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손상 네일

검색결과 67건 처리시간 0.032초

식물추출물 항산화효능 기전의 일부로서의 활성산소 발생 억제 효과 (Suppression of reactive oxygen species generation as a part of antioxidative effect of plant extracts)

  • 송선범;정구준;정희진;장정윤;정해영;김남득;이지현;민경진;박순영;곽충실;황은성
    • 한국식품과학회지
    • /
    • 제53권6호
    • /
    • pp.706-714
    • /
    • 2021
  • 세포 내에서의 활성산소(ROS) 생성을 억제하는 일은 항산화제의 작동방식으로 기존에 알려진 ROS의 화학적 소거보다 조직의 산화적 손상을 줄이는 방법으로서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러한 전략은 지금까지의 연구들에서 거의 검토되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항산화 효능이 알려진 식물시료들이 실제로 세포에서 ROS 생성을 제어하여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쇠뜨기, 가죽나무잎, 달맞이순, 그리고 토마토의 에탄올 추출물을 가지고 조사하였다. 이 네 가지 식물 시료들은 모두 비슷하게 세포내 ROS의 수준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가죽나무잎, 달맞이순, 그리고 토마토 시료들만이 미토콘드리아 질을 개선하여 미토콘드리아로부터의 ROS 생성을 감소시켰는데, 이들은 또한 세포와 조직내 lipofuscin과 malondialdehyde의 축적을 줄여서 뚜렷한 산화적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들은 나아가서 초파리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도 보였다. 미토콘드리아 질 향상 효과가 거의 없었던 쇠뜨기 시료는 산화적 손상물과 초파리 수명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식물 시료들의 항산화 효과가 ROS의 화학적 소거와 미토콘드리아 질의 향상을 통해 발현될 수 있는데, 후자의 효과가 실제로 체내에서 산화적 손상을 억제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향후, 식물시료들의 항산화 효능에 대해서 이러한 ROS 발생억제 기전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일은 그 유용성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상성 뇌손상 아동의 신경정신과적 후유증 평가 (NEUROPSYCHIATRIC SEQUELAE AND ITS EVALUAT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TRAUMATIC BRAIN INJURY)

  • 김혜경;방형석;박광수;왕미란;민성호;박기창;안정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
    • 제10권2호
    • /
    • pp.212-219
    • /
    • 1999
  • 본 연구는 뇌손상 아동의 후유증을 조사하고, 이 증상에 손상요인, 치료요인, 환경요인이 관련되어 있는 지와, 후유증을 평가하는데 일반적인 심리검사가 적절한지를 규명함으로써 뇌손상 아동의 후유증 치료, 예방 및 평가에 관한 임상적 지침을 얻고자하였다.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응급의학과와 신경외과에서 뇌손상에 관한 치료를 받고 최소한 6개월이 지난 후 정신과에 신경정신과적 평가가 의뢰된 47명의 아동(연령 $5{\sim}14$세)을 대상으로 후유증을 네 범주로 나누어 조사했다. 초기 GCS 점수, 동반손상, 치료방법, 입원일수를 조사하고, EEG, MRI, 지능검사, 심리검사를 시행한 후 통계처리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인지증상이 행동증상, 정서증상, 신체증상보다 많았으며, 이들 증상의 빈도는 경도집단과 중등도-중증 집단간에 차이가 없었다. 2) 인지증상은 두부수술을 받지 않은 아동이 더 많이 호소하였다(p<0.01). 3) 행동증상은 뇌손상 당시의 연령이 낮은 아동과(p<0.05), 투약한 아동에서(p<0.05) 더 많이 호소되었다. 4) 정서증상은 동반손상이 있는 아동이 더 많이 호소하였다(p<0.05). 5) 신체증상은 약물치료를 받지 않은 아동에서(p<0.05), 지능지수가 높을수록(p<0.05) 많았다. 6) GCS 점수가 낮을수록 지능지수가 낮았다(p<0.05). 인지증상을 호소한 총 42명 중 25명에서 심리검사상 인지장애가 확인되었다. 이들은 다른 아동에 비해 입원일수가 길었다(p<0.05). 7) 정서증상을 호소한 총 25명 아동 중 심리검사를 통하여 정서장애가 확인된 아동은 22명이었다. 이들은 다른 아동에 비해 인지증상이 더 많았다(p<0.05).

