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시각장애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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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연구자의 학술정보 획득 및 활용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Experience of Visually Impaired Researchers in the Acquisition and Use of Scholarly Contents)

  • 박성의;심원식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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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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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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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시각장애 연구자의 학술정보 획득 및 활용에 대한 경험을 시각장애 연구자의 관점에서 기술하고, 그 경험의 내재된 본질을 탐색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시각장애 연구자 12명을 심층 면담하고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107개의 의미 있는 진술과 이를 통해 구성된 의미에서 44개의 주제, 12개의 주제묶음을 확인하여 구분한 결과, 총 4개의 범주가 최종적으로 도출되었다. '학술정보 확보 및 활용' 범주는 학술정보 제공 사이트의 웹 접근성 및 원문 접근성 수준이 낮아 시각장애 연구자들이 자료 검색-확보-활용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인식 및 감정의 변화' 범주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시각장애 연구자의 인식 및 감정을, '지원인력과의 관계' 범주는 지원인력 확보의 어려움, 지원인력의 역량 문제, 지원인력 관리와 관련하여 시각장애 연구자가 겪는 고충을 보여준다. '개선요구사항 범주'는 연구 참여자들이 학술정보 획득 및 활용과 관련하여 개선되기를 희망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기술하고 있다.

얼음의 분자구조에 대한 암실 속 과학탐구 활동에서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상황에 대한 예비 화학교사들의 인식 (Pre-Service Chemistry Teachers' Awareness of Visually Impaired Students' Learning Situation through Scientific Inquiry about Molecular Structure of Ice in Darkroom)

  • 김학범;차정호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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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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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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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에서는 예비 화학교사들이 암실 속 과학탐구 활동을 통해서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상황에 대한 탐색과정과 이해를 조사하고, 이로부터 시각장애학생의 과학 교수 학습지도에의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경북 지역의 사범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예비 화학교사 21명에게 '얼음의 분자구조'에 대한 모형을 암실 속에서 탐색하게 하였다. 암실에서 이루어진 연구자와의 개방적 대화와 끝난 다음의 자유토론을 녹음하여 전사한 뒤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예비 화학교사들은 암실 속에서 '얼음의 분자구조' 모형을 탐색하고 학습내용을 구상하면서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상황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얼음의 분자구조는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자신의 암실활동 경험에 비추어 시각장애학생이 학습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에 기초하여 예비 화학교사들은 연구자가 제시한 분자모형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시각장애청소년을 위한 3D 프린팅 촉각수학교재 모델 개발 연구 - 함수 지도와 관련하여 - (A Study on 3D Printed Tactile mathematics textbook for Visually Impaired Students)

  • 이상구;박경은;함윤미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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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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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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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찾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학문적인 중요한 기여를 해온 수학자들의 사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최근에 소개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소아마비나 뇌성마비 등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수학자로 성장한 예는 확인할 수 있었으나 시각장애인이 수학을 전공하여 수학 교사나 교수 또는 수학과 관련된 전문직에 진출한 경우가 전무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자는 선진국과 달리 한국에서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수학을 전공하여 전문직에 진출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시각장애청소년들이 좀 더 직관적으로 수학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수학을 만지고 느끼면서 수학에 대한 관심과 실제 학습 내용의 직관적 이해를 돕는 하나의 도구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촉각수학교재와 교사용지도서 개발(제작 보급)을 위한 모델을 제안 한다. 이는 시각장애청소년 특수교사 부모의 교재활용을 수학교육 측면에서 지원함으로써 시각장애청소년의 수학에 대한 학습력을 신장시키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며, 수학을 이미지화하여 상상하는 수학교육 환경을 도모 할 것으로 본다. 특히 수학적 재능을 갖는 시각장애청소년들이 앞으로 수학을 전공하여 수학 관련 전문직으로 진출하는 모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시각장애 중고등학생의 물의 상태변화 개념에 대한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the Visually Impaired Secondary Students' Conception of the Changes of State of Water)

