으며, 교양이수학점도 기존 22학점에서 28학점으로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배분이수체계를 도입하였다. 또한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핵심역량 제고를 위한 2020학년도 교양이 수체계를 확립하였다. 이를 위해 교과목과 역량을 매칭시켰으며, 3대 핵심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하기 위해 몇 몇 영역과 과목들을 신설하였다. <사회봉사> 과목과 <글로벌 시민의식> 과목군은 그 대표적 예이다. 이런 변화를 통해 H대학교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양교육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과 영어 학습 동기의 상관관계 연구 - H 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Global Competence and English Learning Motivation - A Case of H University)

  • 김영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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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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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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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서울 시내에 위치한 4년제 H 대학에서 교양필수 영어수업을 수강 중인 신입생 중 361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과 영어 학습 동기의 상관관계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학 교양영어교육이 당면한 실천적 과제인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영어교육이 바람직할지 그 방향에 대해 모색해보았다. 자료수집은 글로벌 역량과 영어 학습 동기에 대한 학습자의 자기인식을 묻는 설문지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를 통해 영어 학습 동기와 글로벌 역량 간에 밀접한 정적 상관관계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영어 학습동기 중 통합적 동기와 글로벌 역량의 상관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본 논문은 통합적 동기를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는 가정 아래, '국제 공동체에 소속된 세계시민으로서 영어를 사용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LMS 활동과 온라인 국제교류활동을 실행가능한 수업활동으로 제안했다.

중·장년층의 도시숲 이용행태에 따른 긍정심리와 시민의식의 차이 분석 (Difference Analysis of the Positive Psychology and Citizenship according to the Use Type of Urban Forests in Middle Aged)

  • 이숙정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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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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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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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의 도시숲 이용특성에 따른 긍정심리와 시민의식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중장년층 성인 156명을 편의표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집단별 차이검증, Schéffe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회복탄력성과 낙관성 및 시민의식의 성별 차이는 유의하였으나 연령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도시숲 이용행태에 따라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낙관성과 긍정심리 전체, 그리고 시민의식에 차이가 나타났다.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중장년층 인구에 대한 사회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심리사회적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시숲 체험의 기회와 방법의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텔레비전 시청 장르별 시민성 및 가치관 계발 효과의 차이 (Genre-specific Cultivation Effects of TV Programs: Cultivating Viewers' Citizenship and Value Attitudes)

  • 나은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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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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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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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다매체다채널 및 미디어 융합 환경에서 콘텐츠를 형성하는 프로그램들의 유형과 성격들도 변화하는 가운데, 미디어 이용을 오락과 정보로 양분화하던 전통적 연구모형이 근래의 미디어 환경에서도 적절한가 탐구해볼 시점이다. 더욱이 오락 프로그램에 리얼리티 성격을 가미한 혼종 장르가 주요한 경향을 이루고 있는 현재 국내 상황에서 보다 세분화된 장르별 이용의 차별적인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구결과, 과거에 동일한 '정보'적 프로그램으로 간주되었던 뉴스와 시사토론, 교양다큐의 각 장르는 전통고수 및 성공지향의 가치관 계발에 관한 한 서로 상반되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마찬가지로, 과거에 동일한 '오락'적 프로그램으로 간주되었던 드라마와 리얼리티 장르 역시 가치관 계발 및 사회신뢰에 서로 구별되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드라마 시청은 사회신뢰에는 정적으로, 관용에는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동일한 장르마저 시민성의 속성에 따라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관련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연구: 개인 전망, 조직 목표지향성 관점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nformation Security Relate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From Prospect Theory and Goal Orientation Theory Perspective)

  • 황인호;허성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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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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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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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 목적은 조직원의 정보보안 관련 조직시민행동과 연관되는 인지과정의 영향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개인의 전망차원(이익, 손실)과 조직의 목표지향성 차원(성취지향, 안정지향)의 교차설계를 실시하고, 정보보안인지요인은 분배공정성, 대처효능감, 자기효능감, 그리고 조직시민행동으로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전망차원은 대처효능감과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이익의 영향력이 손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지향성은 대처효능감과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성취지향의 영향력이 안전지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요인간의 관계를 설명한 연구모형은 분배공정성, 대처효능감, 조직시민행동간의 부분매개모형으로 검증되었다. 연구의 시사점은 개인 의사결정 요인과 조직 문화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보보안 전략 수립을 하는 것이 필요함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