  • PDF

('손으로 말해요') - 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웨어러블 PC ((Speaking by using hands') - Wearable PC for the verbally handicapped)

  • 김경희;김기형;김하나;박지우;선정희;이재형;정종필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1부
    • /
    • pp.52-56
    • /
    • 2006
  • 선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나 후두암 등 후천적 질환이 원인이 되어 의사 소통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손으로 말해요'는 이러한 사람들의 의사 표현을 돕기 위한 장치이다. 뇌에 손상이 있거나 성대에 손상이 있어 말하는 것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장갑모양의 입력장치와 목 부위에 부착된 스피커를 이용해 말할 수 있다. 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인공의 목소리로 의사 소통할 수 있다. 언어장애인을 위한 본 웨어러블 PC 의 특징은 먼저 블루투스 모듈을 이용한 간단한 손가락 동작만으로도 입력이 가능한 장갑 모양의 입력장치이다. 사용이 불편한 엄지 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에 각 하나씩 양손 총 8 개의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다. 사용자는 손가락을 굽혀 손바닥에 스위치가 닿도록 하거나 책상 등과 같이 편평한 탁자에 손가락 끝을 닿게 하여 스위치를 누를 수 있다. 장갑의 키 배열은 PC 키보드의 배열과 같아 사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본 장치는 자연스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음성 합성 모듈을 탑재하였다. 모듈의 출력 음성은 실제 말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억양을 지니고 있으며, 스피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위치가 자연스럽도록 목 부위에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HMD(Head Mounted Display)를 탑재하여 자신이 텍스트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갑을 제외한 모든 장비는 가방에 탑재하여 착용이 편리하도록 하였고, 장갑은 블루투스 모듈을 이용하여 이용에 불편을 주는 전선을 제거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손으로 말해요'는 간단한 손가락 동작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언어장애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 PDF

고낙하추 충격시험기를 이용한 스티칭된 샌드위치 복합재의 저에너지 충격거동 연구 (Impact Behaviors of Stitched Sandwich Composites Under Low Energy Impact Using Drop Weight Impact Tester)

  • 윤성호;이상진;조세현
    • Composites Research
    • /
    • 제12권5호
    • /
    • pp.54-64
    • /
    • 1999
  • 본 연구에서는 낙하추 방식의 충격시험기를 이용하여 스티칭된 샌드위치 복합재의 저에너지 충격거동을 조사하였다. 스티칭된 샌드위치 복합재는 유리섬유직물의 면재와 우레탄 폼의 코아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쪽 면재와 아래쪽 면재는 폴리에스터 보강섬유로 코아의 두께방향을 따라 스티칭하여 일체형으로 결합되어 있다. 이때 코아의 두께가 충격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코아의 두께를 달리한 네 종류의 스티칭된 샌드위치 복합재를 고려하였다. 스티칭된 샌드위치 복합재에 작용되는 충격조건은 낙하추의 질량과 낙하추의 낙하높이를 조절함으로써 변화시켰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아의 두께, 낙하추의 낙하높이, 그리고 낙하추의 질량 등의 변화는 스티칭된 샌드위치 복합재에서의 충격하중, 충격체와의 접촉시간, 면재에 형성된 변형율 등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스티칭된 샌드위치 복합재는 스티칭부의 보강효과로 인해 손상을 억제시킬 분 아니라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도 구조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그러나 스티칭된 샌드위치 복합재를 효율적으로 기존의 구조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스티칭부에서의 수지함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제작공법의 연구가 필요하다.

