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행정규제를 폐지·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규제개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많은 규제개혁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관료들의 행태 변화가 됫받침되지 못하거나, 이해관계집단의 반발로 인하여 규제개혁 체감도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위험물 제조소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소방행정의 규제순응에 대해서 피규제집단, 규제집단, 3차집단들을 대상으로 행정 규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또한 인정하고 준수하는지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소방규제의 제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전체적 순응도가 높게(전체 평균 80.0%) 평가되었다. 이는 현대사회의 급속한 산업경제의 발전과 의·식·주·에너지의 다양화를 뒷받침해온 위험물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그에 따른 위험성의 증가에 따른 당연한 결과일 것이며, 피규제자, 규제자 그리고 일반국민들까지도 위험물 제조소등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기존의 소방대상시설물 도면은 이미지도면이나 CAD도면 형태의 2차원 도면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구축되어 있는 데이터의 형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소방방재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신속 정확한 대응체계를 위해서는 기존의 2차원 도면형태로 구축된 도면을 3차원으로 변환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방재 대상이 되는 2차원 건축도면을 3차원 공간정보로 손쉽게 구축하기 위하여 건축도면에 대한 분석과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3차원 공간정보로 변환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소방대상 2차원 도면의 3차원 변환방법을 통하여 다량의 2차원 도면을 3차원 공간정보로 쉽게 변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방방재 업무의 활용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재난관리 단계와 소방학교 교육과정별로 VR 프로그램의 특성과 연관성을 고려하여 분류하고, AHP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VR 소방교육훈련 프로그램 중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소방교육훈련 분야별 구체적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그 중요도와 시급도성을 감안하여 상대적 우선순위를 제시하였다. 연구의 결과, 소방교육훈련 대분류에서는 대응분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분류에서는 예방단계의 안전교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분류의 상대적 우선순위는 예방단계에서 지하철역사와 같은 밀폐 공간에 화재 발생시, 대피 체험을 위한 시뮬레이션 구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비단계에서는 특수소방차량 조작 시뮬레이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응단계에서는 실화재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훈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복구단계에서는 화재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화재상황을 판단하는 가상현실 훈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래 박물관에 대한 변화 중 주목할 부분으로 학예사 및 관리자 등 전문가의 고유영역이었던 수장고가 점차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형태로 바뀌고 있어 관람객의 부주의 등에 따른 화재 위험도는 증가할 것이며, 그에 따른 소방시설 또한 변화하는 수장고에 적응할 수 있는 알맞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40개소 공립박물관의 답사를 통해 수장고에 적용된 소방시설의 현황을 분석하였으며, 수장고에 적응성이 떨어지는 소방시설 혹은 관리가 미흡하거나 우수한 소방시설의 사례들을 도출하여 그에 따른 소방시설의 설치방향을 제시하였고, 수장고에 개선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대원이 수행하는 업무 중 중량물을 다루어야 하는 작업에 대한 분류 및 정량적 분석(NLE, 3DSSPP)을 수행하여 향후 소방대원의 중량물 관련 작업에 대한 위험도를 예측하고, 관련 위험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초 자료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도출된 위험도 등급은 위험도 점수가 3점부터 9점까지 총 7단계로 구성되었다. 가장 위험도가 높은 1등급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인명구조 작업이 두 번째로 높은 2등급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등급은 파괴기구 활용, 환자 들어올리기작업 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들은 소방대원의 허리 부상을 포함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방법 및 장비의 개선,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기본 토대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소방대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본 연구의 골격을 토대로 한 추후 심층적인 조사와 연구가 시급하다고 사료된다.
이 연구는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소방안전의식을 파악하고, 소방안전교육의 필요성과 효율적인 교육을 위한 기본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소방안전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공업계고등학교에서 안전사고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기능반 학생 10개 학교 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업계 고등학교 기능반의 적지 않은 학생들이 인생에서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소방안전이 아주 필요하지만 시설물 안전에 비해 덜 중요도하다고 인식하였다. 둘째, 소방교육의 주체는 주로 학교이었고 거의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소방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응답하는데, 학교 전체 교육보다 학생의 전공과 기능종목에 적합한 소방교육이 필요하였다. 셋째, 기능반 학생들의 소방안전에 관한 환경은 적지 않은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었는데, 작은 사고도 반드시 보고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체제와 방안이 필요하였다. 넷째, 정규교육과정 공업입문과목의 소방안전에 대해 학생들은 대체로 만족하였지만, 소방안전에 대한 내용을 늘리고 실제적인 것을 배울 수 있기를 원하였다. 궁극적으로 소방안전을 포함하는 안전에 관한 전문적인 독립 교과목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VESTAP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도의 홍수 취약성을 평가하였다. 평가결과, 제주도 홍수 취약성은 현재(2010년대)보다 미래(2020년대, 2030년대, 2040년대)로 갈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2030년대를 기준으로 이전에는 제주시의 취약성이 서귀포시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이후에는 서귀포시의 취약성이 제주시보다 높게 나타나 제주도 전반에 대한 취약성의 증대와 함께 지형 상 남북 간인 서귀포시와 제주시 간의 취약성 변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NFPA-805 불확실도 분석 요건에 따른 경수형 원전 스위치기어실 모터제어반의 화재시나리오에 대한 입력변수 불확실도 평가를 수행하였고 이를 통해 화재모델링의 불확실도 평가방안을 제시하였다. 화재모델링은 FDS5를, 불확실도분석은 MOSAIQUE를 사용하였고 Wilks 방법에 근거하여 93회의 latin hypercupe 샘플링을 수행하였다. 스위치기어실 케이블의 최소 평균손상시간은 212초로 예측되어 화재발생시 스위치기어실의 화재진압은 약 4분 이내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방공무원의 화상방지를 위해 소방보호복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보호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소재의 두께가 증가하고, 그럼으로 경량화 달성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 Phase Change Material(PCM, 상변화 물질)을 적용한 섬유를 소방보호복 안감에 적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연구의 경우, 고온노출시 PCM 적용 섬유의 온도 특성에 대한 연구가 일부 있었으나, 화상 발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살펴볼 수가 없다는 큰 단점이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짧은 시간 고열유속 상태의 돌발화염조건에 대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방보호복 안감에 대한 PCM 적용 여부에 따라 2도 화상 발생 억제 효과를 수치계산을 통해 살펴보았다. 피부의 화상 해석을 위해 생체 열전달 방정식(Bio-heat transfer)을 이용하여 지배방정식을 유도하였으며, 유한차분법(Finite Difference Method)을 활용하여 화상에 대한 예측을 수행하는 수치해석 접근법을 사용하였다. 시간에 따른 온도 및 손상함수 결과 분석을 통해 PCM 소재의 열흡수가 열전달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큼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에 의해 화상발생을 방지하는 매우 유효한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한국 사회의 고도성장한 경제화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면서, 안전을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로 소방분야 등 안전관련 법령이 강화되고 있지만, 법령위반 사범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 일선에서 소방특별사법경찰로서 활동하고 있는 경기도 강원도 소방공무원을 중심으로 현 운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설문조사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로는 소방청, 광역 시 도 소방본부 및 일선 소방서에 변호사, 전문경력관 등의 우수한 수사전문 인력을 업무에 배치 운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위 기관에 특사경 전담부서를 구성 및 설치하고, 소방특사경 업무의 세분화를 통해 기획수사 및 단속업무와 일선 소방서에서 처리가 곤란한 사법사건 등을 해결하여야 할 것으로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향후 연구에서는 소방특사경들의 보다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과 다양한 재난 현장 경험에 관한 분야의 연구가 보완되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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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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