  • 김학범;차정호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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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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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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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에서는 시각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의 물의 상태변화 개념을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시각장애학생 대상의 과학탐구 활동에 참여한 중학생 16명과 고등학생 15명으로, 이 중 14명은 전맹, 13명은 저시력이었으며 나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탐구활동은 이 연구를 위해 제작한 물과 얼음의 분자모형을 참여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탐색하면서 연구자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모형에 대한 탐색을 마친 후 물의 상태변화 개념과 관련지어 설명하도록 하였으며, 모형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담을 실시하였다. 모든 대화는 녹음되었고 그 자료를 전사한 뒤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시각장애학생들은 활동에 사용된 모형의 재료와 개수에 대해서는 정확히 대답하였지만 무엇을 표현한 모형인지 설명하기 어려워하였다. 물의 분자와 상태변화에 대해 배운 경험이 있다고 대답하였으나 그 개념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거나 현상적인 경험에 기초한 수준에 불과했다.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학생들은 물과 얼음의 분자구조와 상태변화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연구에서 사용된 모형이 필요하며 유용하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교육학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시각장애인의 미술작품 감상을 위한 색-개념 지향성 향 활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Using Color-Concept Directed Scent to Allow Visually Impaired People to Appreciate Paintings)

  • 이훈석;조준동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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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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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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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논문은 시각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하여 현재 비중 있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감각인 후각을 사용한 새로운 미술작품 감상법 개발의 가능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인간의 후각은 현대사회에서는 크게 중요시되지 않는 감각이지만 이는 문화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며,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후각은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지닌 감각이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향이 후각을 통하여 인지될 때 각각 고유의 색상 및 개념과 무의식적인 연관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가정하였고, 이를 향의 색 지향성과 개념 지향성이라는 용어로 나타내었다. 연구자들은 실험을 통하여 특정한 일부 향에 색 지향성과 개념 지향성이 존재함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향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미술작품에 사용된 색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성공하였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색채가 지닌 명도와 채도 및 더 다양한 색상을 전달할 수 있는 색-개념 지향성 향의 활용에 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수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martphone Acceptance for the Visually Impaired)

  • 김은정;박성제;김종원
    •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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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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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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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여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그러나 장애인의 경우 이러한 IT 환경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격차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많은 연구를 통해 지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TAM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인의 스마트기기 수용의도 및 사용행위에 대한 실증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혁신성은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즐거움 모두에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과 자아효능감은 지각된 용이성에만 유의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각된 유용성,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즐거움 모두 재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관련 실무자와 연구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발달장애 어머니 대상의 <포토툰 수업> 사례연구 (Photo Comics Courses targeting Mothers of Developmentally Disabled Children: A Case Study)