  • PDF

A peripheral tremor associated with intractable pain after traffic accident : case report

  • ;김성호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 /
    • 제26권1호
    • /
    • pp.74-77
    • /
    • 2009
  • 말초에서부터 야기된 행동장애가 존재하는지 아니면 말초 신경 손상 후의 행동장애가 심리적인 것으로 인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말초 신경 손상에 의해 야기된 상지의 진전에 대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25세 남자환자는 자동차 사고 이틀 후 상지의 통증과 진전이 발생하였다. 뇌 및 경추의 자기공명영상 촬영상 특이소견이 없었다. 과거력상 특이 소견 없었으며 행동장애에 대한 가족력 또한 없었다. 그는 하루에 약 네 차례에서 여섯 차례 십분 이상 지속되며 악화되는 진전으로 고통 받았다. 약물 치료, 경막외주사 주입, 경추의 신경차단술, 통증유발부위 주사요법 등으로 통증 조절을 하였다. 그 결과 통증이 반 정도 줄었으며 진전의 강도, 시간, 빈도가 줄어들었다.

  • PDF

최대 지연지터의 허용이 서비스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An Analysis of Service Quality affected by Allowing Maximum Delay Jitter)

  • 이근왕
    • 한국정보과학회논문지:정보통신
    • /
    • 제27권2호
    • /
    • pp.123-130
    • /
    • 2000
  • 멀티미디어 동기화의 주요 관심은 미디어내 동기화에서의 지터와 미디어간 동기화에서의 스큐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인가이다. 멀티미디어 응용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시간적 미디어와 공간적 미디어를 혼합하여 표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동기화 모델을 제안한다. 제안한 논문은 미디어간 동기화에 대한 QoS 처리를 위하여 네가지 파라미터를 이용하였고, 상대적인 지속시간 알고리즘과 지터 보상시간 알고리즘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키 매체가 손상이 되었을 때 키 매체의 최대 지연 지터 값만큼 기다림으로써 키 매체 이외의 매체에 최대 지연 지터 값만큼 추가적으로 재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대 지연 지터 값의 적용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 PDF

토끼의 척수 허혈 손상 모델에서 페니토인과 저체온의 신경 보호 효과의 비교 (Neuroprotective Effect of Phenytoin and Hypothermia on a Spinal Cord Ischemic Injury Model in Rabbits)

  • 오삼세;최기영;김원곤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41권4호
    • /
    • pp.405-416
    • /
    • 2008
  • 배경: 흉부 및 흉복부 대동맥의 수술 중 대동맥 차단은 허혈성 척수 손상에 의한 하반신 마비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수술 중 허혈성 척수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의 연구가 계속 되고 있다. 최근에 허혈성 대뇌 손상 모델에서 신경조직의 막전위 의존성 나트륨채널 길항제가 대뇌 보호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는 토끼의 허혈성 척수손상 모델에서 나트륨채널 길항제인 페니토인과 저체온의 척수보호효과를 비교해 보고자 시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뉴질랜드산 토끼의 신동맥직하부에서 복부대동맥을 25분간 차단하는 방식으로 척수허혈을 유도하였으며 각 군당 8마리씩 네 군으로 나누었다. 대조군과(S39) 저체온군은(S37) 대동맥 차단시간 동안 직장온도를 각기 $39^{\circ}C$$37^{\circ}C$로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22^{\circ}C$ 생리적 식염수만 2 mL/min의 속도로 연속 주입하였으며, 정상체온 및 저체온 페니토인 군은(P39, P37) 앞의 두 군과 동일한 방법으로 하되 생리적 식염수에 페니토인을 녹여 주입하였다(100 mg/50 mL). 수술 후 24시간 및 72시간이 경과한 다음 Tarlov scoring을 통해 신경학적 평가를 시행하였고 마지막 평가 후에는 객관적으로 신경손상의 정도를 정량화하기 위해 척수를 고정 처리하였다. 결과: 페니토인의 역행성 주입에 따른 심각한 문제는 없었으며 대조군에(S39) 속한 모든 동물은 완전 또는 심한 하반신 마비 소견을 보였다. 페니토인과(P39) 저체온(S37)군 모두 대조군에 비해 신경학적 평가는 유사한 정도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p<0.05). 조직 병리학적 검사 결과, 대조군에 속한 모든 동물은 척수 회백질에서 심한 신경조직 괴사 때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었으며, TUNEL 염색에 양성인 신경세포도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으나, 저체온 또는 페니토인 투여 군에서는 괴사현상이 유의한 정도로 감소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빈도의 TUNL 염색 양성세포가 관찰되었다(p<0.05). 그러나 저체온과 페니토인을 병용했을 때의 부가적인 척수보호효과를 조사해 본 결과 신경학적 평가와 조직병리학적 결과 모두 유의한 수준의 부가적인 효과는 없었다. 걸론: 결론적으로, 토끼의 허혈성 척수 손상 모델을 이용하여 페니토인과 저체온의 신경보호효과를 알아본 결과 신경학적 평가와 조직병리학적 검사 결과 모두 부가적인 효과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각각의 경우 유사한 정도의 신경보호효과를 보여주었다.

8년여의 세월호 사고원인 규명활동 결과의 정리와 분석 (1/2)

  • 조상래
    • 대한조선학회지
    • /
    • 제61권1호
    • /
    • pp.16-29
    • /
    • 2024
  • 2014년 4월 18일 오전 8시 48분경 전라남도 병풍도 인근 해역에서 세월호는 전복된 후 침몰하였다. 사고 당시 이 배에는 승객 443명과 선원 및 승무원 33명 모두 476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미수습자 5명을 포함하여304명이 생명을 잃었다. 그 동안 공식적인 사고원인 규명활동이 꾸준히 진행되어 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네 차례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그동안 있었던 네 차례의 공식적인 세월호 사고원인 규명활동을 정리하였다. 가장 먼저 사고원인 규명활동을 전개한 해양안전심판원 특별조사부는 2014년 사고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활동하였다. 특별조사부 최종보고서에는 화물의 과적과 평형수 적재 부족으로 인한 선박복원성 기준 미달, 타각의 대각도 조타와 장시간 유지로 인한 부적절한 조타, 화물의 부실한 고박으로 인한 화물의 이동, 수밀문의 관리 부실로 인한 조기 침수와 비상대피장소(muster station)로의 승객대피 조치 미이행을 사고의 원인으로 들고 있다. 201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활동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 조사위원회 청산 백서'만을 간행하고 최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하였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8월까지 활동하였다. 선조위는 세월호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다른 기구에 비해 위원의 구성도 균형이 있었고, 직권사건 위주의 조사방법도 적절하였다. 또한 조타기와 조타 과실 여부, 급선회 항적 및 횡경사와 핀안정기의 물리적 손상에 관한 용역을 국내 여러 기관에 발주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사고 원인규명 용역에 참여한 실적이 있는 영국의 기술용역회사인 Brookes Bell에 급선회와 빠른 침몰의 원인 조사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수조실험을 수행하고 있는 상업 연구소인 네덜란드의 MARIN에 수조시험과 시뮬레이션도 의뢰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선조위는 서로 다른 사고 원인을 주장하는 두 권의 종합보고서를 간행하였다. 종합보고서로 '내인설' 종합보고서[6]는 타기 솔레노이드 밸브의 고착으로 시작된 급선회를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하지만 '열린안' 종합보고서[7]에서는 수중체와의 충돌을 직접적인 사고 원인으로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2019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활동하였다. 사참위는 위원으로 조선해양공학과 항해학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세월호의 사고원인 규명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였다. 사참위는 주로 조타장치 고장에 따른 세월호 전타 선회현상 검증, 세월호 변형 손상부의 확인 및 원인 조사와 세월호 횡경사 원인과 침수과정 분석을 직권 과제로 추진하였다. 또한 네덜란드 MARIN에 자유항주시험을 추가로 의뢰하였으며, 핀란드의 NAPA group에도 복원성 계산과 침수해석을 의뢰하였다. 사참위는 선조위의 두 가지 사고원인에 대해 '내인설'의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은 사고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낮고, '열린안'의 수중체와의 충돌 시나리오는 근거가 부족함을 확인하였다. 이상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규명활동이 진행됨에 따라 사고원인이 수렴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원인을 시원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사고원인 규명활동을 수행한 네 개 기구의 구성과 활동 내용을 비교하고, 사고조사 위원회의 바람직한 구성과 위원회의 운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Brookes Bell 보고서에 수록된 출항 당시의 흘수에 근거한 배수량과 선미 램프의 폐쇄 전후의 횡경사각으로부터 도출한 GoM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출항 당시의 GoM값으로 추정한 사고 당시의 GoM값도 소개하고 있고, 수중체와의 충돌 시나리오를 후보 사고 시나리오에서 제외시켜야 할 이유도 열거하고 있다. 끝으로 해양사고 원인규명 활동이 보다 과학적으로 그리고 보다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 제고를 위한 몇 가지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세월호 사고로 치른, 아직도 치르고 있는 희생을 딛고 해양안전문화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월호 사고의 원인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 PDF