  • 권경민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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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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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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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만화는 그 고유의 특성으로 질적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담론을 제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질적 연구 분야에서 만화의 활용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만화 기반의 질적 연구에서 어떠한 종류의 만화자료가 활용될 것인지는 연구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질적 연구를 위한 만화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기존 만화자료, 연구자 생성만화, 참여자 생성만화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참여자 생성만화의 한 종류로서 <포토툰> 제작을 실시하여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은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교수법 및 프로그램의 다양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보면 주로 개인의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거나 현상학적 수준에서 부모의 삶을 살펴보는 것이 대부분으로 장애아동 어머니들의 삶의 과정에서 아동의 문제행동을 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화 콘텐츠는 장애아동 어머니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적절한 교구로서 충분한 기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10주간 만화교육을 실시하여 만화의 기초적인 요소들을 습득하고 최종적으로 본인의 자녀들의 사진을 활용하여 포토툰을 제작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 어머니들이 본인의 자녀를 소재로 한 포토툰 제작 과정을 통해 만화의 효용성을 경험하며, 스스로 인식하고 표현해 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 및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직업만족도에 대한 연구 -사회인지진로발달이론의 통합직업만족모델을 중심으로- (Masseurs' Job Satisfaction of Persons with Visual Impairments in South Korea -Test of Integrative Work Satisfaction Model in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 김기현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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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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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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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피고용인의 직업만족에 대한 연구는 그들의 직업 적응과 결과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직업만족 정도와 그 예측 변인들을 사회인지진로발달이론의 통합직업만족모델을 근거하여 탐구한 것이다. 현재 안마사로 종사하는 221 명의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본 연구에 참여 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신들의 직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이 자신이 원하는 정도와 부합하고, 안마사로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습득한 직업 훈련 내용이 현 직업에서 수행하는 실제 내용과 잘 맞아 응답자들의 직업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적 가치와 직장이 추구하는 가치가 부합하는가와 가족, 친구, 그리고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회적 지지를 받는가 하는 요인들은 현재 연구에 참여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직업만족 정도에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두 가지 중재효과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즉,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긍정적인 정서는 안마사들의 직업에 대한 주관적 부합과 직업만족 간의 관계에서 그리고 사회적 지지는 안마사들의 안마 효율성과 직업만족간의 관계에서 중재효과를 드러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정책입안자와 연구자, 장애인 재활 전문가를 위한 함의를 도출하였다.

국내 페미니스트 디자인 연구의 특징: 1970~2018 (Features of Korean Feminist Design Studies: 1970~2018)

  • 김린;박수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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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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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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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페미니즘이 주요 가치로 부상함에 따라 관련 디자인 연구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페미니스트 디자인 연구자들에게 연구의 계보를 제공하고자, 국내 페미니스트 디자인 연구의 특징을 분석한다. 먼저 '페미니스트 디자인'을 정의하고, 용어의 기원이자 국내 연구의 특수성 분석을 위한 비교군으로서 영미권 페미니스트 디자인 연구 역사를 살펴본다. 국내 페미니스트 디자인 연구 수는 1999년 급증한 후 2000년대 들어 지금까지 연평균 5.1건의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었다. 전체 연구 중 패션, 시각, 건축, 디자인학, 제품 순으로 연구 수가 많았다. 연구 주제의 경우 2000년대 이전 연구가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의 고정된 역할 탈피를 다루던 것에서 2000년대 이후 다양성과 탈 중심성의 포용으로 이행하는 양상을 볼 수 있다. 이후 장애인, 생태, 퀴어 등 더욱 세분화, 다양화된 주체들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연구의 분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 예상된다.

국내 인지행동치료 연구의 지식구조: 동시출현단어 분석 (Knowledge Structure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Studies in Korea: Co-word Analysis)

  • 김도희;김현진;안다혜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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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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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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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인지행동치료(Cognitve Behavioral Therapy: CBT)분야 학술지에서 나타난 키워드의 출현패턴을 조사하여 국내 CBT 연구의 지식구조를 규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국내·외에서 수행된 CBT 연구를 비교하고자 '인지행동치료'에서 출판된 논문 234편(2008-2019)과 'Cognitive Therapy and Research'에서 출판된 논문 2,316편(1977-2019)이 수집되었다. 자료는 NetMiner 4.3 프로그램으로 분석되었으며 동시출현단어 분석은 코사인 유사도 행렬을 산출하고, 네트워크를 시각화하는 절차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국내 CBT연구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식별되었고, 국내 CBT 지식구조는 9개의 연구영역으로 범주화되었다: '척도 타당화', '완벽주의와 속박감', '조현병 환자의 인지, 정서, 관계적 특성', '경계선 성격장애와 우울/양극성 장애 환자의 인지적 특성과 치료', '적응과 심리적 건강', '사회불안장애 환자의 인지적 특성과 치료', '우울의 원인과 공존이환', '수용전념치료', '폭식 장애 환자의 이해와 치료'. 본 연구는 지난 11년 동안 국내 CBT 분야에서 축적된 지식을 점검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국내 CBT 연구의 향후 발전과제로 임상적 실천 표준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