'삐침'의 심리적 구조 및 특성에 관한 연구 (The Conceptual Exploration of Korean 'Pbi-chim')

  • 송경재;김윤영;박율우;박성미;신지영;한성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16권1호
    • /
    • pp.43-61
    • /
    • 2010
  • 본 연구는 한국 문화 속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삐침'의 심리적 구조 및 특성에 관해 알아보고 심리학적 개념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연구이다. 삐침은 가까운 대인관계 내의 특정 상황에 의해 마음이 손상되었으나, 상대에게 이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기에는 당사자의 판단에 의해 꺼려지는 마음이 표현된 행동이다. 15문항의 개방형 설문을 통해 삐침에 대한 일상 언어를 통한 일반인들의 표상을 알아보았다. 응답을 범주화 하여 삐침의 외적 현상(유발대상, 표현 양식, 판단 단서), 심리적 현상(정서, 삐친 사람에 대한 생각), 사회적 현상(관계에 미치는 영향), 원인 및 해소 방법, 기능을 도출하였다. 삐침은 친구, 가족, 애인과 같은 가까운 대상과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대체로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음, 비꼬거나 툴툴거림. 시무룩하거나 냉담한 표정과 같이 간접적인 방식으로 삐쳤음을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표정 말투, 행동 및 태도, 말 안함 등으로 삐침을 알아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삐쳤을 때 정서가 서운하고 섭섭하다, 화난다, 불쾌하다, 속상하다고 하였고, 삐친 사람을 보면 대체로 이유가 궁금하다, 풀어 줘야겠다, 소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답하였다. 삐침이 관계에 주는 영향은 관계악화, 상호 이해의 계기, 상황에 따라 관계가 돈독해 질 수도 악화될 수도 있음 등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삐침은 발생하는 상황으로 기대 좌절, 무시당함, 힘겨루기, 소외당함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아울러 삐침의 해소 방법은 내 마음 알아주기, 사과 및 잘못 인정, 직접적 행동 개선, 내버려두기, 물질적 보상 등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삐침이 관심유도, 심정 공감받기, 간접 및 직접적 심정 표출, 관계개선 등의 기능을 하지만 심리적 에너지를 소모하거나 이미지 손상 또는 관계를 악화시킬 수도 있음이 밝혀졌다. 본 연구는 삐침이 관계 중심적 고 맥락 사회에서 마음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 발생하는 문화 심리 기제임을 조명했다. 또한, 삐침은 한국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보여주며, 관계의 손상을 방지하고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음을 밝힌데 의의가 있다.

  • PDF

스탠포드 A형 대동맥 박리증 수술 후 수술 사망과 뇌손상의 위험인자 분석 (Risk Factor Analysis for Operative Death and Brain Injury after Surgery of Stanford Type A Aortic Dissection)

  • 김재현;오삼세;이창하;백만종;황성욱;이철;임홍국;나찬영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9권4호
    • /
    • pp.289-297
    • /
    • 2006
  • 서론: 스탠포드 A형 대동맥 박리증은 수술 사망률과 술 후 뇌손상의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본 연구는 지난 10년간 본원에서 시행한 A형 대동맥 박리증 수술의 성적을 분석하여 수술 사망과 뇌손상에 대한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2월부터 2005년 1월까지 A형 대동맥 박리증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111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급성 A형 대동맥 박리증은 99예였고 만성인 경우가 12예였다. 수술 사망과 뇌손상에 대한 위험인자를 알아내기 위해 수술 전 및 수술 중 변수들에 대한 단변량 및 다변량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수술 사망은 6예(5.4%)가 발생하였다. 영구적 뇌손상은 8예(7.2%), 일시적 뇌손상은 4예(3.6%)가 발생하였다. 1년, 5년, 7년 생존율은 각각 94.4, 86.3, 81.5%였다. 수술 사망에 대한 위험인자로는 III형 대동맥 박리 과거력, 응급 수술, 내막파열점이 대동맥궁에 위치한 경우, 완전 순환정지 시간 45분 이상인 경우가 단변량 분석에서 의미있게 나타났으며 다변량 분석에서는 III형 대동맥 박리 과거력(대응비 52.2), 완전 순환정지 시간 45분 이상(대응비 12.6)이 A형 대동맥 박리증의 수술 사망에 대한 위험인자였다. 뇌손상에 대한 위험인자는 병적 비만(대응비 12.9)과 대동맥궁 완전치환술(대응비 8.5)이 다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나타났다. 결론: A형 대동맥 박리증 수술의 성적은 수술 사망률, 뇌손상 발생률, 만기 생존율 등을 고려할 때 양호하였다. 수술 사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III형 대동맥 박리 과거력이 있는 환자는 수술시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완전 순환정지 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병적 비만 환자나 대동맥궁 완전치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는 뇌손상의 발생 가능성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침착이 관찰되었고, 3개월 이후에는 글루타르알데하이드로 처치한 이식편의 내피세포층이 더 조밀하게 잘 배열되어 있었다. 결론: 글루타르알데하이드로 처리한 자가심낭을 이용한 소구경 동맥이식편이 신선한 자가심낭으로 만든 이식편보다 혈액접촉면에 내피세포 형성이 잘 되고, 콜라젠층이 더 늦게 분절됨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개통성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유의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의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오염균의 증식이나 교차오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시 포함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수많은 EPID 영상들을 자동화 처리하고 오차분석을 시행함으로써 각 병원의 임상적용 방법 및 환경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는 오차의 크기를 감안한 적절한 PTV마진을 구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장치들은 또한 최소의 노력으로 환자 치료를 관찰할 수 있는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옆핵과 중격핵은 변연계통회로(limbic circuit)에 속할 것으로 판정했다. 이마앞겉질은 생리적, 약리적, 신경학적 및 형태학적 근거들로 보아 바닥핵들을 통해 변연계통과 대뇌겉질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는데, 본 실험에서는 네 종류의 바닥핵들, 즉 꼬리핵, 줄무늬체바닥핵, 중격옆핵 및 중격핵과 관련된 신경연접들을 관찰하였으며, 그 결과를 문헌 고찰한 결과 변연계통과 줄무늬체계통이 앞뇌의 바닥에 있는 신경핵들에서 형태학적 교차연결을 통해 정서와 마음의 상태를 행동과 대응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신경회로가 존재함을 제안하였다.腎臟組織)에서 더많이 발생되었다. 틸라피아의 신사구체(腎絲球體)는 담수(淡水)에서 10%o의 해수(海水)로 이주된지 14일(日) 이후에 신장(腎臟)에서 수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o의 해수(海水)에 적응(適應)된 틸라피아의 평균 신사구체(腎絲球體)의 면적은 담수(淡水)에 적응된 개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